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한국 알코올 소비가 역대급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주류 영업제한 등에도 불구하고 주류 소비액이 전년 대비 5억원가량 늘면서 홈술(집에서 술을 즐기는 것)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젋은 홈술족이 늘면서 주류업계가 이들을 겨냥해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주류 소비액 전년비 5억 증가, 6억9000억원 24일 데이터·리서치 회사 피치 솔루션즈 보고서 따르면 올해 한국의 주류 소비는 2020년 2.3% 증가에 이어 2021년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소비자들이 홈술을 즐기며, 주류 지출이 성장한 것이다. 피치솔루션즈는 2020~2021년 기준 알코올 소비액이 작년 6조4000억원에서 올해는 6조9000억원으로 5억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지되면서 주류 소비가 안정세로 접어든다. 피치 솔루션즈는 2022년에서 2025년 사이 코로나19 제한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장외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동안 주류 소비는 연평균 4.3%씩 증가해 환대가 재개되면서 낮지만 안정적인 성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민트 초코(민초) 바람이 일본에도 상륙한다.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민트초코 아이섀도 팔레트를 출시, '민초 뷰티' 시장을 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오는 9월 4일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민트초코'를 출시한다. 로프트(Loft) 등 일본 내 유명 버라이어티숍에서 한정 판매한다. 에뛰드가 출시한 민초 아이섀도 팔레트는 초콜릿의 달콤함과 민트의 상쾌함을 표현한 게 특징이다. 민초 아이스크림처럼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에 핑크코랄, 카카오 브라운 등 6가지 컬러의 아이섀도로 구성됐다. 매트, 쉬머 등 색상에 따른 질감을 달리해 입체감으로 매력적인 눈매 표현을 돕는다. 원하는 컬러를 손가락 혹은 브러쉬로 사용해 눈꺼풀에 바르면 된다.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민트초코 팔레트 가격은 2310엔(약 2만4200원)이며, 브러시가 포함된 키트는 2750엔(약 2만8800원)에 판매된다. 에뛰드는 오는 11월 일본 진출 10주년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과 기념 제품 출시 등 고객 사은 행사 준비 중이다.<본보 2021년 7월 15일 참고 에뛰드, '日 진출 10주년' 사은행사로 고객몰이> 이와 별개로 민트초코 팔레트 신제품을 출시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 화물 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화물기 확보에 나섰다. 보잉이나 에어버스의 화물기를 구입, 화물 수송력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1~2개월 안에 에어버스 SE나 보잉에서 개발중인 광역 화물기를 주문할 계획이다. 아크바르 알 베이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올 3분기(7월~9월) 말 이전에 유럽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계획한 새로운 화물기 A350 이나 보잉사의 777F 화물기를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대 항공사의 화물기 주문은 신모델 출시에 따라 진행한다. 에어버스 화물기인 A350-900과 보잉 777F 대체 7777-8가 출시되면 구매에 나서겠다는 것. 이들 모델은 아직 공식 출시된 항공기는 아니다. 카타르항공이 항공기 제조사에 화물기를 주문하는 건 코로나19 사태로 화물 수요가 급증하고, 코로나 직격탄을 입은 여객 시장 대신 항공 화물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카타르 국영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은 지난해 코로나로 운항을 통제하는 동안 노선을 개방하고 새로운 목적지를 추가하는 건 물론 일부 항공기를 화물 전용기로 전환해 세계 최대 화물 운송 회사로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엠넷(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이 '중국판 넷플릭스'라 불리는 아이치이(iQIYI)에 방송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엔터테인먼트앤미디어가 제작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이 다음달 6일 아이치이에서 첫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다음달 6일 오후 8시20분에 엠넷에서 첫 방송 되는데 같은날 저녁 6시 20분에 중국에서도 아이치이 애플리케이션이나 아이큐닷컴(iQ.com) 사이트를 통해 걸스플래닛999를 시청할 수 있다. 걸스플래닛999가 중국에서 방영되는 건 중국 연습생 출신이 오디션 지원자로 참가해서다. 걸스플래닛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각각 33명씩, 총 99명의 지원자를 뽑아 최종 9인조 걸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글로벌 걸그룹 성장 프로젝트이다. 배우 여진구가 MC를 맡고 원더걸스 출신 선미와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이 멘토로 등장, K팝 마스터로 힘을 보탠다. 