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개발 프로젝트가 4분기 안에 본격화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인 '리튬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포스코 행보에 탄력이 붙는다. 10일 업계와 아르헨티나 현지매체 '엘 트리부노'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 살타의 푸나 리튬 개발이 몇달 안에 작업이 착수된다. 늦어도 올 4분기 작업에 시작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건설회사 노조(UoCRA)는 "올해 살타 푸나에서 포스코와 프랑스 에라메트(ERAMET)가 리튬 프로젝트가 개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설 분야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의 살타 리튬 프로젝트는 몇 달 안에 착수될 예정으로, 건설을 위해 400~500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살타주 접경지역인 푸나에서 리튬 개발을 위해 현지에서 부동산 매입 등 절차를 밟아 왔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5월 아르헨티나 지방정부들과 염호 개발에 합의했다. 당시 구스타보 사엔즈 아르헨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라울 자릴 카타마르카 주지사는 최근 주 접경지역인 푸나에 위치한 포스코의 '살 데 오로(Sal de Oro, 스페인어로 황금 소금)' 프로젝트의 리튬 염호 광권 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중국과의 국경 분쟁에 맞서기 위해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40문을 추가 주문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군 당국은 인도 고산지대이자 중국군 분쟁지역인 라다크에서 K9 바지라 성능 평가를 완료한 뒤 40문 추가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구입 비용 기준 마련 중이다. 올해 초 라다크에 보내진 3대의 K9 바지라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추가 주문에 나서는 것이다. 40문의 K9 자주포는 라다크 고산지대 작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라다크는 인도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은 카라코름, 남쪽은 히말라야 산맥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해발 3000m~4000m 정도의 고지대다. 인도 육군은 고산지대 성능평가 결과에 따라 2~3개 포병연대 규모, 수십 여문의 K9 자주포 추가 구매를 예고한 바 있다. 인도의 K9 바지라 추가 구매는 중국과의 국경분쟁을 위해 결정됐다. 지난해 인도와 중국군이 몽둥이를 들고 난투극을 벌인 뒤 뒤 양국군은 무기를 증강 배치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 1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라다크에서의 성능평가를 성공하자 중국 제압용으로 배치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 '크림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선보이고 '차별화된 매운맛' 열풍을 이어간다. 아울러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일본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일본법인(삼양 재팬)은 크림치즈를 넣은 크림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 지난 2일부터 전국 소매점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봉지면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말 용기면인 빅컵을 내놓는다. 가격은 봉지면이 194엔(세금포함 약 2013원), 용기면이 302엔(약 3133원). 일본에 출시되는 제품은 국내와 동일하다. 다만 이미지에 일본어를 적용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해 할릴 인증을 받았다. 빅컵은 봉지면과 달리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삼양재팬 틱톡 공식 계정에 조리법 동영상을 게재했다. 크림까르보 불닭볶음면은 기존의 까르보 불닭볶음면보다 크림 성분을 강조한 제품이다. 분말스프에 크림치즈 원료를 새롭게 추가해 까르보불닭볶음면보다 더욱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스코빌지수는 2000SHU로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4404SHU의 절반 수준, 까르보불닭볶음면 2400SHU보다는 다소 낮다. 삼양식품이 일본 시장에 불닭볶음면 첫 선을 보인 건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통합 에너지회사 씨에스 에너지(CS Energy)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3개의 프로젝트를 건설하는데 두산중공업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에너지 프로젝트 건설에 두산그리드텍의 디지털 에너지 관리 솔루션(EMS)을 활용하기로 한 것. 10일 업게에 따르면 CS에너지는 플로리다주에 3개 에너지 프로젝트를 건설해 에너지 스토리지를 200MWh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CS에너지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자료를 내고 미국 남동부 지역 총 설치 기반을 29MW의 태양광 발전과 40MWh의 에너지 저장고로 선전하며 지속적인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에릭 밀라드 CS에너지 최고 상업 책임자(CCO)는 "미국 동남지역 태양광 및 에너지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돼 기쁘다"며 "CS에너지의 과거 실적과 신뢰성, 전문 지식을 활용해 효율적이면서 비용 절감하는 프로젝트로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3개 프로젝트 중 2개는 플로리다주 해밀턴과 앨라추아 카운티에 위치한 분산형 에너지 프로젝트로 용량은 각각 5.5MWh, 11.5MWh인 독립형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으로 건설된다. 