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달 일본 노선을 증편한다. 여객 수요 대응을 위해 기존 운항일에 수요일을 추가해 운항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해당 사실은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홈페이지와 대한항공 재팬 예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매주 토요일만 운항하던 것을 9월부터 수요일도 추가해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수요일과 토요일 모두 인천에서 오전 8시 10분 출발해 일본 나고야 국제공항에 10시에 도착한다. 현재 예약 접수 중이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24석, 이코노미 248석인 총 272석 에어버스 A330-300 기종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이 다음달 일본 나고야 노선을 증편하는 건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서다. 부정기편으로 띄울지 정기편으로 추가할지는 미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월에도 나고야 노선을 수요일에 왕복 2회 추가 운항한 바 있다. 부정기편 운항으로 기존 토요일 스케줄에 수요일을 추가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12월 24일 참고 대한항공, 日 노선 또 증편…나고야 2회 추가 운항> 대한항공은 "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 이어 파키스탄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해운운임에 수출기업이 타격을 입는다며 파키스탄 정부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중소기업 무역기관인 노스카라치 무역산업협회(NKATI)는 해상운임 상승으로 파키스탄으로부터 수출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NKATI는 파키스탄의 2000개 이상 상업, 산업 및 서비스 단위를 대표하는 무역기관이다. 1974년 설립돼 중소기업(SME)의 이익과 육성, 보호 증진에 앞장선다. 파이살 모이즈칸 NKATI 회장은 성명을 내고 "국제 해운업체들이 부과하는 4배의 운임 인상은 국가 수출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FMC 역할을 요구했다. 그는 "해상운임 인상에 대한 글로벌 해양선사에 해명을 요청, 수출에 있어 불필요한 비용 절감을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비용 증가로 파키스탄으로부터의 수출과 수입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NKATI가 파키스탄 정부에 바라는 건 미국 FMC와 같은 선사 대상 고운임 운영 실태 조사다. 미국 정부는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치솟자 규제와 감시 등 행정명령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FMC는 미국 시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흡수·합병한 더마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가 중국 뷰티시장에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유명 뷰티 블로거와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고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중국 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을 공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는 지난달 21일 586명의 팬을 보유한 인기 뷰티 블로거 포니와 함께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에스트라와 포니는 '여름 피부 관리 팁'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 조회수 22만7302뷰를 기록했다. 특히 에스트라가 제작한 선물세트는 생방송 시작 20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 에스트라는 중국 시장을 겨냥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몰인 티몰(Tmall)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 판매 채널을 넓혔다. 대규모 마케팅과 라이브 스트리밍이 없이도 티몰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는 월 매출 1000개 이상의 스타 상품이 다수 있으며, 상품 리뷰 공간과 SNS 쇼핑 공유 플랫폼 샤오홍슈(Xiaohongshu)를 보유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에스트라는 우주소녀 중국인 멤버 미기(孟美岐·멍메이치)와 장자녕(张紫宁) 출연하는 인기 예능 '여자친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상 풍력 시장이 증대됨에 따라 세계 최대 육,해상 풍력 터빈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가 영국 공장을 증설한다. 풍력 블레이드 제조 용량을 늘려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가메사는 증가하는 해상 풍력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억5790만 달러(약 2963억원)를 투자, 영국 중부 헐(Hull)에 있는 블레이드 공장을 증설한다. 투자 계획에 따르면 지멘스 가메사는 해상 블레이드 공장에 3만7161㎡ 이상의 면적을 추가, 제조 시설 크기를 두 배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완공시 해당 공장은 7만7574㎡ 이상으로 확대돼, 현재 가동중인 공장 인력 1000명에 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총 1200명이 일하게 된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3년이다. 지멘스 가메사는 지난 2016년 약 2500억원을 투자해 험버 지역 헐 항구에 풍력터빈 블레이드 공장을 설립했다. 