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 스타트업 알키트(Arqit)가 회사의 장기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차원에서 핵심 주주들의 보호예수(락업) 기간을 자발적으로 연장했다. 알키트는 4일(현지시간) 자사와 센트리커스 헤리티지(Centricus Heritage)의 모든 주주들이 새로운 보호예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락업 연장은 알키트와 센트리커스 헤리티지가 운영하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센트리커스애퀴지션(Centricus Acquisition)의 사업 결합 종료 시점인 지난달 3일 오후 11시 39분까지의 회사 주식 이전을 제한한다. 이어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간 재무결과 발표 이후 2차 거래가 종료되는 시점에 주식 이전을 허용한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알키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락업 연장은 회사의 주주들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이라며 "퀸텀클라우드(QuantumCloud™)는 이미 가장 큰 사이버 보안 문제 중 일부를 해결했으며 최근 제품 출시와 1억3000만 달러의 매출 계약으로 주요 고객사가 방위·통신 분야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알키트은 양자 컴퓨터에서도 현재와 미래의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 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자율주행 개발 가속화 기술기업 콘티넨탈이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합작사(조인트벤처, JV)를 설립, 자동차 인공지능(AI)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탈과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 합작사를 설립한다. 합작사 대주주는 콘티넨탈이 된다. 콘티넨탈의 자동차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자동 운전(AD)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프로세서와 알고리즘 결합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호라이즌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글로벌 범위와 제조 공간을 제공한다. 합작사는 중국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국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합작사는 상하이 자딩구 자딩 공업지구에 세워진다. 200명 이상의 직원을 둘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그동안 일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사를 세워 대량 생산을 목표로 했다. 업계는 ADAS와 AD 기능에 의해 촉진되는 AI 주행이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고 개발 속도가 가장 중요한 분야로 보고 있다. 이에 콘티넨탈과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합작사를 통해 자동차 AI 기술 상용화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라콜라가 해상 운임 상승에 화물 운송을 컨테이너선에서 벌크선으로 전환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항만 혼잡과 해상 운임 상승에 직면해 컨테이너선 조달이 어렵자 벌크선으로 화물 운송에 나선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에 걸쳐 생산 라인을 가동을 위해 6만t의 자재를 선적하기 위해 3대의 소형 벌커를 임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3만4400DWT급 아프로디테 M △3만5000DWT급 웨코 루칠리아 C △3만5130DWT급 제하이 505를 임대했다. 모두 2011년에 건조된 선박이다. 이들은 2800TEU급 컨테이너선 용량과 맞먹는 크기다. 앨런 스미스 코카콜라 조달 책임자는 "현재 해상 운송 위기로 인해 컨테이너나 컨테이너선을 구할 수 없어 다른 대안이 필요했다"며 "조달 팀과 공급망 파트너, 공급업체 간의 탁월한 협력이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화물 운송 경로를 혼잡하지 않은 항구로 향하면서 일일 할증과 지연(D&D)이 상당한 점을 고려해 선박 용선에 주의를 기울인다. 또 안정적인 적재와 하역을 위한 계획과 운영 측면에서 적절한 조정에 나선다. 코카콜라는 화물 운송 선박을 대체하면서 컨테이너선 시장의 전례 없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민라면 '팔도 도시락'이 현지 일부 지역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현지 공장 현대화로 생산 라인이 일부 중단되면서 러시아 우랄산맥을 넘어서는 제품이 공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 연방관구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Krasnoyarsk Territory)과 시베리아 북동 해안에 있는 항구 도시 마가단(Magadan)에서 팔도 도시락 제품 구입이 힘들다. 이들 지역 대형마트는 물론 연방 소매체인이나 지역 창고에서도 도시락 제품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어지고 있는 것. 이는 도시락 생산라인 현대화로 생산이 중단되면서 공급이 축소되서다. 팔도 러시아는 올해 말까지 생산을 재개하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시락 공장의 현대화 기간 동안 생산을 일부 중단, 일부 지역에는 몇달 동안 공급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팔도 러시아법인은 "기술적인 이유로 생산 라인 공장 작업이 중단됐기 때문에 몇 달 동안 공급이 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불균형에 러시아 당국까지 조사에 나섰다. 러시아 라잔지역 농림식품부는 "왜 우랄 산맥을 넘는 지역에 제품이 없는지 조사하겠다"면서도 "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호주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래셔널(Rational)과 싱가포르에 부티크 매장을 오픈한다. 