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틱톡인 더우인(抖音·DOUYIN)과 손을 잡고 온라인 승부수를 띄운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쇼핑이 강화되자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을 통해 온라인 리테일 서비스를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틱톡(짧은 동영상)의 중국판인 더우인 플랫폼과 협력할 예정이다. 더우인은 자료를 내고 LG생건 외 △가네보화장품 △피에르파브르 그룹 뷰티 브랜드도 더우인에 관심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데야와 닥터 시티(Dr. City), 상구 등의 브랜드가 더우인과 함께 하고 있다. 6월 30일 기준 20개 이상의 브랜드가 더우인을 운영 중이다. LG생건은 더우인을 통해 상품을 공유하고 판매하는 등 온라인 쇼핑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로 짧은 시간에 제품을 홍보하고 온라인 판매로 이끈다는 것. 더우인은 틱톡처럼 15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찍어 편집해 공유할 수 있다. 주로 짧은 시간에 감각적인 영상을 즐기고자 하는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 중국은 갈수록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CNNI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9억890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조선소로 탄생한 중국 합병조선소 중국조선집단(CSGC)의 본사를 상하이로 이전한다. 과거 베이징에 있던 본사를 상하이로 옮기면서 본격 중국 해양조선 및 글로벌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양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과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로 구성된 CSGC는 본사를 상하이로 이전한다. CSSC 산하 옛 상하이 강남(江南)조선소 부지로 옮기는 것. 본사 이전을 통해 둘로 나눠 야드를 운영해온 던 것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합병조선소의 경영은 CSSC가 주도한다. 두 조선사가 합병 후 연 매출은 5080억 위안(약 86조원)으로 국내 조선 3사 매출 합계의 두 배를 웃돌게 된다. 특히 선박 건조에 강한 면모를 보여 준 CSSC와 28개 연구소를 두고 설계에 집중하는 CSIC의 합병 성사로 중국 시장 시장에서 새로운 선박 주문 및 수리 계약 절반을 차지하고, 중국 해양조선 점유율을 장악하게 된다. 중국 조선소 합병은 2년 전 이뤄졌다. 그동안 각국 경쟁당국 승인 심사로 합병 절차가 지연됐다. <본보 2019년 10월 28일 참고 세계 최대 조선소 탄생…'현대·대우 합병'에 호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수소 드론의 기술력을 향상시킨다. 드론에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접목해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DMI는 미국 건설 모니터링 솔루션기업 AI 클리어링(AI Clearing)과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프로젝트 규모와 인력 감독 프로세스로 인해 접근할 수 없었던 건설 현장에 높은 통찰력과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건설 비용을 절감하고, 작업 지연 방지 등으로 예산 초과를 막는다. 현재 건설업체들은 인간 기반 측량 및 데이터 처리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오류와 조작이 쉬우며 건설 현장의 일부만을 커버할 수 있다. 이럴 경우 프로젝트의 최대 80%가 예산을 초과해 진행 상황에서 중단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AI 클리어링 기능을 통합하면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보다 더 나은 정보를 수입해 건설 비용을 절감하고 기간 단축 효과를 가져오게 된 배경이다. AI 클리어링은 AI 및 고급 GIS 분석을 활용해 인프라 건설 진행 상황 보고를 자동화하는 건설 기술 플랫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프라인 장외발매소를 축소하고 온라인 발매 방식 도입을 검토한다. 26일 마사회에 따르면 장외발매소 축소를 가속화한다. 이미 서울 용산 장외발매소 리모델링을 통해 마사회 장학관으로 전환하고, 경기 부천장외발매소도 25년 만에 폐쇄했다. 마사회는 현재 전국 지자체에 총 27개의 장외 발매소를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일환으로 집합이 금지되면서 장외 발매소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이다. 높은 운영 원가로 인해 고비용구조를 가진 한국 경마에서 전체 매출 70%를 차지하는 장외 발매소가 멈추면서 매출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마사회는 해외 국가들처럼 온라인 발매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국가들이 코로나19로 장외 발매소를 축소했음에도 불구, 온라인 베팅이 가능해 무관중 경마에도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벤치마킹하는 셈이다. 실제 홍콩의 경우 2019~2020년 시즌 총 매출이 역대 세 번째를 기록할 정도로 많았고 일본 역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매출이 작년 대비 2.8% 상승했다. 