[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선령 교체를 위해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해체 매각을 추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노후 LNG 운반선인 12만5660CBM 발틱 에너지(1983년 건조) 철거에 나선다. 선령이 39년된 발틱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동부에 배치돼 무역 역사의 대부분을 항해했다. 발틱에너지는 클락슨 운송지능네트워크(SIN)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선박 9척 중 하나로 선박으로 등재돼 있다. 장금상선은 2013년부터 정박 중이던 배를 2016년에 사들였다. 발틱에너지 폐선은 장금상선의 5번째 대형 가스선 해체 매각이다. 바로 직전에 선령이 37년 된 12만5631CBM 지중해에너지(1984년 건조)를 폐선했다. <본보 2021년 7월 8일 참고 장금상선, 노후선 폐선 예정대로 처리> 장금상선은 지중해에너지 폐선 당시 3만2001Ldt 선박으로 3500t의 알루미늄 함량 때문에 1Ldt당 650달러로 총 2080만 달러 가격을 유치했다. 발틱에너지 폐선으로 장금상선의 노후 LNG운반선 선단은 10척으로 줄어든다. 장금상선은 9개월 동안 선령 교체를 위해 노후선 퇴역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LNG 운반선을 6척을 폐기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 물동량 증가로 운임이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컨테이너선 발주도 폭증하고 있다. 컨테이너 해운시장이 초호황을 맞으면서 신조 발주가 증가한 것인데 조선소들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하반기 컨선 호황…발주 랠리 22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AP묄러-머스크(AP Møller-Maersk)와 일본 대형 3개 선사 NYK라인, K라인, MOL의 컨테이너 부문 통합법인 원(Ocean Network Express, ONE). 중국 코스코 쉬핑, 대만 양밍마린 등이 하반기에 컨테이너선 발주에 시동을 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의 수주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해운사이자 덴마크 AP묄러-머스크로부터 2조3000억원 규모의 1만5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일감을 확보할 전망이다. 총 12척의 건조를 협의 중으로, 사업비만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을 웃돈다. <본보 2021년 7월 8일 참고 [단독] 현대중공업, 덴마크發 '2.3조' 잭팟 터진다> 머스크는 지난달에도 현대미포조선과 3500TEU 메탄올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3척의 건조의향서(LOI)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랜드 8116 기동화력' 사업 수주를 위해 호주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전문 제공업체와 손을 잡는다. 이미 호주 자주포 획득사업의 단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현지 중소업체들과 협력을 강화에 수주에 쐐기를 박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HDA)은 최근 호주 중소기업 시그마 브라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그마 브라보는 한화디펜스와 협력해 AS9 헌츠맨(Huntsman) 자주포와 AS10 기갑탄약재보급 차량을 지원하는 훈련 패키지와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캔버라에 본사를 둔 시그마 브라보는 ICT 전문업체로 컴퓨터 기반 교육 솔루션인 방어 학습에 대한 시스템 접근 방식을 통해 학습 관리 패키지 개발을 포함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팀 웨딩 시그마 브라보 상무는 "한화디펜스 호주법인과 협업해 자주포 등 새로운 기능에 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팀 경험의 폭과 깊이로 납품 일정을 조정하고 이 새로운 역량에 대한 모범 사례 교육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시그마 브라보의 지원을 통해 3년에 걸쳐 30개 일자리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미국 국방부의 역점추진 과제인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JADC2)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의 선구안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미국 국방부(DoD)로부터 9억5000만 달러(약 1조932억원) 규모의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JADC2)에 대한 다중 공급사(IDIQ) 계약을 체결했다. 카이메타는 개방형 시스템 설계와 최신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개발로 JADC2(Joint All Domain Command and Control)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JADC2는 육군, 공군, 해병대, 해군, 우주군 등 각 사령부가 별도로 운용하던 정보수집 센서와 전술통제망을 단일화하기 위한 지휘 통제 연결망 시스템이다. 미국 국방부는 JADC2 구축 기반이 될 개방형 시스템 설계, 최신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9억50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 계약 공고를 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5월 28일까지. 