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인수한 독일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글로벌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터키에 기술 허브를 마련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이달 중 터키 이스탄불에 새로운 기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를린 △두바이 △싱가포르 △부에노스 아이레스 △서울에 있는 기술 허브들에 이어 추가 확보다. 4개 대륙에 걸쳐 15개 허브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센터는 전세계 딜리버리 히어로 기업들 간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기존 터키 기술 플랫폼과 전문지식을 글로벌 체제로 통합하고, 지역 사업부를 터키 최대 온라인 음식 배달 회사인 '예멕세페티' 브랜드로 계속 운영한다. 특히 딜리버리히어로 기술 인력 강화를 위해 허브 인력을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노동 시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술 허브 간 모범 사례와 지식 교환도 촉진한다. 네브자트 아이딘 예멕세페티 최고경영자(CEO)는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강력한 기술 능력으로 움직이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인수한 영국 위성통신 안테나기술 벤처기업 자회사 한화페이저가 전자기기 제조 서비스(EMS)업체 플렉서스와 손을 잡고 새로운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설계·제조 전문업체인 플렉서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신규 위성 안테나를 개발한다. 플렉서스는 글로벌 설계·개발, 공급망 솔루션, 신제품 소개, 제조,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주(AMER), 유럽·중동·아프리카(EMEA)과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고객을 위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의료·생명과학, 산업·상업, 네트워킹·커뮤니케이션과 방위·보안·항공 시장 부문 약 140개 브랜드 제품 회사에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휴로 플렉서스는 한화페이저에 테스트 개발, 제조 등 공급망 최적화 서비스를 위한 제품 개발 지원과 디자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페이저가 플렉서스와 협력해 만드는 신규 안테나는 고체 평면 형태의 어레이로 개발된다. 7cm 높이에 평평한 구조로 빔을 형성하는 방식이라 기존 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고 발열량이 적은게 장점이다. 처음에는 육·해상용으로 출시한 뒤 향후 항공기 내 연결에 나설 전망이다. 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너시스BBQ가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식초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한다. 한류 드라마 인기에 따라 일본 내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신메뉴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의 일본 마스터 프랜차이즈 와타미는 CJ 100% 과일 발효 식초 '미초'로 컬래버레이션 음료를 선보인다. 과일발효 식초인 CJ 미초 중 머스캣 맛을 이용,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과일 맛을 느끼는 무스카토를 출시한다. 미초 컬래버 외 100% 사탕수수 시럽 '메종 루틴 1883'과 베리를 곁들여 얼그레이 차도 선보인다. BBQ는 기존 레모네이드 음료를 포함 드링크 메뉴로 '올리브 카페 과일음료' 3종을 기간 한정으로 출시한다. 음료 단품 380엔(약 4000원)이며 식사와 세트 가격시엔 280엔(약 2900원)으로 책정됐다. 와타미는 시장 확대를 위해 K-푸드 신메뉴가 필요하다고 판단, 일본 내 인기가 높은 CJ 미초를 활용해 치킨에 어울리는 상큼한 음료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초는 일본 내 젊은층에서 K뷰티 음료로 자리잡은 가운데 내면의 건강관리를 위한 이너케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높은 인기로 일본 인기 씨푸드 레스토랑 '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지자체와 '전기차 핵심소재' 리튬 개발을 논의한 가운데 현지 광산 5곳에 대한 리튬 채굴 가능 여부 조사를 요청했다.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추가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시(市)에 5500만㎡ 면적 규모에 달하는 광산 5곳의 리튬 채굴 조사를 의뢰했다. 채굴 작업이 가능한지 구체적인 광산 내 리튬 채굴 여부와 비축 실태를 파악한다. 이같은 사실은 시 관보에 게재되면서 공개됐다. 채굴 조사를 요청한 광산 5곳은 △880만㎡ 면적 '퀴에로 레트루코 노르테' △760만㎡ 면적 '트루코 노르테' △1138㎡ 면적 '엘 토르도 노르테' △504㎡ 면적 '메 노르테' △504㎡ 면적 '루나카' 광산 등이다. 