댄스 마스터로는 보아와 동방신기, 태민, 카이 등의 안무를 맡아 한류의 중심을 이끈 히트 안무가 백구영과 선미, 태연,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 감자칩이 중국 장쭈성 첨가물 기준치 검사에서 통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남동지역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스윙칩(현지명 하오요우취) 허니밀크맛과 스윙칩 큐브스테이크맛이 중국 장쭈성이 실시한 식품 안전성 검사에서 첨가물 미검출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오리온 스윙칩이 받은 테스트 항목은 산, 과산화수소, 균락, 대장균군, 납 성분 추출로 모두 기준치 이하로 관련 규정을 모두 통과됐다. 장쭈성은 식품 안전에 대한 검사 및 모니터링(1단계)을 수행했다. 샘플링 검사는 콩제품, 가공식품, 조미료, 육가공품, 유제품, 급속냉동식품, 감자, 과자류, 와인, 채소류, 식용 농산물 등 11개 범주의 494개 샘플 배치가 포함됐다. 적격 샘플 490개에 부적합 샘플 4개가 나왔다. 오리온 스윙칩은 적격샘플 490개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 스윙칩이 장쭈성 식품안전성 검사를 통과하면서 중국 상하이를 비롯 남동 지역 시장 확대 진출이 가능해졌다. 오리온 스윙칩은 2016년 기준 중국에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오리온의 7번째 중국 메가브랜드에 등극했다. 연간 1000억원을 돌파한 브랜드는 △초코파이(하오리요우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독일 철강사 티센크루프가 매각을 위해 내놓은 이탈리아 AST(Acciai Speciali Terni) 공장 실사에 나설 전망이다.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라 나치오네'(La Nazione)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철강 생산업체인 마르세가글리아와 아르베디 그룹 대표단이 20일과 21일에 각각 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들 외 AST 공장 인수 후보 물망에 오른 또 다른 철강기업 포스코와 중국 바오산 철강의 현장 방문이 수일내 실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장 견학은 테르니 지역 비알레 브린 스타디움에 모여 영접한 후 버스 2대로 공장 내부를 살펴보는 식이다. 인수 후보로 거론된 기업이 차례로 현장 방문한 뒤 티센크루프 매각 절차를 따르도록 임명한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은 회계연도 마감 전 매수 제안을 받아야 한다. AST는 2021년 말까지 매수 제의를 받을 수 있다. AST 공장 매각은 지난 4월 결정됐다. 독일 티센크루프가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테르니 특수강(Acciai Speciali Terni, AST) 매각을 결정한 것. <본보 2021년 4월 16일 참고 티센크루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사업을 두고 터미널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곡물터미널 환경 이슈와 주민 이전 문제로 논란을 거듭해오다 거리시위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니콜라예프 지역 주민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곡물터미널 항구로 통하는 길을 막아서며 거리 시위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곡물터미널 운영으로 매일 먼지를 마시도록 강요 당하고, 곡물 운송 과정에서 항만 기업들이 유발하는 소음을 견뎌야 한다"며 "야간에도 일손을 멈추지 않아 곡물을 적재할 때 소음이 계속 난다"고 분개했다. 이어 "일부 주민들은 먼지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겼다"며 "소음과 먼지 등 환경 문제는 곧 주민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고 토로했다. 특히 주민들은 시당국에 안전한 곳으로의 주민 이전을 호소했지만, 이와 관련해 어떠한 진전이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에 격분했다. 지역 주민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터미널 운영에 따라 시정부가 주민들을 이전을 돕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전을 위해 아파트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지원이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니콜라예프 시의회 토지문제 부위원회 위원들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제 특송기업인 DHL이 영국 친환경 차량 개발 및 제조사인 리버심플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밴을 타는 첫번째 고객이 된다. 현재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밴으로 택배운송에 나서 유지비용 절감과 친환경 효과를 기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DHL는 차량제조업체 리버심플의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밴을 타기로 합의했다. 차량 정식명칭은 알려지지 않았다. 차량 인도는 오는 2024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리버심플은 DHL과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미래형 전기차 생산 및 납품을 협의해왔다. DHL은 리버심플의 차량을 구입이 아닌 렌탈로 사용하게 된다. 렌탈 기간은 1년. DHL은 렌탈로 수백만 달러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한다. 해당 차량이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밴이다 보니 수소연료 공급, 보험 및 면허 등 모든 것을 밴 제조사가 처리하기 때문이다. 또 차량이 조금이라도 손상될 경우 리버심플에 연락하는 것만으로 완벽한 상태로 교환해 불편함이 없어 운송 및 택배 회사로서를 훌륭한 선택이 된다. 