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하반기에도 선령 교체를 위해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해체 매각을 추진한다. 노후선 폐선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인 △12만5556CBM 노스에너지(1983년 건조, 구 윌에너지) △12만6530CBM 사우스에너지(1980년 건조, 구 LNG 에도)를 폐선한다. 각각 선령이 39년, 42년 된 노후 선박으로 고철 판매를 위해 해체 매각된다. 장금상선이 이들 선박을 해체 매각하면 노후 LNG운반선 선단은 8척으로 줄어든다. 앞서 장금상선은 선령이 39년된 발틱에너지를 해체 매각했다. 발틱 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동부에 배치돼 무역 역사의 대부분을 항해했다. 해당 선박은 클락슨 운송지능네트워크(SIN)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선박 9척 중 하나로 선박으로 등재돼 있다. <본보 2021년 7월 22일 참고 장금상선, 노후 LNG선 또 폐선…"환경규제 선제 대응"> 바로 직전에는 선령이 37년 된 12만5631CBM 지중해에너지(1984년 건조)를 폐선했다. 장금상선은 지중해에너지 폐선 당시 3만2001Ldt
[더구루=길소연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기부금을 냈다. 우아한 형제들의 베트남 시장 확대는 물론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봉진 의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기금으로 200억 동(약 10억원)을 기부했다. 김 의장이 베트남 정부와 배민 협력사에 기여하고자 백신 기금과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 기부금은 인도주의 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을 통해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와 호찌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전달된다. 김 의장은 "베트남 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작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베트남 사람들의 탄력성, 친절함, 연대감 때문에 항상 사랑했던 나라"라고 전했다. 배민 직원들도 백신 기금을 마련했다.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 요청에 따라 1억동(약 514만원)을 기부했다. 김 의장의 백신 기금 전달은 우아한 형제들의 베트남 배달 시장을 확대하고, 아시아 배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한 기반 마련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해 5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진제강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으로부터 무계목강관(Seamless Carbon and Alloy Steel Standard, Line, and Pressure Pipe)에 대한 반덩핑 관세 부과를 확정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 ITC는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산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산 무계목강관(Seamless Carbon And Alloy Steel Standard, Line, and Pressure Pipe)으로 인해 미국 내 관련 산업의 피해를 인정하는 반덤핑 관세 부과 최종판결을 내렸다. 무계목강관은 이음매가 없는 강관으로 용접부의 강건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공법의 강관재다. 초고압과 고온, 저온 등 특수 환경에서 배관용도로 사용되며 주로 화학 플랜트, 원자력, 항공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이번 관세 최종 판정은 상무부가 내린 반덩핑률이 그대로 적용돼 관세부과로 이어졌다. 앞서 상무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각각 209.72%, 23.75%의 반덤핑률을 산정했으며, 한국은 4.48%로 산정했다. 한국에서는 일진제강이 관세부과 대상이다. 4.48% 반덤핑 관세율이 매겨졌다. 일진제강의 무계목강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1900억원 규모의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지난 5월 수주분을 포함하면 3개월여 만에 총 10척의 피더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맺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장금상선으로부터 1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1억6200만 달러(약 1906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주분은 지난 5월 수주한 확정 물량 4척에 포함된 옵션 물량이다. 당시 장금상선은 현대미포에 1800TEU급 컨선 10척에 대한 건조 슬롯을 예약했다. 이후 4척의 확정 물량을 주문했고, 3개월이 지나 옵션분을 주문한 것이다. 선박은 척당 2700만 달러(약 317억원)으로 총 6척의 수주가는 1억 6200만 달러가 된다. 신조선 인도는 오는 2023년이다. 장금상선의 아시아 내 피더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소형 선박 분야에서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현대미포는 피더(Feeder) 컨테이너선을 통해 신규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피더 컨테이너선은 3000TEU(1TEU는 약 6mm 컨테이너 1개) 미만의 소형 컨테이너선을 말한다. 실제 현대미포는 지난달 초 그리스 선주 유로시즈와 2800T
