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프랑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럽 환경규제 스테이지 5(Stage V)를 충족하는 신제품 크롤러 굴착기 6종과 7시리즈 휠로더 2종을 공개했다. 신규 크롤러 굴착기는 기계가 정지할 때(제로 속도) 운전자 없이 서비스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해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다. 또 거친 지형을 이동할 때 장비 전면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편안함을 개선하는 옵션인 작업 그룹 서스펜션(LIS)를 제공한다. 또 이번 크롤러 굴착기 중 △DX210-7 △DX210LC-7 △DX210NLC-7에는 신제품 7시리즈 답게 모든 액세서리를 키와 스마트 터치 스크린을 통합한 게 특징이다. 신제품 추가 외 딜러사도 강화했다. 올 상반기 프랑스 시장 영업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딜러사를 추가한 것.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신규 딜러사로 라브로스 머티리얼 솔루션 BTP와 딜러사 계약을 맺었다. 현재 두산의 프랑스 알프드오트프로방스(Alpes-de-Haute-Provence)와 오트잘프(Hautes-Alpes )부문 독점 총판을 맡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내년에 인도 지상국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원웹 최대주주이자 세계 3대 이동통신사인 인도 바르티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에 힘입어 한화시스템의 투자 선구안이 빛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내년에 25억~30억 루피(약 397억~476억원)을 들여 인도에 지상국을 설립한다. 지상국 설립으로 원웹은 내년 인도에서의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원웹은 저궤도 위성을 사용해 전세계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상국 설립에는 인도 억만장자이자 원웹의 최대주주인 인도 바르티 그룹 회장의 투자가 뒷받침된다.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회장이 지상국 설립을 위해 최대 476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한 것. 수닐 미탈 회장은 "내년에 원웹이 인도에서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인도에 새로운 지상국을 설립한다"며 "이를 위해 약 25억~30억 루피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원웹의 지상국 설립을 통해 인도에서의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이는 인도 정부로부터 장거리 네트워크에 대한 승인을 받은 사항이다. 앞서 인도 통신부(DOT)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사업부가 중동시장에 확대 진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시장 다각화를 위해 딜러사를 추가하고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겨냥을 위한 소형 조명타워 'LVL 50Hz'를 출시했다. 7m 높이의 돛대를 가진 새로운 LVL 모델은 얀마(Yanmar) 엔진으로 220시간의 가동시간을 제공하며 50~60Hz 버전으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손으로 작동하는 이중 수동 원치로 들어올릴 수 있으며, 자동 안전브레이크가 장착됐다. 이번 신형 LVL 라이트타워가 신뢰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설계돼 렌털 시장에 매우 적합하다. 또 현장 이동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설치 공간이 좁아 특별 행사나 도로 및 교량 건설 현장에 사용하기 좋다. 이밖에 모든 일반 건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조명과 비상·재난 구호, 석유·가스 시추, 채굴 작업 등의 조명으로 쓰인다.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Clamshell) 스타일의 캐노피는 쉽게 들어 올려 기계를 분해할 필요 없이 일상적인 유지보수가 빠르고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두산밥캣은 "신형 라이트 타워는 얀마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이 제주리조트 2차 개발에 나선다. 기존 제주아트빌라스 인근을 추가 개발한다. 롯데호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여행 수요 증가와 롯데호텔 기업공개(IPO)를 염두한 행보로 분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제주리조트 2차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인허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19년 말 경관심의가 통과됐고 현재 인허가 협의 단계를 밟고 있다. 시공은 계열사인 롯데건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호텔은 국내에 △제주(롯데아트빌라스) △부여(롯데리조트부여) △속초(롯데리조트속초)와 일본에 △롯데아라이리조트 등을 운영 중이다. 제주리조트는 지난 2012년 제주 중문 서귀포시에 오픈한 '제주 아트빌라스'가 있다. 아트빌라스는 국내외 건축거장 5인의 제주의 자연을 테마로 각기 다른 형상의 건축물로 롯데호텔이 운영을 맡아 휴식형 명품리조트로 건축됐다. 빌라 한 채 자체가 외관부터 실내 구조 및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온전한 예술작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단순 숙박공간이 아닌 상위 1%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완벽한 일탈과 휴식을 제공하는 신개념 명품 리조트다. 