미국에서 가장 큰 유틸리티 중 하나를 위해 전략적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캐나다 등 북미시장 출점 확대를 위해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전문기업 CBRE와 손을 잡았다. CBRE의 북미 임대차 시장 노하우를 토대로 점포 개발과 출점에 속도는 낸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CBRE를 임대차 서비스 독점 에이전트로 삼고, 미국과 캐나다 전역 가맹점 확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CBRE가 파리바게뜨 북미 점포 개발 '조력자'로 나선다는 것. 파리바게뜨는 CBRE와 함께 올해 미국 뉴저지 등 20개 주요 시장에서 30개 지점을 새로 열고 향후 10년 내 1000개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조셉 아멕 안젤로 CBRE 마스터 중개인은 파리바게뜨를 대신해 신규 매장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그는 이미 플로리다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파리바게뜨 매장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본보 2021년 8월 5일 참고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토론토에 출점…루이비통·구찌 옆에 오픈> 파리바게뜨는 CBRE 베테랑 중개인 △켈리 에반스 △라이언 노블 △브래드 샌더스 등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185~297㎡ 공간을 갖춘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연내 30개 매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2위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JD닷컴)이 자체 화물항공사를 설립한다.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가 호황을 빚자 직접 항공 화물 운송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쟁사인 알리바바가 배송을 위해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항공사와 협력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민간항공국(CAAC)은 최근 JD닷컴의 항공 화물사 '장쑤 징둥'(Jiangsu Jingdong) 설립을 사전 승인했다. 해당 항공사는 징둥닷컴 창립자인 류창둥의 고향인 중국 동부 장쑤성에 위치한 인구 770만 명이 넘는 도시 난퉁(Nantong)시의 공항과 협력해 설립된다. JD닷컴의 화물항공사 설립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자금을 지원하는 중국 최초의 화물 항공사인 SF 익스프레스, YTO 익스프레스에 이어 중국 내 세 번째 민간 화물 항공사다. 항공 화물 배송은 물류 자회사 JD로지스틱스와 협업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배송량이 늘자 직접 화물 운송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다. JD닷컴은 작년부터 배송 서비스에 공을 들여왔다. 이와 관련해 작년 10월 배달로봇 10만대를 향후 5년간 배치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재향군인 단체에 한국전쟁 기념비 제작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바이오아메리카는 미국 포트다지 추모공원을 찾아 브러쉬 크릭 지역 아너 플라이트에 3만 달러(약 3483만원)를 기부했다. 또한 추모공원에 세울 한국전쟁 기념비를 위해 7000 달러(약 800만원)를 전달했다. 기념비는 올 가을 완성될 예정이다. 아너 플라이트는 미국의 참전용사들을 별도 비용없이 워싱턴 D.C.로 이송해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한 이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 방문을 돕는 전국 네트워크다. CJ제일제당이 기부한 곳은 크러쉬 크릭 지역 아너 플라이트다. 아너 플라이트 네트워크는 현재 제2차 세계 대전부터 한국전쟁, 베트남까지 참전했던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CJ의 이번 기부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기리고 고마움을 전하는 동시에 현지 사업 발판을 다지기 위해서다. 앞서 CJ바이오아메리카는 지난 4월 미국 지역사회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7000개를 기부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은 사료용 아미노산 소재 개발과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그린 바이오 사업 확대를 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업계 애플'이라 불리는 미국 수직 농장업체 에어로팜(AeroFarms)이 미국 케이블 및 통신업 관련 연구소인 노키아 벨 연구소와 손을 잡고 수직 농장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팜은 최근 차세대 인공지능(AI) 지원 플랜트 비전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노키아 벨 연구소(Nokia Bell Labs)와 다년간 파트너십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에어로팜의 수직 농업 분야 성장을 촉진하는 연구와 투자 및 혁신에 대해 논의한 후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노키아 벨 연구소의 최첨단 시스템과 기술을 에어로팜 운영에 통합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것으로 에어로팜은 수직 농업 및 연중 재배자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1925년 설립된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연구개발 기관인 노키아 벨 연구소는 설립 이래 3만 3000개가 넘는 특허와 1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1900년대는 정보통신 네트워크 시대를 이끌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커뮤니케이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율 드론 제어 및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개인 무선 네트워크, 강력한 이미지 및 센서 데이터 파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참치에 이어 치킨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스타키스트 최초로 1인용 파우치 치킨을 선보이는 것.