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 로이힐로부터 2분기 배당금을 추가로 더 받을 전망이다. 로이힐이 국제 철광석 가격 급증으로 수익이 대폭 늘자 주주 배당금 지급을 늘리면서 혜택을 입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힐은 지난 2분기 배당금으로 16억5000만 호주달러(약 1조3940억원)를 책정했다. 이는 1분기 13억5000만 호주달러(약 1조1700억원) 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로이힐이 배당금 파이를 키운 건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월 90달러 수준이던 국체 철광석(62%) 가격이 꾸준히 올라 196.8 달러까지 치솟아, 2011년 2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힐이 배당금을 늘리면서 포스코 몫도 커질 전망이다. 로이힐 지분 12.5%를 보유하고 포스크는 지난 1분기 배당금으로 1500억원을 받았다. 2분기에는 전분기 보다 200억원 가량 늘어난 1740억원을 배당금으로 챙길 전망이다. 누적 배당금 규모도 커지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로이힐 홀딩스로부터 투자 첫 배당금으로 500억원을 지급받았다. 투자 10년 만에 결실이다. <본보 2020년 10월 5일 참고 포스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자와(JAWA) 석탄 화력발전소 9·10호기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인니 당국이 일방적으로 상업 생산 시기를 연기하는데 따른 것이다. 당초 한전과 체결한 계약을 무시한 만큼 양사간 마찰이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인 PT PLN은 건설중인 석탄화력발전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취소하지는 않지만 COD을 연기할 계획이다. 파트너십 계약서 일부 조항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PLN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민자발전사업(IPP) 재계약 협상에 착수했다. 현재 일부 대규모 IPP는 코로나 특수 상황을 고려, COD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으며 나머지는 아직 협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EMR)는 자료를 통해 "PLN에 대한 막대한 재정 부담을 피하기 위해 재협상이 필요하다"며 "향후 몇 년 안에 대규모 발전소 사업이 상업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자바와 수마트라의 전력 공급은 과도하게 과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탄 화력발전소가 지어지는 자바와 수마트라 지역은 코로나19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북미 사업 확대 일환으로 추진하는 캐나다 매장이 이달 중 오픈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 블루어길 브라운슈즈 매장 자리에 1호점을 오픈한다. 매장 공간은 232㎡ 면적이다. 이를 위해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헸다. 특히 1호점이 들어선 곳은 구찌와 프라다, 루이비통, 티파니앤코 등 세계 명품 브랜드가 밀집한 곳으로 파리바게뜨 브랜드 제고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1호점을 프리미엄 카페 컨셉트로 꾸며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프리미엄급 베이커리와 음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진출은 지난해 부터 추진돼왔다. 미국에서 쌓아온 사업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활용 △토론토 △밴쿠버 △퀘벡 △몬티리올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해 오는 2030년까지 10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캐나다 서부 거점인 밴쿠버에서 가맹점 모집에 나서왔다. <본보 2020년 7월 16일 참고 SPC 파리바게뜨, 캐나다 '투트랙'으로 공략…동부·서부벨트 구축> 그레그 코플러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영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캐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에스토니아에 수출한 K9 자주포 24문의 성능 개조에 나선다. 에스토니아 환경에 맞게 개조해 편의성을 높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RKIK)와 460만 유로(약 62억원) 규모의 에스토니아 K9 자주포 24문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K9 자주포 마운트 통신을 비롯해 △제어 시스템 설치 △도색작업 △소화시스템 교체 △전기시스템 조정 및 기타 추가 장비 설치 등의 개조가 이뤄진다. 에스토니아 국방부 관계자 "에스토니아에 맞게 사용자의 필요성과 제안을 고려했다"며 "군의 여단에 대한 화력 지원 능력을 높일 수 있는 K9의 잠재력을 에스토니아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개조작업으로 1단계에서 2개 시제품이 수정돼 군대에서 시험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후 승인되면 나머지 자주포도 수정된다. 수정 작업은 한화디펜스와 협력해 이뤄진다. 현재 에스토니아 군 당국은 지난해 K9 자주포 18문을 5800만 유로(약 788억원)에 구매했다. 여기에 6문을 추가 구매해 1여단뿐만 아니라 2여단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K9 자주포 24문 현대화 계약을 맺은 이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너시스BBQ가 일본 출점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도쿄도 시즈오카현에 11호점을 출점한다. 