[더구루=길소연 기자] 팔도가 베트남에서 국민 배우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특화 라면 브랜드 코레노(Koreno) 흥행몰이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 베트남법인 팔도비나는 '베트남 유재석'이라 불리우는 쩐탄(Tran Thanh)을 모델로 기용, 코레노 라면 신규 광고를 진행한다. 공개된 티저에서 쩐탄은 평소 발랄하고 유머러스한 이미지와 달리 쉐프 메이크업으로 '국민 남편' 이미지를 연출했다. 15초 분량의 티저에서 그는 국수 전문점 '코레노 키친(Koreno Kitchen)'의 오너이자 셰프로 등장, 실제 셰프 못지않은 요리실력을 뽐낸다. 또 한국 영화와 김치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영상 속 한식집과 아름답게 장식한 따끈따끈한 면발이 등장하는 모습에 반가움을 느끼기 충분하다. 특히 티저에는 '국수보다 맛있고 요리보다 여유롭게-코레노 키친'이라는 문구가 소개되면서 앞으로 또 다른 광고를 예고했다. 이번 광고는 티저 공개만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많은 사람들이 쩐탄의 다재다능한 모습과 코레노 라면을 궁금해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부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티저의 퀄리티를 칭찬하고 코레노 라면 브랜드와 결합한 음식 소재 영화나 리얼리티 프로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카콜라가 일본에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과 컬래버레이션한 로열 밀크티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17일 코카콜라 재팬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일본에서 지난 16일부터 차 브랜드 홍차화전과 BTS 캐릭터 타이니탄과 컬래버 광고를 진행한다. 타이니탄이 등장하는 홍차화전 웹광고(WEBCM)을 선보이고, 오리지널 한정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기로 한 것. 광고는 오는 10월 16일까지 방송된다. 홍차화전은 지난 3월 신규 라인업을 선보였다. 무가당 홍차와 밀크티, 블랙티 로열 홍차 등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홍보를 위해 BTS 캐릭터 타이니탄을 기용한 것으로 웹광고로 라인업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영상에는 캐릭터가 홍차화전 음료를 들고 등장, 음료를 알린다. 특히 웹광고와 함께 슈퍼마켓에서 신제품 4개 제품 중 하나라도 구매하면 오리지널 페트병 홀더가 달린 넥밴드를 선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구매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전용 사이트에 응모하면 타이니탄 오리지널 텀블러 상품도 제공한다. 홍차화전은 코카콜라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홍차음료 브랜드로 1992년 탄생했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홍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효성중공업이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멕시코 정유 플랜트에 기자재를 공급한다. 멕시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직접 한국을 찾아 이들 업체를 낙점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효성은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중인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플랜트에 핵심 기자재를 납품한다. 로시오 날레 멕시코 에너지장관은 "새로운 도스보카스 정유플랜트를 구성할 중장비가 한국 효성과 현대중공업에서 납품된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2, 3 패키지의 30개 모듈은 효성으로부터 전달되고, 현대중공업에서는 3000t에 달하는 촉매 플랜트 재생 원자로를 공급받는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의 모듈이 오는 10월과 11월, 12월 순차 공급되고, 재생 원자로는 오는 12월에 인도된다. 멕시코는 이번 장비 공급을 위해 직접 울산을 방문, 모듈과 주요 장비가 공급되는 효성과 현대중공업을 찾아 제조 작업장을 살펴봤다. 또 서울과 거제, 평택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엔지니어링 설계와 자재도 검토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하는 정유 플랜트에 효성과 현대중공업 장비가 공급되는 건 양국이 합의한 상호협력에서 비롯됐다. 한국과 멕시코는 내년 수교 60주년 앞서 '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의 세 번째 심해용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선박 발주를 위한 기본설계(FEED) 입찰서를 발급, 해양설비 수주전도 조만간 본격화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나스는 3차 부유식 LNG(FLNG) 생산 플랜트에 대한 FEED 작업을 위한 입찰서를 발행했다. 이번 FEED 연구는 올해 시작된다. 결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 최종 투자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페트로나스가 추진하는 세번째 유닛 'PFLNG Tiga'는 연간 약 200만t의 LNG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보르네오 섬의 동부 사바주의 해안 근처에 배치될 예정이다. Tiga는 말레이어로 3을 의미한다. 사바주에는 현재 운영 중인 페트로나스의 FLNG 1, 2호기인 PFLNG Satu와 PFLNG Dua가 있다. 페트로나스는 값비싼 육상 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대신 경제적으로 저렴한 해상 가스전 플랜트를 건설해 운영 중이다. FLNG는 해상에서 시추한 천연가스를 육상으로 이동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액화한 뒤 저장, 운송할 수 있는 종합설비다. 