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운용규모 세계 2위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NBIM)가 투자배제기업 명단에서 한화를 제외하기로 했다. 화약·석유화학 기업에서 그린수소·우주항공으로 역량을 집결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한화그룹을 투자 제외 기업 목록에서 해제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그동안 집속탄 등 비인도적 대량살상무기를 생산하는 한화와 풍산을 비롯해 버마 사업장에서 인권침해와 환경훼손 이유로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담배제조회사 KT&G 등에 대한 투자를 금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윤리위원회 측이 한화가 더 이상 집속탄 생산과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확인해 투자 배제를 해제 시켰다. 한화는 집속탄 생산 근거로 2008년 투자 배제 기업이 됐다. 집속탄은 1개의 모탄이 투하되면 그 속에 들어 있는 소형 폭탄들이 흩어져 폭발하면서 반경 수백미터 내 인명과 시설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 폭탄이다. 지난 2010년 유엔(UN)에서는 집속탄 금지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한국은 남북 대치 상황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상오 한국전력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이 영국 에너지 네트워크 혁신 컨퍼런스(ENIC)에서 주제발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 소장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디지털 탈탄소 에너지 시스템 구현'을 주제로 열리는 가상 ENIC에서 연설자로 참여한다. 정 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이후 영국 내셔널 그리드 가스의 로나 밀링턴, 영국 통신회사 퓨처네트웍스 매니저, 천연가스 분배 네트워크 회사 카덴트(Cadent)와 함께 토론하고 청중들과 라이브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토론과 질의응답 세션은 내달 13일에 진행된다. 영국 에너지 네트워크 혁신 컨퍼런스는 미래 순제로(net zero)에 대한 더 많은 학습, 네트워킹 과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열린다. 지난 10년간의 에너지 혁신과 지식을 공유한다. 250개 이상의 에너지 리더와 1500명 이상의 동료들이 순수 제로 에너지 부문 지식을 제공한다. 에너지 부문에서 혁신 이니셔티브를 관리, 개발· 구현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수 컨퍼런스로 꼽힌다. ENIC 프로그램 책임자는 "한국을 비롯 인도, 호주, 영국의 에너지 리더들이 다음달 열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카타르로부터 연간 350만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15년 간 신규 도입한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은 카타르에서 안정적인 LNG를 공급받는 한편 중국 조선소도 LNG 운반선 수주 확대 기대감이 흐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석유회사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과 연간 350만t에 달하는 LNG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도입기간은 오는 2022년부터 1월부터 15년 간이다.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 겸 QP 회장은 "중국 CNOOC와 새로운 장기 LNG 공급 협정 체결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며 "LNG는 청정 에너지에 대한 중국 수요를 충족시킨다"고 밝혔다. 중국이 카타르와 LNG 거래를 한 건 올해만 두번째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China Petroleum and Chemical Corporation)은 QP와 연간 200만t LNG 거래를 계약했다.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200만t의 LNG를 공급받는다. 중국과 카타르의 에너지 협력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QP는 CNOOC에 그해 9월 첫 LNG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의 세계 항공사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코로나19 속에서 객실 서비스와 코로나 방역 등에 힘쓴 결과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 선정 '2021년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100대 항공사 중 각각 22위와 25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에는 34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12단계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한단계 상승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19 여파로 선정치 않았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스카이트랙스 선정 가장 깨끗한 항공사 객실 부문에서 7위와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최고의 항공사는 카타르 항공사가 꼽혔다. 카타르 항공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중동 최고의 항공사 상을 받았다. 2위와 3위는 싱가포르 항공와 전일본항공(ANA항공)이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밖에 싱가포르 저비용항공사 스쿠트가 세계 최고의 장거리 저비용 항공사로 선정되고, 부엘링 항공은 유럽 최고 저비용 항공사로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 2019년 9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포스코의 합작사 지분 투자 비중은 70%에서 50%로 축소될 전망이다.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는 현지 경제매체 템포닷컴을 통해 "포스코와 크라카타우포스코 지분률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 토히르 장관은 "인도네시아와 포스코의 합작사 투자 비중은 70대 30이었으나 50대 50으로 비중을 조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포스코 측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릭 장관이 포스코 합작사 지분 매각에 나선 건 크라카타우 스틸 부채 해결을 위해서다. 부채 20억 달러(약 2조3700억원)의 안고 있어,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수익 창출했으니, 포스코 비중을 줄이고 크라카타우 스틸 비중을 늘려 수익 개선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2010년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해 인니 칠레곤에 크라카타우 포스코 일관제철소를 설립했다. 포스코가 70%의 지분을, 크라카타우스틸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마카사르(Makassar)상영관을 영구 폐쇄한다. 건물 소유주가 파산 선고하면서 영화관 문을 닫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법인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 마카사르에 위치한 쇼핑몰 CGV 다야 그랜드 스퀘어몰 영화관을 영구 폐쇄했다. 쇼핑몰 소유주인 PT 마카사르 레즈키 세메랑이 파산하면서 쇼핑몰 내부에 입점한 영화관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영화관은 지난 24일자 해지 서한 번호 040/GLP-DGS/PKB/VII/2021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IDX)의 정보 공개에서 인용 파산 선고했다. 