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벨기에 가스 운송 전문 선주사인 엑스마르(Exmar)가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사를 물색하는 가운데 선박 건조 기술력을 갖춘 국내 조선 '빅3'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후보 물망에 오를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마르는 캐나다 비료 회사인 뉴트리엔(Nutrien Ltd.)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암모니아 추진선 선박을 만들 엔진 공급자와 조선소를 물색한다. 캐나다 비료 회사인 뉴트리엔(Nutrien Ltd.)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화학비료기업으로, 글로벌 칼륨생산 1위, 질소비료 생산 3위를 기록중인 굴지의 기업이다. 신조선 인도 후 친환경 선박으로 비료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암모니아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연료로, 경제성과 공급안정성 등 측면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2030년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감축 규제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2050년 IMO규제까지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이송, 보관 등도 용이해 편의성도 높다. 빅3 중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7월 국내 처음으로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영국 로이드선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가 공매 물건으로 나오면서 롯데호텔이 호텔 부동산 매입 여부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롯데호텔은 이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는 우즈베키스탄 12개 국영 물건 매각 목록에 포함됐다. 해당 호텔은 오는 9월 입찰을 진행한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와 함께 나온 공매 건물은 하얏트 리젠시 타슈켄트호텔과 프리미어 홀 영화관, 휴양지 채트칼, 타슈켄트 산업구역 세를겔리, 벡테미르 등이다. 이번 공매는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자산 민영화 가속화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대통령령 의해 결정됐다. 지난 1958년에 건축된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이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3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 위탁경영으로 첫번째 체인호텔이자 해외 첫 비즈니스 호텔로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 문을 열었다. 당시 롯데호텔은 2013년 4월 타슈켄트 팰리스 호텔과 위탁 경영 계약을 체결하고, 첫 해외 체인호텔인 롯데호텔 모스크바 통해 직원 서비스와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는 시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PLEX)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배급사 소니 픽처스와 손을 잡고 3년간 다양한 스크린X와 4DX용 영화를 선보인다. 몰입감 있는 CJ 4D플렉스 상영관에서 배급사 소니 픽처스의 영화 콘텐츠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소니 픽처스와 3년간 270도 스크린X 형식의 영화 15편을 개봉하기로 계약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오는 9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Venom: Let There Be Carnage)' 개봉을 시작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토론토에서 온 남자(The Man from Toronto)' 등 9편을 줄지어 개봉한다. 당장 '베놈2'는 전국과 전 세계 350개 이상의 스크린X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스크린X는 메인 화면의 테두리를 넘어 피쳐 이미지를 확장하고 극장 벽을 사용해 몰입감이 상당하다. 또 CJ 4D플렉스의 4DX 기술은 270도 스크린X 프로젝션과 함께 모션싱크 시트, 바람, 안개, 비, 번개, 눈, 거품, 진동, 향기 등의 효과를 활용해 보는 즐거움 외 입체감을 선사한다. 이번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배송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베트남 방역 당국의 방역 최고 수준인 '16호' 발령에 따라 배달 기사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배송업체를 구하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중단했다. 온라인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해 배송 서비스를 잠시 멈췄다. 롯데마트 뿐만 아니라 이마트, 이온몰, 탑스마켓 등 베트남 대형 슈퍼마켓 모두 온라인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이들이 배송 서비스 중단에 나선 건 배송기사를 구하지 못해서다. 현재 호찌민시는 자국 내 최고 방역 수준에 해당되는 '16호 지시령'을 발동한 상태이다. 16호가 시행되면 대다수 시민들의 외출이 금지되며 차량 이동도 제한된다. 이에 호찌민시 배송 기사들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배달분야의 엄격한 운영 규제로 배송 애플리케이션을 끄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슈퍼마켓과 상점 등 유통업체들은 운임이 비싼 배송업체를 찾는 이유다. 