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인도 정부로부터 장거리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의향서를 승인을 받았다. 우주 통신 분야의 시장 전망과 세계 민간 우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한 한화시스템의 선구안이 빛났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최근 인도 통신부(DOT)로부터 장거리 네트워크(NLD)에 대한 투자 의향서(LOI)를 승인받았다. 원웹이 위성 통신으로 글로벌 이동 개인 통신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인도 정부에서 NLD에 대한 투자 의향서를 승인한 것이다. 인도 통신부는 인도에서 위성 통신을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원웹의 통신망을 활용하게 된다. 인도 통신업계 관계자는 "위성 통신이 5G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신흥 기술 표준에 통합됨에 따라 유비쿼터스 적용 범위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주류의 일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웹은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을 발사한 회사다. 내년이면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세계 3대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Eutelsat)은 내년 전체 위성 배치 이후 3~5년안에 원웹의 연 수익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국적선사 양밍해운이 '3조5000억원' 규모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ULC) 발주를 고려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유력 건조사로 물망에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해운이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발주 규모는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 양밍해운은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면 회사 이사회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 조선소에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5척에 스크러버를 장착한 신조선 가격 견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5~6척의 ULC 건조 의뢰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것이다. 양밍해운 관계자는 "올해 끝나기 전에 ULC 신조선 발주에 나설 것"이라며 "2만4000TEU급 ULC는 현재까지 주문, 건조한 것 중 가장 큰 사이즈"라고 밝혔다. 신조선 인도는 오는 2024년 말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밍해운은 신조선은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 한국 HMM 등이 가입한 해운동맹 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의 파트너들과 함께 ULC 신조선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밍해운의 ULC 신조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전세계 자율 건설장비 시장을 선점한 상위업체 '톱10'에 꼽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지난해 자율 건설장비 시장의 상위 10개 기업의 점유율이 77.5%에 달했다.주요 업체는 △캐터필라 △고마쓰유한공사 △볼보그룹 △두산 △히타치건설기계 등이다. 두산은 그동안 자율주행 업체에 꾸준히 투자하는 등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포테닛에 투자했고, 두산밥캣은 오는 4분기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조종 기술인 ‘맥스콘트롤’을 국내 출시하며 무인 자동화 시장 선점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또 올초 미국 캔자스 주 소재 벤처기업 아인슈타인(Ainstein)과 무인화 솔루션의 핵심기술인 ‘레이더 센서’ 개발을 위한 지분 투자 협약을 맺기도 했다. 자율건설장비 시장은 갈수록 성장세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건설분야 자동화 솔루션 채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설계와 시공 요소를 가속화하고 자동화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화된 빌딩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투자 지출을 늘리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너시스BBQ가 일본 출점이 이어지는 등 고속질주하고 있다. 일본 내 폭발적인 인기을 끌고 있는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등장한 BBQ 치킨 인기와 윤홍근 회장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다음달 1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나카하라구에 있는 모토스미요시에 12호 매장을 오픈한다. BBQ의 일본 파트너인 외식기업 '와타미'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른 것이다. 신규 매장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양념치킨과 BBQ 인기 메뉴인 올리브 치킨 핑거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수제 레모네이드를 선보여 신선하면서도 상큼한 음료 제공 서비스를 한다. 신규 오픈 기념으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공식 포토가 들어간 마스크팩도 판매한다. 