총 73채로 구성된 테마형 독립 별채 휴식 공간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중국 현지에서 성장성 높은 해외 브랜드로 꼽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프랜차이즈 매체 '1851'이 선정한 중국 성장성 높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1851은 중국이 브랜드에 민감하고 복잡한 시장에서 파리바게뜨를 포함해 5개 브랜드가 폭풍 성장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해외 브랜드 5개는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북미 브랜드 교육기업인 '실번러닝(Sylvan Learning)' △파파이스(Popeyes) △가정 돌봄 서비스 '라이트 엣 홈'(Right at Home) △KFC 등이다. 중국은 프랜차이즈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서도 고유 현지화 과제를 안고 있어 브랜드 성장이 쉽지 않다. 그런데도 이들 5개 브랜드는 중국 시장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 매체는 파리바게뜨가 중국에 300개 이상의 점포를 내고, 전 세계적으로는 4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리바게뜨가 국제적으로 사랑받는 베이커리가 된 건 제빵사와 바리스타 등이 상주하며 신선한 베이커리와 음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상하이에 첫 해외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시공하고 있는 베트남 응이손2(Nghi Son 2) 화력발전 프로젝트가 화력 테스트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상업가동 시기도 빨라질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응이손2 화력발전소의 연소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험은 연소를 통해 화력발전소 성능을 입증하는 테스트다. 응이손2 화력발전은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4년말 베트남에서 수주한 1조8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탱화(Thanh Hoa) 지역에 1330MW (665MW X 2)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330MW급 화력발전소는 신형 원전 1기에 맞먹는 규모로, 베트남 4인 가구 기준 약 6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당초 완공 목표는 2022년 7월이다. 이 사업은 한전이 지난 2013년 마루베니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두산중공업은 EPC 턴키 계약자로 참여해 설계·보일러 등 주요 기자재 제작·공급, 발전소 건설을 총괄한다. 두산중공업이 응이손2 프로젝트를 수주한 건 2014년이지만, 발주처와 베트남 정부의 계약 일정 지연에 따라 공사 진행이 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플랜트 부품 합작사를 설립, 중동 시장에 확대 진출한다. 이미 사우디에서 해수담수화와 발전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합작사 설립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와 사우디 아람코 개발회사(SADC)와 함께 주물 및 단조품 생산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사 자본 투자 비율은 △두수르 70% △아람코 15% △두산중공업 15% 등이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사우디 규제당국인 사우디 경쟁총국이 승인하면서 속도를 낸다. 사우디 경쟁총국은 시장 독점 점유율 등을 살펴본 결과 이의없다고 판단, 승인 결정을 내렸다. 사우디 경쟁총국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진행하는 공동프로젝트가 지역 산업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수르는 전략적 산업 투자 개발을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2014년에 설립된 정부 회사이다. 경쟁력 있는 산업 개발을 목표로 한다. 1977년에 설립된 아람코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 및 가스, 석유 화학, 전력, 광업 및 기타 주요 산업 분야의 현대화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글로벌 테크놀로지와 견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의 해운 자회사 애드녹 엘엔에스(Adnoc L&S)는 5척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신조 입찰을 연기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 L&S는 조선소 슬롯 포화상태로 야드 가격이 오르고 정박지 가용성에서 밀리면서 17만4000㎥급 LNG운반선 5척의 신조 입찰을 내년으로 미뤘다. 계약 물량은 확정물량 4척과 옵션물량 1척이다. 당초 애드녹 L&S는 LNG운반선 신조 입찰을 지난 2분기에 마감하려고 했다. LNG 운반선 선단 갱신 요구에 대응, 지난 1분기부터 신조 입찰을 살펴왔다. 인도 시기는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다. 선가는 척당 1억8000만 달러(약 2097억원) 수준. 그러나 슬롯 포화 상태로 야드 가격이 오르고, 철강 가격마저 상승하면서 선가가 오르자 입찰을 내년으로 연기한다. 현재 LNG운반선은 척당 2억500만~2억1000만 달러(약 2388억~2446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야드에서 더 높은 견적과 스크러버 등 설계 사양이 추가되면 선가는 더 오르게 된다. 애드녹 L&S의 선대 확충은 물동량 수송을 위한 것으로 △유조선 △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웨이가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나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방역 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병원에 공기청정기를 기부한 것.