당시 설비투자와 부두증설 등을 통해 약 10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마크 베커 지멘스 가메사 해상풍력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해상풍력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영국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 덕분에 우리는 공장 증설 투자 계획을 세울수 있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B737의 엔진 커버 부품 공급사로 터키항공우주산업(TAI)를 선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오는 2025년부터 TAI로부터 보잉 737 팬 카울(Fan Cowl Doors) 정밀부품을 공급 받는다. TAI가 B737 팬 카울 제작 50%를 담당하고, 나머지 절반은 인도 타타가 생산한다. TAI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엘리베이터, 화물 차단막, 수평 선단, 737 엘리베이터를 제작하기 위해 이미 보잉과 계약을 맺고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보잉 항공기에 수천 개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셈이다. TAI로부터 새롭게 공급 받을 카울 도어는 흡입구와 역추력장치(thrust reverser) 사이에 있는 엔진의 팬 케이스 위로 공기역학적인 표면을 제공하고 엔진에 장착된 구성 요소 및 액세서리를 보호한다. 각 엔진 주위에는 두 개의 팬 카울 도어(좌측, 우측)가 있어 엔진 구성 요소 및 액세서리의 서비스 및 유지 관리를 위해 접근할 수 있다. 보잉은 그동안 에어버스로부터 B737 엔진 팬 카울을 공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는 지난 2013년부터 스페인에 위치한 공장에서 737 팬 카울을 제작, 납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지속해서 쓰고 있는 점을 고려, 일본 시장에 마스크 묻어남이 적고 피부를 보호하는 쿠션을 선보인다. 신제품 라인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에뛰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일본 소비자 충성 고객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14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에뛰드는 다음달 3일 시카 성분이 함유된 '더블 래스팅 쿠션'을 출시한다. 매트 타입의 더블 래스팅 쿠션은 마스크 묻어남이 덜하고 피부 손상을 보호하게 시카 성분이 함유됐다. 가벼운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돼 얼룩을 확실히 커버, 24시간 매트한 피부를 유지한다. 또 시카 성분으로 메이크업 건조함을 방지해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자외선 차단 성분(SPF50 + / PA ++++) 겸비해 기미·주근깨 원인이 되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더블 래스팅 쿠션 매트 본품 가격은 2420엔(세금포함), 리필은 1617엔이다. 어두운 피부톤부터 밝은톤 피부를 위해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에뛰드는 작년에 처음 더블 래스팅 라인을 선보였다. 더블래스팅 팩트는 미세한 파우더가 피부 트러블과 모공을 커버해 과잉피지를 흡착하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유지하게 해준다. 미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 상반기 수주한 상위 20개 글로벌 조선소 중 한국 조선소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1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주조선소 상위 20개를 발표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3위 안에 들었다. 통계에서 신규 수주한 세계 20대 조선소로 중국 조선소가 11개, 한국 조선소는 6개, 일본 조선소는 2개, 베트남 조선소 1개가 올랐다. 베트남 조선소는 현대중공업 산하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생산기지 '현대비나신조선'(Hyundai-Vinashin Shipyard)이다. 수주 실적을 낸 조선소를 순위대로 나열하면 △양쯔장조선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강남조선 △후동중화조선 △광선국제 △신스다이조선 △와이가오차오 △대련조선 △난징진링조선소 △북해조선 △JMU조선 △황푸원충 △원양해운그룹 △이마바리조선 △STX조선 △현대비나조선 등이다. 상반기 신규 수주한 10대 조선소(TEU)는 △삼성중공업 △양쯔강조선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후동중화조선 △강남조선 △대련조선 △광선국제 △이마바리조선 △와이가오차오 조선 등이 올랐다. 컨테이너 수주량 기준 상위 10개 조선소는 중국 6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에 이어 중국 보급형 '모델Y'의 유럽상륙작전에 참여한다. 중국에서 출시된 모델Y 유럽 수출용 운송을 맡은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산 모델Y를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운송 업체로 현대글로비스를 택했다. 과거 테슬라 유럽 수출용 '모델S'를 유럽으로 운송한 이력을 높이 평가해, 모델Y 운송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2019년 2월 22일 참고 [단독] 현대글로비스, 테슬라 유럽 수출용 '모델S' 유럽 운송>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비스 슈프림'호가 모델Y를 운송 중으로 배는 지난달 19일 출발해 오는 15일과 16일쯤 벨기에 제브뤼헤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른 차량을 내리기 위해 중간에 정박하는 배와 달리 글로비스 슈프림호에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만 실어 직항 중이다. 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중국산 모델Y 유럽 수출을 준비해왔다. 