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롯데그룹에 호텔과 식음료 사업 관련 콜롬비아 투자를 당부하는 등 러브콜을 보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 경영진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같은 사실은 두케 대통령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두케 대통령은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현지 호텔과 식음료 사업 진출을 롯데측에 제안했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2016년 양국 FTA 발효 이래 교역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핵심 경제통상 파트너로 꼽힌다. 롯데는 콜롬비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없다. 다만 콜롬비아는 롯데의 사업비를 후원으로 참전용사복지회관을 건립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완공한 콜롬비아 참전용사회관은 강당과 전시관, 시청각실 등 435㎡ 규모다. 두케 대통령은 국빈 방문에 앞서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으로 출국 직전 공항에서 찍은 영상 담화에서 "한국기업들이 더 많이 콜롬비아에 진출하길 희망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투자 환경도 좋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조강 생산량 기준으로 중국 2위인 철강사와 손잡고 자동차용 도금강판 시장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중국 규제당국의 승인으로 합작사 설립에 날개를 난다. 포스코는 세계 최대 자동차강판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중국 국가시장감시관리국은 최근 포스코·하북강철 합작사 설립을 승인했다. 규제관리국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지분 인수 승인 목록을 공개한 가운데 포스코가 포함됐다. 포스코는 하북강철과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사업 설립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6월 25일 온라인으로 합작 계약 서명식을 갖고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각각 3억 달러(약 3300억원)씩 총 6억 달러를 투자해 허베이성 탕산(唐山)시 러팅(樂亭)경제개발구에 90만 t급 도금강판 생산공장을 짓는다.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가 2013년에 세워 중국 광둥성에서 운영 중인 연간 생산량 45만t 규모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은 합작사 자회사로 편입된다. 합작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경쟁사인 손더가 중동 사업을 확대한다. 두바이에 추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중동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형 호텔' 제공업체 손더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포트폴리오에 2개 건물을 추가한다. 부동산에어젼트 '알 파탄 프로퍼티스 LCC'와 계약을 맺고 '두바이 마천루' 버즈 칼리파를 조망하는 알파탄 타워 3개 중 2개를 관리·운영해 손더 다운타운 타워로 운영한다. 176~222㎡에 이르는 면적에 침실 2개 혹은 3개짜리 아파트로 구성된 이 타워는 두바이에 있는 손더의 기존 포트폴리오에 추가돼 300개 이상의 유닛을 확보하게 한다. 전체 유닛 키친과 발코니가 구비됐으며, 부대 시설로 체육관과 대형 수영장 및 세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손더 다운타운 타워는 올해말 오픈 예정이다. 손더는 현재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Jumeirah Beach Residence)에 있는 164개 유닛의 JBR 스위트(Suites)를 관리 및 운영하고 있으며, 1년 이상 투숙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알 파탄 프로퍼티스 관계자는 "손더는 부동산 자산에 대해 안정되고, 고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사업자"라며 "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보잉의 자회사이자 무인항공시스템 개발사 인시투(Insitu)가 덴마크 무인항공기 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덴마크 국방은 물론 북유럽과 유럽 전체 방위능력을 향상시킨다. 인시투는 24일(현지시간) 덴마크 IT솔루션업체 MDS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덴마크 국방부와 북유럽방위협력(NORDEFCO), 유럽연합(EU) 전반에 걸쳐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을 협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MDSI의 유럽 인프라와 첨단 인공지능·기계 학습(AIML) 기능이 결합돼 전투 성능이 입증된 인시투의 전술 UAS 제품군을 활용해 덴마크, NORDEFCO 및 EU군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데이브 펑크하우저 인시투 글로벌 성장 담당 이사는 "MDSI와의 제휴로 덴마크 방위군뿐만 아니라 향후 몇 년 동안 다른 북유럽 혹은 유럽 전반의 고객들에게도 무인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시투는 무인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 지원한다. 보잉 컴퍼니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미국, 영국, 호주 등에 사무소가 있다. 인시투의 무인 항공기는 지금까지 130만 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축적했다. 