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웨이가 태국에서 코로나19 나눔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현지 병원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의 감염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태국법인은 태국 적십자사 출라롱콘 병원에 145만 바트(약 5300만원) 상당의 코웨이 'AP-3018B 자이언트' 공기청정기 30대를 기증했다. 이와 함께 청소 및 필터 교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최전방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공기오염을 막아주는 공기청정기를 기증한 것으로 의료진과 응급환자들에게 공기청정기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측은 공기청정기를 제공해준 코웨이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병원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아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코웨이가 전달한 공기청정기 모델은 'AP-3018B 자이언트'로 97㎡ 면적에서 오염과 세균 없이 대기를 정화할 수 있다. 듀얼 석션 모터가 특징이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제거에 매우 효과적인 14단계 여과 시스템이 장착된다. 또 HEPA 필터의 여과 과정을 통해 대기 오염 물질을 걸러낼 수 있다. 0.02마이크론의 분해기능을 가져 먼지를 최대 99.9%까지 차단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0.8%p'. 이는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인수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32.5%)과 이른바 '특별결의 저지선'(33.3%)간 차이다. 이를 토대로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2대주주 GIC 의결권까지 막아 사실상 스타벅스코리아를 '몽땅' 품게 됐다. 이번 지분 추가 인수가 '신의 한 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7일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50% 가운데 17.5%를 추가 인수했다. 취득 주식은 70만주이며, 인수 금액은 4742억5350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신세계측은 기존 지분 50%를 포함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67.5%를 확보했다. 잔여 지분 32.5%는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인수하면서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0.8%p 차이로 싱가포르 투자청의 투자를 이끈 것은 탁월한 전략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통상 주주총회 결의는 보통결의와 특별결의로 구분된다. 이중 특별결의는 △정관변경 △주식병합 △자본감소 △회사 합병·해산 △영업양도 △임원·감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웨이가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열도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03년 일본에 처음 진출했으나 지난 2013년 MBK 시절 부진으로 철수한 뒤 10년만에 재진출한 셈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달 도쿄에 일본 판매 자회사로 '코웨이재팬'을 설립했다. 현지 판매 전략 수립과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영업 채비에 나섰다. 특히 코웨이재팬은 현지 공략을 위해 새로운 영업전략인 '콘텐츠 직접판매(D2C, 소비자 직판매)'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주력상품인 공기청정기 에어메가(AIRMEGA) 브랜드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D2C 브랜드 사이트도 오픈했다. D2C는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소비자와 연결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백화점와 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 체널을 대신 자사몰을 영업 기반으로 삼아 제품을 판매하는 '디지털' 방식이다. 현재 유통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수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IT 기업과 협업을 통해 D2C 사업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유통 경로를 단축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제품의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제조업체에서 직접 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미국에서 생제정보 프라이버시법(BIPA) 위반 혐의 재판에서 승소했다. 개인정보 보호법 침해로 고소한 원고 측 의견이 구체성이 결여돼 기각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원고인 르로이 제이콥스(Leroy Jacobs)가 지난 1월 한화테크윈아메리카를 상대로 청구한 BIPA 위반 혐의 고소 의견을 기각했다. 원고가 주장한 BIPA 위반 혐의를 입증할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원고가 사생활 침해를 주장하면서도 얼굴 인식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저장됐는지 구체적인 주장을 하지않고 단순 생체인식 보호 법칙만 주장하고 있다며 한화테크윈 손을 들어줬다. 로버트 W.게틀맨(Robert W. Gettleman) 일리노이주 북부지법 판사는 "원고 르로이 제이콥스의 생체 정보 개인 정보 보호법 소송이 위반 혐의에 대해 구체적이지 않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생체정보 보호법인 일리노이주의 프라이버시 법(BIPA, 2008년 도입)에 따르면 기업은 생체정보 수집시 사용목적 및 보관기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서면으로 동의를 받아야하는데 동의절차 부재시 위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소형건설장비업체인 두산밥캣이 미국에서 늘어나는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스테이츠빌 공장 확장을 위한 첫 삽을 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Statesville) 공장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두산밥캣 북미법인 임원들은 기공식에 참석, 밥캣 장비를 이용해 흙을 옮기면서 공사 시작을 알렸다. 