해외 국가들이 코로나에도 매출을 상승한 건 온라인 발매 도입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인 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데 칠레(SQM)이 보유한 B시리즈 주식 250만주 매물로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QM 대주주 겸 '억만장자'인 줄리오 폰세가 경영하는 팜파 칼리체라는 SQM 주식 250만주를 매각한다. 이번 주식 매각 목적은 회사 자본 확충을 위해서다. B시리즈 주식 매각이라 SQM 이사회 구성원을 임명할 권리가 있는 폰세에는 영향이 없다. 앞서 폰세는 1980년대 SQM 민영화 과정에서 인수해 상당한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폰세는 수년간 회사 주식 매입 제안을 받아왔다. 올초에도 브라질 사모펀드 회사 IG4 캐피탈은 SQM 소유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폰세가 운영하는 지주회사 9억1600만 달러를 제안한 바 있으나 폰세 측에서 거절했다. SQM은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금속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칠레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호주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승인을 위해 11억 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리튬 공급 계약을 맺고 2021∼2029년 LG에너지솔루션에 5만5000t의 배터리용 리튬을 공급하기로 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두번째 배터리 공장을 착공한다. 이미 인도네시아 카라왕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가운데 2공장을 지어 경쟁력을 강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바탕 통합산업단지(KITB)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착공한다. 현대차그룹과 짓는 배터리셀 합작공장과 별개로 인도네시아 또 다른 생산거점 마련이다. 와휴 부디 산토스 인도네시아 동자바 자본투자청(DPMPTSP) 대표는 "KITB에 공장을 짓기로한 LG에너지솔루션과 네덜란드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업체 와빈(Wavin B.V)의 건설 일정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사회활동 제한조치(PPKM)로 인해 연기됐다"고 10월 착공을 알렸다. KITB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와빈 외 KCC글라스가 지난 5월 3억4400만 달러(약 4026억원) 규모의 동남아 최대 유리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바탕 산업단지 운영에 있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KITB에 투자하는 금액은 142조 루피아(약 11조5588억원). 공장 면적은 150헥타르(약 150만㎡)에 달할 전망이다. 바탕 시정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사우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사우디 내 공급망 현지화로 장비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용 절감과 함께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 IMI는 25일(현지시간) JSA 로드마스터와 장기 계약을 맺고 사우디 내 공급망을 현지화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파티 알 살림 IMI 최고경영자(CEO)와 제이 포갈 JSA 로드마스터 아라비아 전무이사 겸 JSA CEO, 각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계약이 이뤄졌다. JSA 로드마스터는 잭업 스트럭쳐 얼라이언스(JSA)와 로드마스터 인더스트리스 Loadmaster Industries)가 설립한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한 회사이다. 지속 가능성과 환경적 우수성에 따라 리그 랙 및 코드, 데릭 및 기타 엔지니어링 구조 제품을 사우디에서 생산한다. 이번 협약으로 JSA 로드마스터가 사우디에서 리그 제품 제조를 현지화하고 장비 수명 주기 및 유지보수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JSA 로드마스터는 IMI 협약을 통해 8년간 사우디 경제에 7억5000만 리얄(약 2411억원)를 기여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초코파이 등 주력제품을 인상하자 현지 언론이 이를 보도하며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유력 매체인 베이징상바오는 26일 '오리온 여전히 좋은 친구인가요?'(涨价的好丽友还是 '好朋友') 제목의 기사를 냈다. 베이징상바오는 현지 식품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오리온의 가격 인상은 자국 내 후발 제과 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가격 인상은 오리온 중국 사명인 '좋은 친구'라는 뜻 '하오리요우(好丽友)'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온 현지법인은 다음달 1일부터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초코파이 등 4종 제품 가격을 6~10%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오리온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원재료인 쇼트닝, 전분당 가격 인상으로 제조원가율이 지속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초코파이 1박스(30개) 가격은 기존 33.9위안(약 6100원)에서 3위안(540원) 오른다. 큐티파이 1박스(20개)도 기존 31.9위안(약 5700원)에서 2위안(360원) 인상된다. 