특히 배송 기사들 경우 무리하게 배송 서비스 업무를 이어갈 경우 호찌민 시당국의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내야 한다. 감염 위험과 벌금 지급 등 위함 부담이 커 배송 업무를 자제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가 홍콩에서 식품첨가물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를 토대로 홍콩 빙과류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 끌레도르는 홍콩 식품첨가물·유해물질 조사에서 식품보충제 위장관 질환 유발 첨가물 E466과 유화제 E433 미검출 아이스크림에 포함됐다. 홍콩 보건당국이 시중에 유통되는 110개의 아이스크림과 냉동 디저트를 수거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아이스크림 첨가제 E466(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 CMC)과 E433(폴리소르베이트 80, P80)이 검출됐다. 특히 빙그레 끌레도르도 조사품목에 포함됐으나 E433과 E466 성분 미검출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홍콩은 유화제 일종인 E433과 E466을 지목,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 섭취를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E433(P80)은 잘 혼합되지 않는 액체나 고체를 액체에 균일하게 분산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주로 오이피클, 빙과류 및 아이스믹스, 식염 등에 유화제로 쓰이고, 계면활성제로 화장품 및 의약품(안약) 등에도 사용한다. 유럽에서 승인되기 전까지 수십년간 사용이 금지되어온 첨가물로 섭취시 발암 및 생식독성, 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노후전동차 대체차 구입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대로템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그동안 코레일이 추진한 노후차량 교체 사업을 현대로템이 수주해 오면서 신규 차량 납품 사업 확보 기대감이 높아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노후전동차 대체차 74량 구입사업안'을 의결했다. 코레일은 안정적인 대중교통 공공서비스 수준유지를 위한 적정 수송력 확보와 신형차량 도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후 전동차 대체차 74량(9편성) 구입해 안산과천선 50량(5편성), 수인분당선 24량(4편성)으로 신규 편성한다. 총 사업비는 1144억원 수준. 코레일은 "차량구매계획 수립 시 이용객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의 편의, 안전 등을 고려한 혼잡도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의 노후차 대체 신규차량 구입 사업 추진은 현대로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그동안 다양한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들을 수행해오고 있다. 2019년 현대로템은 코레일에서 발주한 6386억원 규모 전동차 448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물량은 코레일에서 운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 베트남법인이 석유국가광형(OCTG)에 대한 미국 관세폭탄을 피하게 됐다. 미국이 실시한 베트남 OCTG에 대한 반덤핑 조사 결과 세아제강 베트남법인 관세는 0%로 결론 났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 베트남법인인 세아스틸비나(SSV)은 미국 상부무(DOC)로부터 3차 베트남 OCTG에 대한 행정 검토에서 0% 관세를 부과받았다. OCTG는 기본적으로 석유와 가스 생산에 사용되는 관이다. 베트남 무역구제청(Trade Remedies Authority)은 지난달 30일 미국 상무부(DOC)가 2018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조사한 베트남 OCTG에 대한 세 번째 행정 검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SSV만 0% 관세가 결정났고, 베트남 다른 제조업체와 수출업체들은 111.47% 관세 부과가 확정됐다. 미국이 베트남산 OCTG에 반덤핑 관세를 매긴 건 수입량이 늘어나는 탓에 자국업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대한 OCTG의 수출 매출액은 SSV를 중심으로 약 1700만 달러(약 195억원)에 달했다. 이에 미국은 2013년 베트남산 OCTG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해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으로 개발한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한 SOFE 추진 LNG운반선에 대해 ABS로부터 신기술 사용적합성 인증(NTQ)을 획득했다. ABS의 NTQ 서비스는 신기술의 조기 채택 및 효율적인 구현에 대한 지침을 제공해 기술의 성숙도와 위험도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즉, ABS가 NTQ 서비스로 SOFE 추진 LNG운반선을 새 동력원으로 인정하는 셈이다. 블룸에너지는 오는 2022년 최종 ABS 기본 설계 승인(AIP)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로부터 AIP를 획득했다. 삼성중공업과 블룸에너지가 개발한 연료전지 추진 LNG 운반선은 자연 기화되는 LNG를 활용한 SOFC로 선박 추진 엔진을 대체함으로써 내연기관은 물론 오일을 이용하는 각종 장치가 필요 없는 혁신적 방식이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온실가스(CO2)도 크게 감축시킬 수 있어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지난달 중순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발급 받은 가운데 미국 노선으로 국제선 취항을 준비한다. 