두산밥캣은 그동안 연구개발(R&D) 부문 투자를 포함한 7000만 달러(약 7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공장 증설을 계획했다. 이번 증설은 설치 공간을 11만1483㎡로 두 배 늘리고, 현재 37만2310㎡ 단지에 25만㎡를 추가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제조 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가을 완공이 목표다.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두산밥캣 북미법인장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증설을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는 생산 능력을 증가시키고 북미 전역의 제조 운영 네트워크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성장하는 비즈니스를 지원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포터블 파워 제품을 주로 생산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콤팩트 트랙터(Compact Trac
[더구루=길소연 기자]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전자상거래 미디어 커넥시티(Connexity)를 인수한다. 미국 상장에 성공한 타불라는 커넥시티를 확보, 기본 광고에 전자상거래 미디어 광고를 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타불라는 전자상거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전자상거래 미디어 전문 회사인 커넥시티를 인수한다. 8억 달러 현금과 타불라 주식 일부를 섞어 인수자금으로 마련한다. 커넥시티는 개방형 웹에서 가장 큰 독립 전사상거래 미디어 플랫폼으로 1600명 이상의 판매자와 6000명의 게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 상거래 및 소비자 분석 분야에서 20년의 경험을 기반으로, 마케팅 담당자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전달한다. 커넥시티 고객으로는 월마트, 웨이페어, 스케처스, 메이시스, 이베이, 오토 등이 있으며, 이들의 퍼블리셔 웹사이트에서 7억50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여행 매거진 콘데나스트(Condé Nast), 닷대시(DotDash), 허스트(Hearst), 복스 미디어(Vox Media), 메레디스(Meredith, 호주 미디어 매체 뉴스코프 오스트레일리아(News Corp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법인장 교체로 부활에 시동을 건다. 박정신 법인장(상무)이 구원투수로 등판, 코로나19로 이어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사업의 반전을 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법인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GRAHA LAYAR PRIMA TBK)'는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법인장으로 박 상무는 선임했다. 전임 김경태 법인장은 지난 3월 31일자로 사임했었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측은 "박정신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사업 부진을 해결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주주들은 그의 경영 노하우와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법인장은 CJ CGV 인도네시아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적자난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관 폐쇄 조치로 영화 예매와 식음료 광고 등 전 부문 매출이 급감했다. <본보 2021년 5월 28일 참고 CJ CGV 인니, 지난해 영화·식음료매출 급감…"코로나 탓">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공시한 지난해 연간 재무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558억 루피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구글이 출자한 항공기 자동조종 시스템 기업인 멀린랩스(Merlin Labs)의 자율비행 실현이 앞당겨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멀린랩스는 최근 다이내믹에비에이션(Dynamic Aviation)과 자율화물과 여객수송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멀린랩스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를 다이내믹에비에이션 소유 비치 크래프트킹에어 55대에 도입하는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킹에어 쌍발 터보프롭 단거리 이착륙 소형 여객기 46대와 화물 운송기 9대의 자율 비행을 테스트한다. 이를 위해 멀린랩스는 모하비항공 전용 비행 시설에서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기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해왔다. 매트 조지 멀린랩스 설립자는 "3세대 실험 시스템에 거쳐 이륙에서 착륙까지 자율비행 임무를 수행했다"며 "모하비 항공우주항 전용 시설에서 비행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멀린랩스의 여객 수송 시 조종석에 파일럿을 필요로 하지 않는 항공기 추진을 목표로 한다. 멀린랩스 시스템은 기체를 가리지 않고, 시스템을 탑재한 비행기가 자체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자율비행을 돕는다. 멀린랩스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벤처캐피털 부문인 구글벤처스와 퍼스트 라운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유통기업 아마존 창업자가 세운 민간 우주개발기업 블루오리진과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항공기 전문업체 보잉에서 해고된 엔지니어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잉을 떠난 수백명의 직원이 미국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으로 이직하고 있다. 