가격은 550엔(약 5864원). BBQ는 일본에서 신규 매장 오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3일 일본 도쿄도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 11호 매장을 오픈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월 16일에는 10호점인 도쿄 후타코 타마가와점호점을 오픈했다. 3개월 연속 신규 매장 오픈이다. <2021년 7월 9일 참고 'K-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추진하는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용선 입찰이 한국과 일본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는 오는 20일 NFE 프로젝트에 1차 투입되는 LNG 운반선 45척에 대한 신조선 상업 입찰 제안서를 글로벌 주요 선사에 발송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에이치라인해운 △현대LNG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SK해운 등 5개 업체가 비공식 명칭인 'K5'로 결성해 입찰에 참여했고, 에너지 운송 선박 소유·관리 회사인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과 현대글로비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일본 선사들도 경쟁에 참여했다. 일본 3대 선주들인 미쓰이 OSK 라인(MOL)과 NYK 라인, K 라인 등이 함께한다. 일본이 과거에 LNG 운반선에 대해 카타르와 긴밀히 협력했고, 일본이 과거 중동 걸프 국가 기초 구매자라 입찰 경쟁 참여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시아 선주 외 입찰 참여 초청받은 선사들은 그리스 마란가스 마리타임이 있다. 마란가스 마리타임은 이미 여러 LNG 운반선 프로젝트에서 카타르 국영선사 나클랏(Nakilat)과 협력한 바 있다. 또 그리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권역 가맹 계약'을 통한 출점으로 이를 거점으로 한 추가 매장 오픈도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피드몬트 타운센터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매장 규모는 279㎡ 규모로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한다. 해당 매장은 권역 가맹점 형식으로 출점한다. 가맹점주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지역 프랜차이즈 권리를 확보, 샬럿점 외 적어도 하나 이상의 가맹점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위치는 미정이나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와 롤리 쪽으로 브랜드 확장을 예상하고 있다. 뚜르쥬르는 매일 3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빵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다. 다양한 베이커리와 샌드위치, 샐러드를 비롯 커피나 차, 스무디 등 음료를 가져가거나 매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이번 출점을 통해 뚜레쥬르는 매각과정에서 주춤했던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미국에서만 69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전 세계 28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신규 출점 매장이 코카콜라 본사가 있는 메인상권에 위치했다"며 "미국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백신 수송에 날개를 단다. 온도관리 컨테이너업체인 '소노코 서모세이프(Sonoco ThermoSafe)'와 협업을 통해 안전한 백신수송 컨테이너를 확보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소노코 서모세이프와 페가수스(Pegasus) 화물용 팔레트(ULD)' 임대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백신 운송에 소노코 서모세이프의 페가수스 ULD 컨테이너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노코 서모세이프는 인천국제공항을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에 추가해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지상 처리, 수리 및 페가수스 ULD 사전 컨디셔닝을 포함한 서비스는 소노코 서모세이프와 글로벌 화물수송장비 관리 전문업체인 유니로드(Unilode)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된다. 페가수스 ULD는 미국 연방항공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가를 취득한 세계 최초 의약품 항공 운송용 패시브 컨테이너다. 복합소재로 개발돼 이전 금속제 보다 가볍고, 외부손상에 강하다. 최대 998kg 의약품을 탑재해 영상 2℃~영상 8℃ 상태로 운송이 가능하다. 온도 및 화물위치 실시간 추적하는 서비스도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필리핀 펩시'(PCPPI)가 현지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안전 인증서를 획득했다. 안전표준 기준 준수와 자발적 백신 확보 후 직원 접종에 따라 안정적인 음료 생산이 이뤄지자 안전표준 인증을 받은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PCPPI는 최근 필리핀 고용노동부(DOLE)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건강·안전 기준을 충족해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인증서는 △세부 △다바오 △일로일로△카가얀데오로 △타나우안에 있는 PCPPI 생산공장 등이 획득했다. 안전표준 기준인 마스크 및 페이스쉴드 착용, 손 세정제 사용, 사회적 거리 두기, 추적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을 준수하면 코로나19 안전 인증이 발급된다. 필리핀은 산업통상부, 관광부, 행정자치부, 필리핀 경찰청, 각 지방자치단체 부서가 DOLE에 지정기관으로 가입, 안전표준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하게 하고 있다. 인증서는 제조업, 건설업, 유틸리티업, 정보통신업, 창고업계에 발급되며 안전 프로토콜의 지속적인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인증서는 유효 기간 6개월 후 갱신돼야 한다. PCPPI의 인증서 획득은 안전 표준 기준 준수도 있지만, 자발적 백신 접종에 따른 결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미국 터빈 브랜드 1위 업체인 베스타스(Vestas)의 풍력타워 공장 인수를 공식화했다. 