카이메타는 이달 초 미국 공군의 JADC2 사업 입찰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국방부는 카이메타를 포함해 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웨이가 말레이시아에 이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법인 설립 1주년을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도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베트남법인 코웨이비나는 법인 1주년을 맞아 신제품 출시와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웨이는 1주년 기념 신제품으로 모던한 디자인의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AP-1520C와 시나몬 P-6320R 정수기 듀오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고급 필터 시스템과 필터 코어를 장착했다.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기청정기, 정수 필터, 스마트 변기 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만4000동(약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코웨이는 지난해 7월 21일 베트남법인을 설립,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올 1분기부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선보였다. 코웨이 공기청정기 제품의 하이라이트는 첨단 필터 시스템이다. 코웨이비나는 "코웨이 제품 대부분이 3~6개의 필터를 탑재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집집마다 신선한 생활공간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고객 편의성도 확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에 다목적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 T-50을 2대 추가 수출한다. 2017년 태국 군당국에 완제기 수출한 이후 4년 만에 수출 재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왕립공군(RTAF)은 올해 말까지 T-50TH 전투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T-50TH는 고등 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을 태국에 맞게 개조한 기체다. 그동안 태국 정부와 KAI는 태국 공군의 항공전력 강화와 효율적인 조종사 훈련을 위해 T-50TH의 추가 수출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본보 2020년 2월 24일 참고 [단독] 태국, KAI 전투기 2대 추가 구매…"성능 입증"> 이번 2대 조달 규모는 23억6000바트(약 805억원) 수준으로, 예비 부품과 관련 장비와 공구를 포함한다. 전투기 도입 자금은 2022년 태국 국방예산을 통해 자금 지원된다. 당초 자금 지원은 지난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졌다. 또한 자금 제약에 따라 군당국도 4대 도입에서 2대로 조달 규모를 축소했다. 태국 군당국이 KAI 전투기를 추가 도입하는 것는 전투기 성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앞서 태국 공군은 지난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기업 차지포인트 홀딩스(ChargePoint Holdings Inc.)가 폭스바겐 지원 충전 소프트웨어 자회사를 인수했다. 전기차 충전망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차지포인트는 폭스바겐 지원 충전 소프트웨어 회사 as.to.be e모빌리티를 2억 9500만 달러(약 3387억원)에 사들인다. 투자 자금은 세컨더리 오퍼링(secondary offering)을 통해 조달한다. 차지포인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사주 보유 주주가 보통주 1200만주를 0.0001달러에 매각하는 세컨더리 오퍼링을 진행했다. <본보 2021년 7월 15일 참고 '전기차 충전망' 차지포인트, 세컨더리 오퍼링…주가 9.5% 하락> 세컨더리 오퍼링이란 사업 자금 확보를 위해 기존 보유주식이나 신규 주식을 발행해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이다. 매각 주체는 구매 주체에게 30일 이내에 최대 보통주 180만주를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할 계획이다. 신규 주식 발행 없이 기존 주식만 매도키로 했다 차지포인트가 인수한 has.to.be e모빌리티는 폭스바겐 자회사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소프트웨어 회사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료전지 주기기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새로운 전해조를 공개했다. 기존 전해조보다 전력 사용이 적고 효율적인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블룸 전해조에는 블룸에너지의 핵심 연료전지 제품과 동일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플랫폼이 활용돼 수소 시스템을 확장하게 해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블룸 전해조(Bloom Electrolyzwe)를 공개했다. 이 전해조는 뉴어크 사업장에 건설된다. 뉴어크 제조 시설은 현재 500MW 전기 분해기와 1년 이내에 1GW를 생산할 수 있다. 블룸 전해조는 회사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기술을 사용하며, 재생 에너지와 과잉 열을 포함한 여러 공급원에 의해 연료가 공급될 수 있다. 해당 장비는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물 분자를 분해하고, 수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적다. 