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참치 샐러드 파우치에 대한 35% 세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의 참치 샐러드 파우치에 대한 35% 세율이 그대로 유지된다. 참치 샐러드 파우치 제품은 완전 조리제품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2014년부터 참치 샐러드 제품에 대한 35% 부과를 정했다. 그러나 스타키스트 측은 참치 파우치는 간편 조리식품이라며, 세금 인하를 주장했었다. 스타키스트는 연방항소법원에 기름에 포장된 수입 식품에 대한 기준을 잘못 적용했다고 주장하며 일부 참치 샐러드 제품의 관세 분류에 항소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캔 브랜드 1위 업체로 지난 2017년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한다. 코로나19 발발 후 미국에서 참치 캔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미국인들의 참치 소비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동원은 지난 2008년 6월 3억6300만 달러를 투자, 미국 델몬트 참치캔 사업부문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한 바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흥아해운이 중국 고투쉬핑(GOTO SHIPPING) 해운사와 정기용선(T/C) 계약을 맺고 운용했던 컨테이너선 2척을 싱가포르 선사에 매각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이 용선했던 653TEU급 컨테이너선 2척이 싱가포르 선사 스트레이트 오리엔탈 라인(Straits Orient Lines, SOL)에 매각된다. SOL은 1997년에 건조된 △흥아 자카르타 △흥아 마닐라를 각각 55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선박을 인수하면서 SOL은 총 운영 선박용량 1만9622TEU급 선박 14척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7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라인 싱가포르에서 리브랜딩된 SOL은 아시아와 인도 아대륙 정기선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구매 전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SOL은 동남아시아와 아시아 대륙에 집중된 공급 서비스를 운영하며, 비선박 공동 운송 업체인 BLP 싱가포르와 협력하고 있다. SOL은 "컨테이너선 구매에서 볼 수 있듯이 SOL은 선대를 늘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더 많은 선박 구매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선 선박을 매각한 흥아해운은 2019년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을 물적 분할해 장금상선과 통합을 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알타미라시 물 공급을 위해 양수시스템 개선에 투자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멕시코(POSCO-Mexic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공장에서 아르만도 마르티네스 만리케스 알타미라 신임 시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알타미라시 발전과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수시스템을 개선에 협력하는 것이다. 이날 아르만도 신임 의장은 포스코 멕시코 공장을 둘러보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등 시너지를 위한 협력을 도모했다. 신임 의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아르만도 의장은 포스코가 양수시스템 개선을 위한 투자를 바라고 있다. 기업과 국내 사용자에게 차질없이 물을 공급하게 타메시(Tamesí)강과 연결된 정수장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아르만도 의장은 "포스코가 차기 정부와 협력해 물 공급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가 멕시코에서 양수시스템 사업에 협력하는 건 현지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신임 시의장과 함께 차기정부가 시작되는 만큼 지역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산업의 파트너사인 노르웨이 연어 양식 스타트업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연어양식장 크래프트 락스(Kraft Laks AS)를 인수했다. 앞으로 2년생 연어를 안정적으로 조달받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새먼 에볼루션은 노르웨이 연어 양식업체 크래프트 락스의 지분 100% 인수했다. 새먼 에볼루션의 크래프트 락스 지분 매입 가격은 현금과 무채무 기준 7000만 크로네(약 92억7200만원)의 기업가치를 근거로 7650만 크로네(약 101억원)에 거래한다. 크래프트 락스는 고품질의 2년생 연어 생산지로, 1995년부터 양식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몇년간 주요 연어 양식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고 연어를 판매했다. 연간 약 180만 마리의 연어를 생산하지만 여러 조건에 따라 연간 최대 500만 연어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새먼 에볼루션이 크래프트 락스를 인수한 건 연어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서다. 이를 통해 투자협약을 맺은 동원에도 안정적으로 연어를 공급한다. 새먼 에볼루션 관계자는 "크래프트 락스 지분 인수는 연어 생산 계획에 있어 유연성을 제공하고 비용과 설비 투자면에서 효과적인 연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주류 유통업체 키퍼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증가하며 하이트진로 '참이슬' 효과를 톡톡히 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키퍼스 홀딩스는 상반기 매출이 개선되면서 6억5000만 페소(약 1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한 수치다. 