또한 베이징상바오는 오리온이 신규 진출한 식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핵심 소재 사업에 올인한다. 고품질의 이차전지 재료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호주 광물 탐사·개발회사와 손을 잡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 및 구매계약를 맺었다. 이번 MOU에는 레나스코의 정제된 구형 흑연(PSG) 연간 2만~3만t을 구매하는 것을 포함한다. 구매 금액은 양사가 공식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최종 거래는 기술 및 경제연구 완료 조건으로 이뤄진다. 또한 포스코는 레나스코에 대한 지분투자를 포함할 수 있는 기업간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다. 흑연은 음극재의 원료로 전기 생성을 위해 양극재에서 방출된 리튬이온을 저장하고 다시 방출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하면서도 안정적인 소재다. 레나스코은 호주에서 구리, 금, 우라늄 및 기타 광물 탐사, 개발하고 있다. 현재 4개의 탐사 면허를 갖고 프로젝트 진행 중이다. 레나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스코의 중요한 구매계약 요구사항은 포스코 수요의 1단계 흑연 용량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1단계 증설과 2단계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내년 전기차 FF91 양산을 앞두고 최장 도로 주행 테스트 완료했다. 도로 주행 테스트로 차량 내구성과 드라이빙 성능을 입증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 퓨처는 지난 23일(현지시간) FF91 대량 생산을 앞두고 미국 국도 66호선을 통과하고, 3653km의 장거리 도로를 주행하는 드라이빙 테스트를 완료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직접 도로 주행 테스트 완료 사실을 발표하며 FF91의 양산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향후 FF91 추가 테스트와 차량 개발 및 업그레이드 등 내년 최종 납품을 위해 FF91의 사전 차량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전기차 기업인 패러데이 퓨처는 2017년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FF 91' 시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FF 91은 한 번 충전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최장 378마일(약 608㎞), 유럽연비(NEDC) 기준 7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은 2.59초에 달한다. 양산을 위한 실탄도 확보했다. 당초 패러데이 퓨처는 2019년 가격이 20만 달러 이상인 고급 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된 두산인프라코어가 홀로서기에 나선다.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만큼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눈도장을 찍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렌탈협회 주최 무역박람회(ARA, American Rental Association) 참가를 확정지었다. 인수전 마무리 후 첫 해외 전시회 참가다.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이번 쇼에서 렌탈 고객에 이상적인 미니 굴착기 2대를 선보인다. 박람회 개최 장소인 컨벤션센터인 사우스홀 633홀에 부스를 마련, 'DX62R-3'와 'DX85R-3' 2종을 전시한다. 장비 뿐만 아니라 각 기계의 기능을 알 수 있도록 두산 스태프도 상주한다. DX62R-3 미니 굴착기는 작업자 성능 저하 없이 좁은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한 굴착기다. 이 굴착기로 주택건설과 조경, 공공시설 작업에 적합하다. 표준 굴착기 부착물로 버킷과 빠르 커플러가 포함된다. DX85R-3는 슬루 성능이 뛰어나 경사면 작업에 이상적인 장비다. 기계 작업자에게 향상된 기계 제어를 제공하는 부드럽고 정교한 유압 시스템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위성통신업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기업 원웹과 협력해 작은 사이즈의 통신 단말기를 선보였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농촌지역 등에 제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파트너사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력해 만든 새로운 사용자 통신 단말기 'OW1'를 공개했다. OW1은 인구밀집지역과 원격지역 모두에서 글로벌 기업, 정부 및 지역사회를 위한 원웹의 고속 인터넷 연결을 수신하도록 설계된 저전력 소형 및 전자 조종식 안테나이다. 사이즈는 가로 50cm, 세로 43cm에 높이 10cm로 서류가방 크기의 소형이다. 이 단말기는 원웹의 위성 모뎀을 밀폐된 실외 장치에 통합한다. 하나로 결합된 전원 및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실내 구성 요소에 연결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창립된 영국 저궤도 위성통신업체 원웹은 650기의 저궤도(LEO) 위성을 통해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 통신 사업자다. 최근 한화시스템으로부터 3억 달러(약 35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원웹 관계자는 "저렴하고 설치가 쉬운 단말기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