리버심플의 밴은 고장이 나지 않도록 견고하면서 적은 연료를 보급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따지며,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수리가 용이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해운사인 에이치엠엠(HMM)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의 반독점·반경쟁적 조사를 받는다. 호황을 누리는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운임 상승 등 위법행위가 있다는 판단 하에 감사를 받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HMM을 포함해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 △중국 코스코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원(ONE) △대만 에버그린 △대만 양밍해운 등을 상대로 감사에 돌입한다. 컨테이너선 시장 지배력이 높은 해운사를 상대로 수출화주들의 구금 및 체선료 과다 징수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다니엘 마페이 FMC 위원장은 "오는 24일 선박운항 공동운항사 감사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며 "해상 화물 서비스 시장의 정기 모니터링에 도움이 되는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FMC는 법을 준수하고 선주들이 부당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사팀의 조사와 관련해 선사와 대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사과정에서 부당한 활동이 적발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감사 프로그램은 FMC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68개 상영관을 임시 폐쇄한다. 지난 4월 상영관 재개관으로 정상화 시동을 건 3개월 만에 코로나 재유행으로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법인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GRAHA LAYAR PRIMA TBK)'는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상규제조치(PPKM) 지침에 따라 현지 68개 극장 문을 닫았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자료를 통해 "방역당국의 긴급 PPKM 정책에 따라 CJ CGV와 그라라 레이어 프라는 상영관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영화관을 작년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일시 휴업한 바 있다. 당시 인도네시아 각 지방정부의 영업중단 요청에 따라 68개 상영관 가운데 62개 곳을 폐쇄했었다. 이후 지난 4월 부터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업 재개 통지서를 받은 뒤 속속 재개관해왔다. <본보 2021년 4월 8일 참고 CJ CGV 인도네시아 정상화 속도…상영관 2곳 추가 재개관> 이번 인니 정부 지침으로 68개 극장 영업을 모두 중단하면서, 인니법인은 올해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 CJ CG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전술입문훈련기 T-50i 6기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구매 자금을 해외에서 조달받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전술입문훈련기 T-50i 조달을 위해 해외 대출기관을 물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국가개발계획부와 협의한 후 국가 재무부의 승인을 받았다. 해외 대출 할당은 2억4000만 달러(약 2764억원)를 한도로 설정됐다. 즉, 해외 대출기관 자금 지원을 통해 KAI의 전술훈련기를 구입하려는 것이다. 우선 올해말 인도네시아 방위비 2022년 예산 배정을 통해 초기 대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대금은 해외 대출로 조달한다. KAI는 최근 인도네시아 국방부(공군)와 전술입문훈련기 T-50i 추가 도입·수출 공급계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에 T-50i 전술입문훈련기 6기와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 지원패키지를 수출한다. 계약 규모는 2744억8800만원. KAI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선수금을 입금받는 즉시 계약이 시작되고, 계약 종료일은 계약 시작 후 34개월이다. 아직 선수금 입금 전이다. T-50i는 우리 공군을 위해 개발된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중국과 합작해 세운 에어버스톈진(天津) 공장에서 처음으로 A350 여객기를 조립, 생산해 항공사에 인도했다. 그동안 중국 공장에서 A320, A330 여객기만 조립해오다 A350을 완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버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텐진공장에서 A350 생산 조립을 완성해 중국동방항공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A350 최종마감 및 항공사 인도를 진행하기로 했다가 이번에 완성한 것이다. 모든 생산과정을 텐진공장에서 진행한 건 아니다. 에어버스 프랑스 툴루즈 공장에서 먼저 제작된 후 지난 4월 텐진으로 이동해 기내 인테리어와 도색 작업이 진행됐다. 텐진공장은 아직 A350 생산하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에어버스는 공식 자료는 내고 "톈진공장에서 수행된 작업은 여객기 객실 설치, 도색, 생산 비행 테스트, 항공기 인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올해 톈진에서 총 5대의 A350을 최종 완성해 인도할 예정이다. A350은 △뛰어난 연료효율성 △기내 WIFI와 로밍서비스 제공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