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가가 연일 상승세다. 선사들의 LNG운반선 발주가 늘면서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발주가 이루어진 LNG 운반선의 평균 신조선가는 1억9000만 달러(약 2204억원)이다. 이는 △2019년 1억8500만 달러 △2020년 1억8600만 달러 대비 5%가량 상승했다. 선가 오름세는 국내 조선소 수주 실적에서도 뚜렷하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23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에서 수주한 LNG 운반선 2척의 선가는 1억9800만 달러(약 4609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 말 현대LNG해운으로부터 2억 달러에 가까운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LNG 운반선 선가 상승은 선사들의 발주량 증대 영향이 크다. 실제 2분기 말 △투기성 발주 △옵션 행사 △선가 상승전 가격 협상에 따른 발주 등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LNG 운반선 발주 증가율은 전년 대비 무려 381.9% 올랐다. 덕분에 국내 조선소의 수주량이 늘었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상반기 143만3562CGT 물량의 LNG 운반선을 수주, 세계 발주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가을 시즌을 겨냥, 신메뉴를 출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가을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계절 디저트 맛으로 만든 크림 라떼 시리즈인 가을 라떼 시리즈를 선보인다. 신제품은 지난 2일 부터 미국 전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메뉴는 바닐라 시럽이 들어간 클래식 라떼에 코코아파우더와 크림치즈 크림을 얹은 '티라미수 라떼'와 쌀쌀한 계절에 몽환적인 보라색 빛깔의 크림의 '자색고구마(우베) 라떼', 그리고 호박 향신료 맛으로 만든 가을 음료의 여왕인 '펌킨 스파이스 라떼'로 구성됐다. 모두 뚜레쥬르 애호가들을 위한 가을 라떼 시리즈다. 또 음료에 어울릴 만한 단호박 스파이스 크림을 듬뿍 넣은 부드러운 도넛 펌킨 스파이스 크림 도넛과 자색고구마향이 감도는 퍼플 타피오카 도넛 등 신규 도넛 2종을 기간 한정 출시한다. 현재 뚜레쥬르는 미국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시즌별 신메뉴와 신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시즌마다 신메뉴를 출시,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오고 있다 매장 확대도 박차를 가한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승마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한다. 대학교에 승마 과정을 넣어 학점 취득 기회를 준다는 것. 마사회는 승마 활성화를 위해 대학교 승마과정 시범도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학 승마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점 취득과 승마 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초로 실시되는 곳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학생들의 2학기 교과 과정에 맞춰 지난달 31일부터 9월 17일 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이번 과정에서 건국대 학생들은 마사회 말 전문 수의사로부터 온라인 강의를 통해 말 관련 임상기초를 이론으로 습득한다. 이어 승마장에서 기승술 및 말 사양관리와 진료를 체험하고 마사회 동물병원과 육성목장, 도핑검사소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마사회는 그동안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말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학교 체육 승마 시범학교, 도심공원 승마체험 등 다양한 승마보급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마사회 승마진흥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많은 대학들과 협의를 진행해 학부 수업과 연계한 승마 과정 개설할 것"이라며 "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삼립이 운영권을 확보한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의 싱가포르 1호점이 이달 오픈한다. 당호 계획보다 3개월 가량 앞당겨졌다. SPC는 싱가포르를 '제2 내수시장'과 '동남아 거점'으로 삼고 사업 영역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오는 9일 에그슬럿 싱가포르 1호점을 오픈한다. 이를 위해 지난 한달 동안 직원 교육을 진행, 오픈을 준비해왔다. 싱가포르 6번지 스카츠 스퀘어에 오픈하는 1호점은 50석을 수용하며, 오픈일 당일은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 다음날부터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또 오픈 기념으로 당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에그슬럿 특전을 제공한다. 당초 싱가포르 출점은 올 연말로 점쳐졌다. 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해 올해 말 싱가포르 최대 번화가인 오차드 스코츠스퀘어에 에그슬럿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현지 코로나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자 이를 앞당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16일 참고 [단독] 허영인 SPC 회장, '에그슬럿' 강남 찍고 싱가포르 진출>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로켓랩이 우주 시스템 부문 인력을 강화한다. 