지난 2018년에는 무게 6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가 액화천연가스벙커링선(LNGBV) 2척 발주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로나스는 LNG벙커링에 사용할 수 있는 1만3000CBM급 소형 LNG운반선 2척의 입찰을 진행한다. 계약 조건에는 2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됐다. 이번 입찰 제안은 주말에 마감된다. 신조 가격은 척당 5000만 달러(약 583억원) 수준으로 거래될 전망이다. 최근 몇달간 철강과 장비 가격이 인상함에 따라 신조 가격도 올랐다. 페트로나스는 입찰 제안을 수집하는 동시에 해당 선박을 계약할 선주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페트로나스가 요구하는 LNGBV의 수용량은 현재 많이 쓰이는 규모다. LNGBV와 소형 선박이 대형 이중연료 선박 수요에 부합하는 적합한 크기로 통한다. LNG 벙커링 사업 수행을 위해선 LNG 저장설비, 벙커링선 및 벙커링선에 LNG를 선적해 줄 선적설비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벙커링선은 국제 해상에서 선박에 LNG 연료를 주입하는 선박을 말한다. 이번 입찰에 나서는 신조선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에서 자체 LNG 생산과 가까운 곳에 LNGBV를 배치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호주와 중국을 오가는 선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으로부터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각각 4척씩 신규 수주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은 아크틱 LNG-2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면서 삼성중공업에 아이스클래스1A나 아크(Arc)4 선박용 신조선 4척의 슬롯을 예약했다. 또 대우조선에는 신조선 2척과 옵션 슬롯 2척을 예약해 총 4척을 주문할 예정이다. 노바텍이 한국 조선소 2군데에 8척의 슬롯을 예약하는 셈이다. 신조선 인도 시기는 2023년부터다. 이번 주문은 노바텍은 당초 입찰에서 추진했던 신조선 4척과 옵션 2척보다 많다. <본보 2021년 5월 26일 참고 조선 3사, 쇄빙 LNG선 4척 수주 '유력'…노바텍, 선주사 입찰 시동> 선박 용선 선주사도 윤곽이 나왔다. 앞서 노바텍은 지난 4월 선주들에게 10억 달러(약 1조원) 최대 6척(확정 4척, 옵션 2척)의 쇄빙선 LNG운반선 신조 및 용선계약을 선사들에 제안했다. 15개사 이상의 선사에 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1년 4월 7일 참고 노바텍, '1조' 쇄빙선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워런 버핏의 '오른팔'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포스코에 투자한 지분을 유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찰리 멍거 부회장은 포스코 지분을 그대로 보유한다. 찰리 멍거 부회장의 포스코 지분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0.35%를 차지한다. 지분 가치는 6월말 기준 74만8000달러로 전분기 대비 6%를 상승했다. 포스코 지분 유지는 찰리 멍거 부회장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데일리저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보고서에 의해 공개됐다. 데일리저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출판사 겸 기술회사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말 기준 미국 증시에 상장한 포스코 주식예탁증서(DR) 9745주를 보유했다. <본보 2021년 5월 28일 참고 '버핏 오른팔' 찰리 멍거, 포스코 장기투자 눈길> 찰리 멍거는 지난 2014년 이후로 포스크 DR을 계속 보유 중이다. 지난 2014년 4분기 6만4600주에서 9745주로 비중을 한 차례 축소한 이후 7년째 현재 보유 주식 수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철강산업 불황에 따라 실적이 악화되자 포스코 주식을 매각했다가 현재 후판가 인상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를 내세워 현지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오프 라인 실적이 저조하자 라이브 쇼핑 이벤트로 매출 상승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더 에이본컴퍼니와 함께 라이브 쇼핑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판매 제품과 라이브 일시는 미정이다. 더 에이본의 라이브 쇼핑인 '에이본 라이브'는 특정 날짜와 시간에 Live.avon.com를 통해 라이브 쇼핑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방문판매원이나 소비형 회원이 매장 방문이나 방문 판매를 대신 라이브 쇼핑 이벤트를 시청하며 특정 제품을 구매하거나 하루 동안만 독점 제공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이본 라이브는 주최자가 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채팅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더 에이본은 라이브쇼핑을 통해 치아 미백, 스킨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제이슨 시갈라 에이본 이벤트 디렉터는 "에이본 라이브 경험은 오프라인 쇼핑과 온라인 쇼핑의 이점을 하나로 결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더 에이본의 라이브 쇼핑은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와 미국 패션 및 뷰티 업계 전문 매체 글로시(GLOS