당초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독일 정부 승인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소비자와 약속한 날짜에 배송이 어렵게 되자 중국산 수출로 눈을 돌렸다. <본보 2021년 6월 17일 참고 테슬라, 중국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국방부(공군)에 수출한 전술입문훈련기 T-50i이 이륙 직후 부품이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브라질 항공뉴스 매체 '카복닷컴(cavok.com)'은 T-50i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전 인니 동부 자바 인근 나위 리젠시 구역을 비행하던 중 부품 일부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추락한 부품은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나위 리젠시 파론구 다우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오전 7시 50분경 전투기가 지역을 통과한 후 하늘에거 금속 물체가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원뿔 모양의 부품은 길이가 60~70cm로 무게가 10~15kg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해당 부품을 T-50i 배럴 덮개로 추측하고 있다. 부품이 추락한 난 기종은 T-50i으로 KAI가 개발한 T-50의 인도네시아 수출형 항공기다. 초음속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로 쓰인다. KAI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와 T-50 계열 초음속 전투기 16대, 4억 달러 규모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KAI는 인도네시아로부터 형식인증을 승인받고 비행 안전성을 입증해 수출 완료했다. 최근 인니 국방부와 T-50i 6대와 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독일 철강사 티센크루프가 매각을 위해 내놓은 이탈리아 AST(Acciai Speciali Terni) 공장 실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우려해 직접 방문이 아닌 가상투어로 공장 내부를 살펴봤다. 이탈리아 스폴레토 지역 신문사 'TuttOggi'를 비롯 다수 현지 매체는 12일(현지시간) 포스코와 중국 바오산 철강이 이탈리아 AST 실사를 위한 가상투어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현대 매체들은 인수에 관심을 보여온 이탈리아 철강 생산업체인 마르세가글리아와 아르베디 그룹 대표단이 지난달 20일과 21일에 각각 공장을 직접 방문한 것과 달리 포스코와 바오산철강은 가상투어를 선호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총 4개 업체가 관심을 보인 이번 인수전은 오는 10월 윤곽이 드러난다. 티센크루프가 매각처로 철강사를 선택하면 올 연말 유럽독점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AST공장 매각 규모는 5억~7억 유로(약 6852억~9593억원) 정도로, 매각 절차는 내년 봄 완료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인수전 참여를 공식 발표한 건 아니지만, 매각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본보 2021년 7월 23일 참고 "포스코, 티센크루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 납품 트램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초도물량 견인중 현지 정류장서 스크래치 사고 발생했지만, 트램에는 문제가 없어 최종 허가를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 바르샤바시로부터 납품하는 트램 승인증을 취득했다. 마치에이 두트키에비츠 바르샤바시 트램 대변인은 "현대로템 신형 트램 대한 승인증을 지급했다"며 "바르샤바 주문 당사자 수락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 획득으로 신형 트램은 올 가을 도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다만 신형 차량은 트램 네트워크 운전을 포함해 엄격한 테스트에 통과해야 한다. 초도물량 테스트는 지난 6월 말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처음 도착한 트램 2량이 현지 정류장을 통과하는 도중 트램 밑부분이 긁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트램을 발주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는 문제시되는 정류장 26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7월 11일 참고 '현대로템 제작' 바르샤바 트램 출발부터 불안> 이번 승인으로 바르샤바 트램은 내년 초부터 오는 2023년 4월 말까지 121대가 추가로 인도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운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 두산엔퓨어가 1800억원 규모의 영국 수처리 시설 이전 사업을 수주했다. 영국과 전세계에서 식수, 폐수 및 슬러지 처리 경험을 살려 길퍼드 지역 수처리 시설을 건설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엔퓨어가 영국 최대 용수·폐수 시설 운영사인 '템즈워터'가 발주한 길퍼드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을 수주했다. 운영사인 템즈워터가 두산엔퓨어와 영국 엔지니어링 회사 밤누탈(BAM Nuttall)로 구성된 합작법인(JV)을 사업자로 선정한 것이다. 이는 템즈워터가 발주하는 첫 번째 하수처리 시설로, 총 사업비는 약 1800억원이다. JV는 길퍼드 자치구 의회가 새로운 주택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철거 예정인 60년 된 부지에 대체 하수처리공사를 위한 설계, 건설, 시운전하는 계약을 확보했다. 사업 기간은 5년. 수처리 시설 상세설계는 내년 가을 착공되며, 완공은 2026년 초를 목표로 한다. 공사에는 길퍼드 기존 하수도 네트워크에서 새 부지로 하수를 수송하기 위한 지름 1.5km, 직경 1500mm의 터널 건설이 포함된다. 또 새로 건설된 배수구를 통해 처리된 하수가 웨이강으로 돌아가기 전 환경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4단계 처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