양사가 지난해 5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첫번째 결실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래셔널 그룹과 첫 번째 해외 부티크 매장을 싱가포르에 연다. 부티크 매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주요 제품과 래셔널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싱가포르 매장은 지난해 5월 아모레퍼시픽과 래셔널그룹이 지분 투자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따른 1호 사업이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래셔널그룹의 지분 49%를 확보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과 럭셔리 맞춤형 스킨케어 전문 기업 래셔널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의 공동 혁신 방향인 고객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이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92년 호주에서 설립된 래셔널 그룹은 단일 브랜드인 '래셔널'을 통해 피부 측정과 진단, 고객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에서 급속하게 성장 중이다. 호주 전역에서 15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주요 병의원, 브랜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시장 개척의 풍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A220 조립 공정을 변경, 배송 기간을 단축한다. 최종 조립 시간을 50% 단축해 생산 기간부터 비용, 납품 일정 축소해 밀린 주문량을 해소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납품 속도를 높이기 위해 A220 조립 프로세스를 변경한다. 현재 에어버스는 500대에 달하는 A220 납품이 밀렸다. 느린 생산률로 인해 주문이 밀린 것으로 잔고 주문량 납품 처리까지 약 10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에어버스는 조립 속도를 높이고,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조립 공정을 한 곳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동체를 다른 공장에서 일부 조립해, 최종 조립라인으로 전달해 항공기를 완성한다. 에어버스는 캐나다 퀘백 남부 미라벨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있는 공장에서 항공기 조립을 지원받아 A220 생산을 간소화하고 비용과 조립 시간이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하면 배관, 단열재, 측벽 패널 뒤에 숨겨진 기타 부품 등 바닥보다 높은 시스템이 미리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비용 절감도 효과적이다. 한 달에 5대의 A220을 생산하더라도 약 4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는데 이번 조립 공정 변경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글로벌 시큐리티 전시회에서 신재품을 공개했다. 영상 보안 솔루션이 아닌 스피커 등 오디오 장치를 선보이며 영상과 오디오 모두 강화된 경쟁력를 입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아메리카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보안 전시회 'GSX 2021'에 참가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전시회에서 1641번 부스를 마련 △스피커 △마이크 스테이션 △아날로그 오디오 변환 모듈 △오디오 서버 등 다양한 네트워크 오디오 제품과 함께 새로운 터치리스 네트워크 인터컴 스테이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TID-600R 네트워크 인터콤 스테이션은 한화테크윈의 시그니처 역광보정(WDR)과 저조도 성능을 갖춘 2MP 센서를 갖추고 있다. 렌즈는 180도의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IR은 야간 스테이션에서 최대 16피트의 조명을 제공한다.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는 20인치에서 최대 85dB의 볼륨으로 통화 선명도를 자랑한다. TID-600R은 사용자가 스테이션에서 6인치 이내에 손바닥을 내밀기만 하면 통화를 시작할 수 있는 터치리스 통화 시스템이 특징이다. SIP 2.0을 완벽하게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KT&G와 키움증권 계열사 키움인베스트가 농업테크 엔씽(N.Thing)에 베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G와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농업테크(AgriTech) 스타트업 엔씽이 진행한 B시리즈 추가 투자 라운드에 참여, 총 2600만 달러 투자금 조달에 기여했다. 엔씽은 앞서 진행한 B시리즈 투자 라운드에서 21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는데 이번 추가 투자에서 500만 달러 더 확보, 총 26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추가 투자에는 KT&G와 키움인베스트먼트 외 △인터베스트 △어센도벤처스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신규 참여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인터베스트가 투자 유치를 주도했다. 앞서 진행된 B시리즈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유진투자증권 △우아한형제들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특히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도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소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KT&G가 엔씽 추가 투자 라운드에 합류한 건 작물의 다양성과 해외 시장 진출을 기대해서다. 