호세 파울리노 산타마리나 키퍼스 회장은 "2분기 경제 재개에 따라 마케팅·판촉 활동을 강화,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며 "특히 참이슬 판매가 전체 실적으로 견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참이슬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퍼스 수익은 전년 동기 11억1000만 달러에서 340.8% 증가한 43억 달러를 기록했다. 키퍼스는 현재 하이트진로 소주제품과 조니 워커, 호세 쿠에르보, 짐빔 등의 주류브랜드를 유통한다. 진로 참이슬은 필리핀 현지 증류주 브랜드보다 3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과일 소주와 소주 칵테일이 인기에 힘입어 필리핀 내에서 집에서 만들기 쉬운 소주 칵테일 5가지 레시피가 공유될 정도이다. <본보 2021년 3월 15일 참고 하이트진로, 과일소주 필리핀서 인기…'소주 칵테일 레시피' 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껌 왕국'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는 일본롯데가 일명 방탄소년단(BTS) 껌이라 불리는 자일리톨의 새로운 맛을 출시, 고객몰이에 나선다. BTS를 내세워 일본 껌 시장의 반전을 모색하는 일본롯데가 신제품 출시로 실적 만회는 물론 일본롯데 상장의 초석을 다진다는 각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는 오는 10월 5일 '자일리톨 껌 BTS 스마일’ 제품의 신제품 '베리믹스7' 과 '피치' 맛 2종을 발매한다. 이는 BTS와 함께 전세계 아름다운 미소를 퍼뜨리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 '자일리톨×BTS 스마일' 캠페인 일환이다. 신제품으로 스마일 프로젝트와 함께 자일리톨 껌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베리믹스7은 BTS 멤버 일곱명에서 영감얻어 탄생한 맛이다. △딸기△라즈베리 △블루베리 △크린베리 △카시스 △블랙베리 △뽕나무 맛이 섞여 있다. 씹는 초반 화려한 향을 느끼고 씹고 난 뒤엔 청량함이 강조된다. 피치맛은 복숭아향이 느껴지며 상쾌하면서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종 모두 전국 발매하며, 예상 소매 가격은 129엔(1300원)이다. 일본롯데는 BTS 한정판 제품을 내세워 껌왕국 부활에 시동을 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이 지난 2분기 수출과 투자 부문에 호조를 보이며 경제성장률이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대만 타이베이무역관이 작성한 '2021년 상반기 대만 경제 8% 성장, 연간 5% 전망 대세'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대만 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 들어 시작된 코로나19 확산과 방역(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예측치인 6.95%를 넘어섰다. 지난 1분기에 9.27% 성장해 상반기를 통틀어 전년 동기 대비 8%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만의 수출, 투자 부문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탓이다. 2분기 수출액은 10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상반기 실적은 2069억 달러로 31%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2분기 기준 34%, 상반기 기준 32% 증가했다. 수출 호조는 반도체 호황이 크게 기여했다. 반도체는 대만 전체 수출액에서 1/3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품으로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대만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제품류도 좋은 실적을 보여줬다. 수출 실적이 좋았던 만큼 생산 활동도 활발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테크윈이 미국 노숙자센터의 보안을 책임진다. 한화테크윈 CCTV와 영상 저장 시스템을 설치,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미국 휴스턴 텍사스에 있는 노숙자센터 '더 스타 오브 호프 미션(Star of Hope Mission)'에 수백대의 보안카메라와 비디오관리시스템(Wisnet WAVE VMS)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노숙자 시설의 안전 확보 및 보안을 지원한다. CCTV가 설치될 더 스타 오브 호프 미션은 휴스턴의 노숙자 커뮤니티로, 노숙자의 위기 상황에 대한 지원과 장기적으로 삶을 바꾸는 복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남성 300~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6503㎡ 규모의 시설인 도리스와 카를로스모리스 남성개발센터, 미혼 여성 160명, 가족 1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7개동 캠퍼스 그리고 최근 완공된 여성가족개발센터 등 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건물 내부와 울타리 내부 그리고 주변 지역을 커버하기 위한 카메라 설치를 필요로 했다. 다양한 제조사 옵션을 살펴본 끝에 한화테크윈의 보안카메라를 낙점, 와이즈넷 웨이브를 VMS로 채택했다. 