로켓랩을 단순한 발사 공급자가 아닌, 우주선을 궤도에 보내는 우주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소형발사체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로켓랩은 우주 시스템 사업부와 고도로 자동화될 새로운 생산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16개 이상 부문에서 새로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로켓랩은 앤드 투 앤드(end-to-end) 우주기업이 되고, 발사 서비스와 우주선 제조를 결합해 궤도 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경쟁사인 스페이스X 모델을 벤치마킹해해 수직적 통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겠다는 것. 경쟁력 강화 의도도 있다. 발사체 시장 후발주자들의 도전이 가속화되면서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우주선을 궤도로 보내려는 것이다. 피터벡 로켓랩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발사와 우주선 제조를 결합하면 궤도에 있는 인프라를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로켓랩은 일렉트론 발사체를 개발했다. 이는 궤도에 소형 페이로드를 운반할 수 있으며, 신속한 발사와 유연한 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연쇄 추락사고로 운항이 금지됐던 미국 보잉 여객기 'B737맥스' 기종의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국(CAAM)은 보잉 737 맥스8의 상업용 비행을 다시 허가, 2년간의 규제를 종료했다. 앞서 CAAM은 두 차례 추락 사고로 안전성 위험이 제기된 B737 맥스8 기종에 대해 지난 2019년 자국 내 운항을 금지했다. 체스터 부(Chester Voo) CAA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규제 해제는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이용해 말레이시아 영공 내외에서 상업 비행을 하는 말레이시아 및 외국 항공사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항공 규제 당국은 그동안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승인 절차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 특히 보잉 컴퍼니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수행한 광범위한 작업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왔다. 체스터 부 CEO는 "FAA의 작업을 인식, 보잉 737 맥스에 대해 FAA가 설정한 포괄적인 서비스 복귀 요구 사항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EU), 호주, 인도 항공 규제 당국도 이 기종에 대한 운항 재개를 승인했다. 중국만 운항 재개를 허용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승마가 고급 스포츠라는 선입견을 깨고 승마 알리게 적극 나선다. 사회공익 프로그램을 진행, 승마 진입의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마사회는 이달 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사회공익사업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힐링 승마 사업은 국민 누구나 말을 타는 즐거움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우수한 승마시설을 선정해 체험기회와 강습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일반 성인 1000명(1인 10회 총 20만원 지원)과 사회공익 직군 500명을 대상으로 초급, 중급, 사회공익반으로 구분해 사업이 진행된다. 일반 국민 대상 강습은 오는 4일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회공익 힐링승마 시설 최초 참가시설을 대상으로 말산업 컨설팅도 병행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강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민 신뢰 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된 사회공익 힐링승마 사업은 지금까지 사회공익 직군 6000명, 일반 국민 약 9000명이 말을 접할 수 있는 경험 제공, 승마 저변 확대 기여하고 있다. 마사회는 "힐링 승마사업은 협력 승마시설 주도 하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국민들에게 승마라는 스포츠를 알리고 건전한 취미 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필리핀으로부터 초계함 2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필리핀이 서필리핀해 해상 순찰 강화 목적으로 군함 도입에 나서는 데 현대중공업과 호주 조선소가 유력한 후보 물망에 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필리핀 국방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열린 예산 청문회에서 "한국 현대중공업에서 초계함(코르벳) 2척, 호주에서 해상 초계함 6척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년간 이어온 수주 인연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호주와 거래할 생각"이라며 "계약에 있어 계약금과 기간 등을 배려도 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년간 도입 사업 지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필리핀이 초계함 건조 조선소로 현대중공업을 지목한 건 과거 맺은 양해각서(MOU) 영향이 크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필리핀 해군과 초계함 2척을 인수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필리핀 정부에 호위함(프리깃) 2척을 수주한 성과에 이어 필리핀 해군에 초계함 2척을 공급하기로 한 것. 