건물 소유주는 지난해 마카사르 지방법원에 의해 파산 선고를 받았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성명을 통해 "다야 그랜드 스퀘어 몰 소유주인 PT 마카사르 레즈키 세메랑이 마카사르 지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파산 선고를 받았다"며 영화관 영구 폐쇄를 알렸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이번 마카사르점 영구 폐쇄 후 추가 폐쇄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일부 영화관이 재개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앞서 CJ CGV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재확산 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홍콩 유명 호텔에서 '앰플 비욘드' 고객 행사를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보습·리페어 앰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체험 중심' 마케팅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페닌슐라(Peninsula) 호텔 카페에서 '앰플 체험 하이티'를 개최한다. 행사 일정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18일부터 20일까지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하고 11일~13일, 25일~27일은 오후 5시와 7시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예약 수수료는 2인 기준 700 홍콩달러(약 10만6680원)이다.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직접 앰플을 체험하는 한편 아모레퍼시픽 뷰티 컨설턴트로부터 전문 피부 상담을 받고, 적절한 앰플을 추천받는다. 또 행사 참가자는 3만원 상당의 페이셜 마스크팩과 5만원 상당의 보너스 레터를 받는다. 아모레퍼시픽이 체험 행사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뱀부 듀 모이스처링 에센스 트리트먼트 △100% 순수 동백 추출물 앰플 △리쥬브네이팅 앤 액티베이팅 에센스 트리트먼트 △리쥬베네이팅 에센스 트리트먼트 등이다. 4가지 앰플 모두 다양한 피부 욕구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에센스 기능을 가지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아시아 세포 배양육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알프레 팜스(Aleph Farms)와 협업에 나섰다. 알프레 팜스는 28일(현지시간) 자료를 통해 CJ제일제당과 태국 최대 식품기업인 타이 유니온 그룹(Thai Union Group)과 함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CJ제일제당과 타이 유니온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전역의 기존 마케팅 채널에서 알레프 팜스의 스케일업과 동시에 아시아 시장 진출 활동을 가속화하고 재배육의 유통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앞서 알레프 팜스는 비슷한 취지로 일본 미쓰비시와의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다. 디디에 투비아 알프레 팜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 시장의 주요 업체들과 협력하고 이 지역의 증가하는 소비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종류의 재배육을 선보인다"며 "CJ제일제당과 타이 유니온은 모두 아시아와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알프레 팜스의 비전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쓰 코테탄(Sze Cotte Tan) 식품연구소장(부사장)도 "배양된 세포를 기반으로 한 대체 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볶음 너구리 용기면이 일본 시장에 출시됐다. 기존 봉지면에 이어 큰용기면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 것으로 볶음면 점유율 확대가 예고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7월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볶음 너구리' 용기면을 한정 발매한 뒤 현재 일반 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 달 여간 편의점 한정 발매 후 소비자 반응을 본 뒤 유통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볶음 너구리는 농심이 2017년 너구리의 볶음면 버전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오동통한 면발에 얼큰한 해물우동 국물라면인 너구리와 달리 볶음너구리는 특유의 오동통한 면발과 매콤한 해물소스가 인상적인 볶음면이다. 볶음소스는 너구리의 아이덴티티인 '해물맛'을 최대한 살렸다. '볶음해물스프'는 홍합과 오징어, 새우,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고추기름에 볶아 만들어 풍부한 해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볶음 너구리의 봉지면 일본시장 진출은 2017년 8월이다. 이후 그동안 봉지면만 판매해오다 올해 용기면을 처음 출시한 것이다. 볶음 너구리 용기면을 일본 시장에 확대 진출 시킨 건 수요 증가에 따라서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해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남아시아 우버' 싱가포르 차량공유서비스·배달 플랫폼 그랩(Grab)이 인도네시아 은행과 협업을 모색한다. 경쟁사인 인도네시아 차량 공유서비스 고젝과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부문 1위업체 씨(SEA Ltd)가 현지 은행을 인수하자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그랩은 협업할 인도네시아에서 은행 파트너를 찾고 있다. 현지 은행 PT. BRI 인도네시아 아그로니아가((Bank Rakyat Indonesia Agroniaga Tbk)와 파마 인터내셔널(Fama Internasional)를 후보 물망에 두고 파트너십 제휴를 추진 중이다. PT. BRI 아그로니아가 은행은 1989년에 설립돼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은행이다. 2011년 BRI에 인수돼 2012년에 사명을 BRI 아그리아가로 변경했다. 2003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주식 상장했다. 카스파르 시투모랑 BRI 아그로니아가 은행 회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크고 시장 점유율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랩과의 협업 가능성은 함구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비즈니스를 디지털 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유능한 디지털 플레이어와의 강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전KPS가 필리핀 수력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민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KPS는 필리핀 카세크난의 165MW급 수력발전소 운영·유지보수 계약 입찰에 참여한다. 사업 규모는 4억 6200만 페소(약 107억원). 필리핀 전력자산부채관리공사(PSALM)는 카세크난 수력발전소의 운영유지서비스계약(OMSC) 입찰자를 7개사를 선정하는데 예비 입찰자로 한전KPS가 포함됐다. 예비 입찰자는 국내 기업은 한전KPS를 포함해 원자력·화력발전 정비 전문업체 수산ENS(Soosan ENS Co)가 참여했다. 필리핀 기업으로는 필리핀-노르웨이 수력발전 합작사 'SN Aboitiz Power-Magat'가 입찰에 도전했고, 중국 에너지 엔지니어링그룹 '헤이룽장 에너지'와 북미 에너지업체'에이티넘 에너지(Atdinum Energy)'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사전 입찰 회의에 참석,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카세크난 수력 발전소는 카세크난과 탄(Taan) 강에서 26km 길이의 빤타방안 저수지를 물로 전환한다. 다목적 전력 프로젝트로 수력 발전과 관개 목적을 위한 물 전환 계획으로 진행됐다. 202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서울시 마포구 동서빌딩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도입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이 전개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국가공인인증제도이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주기로 인증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최고고객책임자(CCO)로 박영순 마케팅 상무를 임명하고 소비자중심경영 선언문을 공표했다. 동서식품은 선언문을 통해 앞으로 경영 활동 전반에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은 지난 50여년 간 고객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영 전반에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소비자 만족도와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