이번 의뢰는 지난시(市) 와 진행한 리튬 개발 협력회의에 이은 다음 단계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시자치구와 만나 리튬 개발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본보 2021년 6월 28일 참고 포스코, 아르헨티나 지자체와 '전기차 핵심소재' 리튬 개발 논의> 당시 회의는 안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명품 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이 럭셔시 매거진을 인수, 문화예술 콘텐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VMH이 자회사를 통해 럭셔리 매거진 '시타델&마제노드(Citadelles & Mazenod)'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예술·문화뉴스를 제공하는 미디어그룹 레제코 르 파리지엥(Les Echos-Le Parisien)은 통해 이뤄지며,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럭셔리 잡지 인수로 레제코 르 파리지앵은 예술활동에 전념한다. 앞서 LVMH는 지난 2007년에 인수한 미디어 지주회사 경제지 '레제코(Les Echos)'를 보완할 목적으로, 2015년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파리지앵(Le Parisien)'을 추가 인수한 바 있다. 경제기와 일간지에 이어 이번에 럭셔리 매거진 시타델&마제노드까지 인수, 문화·예술성을 강화한다. 시타델 & 마제노드는 1936년에 설립된 출판 브랜드로, 1984년 예술가인 루시엔 마제노드가 물려받으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아트북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최초 독립 출판사이자 시중에 판매되는 럭셔리 잡지로 꼽힌다. 현재 약 60명의 직원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하반기 기대작인 두 편의 TV드라마를 내세워 유럽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경영권을 인수한 북유럽 지역 1위 배급사 에코라이츠를 통해 유럽 시징에 콘텐츠를 제공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유럽 배급사 에코라이츠와 드라마 '하이클래스'와 '홈타운' 콘텐츠 배포 계약을 맺었다. CJ ENM은 에코라이츠를 통해 유럽 시장에 콘텐츠 배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에코라이츠가 지역별 전문 콘텐츠 유통 경험이 풍부, 전세계에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하반기 기대작인 드라마 두편을 에코라이츠를 통해 배급하게 돼 기쁘다"며 "에코라이츠로 K 드라마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에코라이츠는 스칸디나비아 지역 최대 방송 배급사로 지난 2018년 CJ ENM가 인수했다. 스웨덴 스톡홀름과 한국은 물론 터키 이스탄불과 스페인 마드리드, 필리핀 마닐라 등에 진출, 1만5000시간 이상 분량의 방송 배급권을 보유했다. 유럽 외 러시아, 인도 영업망도 확보했다. 에코라이츠 관계자는 "두편의 드라마는 올해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규 드라마"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인도 지방정부와 이커머스 수출 협약을 맺고 인도 중소기업 수출에 날개를 달아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인디아(Amazon India)는 7일(현지시간) 전자상거래 수출 촉진 위해 구자라트주(州)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아마존은 구자라트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MSME)을 통해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한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에서 주 정부로부터 MSME를 훈련시켜 수백만 명의 아마존 고객들에게 '메이크 인 인디아'(Made in India) 제품을 소개한다. 이로써 인도 MSME들은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통해 인도 어디에서든 사업을 확장하고 그들의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은 아마존의 유통 능력과 글로벌 풋프린트를 통해 빠르게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사업을 구축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받는다. 아마존은 협약 이행을 위해 인도 구자라트주에 있는 아마드바드(Amedabad), 바도다라(Vadodara, 수랏(Surat), 바루치(Bharuch), 라지코트(Rajkot) 등의 주요 MSME 클러스터 수출업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뷰티 브랜드 스칼렛 화이트닝이 배우 송중기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한류 드라마 열풍과 송중기에 대한 팬심이 더해져 모델로 기용한 것으로 현지에서 한류 마케팅 확대가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케어 브랜드 스칼렛 화이트닝은 지난 6일 배우 송중기를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스칼렛은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에 공식 브랜드관에서 이와 관련한 홍보를 진행한다. 또 제품 구매 시 특별한 증정품을 제공한다. 스칼렛 화이트닝이 송중기를 앰버서더로 발탁한 건 인니 배우 펠리시아 안젤리스타의 팬심 덕분이다. 뷰티 브랜드 창업자 겸 오너인 펠리시아 안젤리스타 드라마 '빈센조'를 보고 캐릭터에 반해 제품 홍보 모델을 요청한 것. 펠리시아 안젤리스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꿈 중의 하나가 이뤄져서 너무 기쁘다"며 "송중기를 통해 스칼렛 화이트닝의 인지도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칼렛 화이트닝은 배우 펠리시아 안젤리스타가 론칭한 바디케어 브랜드이다. 