특히 호위함 건조 이력도 높이 평가됐다. 현대중공업은 필리핀에 최신예 호위함 '호세 리잘'과 '안토니오 루나함' 2척을 인도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330억원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군사용 새로운 단말기를 출시, 군사 통신에 혁신을 제공한다. 미국 국방부의 공중, 육지, 해상, 우주, 사이버에 걸쳐 통합된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제공하기 위한 단계별 보안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군사용 위장이 가능한 카이메타 u8 MIL 하이브리드 단말기를 출시한다. U8 MIL 하이브리드 단말기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전자 빔 스티어링 기술을 사용해 차량과 선박에 장착하기 쉽다. 또 낮은 프로필 단말기를 통해 군사 통신을 변환한다. 이동 중 통신(COTM)과 이동 중 네트워크(NOTM)의 기능을 제공한다. 950mp 모뎀 '아이다이렉트(iDirect)' 라우터를 통합하고, 컴텍(Comtech) 5650B, 비아샛(Viasat) CBM400 등 상용 모뎀과 같은 외부 모뎀을 지원한다. 또 혁신적인 u8 안테나 기술을 기반으로 적용 범위가 넘다. 이번 단말기는 △MIL-STD-810 △MIL-STD-461 표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하나의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oftware-Defined Wide Area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셀럽을 내세워 열도 공략을 강화한다. 아모레퍼시픽 일본 인지도 상승과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자상거래 큐텐(Qoo10) 공식 앰버서더로 현지 인기 유튜버를 임명했다. 향후 SNS 홍보 확대가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재팬은 일본 4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큐텐 내 아모레퍼시픽 공식샵 홍보대사로 인기 유튜버 '빠빠라삐즈(パパラピーズ)'를 임명했다. 이베이재팬은 큐텐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큐텐 공식 샵과 빠빠라삐즈 간 컬래버래이션으로 향후 빠빠라삐즈는 유튜브와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홍보 경로가 온라인 특히 SNS로 확대된 셈이다. 현재 앰버서더로 공식 활동을 시작해 큐텐 내 아모레퍼시픽에서 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빠빠라삐즈는 일본 뷰티 유튜버 부문 1위로, 뛰어난 캐릭터와 토크 실력을 자랑한다. 통통한 남자에 강력한 캐릭터인 징징과 칸사이벤의 쿨한 타나카가의 2인조 남녀 유튜버다. 구독자수 170만명으로 패션과 코스메틱 콘텐츠 진행은 물론 라디오, 미디어 출연 등으로 활동 폭이 넓다. 이들이 아모레퍼시픽 큐텐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이달 내 오픈 예정인 싱가포르 플래그십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프렌치 아웃도어 가구를 배치하고 럭셔리한 다이닝 공간이 주목을 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공식 SNS에 싱가포르 플래그십 랜더링 이미를 공개하고, 현지 시선잡기에 나섰다. 가상 이미지는 파리바게뜨 싱가포르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이온 오차드에 오픈 예정인 플래그십 매장은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독특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다른 매장과 다르게 대리석, 목재, 화이트, 골드 톤의 독특한 팔레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특히 싱가포르 최초로 프리미엄 티 라인인 티트라 티(Teatra Tea)를 독점으로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온 오차드 매장은 채광창 천장과 프렌치 아웃도어 가구를 배치해 야외와 실내 다이닝 공간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쇼핑몰 지하 1층 278㎡ 이상 면적에 마련된 매장은 70석을 수용한다. 인기있는 천연 효모빵과 파리 로셰 케이크과 같은 독점 프리미엄 신제품도 선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해당 매장은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1호점 확장 이전한 매장으로 기존 위즈마점을 폐쇄하고, 싱가포르 쇼핑 중심지 오차드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이 한국산 아연도금강판과 탄소강후판에 대한 반덤핑 일몰재심을 개시한다. 5년 전 부과했던 반덤핑 관세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긴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한국 포함 6개국에서 생산된 탄소강후판과 한국·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해 반덤핑 일몰재심을 개시한다. 이번 조사는 내년 5월에서 늦어도 9월 말까지 완료한다. 재심 기간 동안에는 기존 반덤핑 관세가 지속 적용된다. 당초 한국산 탄소강 후판 및 아연도금 제품에 부과한 고율의 반덤핑 관세는 지난달 21일 종료됐다. 지난 2016년 8월 22일부터 시행돼 5년간 적용됐다. 한국에 부과된 관세는 △아연도금강판 77.3% △탄소강후판 19.91~80.5% 등이다. <본보 2021년 1월 21일 참고 대만 "한국산 철강 반덤핑 관세 오는 8월 종료"> 탄소강후판의 경우 △포스코 4.02% △현대제철 19.91% △기타 80.5% 차등세율이 부과됐다. 탄소강 후판은 한국산을 포함한 브라질산과 중국산, 인도산, 인도네시아산, 우크라이나산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대만 제소업체 측에서 반덤핑 조치 이후 시장 안정화에 효과가 있었다며 재심 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