베스타스와 비슷한 전략적 개발 목표를 지닌 만큼 개발 지원과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선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덴마크에 본사를 둔 베스타스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공장 인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수식은 토미 닐슨 베스타스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장 깃대에서 베스타스 깃발을 내리고,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이 씨에스윈드 깃발을 올리면서 인수를 공식화했다. 닉 그라디사르 푸에블로시 시장은 인수식에 참여해 "콜로라도 공장에 미국과 덴마크, 한국 국기가 휘날리게 됐다"며 "이것만으로도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를 알수 있다"고 밝혀다. 이어 "푸에블로는 세계의 재생 에너지 수도가 되기에 완벽한 위치에 있다"며 "씨에스윈드의 성공을 기원하며 푸에블로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씨에스윈드의 베스타스 공장 인수는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일로 회사가 육·해상 풍력 산업 모두에서 성장하고 다각화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이번 공장 인수로 푸에블로 지역 일자리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자흐스탄이 두산중공업에 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 및 발전소 확장을 위한 러브콜을 보냈다. 카자흐스탄이 두산중공업이 건설한 복합화력발전소의 현대화 및 단지 확장을 원하는데 두산중공업 사업 참여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카자흐 주요 경제인 간담회'에서 정영인 두산중공업 사장과 만나 카자흐스탄 경제 발전 기여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추가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두산중공업은 과거 카스피해 북쪽 아티라우주(州) 경제특구에 건설된 310MW급 카라바탄(Karabatan)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했다"며 "카자흐스탄도 대체 에너지원 개발에 관심이 있다"며 추가 에너지 건설 참여를 희망했다. 실제 카자흐스탄은 오는 2030년까지 대체에너지 비중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 중 15%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까운 시일 내 3~4GW의 용량을 갖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여기에 두산중공업의 참여를 바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두산중공업이 건설한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와 발전소 단지 확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말레이시아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 임의국 승인이자 총 해외 다섯번째 합병 승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 규제당국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현지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며 합병을 승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위원회는 공시를 통해 "합병으로 인해 경제적 효율성 또는 사회적 이익 견해가 있겠지만, 항공료 인상에 대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기업결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위는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소속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합병 후 시장 점유율은 높아지겠지만 당사자들이 항공료를 인상할 수 없기 때문에 합병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시간에 민감하지 않은 경로의 특성을 감안할 때 승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승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미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한국 항공사가 말레이시아 노선을 운항 중으로 노선 진입 장벽도 낮은 점도 합병 승인 이유 중 하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4100억원 규모의 재고 드릴십 매각이 불발된 가운데 매입을 거부한 노르웨이 노던드릴링 자회사 웨스트 아퀼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당할 위기에 처했다. 노던드릴링 측은 대우조선 계약 위반으로 매입이 불발된 만큼 선금 환불 등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 2019년부터 이어진 계약해지 분쟁으로 이번에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런던중재법원에 소송까지 계획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트아퀼라는 대우조선의 계약 위반으로 취소한 드릴십 계약해지 관련 선금 환불과 손해액 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웨스트아퀼라는 드릴십 계약시 약 9000만 달러의 선금을 지급했으며 이에 대한 선금 환불과 이자,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모기업 노던드릴링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웨스트아퀼라의 주장이 논란이 될 경우 업계 표준 절차와 시한에 따라 런던중재법원을 통해 청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9년 10월에 노르웨이 노던드릴링의 자회사 웨스트아퀼라로부터 드릴십 구매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본보 2019년 10월 8일 참고 [단독] 대우조선, '4100억' 재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