[더구루=길소연 기자]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11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8월 넷째주 BDI 지수는 지난주 대비 116포인트 상승한 4092포인트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고점을 찍었다. 이는 201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 돌파다. BDI 상승은 주로 파나막스 및 수프라막스 평가와 함께 BDI 계산의 40%를 차지하는 대형선의 적체 등이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세계 해상 물동량을 늘어나면서 컨테이너와 벌크 시장 모두 운임이 연일 최고치를 찍게 된 배경이다. 즉, 공급 차질로 인한 운임 상승이 빚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발트해 연안, 특히 브라질과 호주 서부발 철광석 화물에 대한 꾸준한 전세활동이 운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브라질과 북대서양에 출항하는 선박들은 공급이 부족해 20일 기준 발트해 브라질과 중국 기준 철광석 현물요금이 전날보다 1.28달러 오른 t당 36.125달러까지 올랐다. 태평양에서는 발트해 서호주~중국 철광석 항로가 15일 기준 15.823달러까지 올랐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태평양, 대서양에서 물동량이 늘면서 모든 선형의 벌크선 운임이 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쉬핑(Celsius Shipping)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셀시우스쉬핑과 18만㎥급 LNG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4600억원.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4년 9월까지다. 이번 거래는 셀시우스가 지난달 말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물량에 포함된 옵션 발행이다. 업계에서도 신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을 두고 셀시우스 옵션 행사를 지목하고 있다. 현재 신조 LNG운반선은 척당 2억 달러(약 2344억원)로, 총 2척의 수주가는 4억 달러(약 4688억원)이 된다. 이번 거래가보다 비싼 금액이다. 셀시우스와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LNG운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선주라 밝힌 선사와 지난달 초 척당 1억9300만 달러에 달하는 18만㎥ 규모의 LNG 운반선 신조선 3척을 수주하고, 같은달 말에 2236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더 수주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4년 4월까지다. 신조선은 만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 추진 시스템이 장착된다. 메탄 슬립(Methane sli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정부가 7조8000억원 규모의 잠수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유력 건조사로 대우조선해양이 떠오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인도 해군의 차기 잠수함 도입사업인 '프로젝트 P75i'에서 유력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로 거론된다. 유력한 경쟁후보였던 독일 티센크루프 방위시스템이 빠지면서 대우조선이 최종 OEM 후보로 남을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대우조선을 포함해 △스페인 나반티아 △러시아 로소보로넥스포트 △ 프랑스 나발그룹 △독일 티센크루프 방위시스템 등 5군데가 OEM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인도 정부는 제조업 부흥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에 따라 현지 조선소 마즈가온 조선소와 L&T가 이들 OEM업체 한 곳과 손을 잡고 잠수함을 건조하는 방식이다. 독일 티센크루프가 입찰을 포기한 이유는 입찰 조건이 제한적이여서다. 인도 해군이 제시한 '메이드 인디아' 정책에 따라 현지에서 건조해야 하는데 현지 콘텐츠 비율이 높고, 외국 기술 파트너사에 무제한 책임을 지게 한다는 주장이다. 또 잠수함 건조 예산이 4300만 루피(약 6억8000만원)로 예산이 낮게 책정된 점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여객수요 확보 목적으로 일본 후쿠오카에 부정기편을 띄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4일 KE9788편으로 '후쿠오카~인천' 노선을 운항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후쿠오카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45분에 출발해 오후 1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138석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이 후쿠오카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우는 건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늘어나는 여객 확보를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노선으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중 후쿠오카 노선은 이달 중 12일 한 차례만 운항했다. 대한항공의 일본 노선 증편 운항은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리기 때문이다. <본보 2021년 8월 16일 참고 대한항공, 내달 日 나고야 노선 증편> 나고야 노선 증편 계획 역시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서다. 부정기편으로 띄울지 정기편으로 추가할지는 미정이다. 대한항공은 "여객수요 확보 목적으로 부정기편 1회 운항 계획중"이라며 "아직 국토부에서 운항 승인을 내준것은 아니라서 국토부 허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