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오는 18일 프리미엄 화이트 치킨 파우치 2종을 출시한다. 치킨 파우치는 단일 포장 파우치에 완전히 익힌 닭고기가 들어가 있다. '프리미엄 화이트 치킨'과 '프리미엄 화이트 치킨 25% 저염' 파우치 치킨은 바로 즐기거나, 샌드위치에 혹은 샐러드에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타키스트 치킨 파우치는 케이지와 호르몬이 없는 부드러운 흰살 닭고기로 구성됐다. 이 제품에 사용된 모든 닭은 가금류에서 호르몬 사용을 금지하는 연방 규정에 따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호르몬을 첨가하지 않고 사육됐다. 1인분 파우치는 15g의 저지방 단백질이 포함됐으며, 80칼로리를 갖고 있다. 가격은 파우치당 1.99 달러(약 2280원)로, 전국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를 알리기 위해 홍보 마케팅도 강화된다. 스타키스트는 치킨 파우치 출시를 알리는 △TV광고 △인쇄물 △디지털 미디어 △소셜미디어 프로모션 △인플루언서 캠페인 △'헝그리걸(Hungry Girl)' 파트너십을 진행한다. 헝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라인업을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 미국법인은 토란(타로)와 초콜릿으로 인기 있는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뿌리채소인 토란은 풍부한 견과류 향과 화려한 라일락 색조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디저트와 음료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뚜레쥬르는 트렌디한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베이커리 라인업을 추가하고 있다. 뚜레쥬르가 이번에 선보인 △타로무스 케익 △타로 버터크림빵 △타로크림빵 △초코크림빵 △스위트 브라운롤 등 5종이다. 타로무스는 휘핑크림과 신선한 베리를 얹은 크리미하고 달콤한 무스 케익이다. 타로 버터크림 빵은 타로 버터크림으로 속을 채운 부드러운 빵이다. 타로크림 빵은 타로 버터 크림과 아몬드 크림을 곁들여졌다. 초코크림은 가나슈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부드러운 갈색빵이고, 스위트 브라운 롤은 납작한 귀리로 덮인 부드러운 디너 롤이다. 모든 신상품은 지난 2일부터 미국 전역 뚜레쥬르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뚜레쥬르가 여름 시즌 상품에 이어 트렌드한 재료로 라인업을 강화하는 건 미국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서다. 뚜레쥬르는 매각 철회 후 라인업을 강화하며 미국 시장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추진하는 여성고용 관련 공익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3회 중국 CSR 연회에서 CSR 사업으로 추진하는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BETTER SHE' 공익사업이 '올해 CSR 모범사례상'을 수상했다. 'BETTER SHE'는 아모레퍼시픽과 중국부녀발전기금회가 2020년부터 함께 진행하는 여성 사회공헌사업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저소득층 여성들의 경제적 독립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소득 수준 향상, 고령인구 및 1인 가구 증가 등 소가족화 현상이 가속되면서 라이프스타일도 빠르게 변화해 가사 서비스 산업이 나날이 발전해 여성 경제 활동은 더욱 촉진되고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변화에 발맞춰 공익사업 진행, 지난해 700여 명의 여성이 'BETTER SHE' 공익사업 가사 관리 서비스 교육에 참여해 80%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3월에 헤이룽장성과 구이저우성 두 지역의 600여명 여성에게 제공한 직업 트레이닝과 취업 지원을 비롯해 최근 하얼빈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이 사실상 '무주공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니 전기차 판매 비중은 0.48% 수준으로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다. 반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방증이다. 7일 인니 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1900대이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HV) 1378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34대 △EV 488대였다. 휘발유 등 내연기관 차량을 포함한 전체 자동차 시장은 39만대로 전기차 비중은 0.48%에 불과하다. 인니 자동차제조협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시장은 이제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전기차 생산공장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생산 공장으로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니 자동차제조협회는 현대차-LG엔솔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으로 배터리 생산 경쟁력을 확보, 전기차 가격은 크게 저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인니 전기차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LG엔솔은 최근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연간 전기차 배터리 약 15만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