보잉은 737맥스 여객기 문제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객 수요 감소로 적자에 빠지자 대규모 인원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올해는 2만3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보잉의 인원 감축은 작년부터 이어졌다. 작년 초부터 320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기술 직원이 보잉의 기지를 떠났다. 떠난 직원 중 1100명의 보잉 직원은 블루오리진에서 일하고 있으며, 200명은 스페이스X으로 직장을 옮겼다. 이번 해고 엔지니어들 추가로 블루오리진과 스페이스X로 갈수 있다는 얘기다. 블루오리진과 스페이스X가 보잉의 엔지니어 모시기에 나선 건 둘다 우주시대를 맞이해 우주관광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우주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엔지니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유통공룡'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한 민간 우주개발기업 블루오리진(Bl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터키 이즈미르 시내 신규 트램 사업 입찰 참여를 최종 포기했다. 현대로템이 터키 트램 사업 수주 및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지만, 내부 검토한 결과 사업 타당성 등이 맞지 않아 참여를 포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터키 측으로부터 이즈마르 치일리 트램 신규 사업 입찰을 제안 받았지만, 입찰 참여를 포기했다. 현재 터키는 도시교통 철도망 강화를 위해 4억1400만 리라(약 558억원)를 투자해 치일리 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즈미르 시(市)당국은 해당 노선에 투입될 26량의 전기트램을 도입해 치일리·코나크·카르시야카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치일리 트램은 총 11km로 14개 역을 지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외 6개 회사가 입찰 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서를 제출하면 입찰위원회가 평가하게 된다. 입찰을 따낸 회사는 계약 체결 후 18개월 후 처음 2량을 먼저 인도하고, 이후 27개월 이내 모든 배송을 완료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즈마르 시내 3개 노선에 운행하는 트램은 총 64량이 된다. 현대로템은 터키 트램을 수주, 납품하면서 사업성을 안정받아 추가 수주가 기대됐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적절한 처리방법이 없어 환경 문제로까지 부각된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의 제철소 재활용 길이 열렸다. 현대제철은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이용해,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소결(燒結)' 공정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철광석 소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첨가하면 고로 공정에서의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석회석 사용은 필수적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소결 공정에서 패각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이후 조업 테스트를 거쳐 대체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2019년에는 여수 지역 패각 가공사인 여수바이오와 석회석 대체용 패각 생산 및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지난해 9월 모사실험을 통해 품질 및 환경에 대한 영향 평가를 마쳤다. 현재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석회석 대체 활용에 대한 재활용환경성평가가 진행 중이다. 최종 승인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의 승인을 받으면 국내 최초로 제철소 패각 재활용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기업·지자체·정부기관 협업을 통한 광역적 자원재활용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석회석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STX조선해양이 8년 만에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고 '케이조선'(K Shipbuilding)으로 새출발 하는 가운데 첫 주문 계약을 확보하면서 부활의 뱃고동을 울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최근 장금상선과 5만DWT급 MR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척의 신조선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규모는 2억2200만 달러(약 2561억원) 수준. 신조선은 에너지 메이저사 엑손모빌에 장기 전세된다. 이번 수주는 주인이 바뀌고 사명 변경 후 얻은 첫 주문 계약이다. 앞서 케이조선은 KHI인베스트먼트와 유암코(연합자산관리)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채권단 관리 졸업은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작년 11월 KHI-유암코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지난 4월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2500억원 상당 대규모 투자유치 종결 시 사명변경을 의결했다. 이후 지난 26일에 케이조선으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투자거래종결에 따라 KHI-유암코 컨소시엄은 산업은행(39.80%), 수출입은행(18.27%), 농협은행(15.32%), 우리은행(7.42%) 등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을 넘겨받아 STX조선해양의 최대 주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