현지에서 6~7.5만 루피아(약 5000~6000원)인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드름과 미백' 관련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스타트업 아처가 미국 공군과 비행시험 협력에 나선다. eVTOL의 비행 테스트 데이터를 제공, 미 공군의 항공기 성능·시스템·개발 진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7일 업계에 따르 eVTOL 개발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 최근 미국 공군(USAF)과 계약을 맺고 eVTOL 비행 테스트 정보를 공유한다. 공군 혁신벤처프로그램(AFWERX)인 어질리티 프라임(Agility Prime)에 따라 수직 비행 시장과 eVTOL 기술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USAF는 아처와 eVTOL 항공기 기술적 준비 상태와 적합성을 탐색하기 위한 협력 전략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아처는 공군에 △항공기 성능 △시스템 △개발 진행에 대한 USAF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비행 테스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향후 몇년간 지속되며, 아처의 eVTOL 항공기를 조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딜러 USAF 대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SAF는 eVTOL 비행을 현실로 만드는 획기적인 신기술 뒤에 있는 설계·엔지니어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eVTOL는 지속 가능한 운송 시대를 열게될 것"이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공립연구대학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UWA) 산하 국방안보연구소(DSI)가 한국과 호주간 국방협력 강화를 주장하면서 한화디펜스가 수주 청신호가 켜졌다. DSI 측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으로 향후 한화디펜스의 수주와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호주 매체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The west australian)는 7일(현지시간) 피터 딘 UWA 국방안보연구소 소장과 인터뷰를 통해 호주와 한국이 보다 긴밀한 국방·안보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몇주 내 한국과 호주는 방위산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양국은 협정 개발 업데이트를 위한 협의중이다. 피더 딘 DSI 소장은 "호주는 날로 커지는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이외의 동맹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과의 관계는 오랫동안 과소평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호주 전략 업데이트를 위한 동맹에서 우선 순위로 남아 있지만 호주 연방 정부는 다른 국가들의 관계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며 한국과 관계 협력 강화를 시사했다. 피터 딘은 "한국과 호주는 주요 전략적 동맹국이지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가 호주 퀸즐랜드 타운즈빌 항만과 수소 운송을 위한 협약을 맺고, 수소 해상운송을 본격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오늘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서 타운즈빌 항과 양해각서(MOU) 체결, 수소 수출에 협력한다. 아크에너지는 스튜어트 정유공장에서 수소 생산설비 'SunHQ'로 수소를 개발, 수소트럭용 액체수소연료를 생산하고 한국으로 수출을 할 계획이다. 타운즈빌 항만 터미널을 통해 해상 운송에 나선다. 타운즈빌 항구는 수심이 깊고 아시아와 근접해 수소 생산과 수출에 탁월하다는 평가다. 아크에너지는 타운즈빌 항과 MOU를 맺고 퀸즐랜드 북부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건 물론 수소 수출의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믹 드 브레니 퀸즐랜드 에너지 장관은 "살사를 통해 재생 수소 설비 개발을 조사할 것"이라며 "수소 수출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고, 퀸즐랜드 북부가 수소 공급망의 주요 허브가 되는 기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퀸즐랜드 전략적 이점은 국영 항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 항구에서 수소가 전세계 수출돼 탄소 배출 제거에 도움이 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애경산업의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이달부터 일본 전역에서 샴푸·린스 등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를 판매한다. 일본 유통기업인 '페이지-오너'와의 독점 계약을 통한 현지 진출이다. 이에 따라 케라리스는 이달 부터 일본 전역 돈키호테 400개 매장과 현지 3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Rakuten Ichiba) △큐텐(Qoo10) △아이루마인(i LUMINE)에서 판매한다. 애경산업과 '페이지-오너'는 앞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케라시스'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케라시스 퍼퓸 샴푸&린스 △케라시스 데빌스 퍼퓸 샴푸&린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샴푸&트리트먼트 △두피케어 전문브랜드 더마앤모어의 샴푸&컨디셔너 등 헤어 클리닉·퍼퓸 라인의 샴푸, 린스 등이다. 이번 케라시스 일본 진출은 해외 시장 강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애경산업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