가스 운송용 파이프라인을 추가 설치할 필요가 없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생산 비용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대표 벌크(건화물)선사인 팬오션이 그리스 선사에 중고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을 매각했다. 그리스 선사가 유조선 시장 반전을 기대하며 중고선 매입에 나선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그리스 에리오 쉽매니지먼트(Aerio Shipmanagement)에 4만6000DWT급 PC선 '그랜드 에이스2'(Grand Ace 2)를 930만 달러(약 109억원)에 판매했다. 중고선은 2006년 건조돼 평형수 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특별 검사를 통과했다. 에리오 쉽매니지먼트가 중고 PC선을 매입한 건 시장 반전 기대감 때문이다. 유조선 소유주들은 호황인 컨테이너선 시장과 달리 유조선 시장 부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유조선 운임 하락에도 불구, 선대 확충에 나서는 이유다. 노후선박 교체 이유도 있다. 현재 에리오는 오래된 톤(t)수 선박을 교체 중이다. 이번 중고선 매입 외 2001년에 건조된 2만DWT급 제마(Gema)를 약 5백만 달러(약 58억원)에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에리오는 PC선 2척과 소형 청정 유조선 2척 등 총 4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5만t급 안밖의 PC선과 아프라막스 사이즈급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통합업체 셀러X가 세계 최대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그룹(LVMH) 계열 사모펀드 엘 캐터튼(L Catterton)이 이끄는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유로의 자금을 조달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셀러X는 LVMH 계열 사모펀드 엘 캐터튼서 1억 유로(약 1373억원) 자금을 투자 받았다. 이번 시리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곳은 벨기에 투자회사 소피나와 기존 투자사인 체리벤처스, 펠릭스캐피탈, 83노스 등이다. 셀러X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과 동남아 최대 쇼핑 플랫폼 쇼피 등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필립 트리에벨 셀러X 공동창업자는 "지금까지 전자상거래 브랜드를 30개 이상 사들였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유럽, 미국, 중국 베스트 아마존 셀러를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계속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셀러X가 펀딩으로 자금 조달한 건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발발후 오프라인 상점이 문을 닫고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됐다. 아마존도 올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에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선물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포레시아(Faurecia)가 9조원을 들여 독일 부품사 헬라(HELLA)를 인수, 자동차 부품 메이커업계 세계 7위로 거듭난다. 전자 모빌리티 제품과 자동 운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포레시아는 최근 독일 자동차 조명 그룹 헬라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헬라 창업자 훅(Hueck) 가문이 보유한 주식 60%를 현금과 주식으로 매입했다. 주식공개매수(TOB)는 1주당 60유로, 배당 0.96 유로로 제시했으며, 헬라의 기업가치는 67억 유로(약 9조2000억원) 수준이다. 포레시아는 성명에서 "67억 유로(약 9조2000억원)을 들여 헬라 지분 100%를 인수한다"며 경쟁 입찰자를 제치고 헬라 인수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알렸다. 헬라 역시 자료를 내고 "포레시아가 지분 60% 이상을 주당 60유로(약 70.75달러)에 가족 관련 주주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 마무리되는 이번 거래는 지난 3년간 유럽 자동차부품 업계에서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로 손꼽힌다. 포레시아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올해 230억 유로(약 31조5900억원) 매출을 올리고, 2025년까지 33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방글라데시 철도당국이 엔진 문제로 잡음이 일던 현대로템 디젤전기기관차를 수용한다. 방글라데시 측은 기관차 엔진 교체를 요구하며 계약금 삭감을 경고했지만 결국 최종 도입, 내년 말까지 미지불 계약금을 지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철도 당국은 엔진 채택 과정에서 의견이 어긋나 1년 가까이 멈춰있는 현대로템 디젤전기기관차를 도입한다. 방글라데시 기술위원회는 방글라데시가 원하는 엔진 교체를 권장하며, 기관차 도입을 허용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도입 승인으로 기관차 구매 과정에서 미지불된 계약금 문제도 해결된다. 해당 기관차는 해가 바뀌도록 도입 승인이 나지 않아 계약금 75%가 미지급 상태이다. 25%는 선불로 지급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을 통해 구입한 차량의 대출 기간은 지난 6월 만료지만, 유예 기간이 6개월 더 남은 상태이다. 방글라데시 철도 당국은 내년 12월까지 미지급 엔지 비용을 모두 지불하고,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논란이 된 열차는 현대로템이 지난 2018년 5월 방글라데시 철도청으로부터 410억원 규모의 수주란 디젤전기기관차 10량이다. 방글라데시는 기차 엔진 70%가 수명을 다해 철도 운영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