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인도네시아법인은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위해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 공기청정기 100대를 현지 병원에 기부했다. 코웨이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산 극복을 위해 공기청정기 기부를 한 건 이번이 세번째다. 정부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에 공기청정기를 기증했다. 코웨이는 이번에 현지 병원인 자카르타병원, 실로암 켈라파 두아 병원, 메디스트라병원, 야르시병원 등 여러 병원에 스톰(STORM)형 공기청정기 AP-1516D 100대를 기증했다. 이를 통해 병실 공기순환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병원을 찾는 의료진과 환자의 청결도 향상과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코웨이 인도네시아법인은 "공기청정기 기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봉사해 온 보건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함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빨리 지나가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웨이는 공기청정기를 태국 병원에도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라면에서 소독용으로 쓰이는 1급 발암물질 에틸렌옥사이드(EO) 검출, 유럽에서 리콜 명령을 받자 베트남 당국이 규제 법안 논의에 착수했다. 특히 비슷한 사례로 물의를 빚은 팔도도 바싹 긴장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아일랜드 식품안전청(FSAI)는 베트남 라면업체 에이스쿡이 제조·수출한 하오하오 라면과 굿(GOOD) 라면에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EO) 성분이 검출되자 긴급 리콜 명령을 내렸다. FSAI는 EU에서 판매를 허용하지 않는 EO 성분이 이들 라면에서 검출돼 리콜명령 조치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EO는 섬유와 의약품, 수술기구의 멸균 등 살균 작업에 꽤 널리 사용되고 있다. 멸균 매커니즘으로 EO가 미생물과 마주치면 DNA와 RNA의 알킬화 과정이 일어나 미생물이 불활성화되는 소독제가 된다. 다만 DNA와 RNA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FSAI 리콜 명단에는 △하오하오 새우라면(유통기한 2022년 9월 24일) △GOOD라면(유통기한 2022년 11월 10일) 베르미첼리 등 3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또 중국산 야토해물면(유통기한 2022년 11월 30일)도 포함됐다. 유럽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최대 철강업체 알토스 오르노스 멕시코(Altos Hornos de México SA·암사)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알레한드로 로야 멕시코 국가변환산업회의소(Canacintra, 카나신트라) 회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클로바 지역매체인 라 프렌사 데 몬클로바(La Prensa de Monclova)와의 인터뷰에서 "철강가격 인상으로 암사 가치가 3배 높아진 가운데 한국 포스코와 멕시코 테르니움이 철강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알레드로 로야 카나신트라 회장은 "철강가격 인상으로 아세레로 델 노르테와 알리안자 미네로메탈루르지카 인터내셔널(AMI)의 동맹이 파기됐다"며 "철강사 가치 증가로 포스코와 테르니움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비에 오트레이 암사 이사회 부회장이 AMI 참여를 지지한 건 주주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론소 안시라(Alonso Ancira) 전 암사 회장과 재협상을 하거나 다른 기업이 제시한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며 "협상은 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암사는 도시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며 인수에 긍정적일 것"라고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와 풀무원이 중국 신선식품 배달 스타트업 '미스프레시'(MissFresh·每日優鲜)와 협업, 중국 공략에 나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내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자 미스프레시와 함께 이커머스를 토대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것. 특히 미스프레시는 반조리 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기로 하고 비비고와 풀무원과 함께 공동브랜드 개발을 추진,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 비비고와 풀무원은 중국 미스프레시와 협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스프레시는 이들 브랜드 제품을 분산형 미니창고(DMW) 방식으로 조달해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특히 미스프레시는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비비고와 풀무원과 공동브랜드 제품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미스프레시의 전자레인지용 등 간편식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게 증가하는 등 일부 제품 매출은 10배 가량 증가했다. 미스프레시는 자료를 통해 "전자레인지용 간편식 매출이 지난해부터 크게 늘었다"며 "CJ 비비고와 풀무원과 함께 반조리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 건강하면서도 편리한 제품을 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