일본 내 폭발적인 인기을 끌고 있는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등장한 BBQ 치킨의 인기로 출점이 이어지고 있어 윤홍근 회장의 PPL(간접광고)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는 13일 일본 도쿄도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 11호 매장을 오픈한다. BBQ의 일본 파트너인 외식기업 '와타미'와의 마스터 플랜차이즈 계약에 따른 것이다. 특히 드라마에 등장하는 양념치킨과 BBQ 인기 메뉴인 올리브 치킨 핑거로 구성된 세트 메뉴르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수제 레모네이드를 선보여 신선하면서도 상큼한 음료 제공 서비스를 한다. 신규 오픈 기념으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공식 포토가 들어간 마스크팩도 판매한다. BBQ는 이번 매장 오픈으로 일본에서만 11개에 달하는 고객접점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BBQ는 지난 4월 28일과 29일 각각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각각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도쿄 아리오 키타스나점은 도쿄 내 네번째 매장이며 오사카 JR텐마점의 경우 오사카 첫 매장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과 GS에너지가 투자한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전략적 투자 비용 2억 달러(약 2295억원)를 확보했다. 민간 기업들이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간 덕에 자금 확보가 수월해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지금까지 A-5 민간기업 투자를 통해 1억9200만 달러(약 2203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그동안 뉴스케일파워는 △두산중공업 △GS에너지 △IHI공사 △삼성물산 △서전트앤런디 △사렌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본보 2021년 7월 23일 참고 [단독] 삼성물산, 두산·GS 이어 美 소형모듈원전 '뉴스케일파워' 투자> 이어 지난 4월에는 일본 EPC 아웃소싱 지주사 JGC홀딩스로부터 4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받으면서 총 2억 달러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본보 2021년 4월 5일 참고 두산 이어 日 JGC, 美 뉴스케일파워 베팅>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07년부터 미국 에너지부(DOC)부터 민간 투자를 통해 SMR 개발을 위한 수억 달러 투자를 받게 됐다. 뉴스케일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텍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가 예정대로 스팩 상장을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반트 사이언스는 계획대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 스팩) 몬테스 아르키메데스(Montes Archimedes Acquisition Corp)와 합병해 나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 3분기 내 거래 마감을 목표로 한다. 로이반트 사이언스는 지난 5월부터 스팩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를 준비해오다 자회사 이뮤노반트 공개매수로 주가가 26% 급락하는 등 기업 가치가 떨어졌지만 예정대로 스팩 상장을 진행한다. 폴 데이비스 로이반트 대변은 "몬테스 아르키메데스 스팩 합병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번 3분기에 거래가 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팩 합병 과정에서 로이반트는 총 6억1100만 달러를 조달한다. 몬테스에서 4억1100만 달러를 수령한 뒤 별도 펀딩으로 2억 달러를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 투자은행 로버트 W. 베어드가 11억 달러(약 1조2600억원) 규모의 이뮤노반트를 다시 인수할 계획이다. 약 12개의 생명공학 자회사를 보유한 로이반트 사이언스 비벡 라마스와미가 지난 2014년 설립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기업인 나노시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시스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팩인 긱인터내셔널1(GigInternational1)과 합병통 통해 기업공개(IPO)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기업 가치는 약 10억 달러(약 1조원)로 추산된다. 2001년에 설립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나노시스는 양자점 기술에 기반을 한 태블릿, 모니터, 텔레비전 등을 포함한 3500만 개 이상의 기기를 출하했다. 1000개 이상의 특허와 출원 중인 특허에 대한 독점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시스는 지난 2011년부터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를 맺고 퀀텀도트(양자점) 소재를 연구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1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지분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노시스와 양자점 기술을 이용, 고효율 태양전지 패널 개발을 진행헤왔다. 