내년 2분기 운항 목표로 대형항공사와 다른 합리적 비용과 넓은 이코노미 좌석 차별화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가 지난달 30일 미국 교통부(DOT)에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 취항을 위해 운항 허가를 신청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취항이 연기될 줄 알았으나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객기 및 화물 운송을 위한 외항사 허가와 한미 항공 공개협정을 바탕으로 운항 허가 신청에 나섰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2분기 인천~LA 간 운항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당 노선에는 309개 좌석이 있는 보잉 787-9 여객기를 투입한다. 인천~LA 노선은 국적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운항 계획 중이다. 이들 역시 내년 2분기부터 하루 2편 운항하는 일정을 DOT에 제출했다. 양사 합병 여부에 따라 노선 변경이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운항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대형 항공사와 에어프레미아 등 총 3개 항공사가 LA 노선을 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일본에 또 다시 요리 예능을 전파한다. 강호동이 출연하는 요리예능 '라끼남' 일본 방송에 이어 '오늘뭐먹지'를 선보이기로 한 것. 요리 예능으로 한식 문화를 전파에 앞장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9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에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를 일본에서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에 방송하는 건 2017년 올리브 채널에서 방송된 내용으로, 총 32회 분량을 75분간씩 방송한다.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는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신동엽, 가수 성시경, 민경훈이 MC로 나선 국내 최초 딜리버리 요리쇼다. 국내에서 2014년에 첫 방송된 후 2017년에 개편됐다. 매 회 '오늘 뭐 먹지' 스튜디오에 제철에 맞는 식재료가 배달되고, 박스에 담긴 레시피대로 MC들이 요리에 도전해 그 날의 최고 요리를 뽑는다. 이렇게 우승한 레시피는 요리 재료와 함께 담겨 '오늘 뭐 먹지' 시청자에게 배달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레시피 정보와 한식 전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사업장의 해양플랜트가 글로벌 비즈니스 전망 어워즈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기술력 입증으로 1조원 규모의 봉가 사우스웨스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SHIN)이 영국계 산업 전문지 글로벌비즈니스전망(Global Business Outlook, GBO)으로부터 유틸리티/에너지부문 '우수 FPSO 서비스' 상을 수상했다. 우수 FPSO상 수여는 에지나 프로젝트 덕분이다. SHIN은 나이지리아 일일 원유 생산량의 10%를 기여하고 있는 에지나 FPSO를 현지 제작, 통합하면서 나이지리아 콘텐츠 개발 기록을 경신했다는 평가다. 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3년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해양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 8월 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나이지리아 현지 생산 거점에서 모듈 제작 및 탑재를 마쳤다.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15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되는 이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 플랜트 중량만 6만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설비다. 나이지리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강화한다.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차원으로 신제품 출시 외 맞춤형 프로모션과 선제적인 재고 관리, 대형 고객 공략에 집중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은 차세대 굴착기 DX140W-7과 DX160W-7를 출시했다. 7 모델은 기존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스테이즈 V'를 뛰어넘는 '스테이지 VI'를 충족한다. 2종 모두 새로운 운전자 편의지원 기능, 향상된 툴 캐리어 기능을 결합해 출력을 높이고, 견고성과 민첩성을 살려 연료 효율성과 가동 시간 및 투자 수익을 향상시켰다. 특히 최첨단 운전실은 공간과 인체 공학 면에서 탁월해 운전자의 편안함과 조작 용이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새로운 고품질 시트와 함께 향상된 운전실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기계보다 더 많은 기능을 표준으로 제공, 모든 응용 분야에서 뛰어난 제어 가능성과 높은 정밀도를 보장한다. 자동 굴착 브레이크 기능을 표준으로 제공하고, 조이스틱 스티어링은 새로운 옵션을 더해 작동 활성화를 높였다. 거친 지형에서 비포장 도로를 주행할 때 장비 전면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 LIS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