다른 전해조 기술보다 블룸 전해조로 수소를 만들 경우 15%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 수소를 만들기 위해 전기를 필요로 하는 저온 PEM(고분자 전해지맑)과 알카라인 전해조와 달리 블룸 전해조는 전기와 열을 모두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로인해 전력 사용을 최대 4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선사 시스팬(Seaspan)으로부터 수주한 10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절반을 화물창을 교체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전환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LNG 벙커 탱크에서 암모니아 추진 선박으로 설계를 바꾼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시스팬과 계약한 1만5000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 중 5척에 프랑스 GTT가 설계한 마크(MARK) III 벙커 탱크를 장착한다. 당초 이들 선박은 고망간강 적용 B형 탱크로 건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 B형 탱크를 사용할 경우 부식성이 있는 암모니아 사용이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벙커 탱크 변경을 결정했다. 설계 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추가 단열재 비용이 별도로 들어갈 전망이다. GTT 관계자는 "멤브레인 탱크는 큰 개조 없이 암모니아를 운반할 수 있다"며 "암모니아는 액화천연가스(LNG)보다 밀도가 높아 화물 침하 피해를 막기 위해 막과 선체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박 사양 교체는 지난 2월 캐나다 시스팬으로부터 수주한 1조1000억원 규모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LNG해운이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 LNG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장기 용선계약을 3척 더 확보할 예정이다. 확정 물량 3척을 포함 총 6척의 장기계약을 확보하면서 단일 선사로는 국내 해운역사상 최대 규모로 수주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은 페트로나스LNG와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3척의 장기 용선계약 체결했다. 현대LNG해운은 이미 페트로나스 LNG와 체결한 용선계약으로 확정 물량 3척이 있는데 여기에 옵션 3척을 확보할 경우 총 6척의 LNG 운반선 장기 계약을 맺게 됐다. 선박 건조는 현대중공업이 맡게 된다. <본보 2021년 4월 16일 참고 현대중공업, 말레이발 LNG선 6척 수주 전망…현대LNG 발주> 현대LNG해운은 페트로나스 LNG가 2024년부터 LNG 캐나다(Canada) 프로젝트에서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월드 와이드로 수송할 계획이다. 페트로나스는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쉘)이 진행하는 LNG캐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물량을 인양하기 위해 해운사를 현대LNG해운을 선정하면서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이 블랙스톤-BRE 호텔앤리조트 출신 짐 페트러스(Jim Petrus)를 미주지역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포석으로 페트러스 CEO는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델시애틀을 이끄는 동시에 미주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미국 롯데호텔 미주지역 CEO로 짐 페트러스를 선임했다. 페트러스 신임 CEO는 블랙스톤-BRE 호텔앤리조트, 스타우드 호텔앤리조트, 하야트호텔에서 30년간 근무한 '호텔 경영 베테랑'이다. 미시간주립대 호텔학교를 졸업했다. 페트러스 CEO은 "롯데호텔앤리조트에 합류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롯데호텔 브랜드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BRE 호텔앤리조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운영하는 호텔리조트 체인으로 미국 하와이와 샌디에이고, 팜스프링 지역 랜드마크급 리조트를 포함하는 등 미국 내 100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영입은 롯데호텔의 상장 추진과도 연관이 있다.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미국 사업 가치 증대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CJ그룹이 중국 산둥성에 투자한다. 정확한 투자처와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산둥성에서 열린 글로벌 서밋에서 외국 투자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투자 사실이 공개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지난 15일과 16일 중국 칭다오에 열린 '2021년 칭다오 다국적 서밋'에서 외국인 신규 투자처로 거론됐다. 이번 서밋에서 96개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가 서명됐는데 CJ가 포함된 것이다. 총 투자액은 188억5000만 달러이며, 외국인 투자액은 50억2000만 달러 이다. 외국인 투자 분야는 다양하다. 고급장비 제조, 재생에너지, 의료 및 보건, 현대적인 농업, 해양산업, 문화 등이다. 이 가운데 CJ는 바이오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3대 경제권 향후 산업 차별화 협동발전 방향에 따라 루난을 중심으로 경제권을 강화하고 있다. 전통산업 고도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4개도시의 건축자재, 방직의류 등 산업 최적화 및 산업원을 구축하며 린이, 허쩌의 현대 고효율농업 및 농산품 가공업을 업그레이드한다. 쨔오좡, 지닝 등 자원성도시의 산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린이시가 바이오의약 신흥 산업 클러스터 육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