엔씽은 이번 신규 투자 유치로 사업 성장과 확대 기반을 마련해 고급 농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크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함께한 갤럭시 광고(CM)가 일본TV 전파를 탄다. 일본 BTS 팬의 요청에 따라 한국에서만 방송되던 CM을 일본에서도 방영하게 된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TS가 출연한 삼성전자 갤럭시의 CM '갤럭시Z플립3 5G BTS'가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이번 광고는 멤버들이 갤럭시 신제품 '갤럭시 Z 플립3 5G'를 손에 들고 '버터' 무대를 펼치는 웹 무비를 형태로 제작됐다. 갤럭시Z플립3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버터처럼 부드럽다'(Smooth like butter)고 소개되면서 BTS가 등장, 빌보드 1위곡 버터와 함께 갤럭시Z플립3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풀버전은 노래에 맞춰 3분 가량으로 제작됐다. 한국에서 방영된 이 CM은 일본 BTS 팬클럽 '아미(ARMY)가 트위터로 일본 방송을 적극 요청하면서 TV 방영이 결정됐다. 가장 먼저 4일부터 시작되는 후지TV 월화드라마 '라디에이션 하우스 II ~ 방사선과 진단 보고서'와 TBS 인기 예능 '마츠코가 모르는 세계'의 프레임 광고로 방송된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BTS를 공식모델로 발탁해 활발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C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 철도 당국이 현대로템 전동차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 연결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철도기업 PKP의 인터시티와 공동으로 '폴란드 프례미실-우크라이나 르비브-우크라이나 키예프'간 철도 연결을 발표했다. 오는 10일부터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까지 여객 철도 운송을 허용한다. 우크라이나 철도청은 지난해 3월 폴란드-우크라이나 노선 운행에 합의, 전동차 운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열차 운행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 운행을 개시하는 것이다. 열차는 10일 폴란드 프례미실에서 출발한다. 시민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키예프-프례미실 노선의 기차표를 매표소나 웹사이트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국경 열차 운행은 폴란드 측에서 국경 개방에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PKP 인터시티는 이전에 발표한 동부 국경 개방 계획에 따라 각료회의 조례에 변경사항을 발표, 우크라이나와의 연결을 준비했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오고가는 전동차는 현대로템이 납품한 차량이다. 앞서 현대로템은2010년 90량을 수주를 했다. 차량은 납품 완료 했으며 전동차 유지보수 계약까지 확보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하며 녹색 경제 전환을 가속화한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2025년까지 예정된 총리 임기 동안 자유당이 소수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 재건과 녹색 경제 전환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코트라 캐나다 토론토 무역관이 낸 '캐나다 트뤼도 총리 3연임 성공으로 녹색 경제 전환 가속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치뤄진 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158석을 얻어 재집권에 성공했다. 다만 절대 다수당이 되는데 필요한 170석을 확보하지 못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다. 캐나다는 여당인 자유당이 지난 8월 43대 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을 메리 사이먼 총독에게 요청해 2년 앞당겨 총선을 실시했다. 자유당은 2023년 10월까지 임기가 예정됐다. 자유당이 조기 총선에 나선 건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더불어 경제 봉쇄 완화 등 현 정부에 우호적인 민심을 타고 집권 연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자유당은 44대 총선 재집권에 성공했다. 다만 다수 정부 구성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가 방탄소년단(BTS)를 내세운 '자일리톨 스마일 프로젝트'를 인도네시아에서도 진행한다. BTS의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자일리톨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11월과 12월 사이에 '자일리톨 X BTS'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인도네시아에 판매한다. 이같은 사실은 롯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돼 공개됐다. 롯데는 "미소는 활력을 주고 자신을 격려하는 건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한다"며 스마일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하며 "BTS 참여를 통한 폭넓은 파급력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가 인도네시아에 자일리톨 껌을 판매하는 건 유통회사를 통해서다. 현지 유통전문회사에 껌을 납품해 업체가 현지에 판매하는 형식이다. 롯데제과는 기존 자일리톨 구매 고객은 물론 BTS 팬들이 쉽게 구할 수 있도록 군도 전역에 배포될 예정이다. PT SAI 인도네시아는 1982년에 설립된 국영 유통 회사이다. 과거 일본 미용기업 MTG의 미용·케어 제품 유통을 전문으로 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BTS와 함께 전세계 아름다운 미소를 퍼뜨리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글로벌 캠페인 '자일리톨×BTS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