스타 오브 호브 관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 연말 쇼핑시즌을 앞둔 미국 소매업계에 물류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공급망 문제가 이어지고 컨테이너 운임 인상과 서유럽과 중국을 강타한 홍수,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 악재가 겹치면서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재고 부족에 따른 매진 현상과 예년보다 낮은 세일 폭이 예고된다. 28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작성한 '美 소매업계, 연말 쇼핑시즌 앞두고 물류대란으로 재고 확보 비상'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최대 대목인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유통업체들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문제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향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찌감치 물량확보에 나섰다. 미국의 본격적인 연말 쇼핑시즌은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그런데도 공급망 병목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미국 소매업계에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공급망 병목현상은 해상에서 가장 심각하다.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배송 지연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 남부캘리포니아 해양거래소에 따르면 8월 기준 남부 캘리포니아 항에 정박한 컨테이너 선박은 37채로 확인됐다. 이는 40채가 정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 시장 영역을 확대한다.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에 진출,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4일 일본 로트프(LOFT)에 입점해 △시부야 △긴자 △지바 △가와사키 매장에서 주요 제품 판매를 개시한다. 이니스프리가 오프라인 매장이나 다름없는 로프트에서 고객들에게 쉽게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로프트는 일본의 생활 잡화를 판매하는 대표적인 멀티 브랜드 스토어 체인점으로 잡화, 인테리어부터 뷰티 아이템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시부야, 신자, 오모테산도 등을 중심으로 전국 약 12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니스프리는 로프트에서 인기 제품인 노세범 라인과 그린티, 화산송이, 벚꽃제품 등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스킨케어 제품 3종 체험 세트도 준비했다. 특히 입점 기념으로 6개 매장에서 구매 고객 300명에 한해 슈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샘플을 증정한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로프트 입점은 이니스프리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에뛰드하우스가 입점,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본보 2020년 6월 1일 참고 [단독] 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백신 공장을 설립한다. 양국 정상이 생산공장 건립을 합의한 것으로 백신 생산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원천지 이미지를 탈피한다.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 지페이 롱콤 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바이오기업 PT BHCT 바이오테크놀로지, PT자카르타 바이오제약산업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조디 마하르디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대변인은 "안후이 지페이 롱콤 제약이 PT 자카르타 바이오제약산업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려 한다"며 "인도네시아에 백신 공장을 설립해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부지는 자카르타 근교 지역인 자보데타벡(△자카르타△보고르 △데뽁 △땅에랑 △버까시) 주변으로, 내년 말 완공해 본격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안후이 지페이는 서자바 반둥에 있는 파자자란대학 연구소에서 '지피벡스(Zifivax)' 백신 3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생산 중이다. 이 백신은 지난 6월 할랄인증을 위해 인도네시아 울레마위원회(MUI)에도 제출됐다. 조디 마하르디 대변인은 "지피벡스 백신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영개선TF를 발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계를 본격화한다. 마사회는 김우남 회장의 직무정지로 인한 직무대행체제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영개선 TF'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사업 차질과 지난 6월 발표된 2020년 기관경영평가에서 역대 가장 저조한 E등급을 받는 등 조직 전반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송철희 부회장 겸 경영관리본부장 대행이 팀장으로 실무를 진두지휘하고 정부시책 추진 등을 담당하는 사회적가치경영처장이 부팀장을 맡는다. 또한 팀원을 경영 기획 및 관리 분야와 주요사업 부장들로 구성해 마사회 전 부문에 걸쳐 강도 높은 경영 개선과 사업 성과 향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경영개선TF 운영을 통해 최근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및 그간 누적돼 온 사업의 구조적 문제점 등 현재의 경영위기 원인들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그 극복을 위한 과제들을 도출할 예정이다. 세부 활동은 △위기 원인 진단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개선 전략과제 발굴 및 대표성과 특화·육성 △성과 관리 체계 개선 등이다. 송철희 마사회 회장직무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