나노시스의 양자점은 반도체 역할을 하며 빛의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해 시청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나노미터 크기의 인공 결정체를 말한다. 선명한 색상과 실물 같은 밝기, 놀라운 전력 효율을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인도에 8200만 달러(약 942억원) 규모의 대함 미사일 '하푼 합동공동시험세트(JCTS)'를 판매한다. 인도 태평양 지역 주요 방어 파트너인 인도의 안보를 위한 조치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2일(현지시간) 하푼 JCTS를 인도에 해외 군사 판매(FMS)하기 위한 필수 인증서를 의회에 전달했다. 주 계약업체는 제작사인 보잉사로, 판매 합의는 미국 정부가 아닌 보잉과 인도 측이 진행한다. 이번 거래로 보잉이 대형 호재를 누리게 되는 이유다. 판매 패키지에는 하푼 JCTS 1개와 하푼 중급 유지보수 스테이션 1개가 포함된다. 여기에 △예비 및 수리 부품 △테스트 장비 △기술 문서 △직원 교육 서비스 등도 포함된다. FMS 및 관련 장비의 총 예상 비용은 8200만 달러(약 942억원).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하푼은 수상함뿐만 아니라 지상·수중·공중 발사체계에서도 운용되는 미국이 개발한 대표적인 대함(anti-ship) 유도무기이다. 발사시 높은 고도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행이 안정화되면 낮은 순항고도로 하강한다. 발사전 표적의 대략적인 방향과 거리를 입력하는 'RBL 모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올리브영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공식 오프라인 매장 출점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오픈은 CJ 올리브영과 일본 상장기업인 아이케이의 자회사 '푸드 코스메틱'과 PB 상품 유통 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오는 20일 일본 도쿄 최고 번화가 신주쿠 루미네 에스토 3층, 오는 27일 오사카 루쿠아에 팝업 스토어를 각각 오픈한다. 다만 운영 기간은 정해진 바 없어 경우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어질지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그동안 올리브영은 이커머스 사이트 등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특히 K-드라마 등 2차 한류 열풍이 거세지면서 일본 파트너사인 '푸드 코스메틱'이 팝업 스토어 2곳을 동시에 오픈했다. '푸드 코스메틱'는 이를 테스트 베드삼아 정식 매장 오픈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필리밀리(fillimilli) △브링그린(BRING GREEN) △라운드 어 라운드(ROUND A 'ROUND) △웨이크 메이크(WAKEMAKE) △컬러그램(colorgram) 등 주요 PB 브랜드 상품을 진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승차공유 및 배달 업체인 그랩(Grab)과 푸드판다(Foodpanda)가 말레이시아에서 불공정 행위 논란에 휘말렸다. 거래자와 소비자, 배달 라이더에게 혼선을 야기 하지 않도록 배송비 등 수수료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푸드판다 말레이시아와 그랩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통상소비자부(KPDNHEP)에 14일 이내 답변서 제출을 요청받았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수수료에 대한 회사 측 입장을 요구한 것이다. 답변서는 수수료 포함 3가지 문제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시된 이동통제명령(MCO) 기간과 국가부흥단계에서 배달 업체들이 부과하는 수수료율과 관련해 다양한 민원과 전반적인 사업 운영 및 비용 구조에 대한 문제제기가 발생하자 이같은 답변서를 요구한 것이다. 다투크 세리 알렉산더 난타 링기 말레이시아 무역소비부 장관은 "배달업체 행정 조치는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거래자, 소비자, 라이더에게 제공하는 명확하고 질서 있는 커뮤니케이션 계획이 필요하다"며 "14일 이내 거래자와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말레이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 프로모션을 펼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말레이시아에서 8월 한달 간 진로 소주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진로 스핀 앤 윈'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 선물은 대상에게 아이폰12 128기가(보라색 컬러) 2개를 증정하고, 주간 상품은 애플워치와 애플 에어팟이 각각 2개씩 준비됐다. 일일 경품으로는 진로 소주 과일맛 2병 30개와 진로 아이류 선물팩 10개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구매 진로 소주 구매 영수증 1장의 사진을 찍어 이벤트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된다. 소주를 많이 구매할수록 선물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밖에 페이스북 게시물 좋아요와 공유 그리고 팔로우를 할 경우 더니 컬렉션 세트와 백팩을 증정한다. 하이트진로는 말레이시아에서 이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소주 수출이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지난 4년간 연평균 58% 성잘률을 기록했다. 이중 과일 리큐르 판매 비중이 갈수록 치솟으며 수출량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상무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하고 경제성장, 인구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