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브랜드 아이콘인 '찰리 더 참치(이하 찰리)'가 탄생 60번째를 맞아 특별한 기념 행사를 갖는다. 60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탄생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찰리 60번째 생일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인기에 방영 중인 리얼리티 TV프로그램 '케이크 보스' 시리즈로 유명해진 유명 제빵사 버디 발라스트로(Buddy Valastro)가 4단 수제 케익을 만들어 선물한 것. 케익은 만화스타일로 조개껍질과 산호초, 수생식물이 장식돼 찰리의 안방인 바다를 묘사했다. 찰리는 스타키스트 마스코트로 60년째 활동 중이다. 스타키스트는 60년 전 시카고 광고 대행사를 통해 '맛있는 참치를 맛본다'는 슬로건과 함께 찰리를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스타키스트 대표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레오 버넷 기획사 제작자 텀 로저스(Tom Rogers)가 캐릭터를 개발했다. 찰리의 스타키스트 광고 문구인 '쏘리 찰리(Sorry Charlie®)'는 미국 대중문화 언어로 채택될 정도로 인기다. 매년 4월 6일에 내셔널 쏘리 찰리 데이를 갖고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고 위크의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인 유텔샛(Eutelsat)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에 추가 투자한다. 지난해 투자 이후 추가 투자로 지분을 확대, 우주인터넷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다국적 통신위성 제공회사 유텔셋은 최근 진행한 원웹 펀딩 라운드에서 1억6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콜옵션을 행사했다. 이로써 지분 17.6%를 22.9%로 확대한다. 콜옵션 행사는 사전에 약정된 가격(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사서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콜옵션 매수자는 옵션매매 계약 후 만기일에 옵션 권리를 행사해 해당 옵션을 살지, 아니면 사지 않고 계약금을 포기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번 투자 거래는 지난 4월 유텔셋이 발표한 초기 투자액 5억5000만 달러(약 6566억원)와 동일한 재정조건으로 지난달 8일 이뤄졌다. 규제 인가에 따라 올해 말 최종 완료된다. 유텔셋은 콜옵션 행사로 지분 22.9%를 확보, 30% 지분을 가진 바르티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8월 3억달러(3465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8.8%와 이사회 의결권을 확보했다. 원웹은 지난해 영국 정부와 이동통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대 150척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앞둔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에 가장 먼저 신조 주문에 나섰다. 카타르 선주가 중국조선소에 발주한 첫번째 신조 물량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은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에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4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4년과 2025년이다. 후동중화는 17만4000CBM급 선박에 각기 고압 엔진(ME-GI) 추진 시스템과 저압용 가스-디젤 엔진(X-DF) 시스템이 탑재되는 두 종류 디자인을 제출한 바 있다.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이번 4척의 주문가로 후동중화에 28억 리얄(약 9100억원)을 지불했다. 이번 계약으로 후동중화는 150척에 달하는 대형 선박 건조 계획을 가진 카타르와 계약을 맺은 최초의 조선소가 됐다.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이번 발주는 카타르 페트롤리엄과 계열사들이 LNG 선박을 위한 중국 조선소와 맺은 첫 계약"이라며 "지난해 4월 시행된 선박 건조 능력 예비 계약 이후 후동중화에 공식적으로 발주한 물량"이라고 말했다. 후동중화 발주로 카타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쉬핑(Celsius Shipping)이 삼성중공업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신조 발주를 저울질 한다. 앞서 맺은 신조선 주문 계약으로 확보한 건조 슬롯을 발효할지를 결정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셀시우스쉬핑으로부터 몇주 내 신조 수주가 추가될 전망이다. 셀시우스가 LNG운반선 고정 요금이 등장하자 신조 주문 여부를 고민하고 있어서다. 셀시우스는 이미 6척의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만큼 LNG운반선을 위한 옵션분 슬롯을 확보하고 있다. 추가 주문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조선소 슬롯이 컨테이너선과 가스 운반선 발주로 인한 공급 부족과 LNG 선박의 시장 수요에 대한 호조세에 따라 옵션분 발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셀시우스가 선대 확충을 위해 추가 주문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셀시어스는 지금까지 10척의 LNG운반선 주문하며 함대를 늘리고 있다. 셀시우스는 삼성중공업과 오랫동안 수주 인연을 맺어온 선사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삼성중공업이 셀시우스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고, 2019년에는 18만㎥급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중독예방 상담기관을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운영한다. 마사회는 지난 1일부터 PC와 모바일을 활용한 화상상담 '유캔센터'를 운영, 상담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소 8일 밝혔다. 유캔센터(UcanCenter)는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초로 설립, 운영하고 있는 중독예방 전문기관이다. 임상심리전문가, 중독심리전문가 등 공인된 전문가를 통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에 도입한 화상상담시스템은 경마 과몰입 관련 개인상담, 가족상담 등을 PC와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상담사 선택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되며 대면방식과 동일한 수준의 상담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대면상담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은 물론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 여건으로 유캔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이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상상담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인증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와 상담내용을 철저히 보호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김홍기 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합법경마 이용은 제한적이지만 불법시장을 중심으로 과몰입 문제는 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 확보를 위한 우군을 또 확보했다. 팀한화를 보강 중인 한화는 현지 엔진·변속기 제조업체와 힘을 합쳐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파워팩 통합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HDA)은 자동차 엔진·전력업체 펜스키 오스트레일리아와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에 함께 참여, AS21 레드백 IFV 생산에 힘을 모은다. 펜스키가 독일 MTU 엔진과 미국 앨리슨(Allison) 변속기를 조립하고 한화디펜스 레드백 차량이 호주 국방군 장갑차로 선정되기 위해 완전한 파워팩으로 통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펜스키는 조립과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한화디펜스 제조 시설에 기술자 팀을 배치한다. 펜스키 오스트레일리아는 대형 트럭, 디젤·가스 엔진, 전력 시스템의 선두 공급업체이다. 국제 운송 서비스 회사인 펜스키 오토모티브(Penske Automotive Group)가 100% 소유하고 있으며 고객 기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1000hp 8기통 MTU MT881Ka-500 디젤 엔진은 수십 년에 걸쳐 엔진을 국산화·개조한 한국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577억원을 투입해 천안 목천 연료전지 사업을 시행한다. 전국 각지에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천안 목천 연료전지 발전사업안'을 의결했다. 충남 천안시 목천읍 소사리에 건설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도시가스사업자와 상생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및 그린뉴딜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비용량 9㎿급인 천안 목천 연료전지 발전소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설해 내년 말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서부발전이 20년간 운영한다. 가동 이후 연간 매출 181억원을 내고, 매년 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를 시행하고, 12월에 설비견학과 소사리 주민동의서 취득했다. 이듬해 1월에 한국종합기술이 사업타당성조사 착수했으며, 다음달 발전사업허가 취득했다. 이어 3월에 자체심의위원회 승인을 얻었다. 총 사업비 577억원에는 △주기기(연료전지 본체) 475억원 △보조기기(전기설비, 계측설비 등) 1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레디투드링크(RTD·저알코올 음료)'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지난 6월 추가된 라인업을 500ml 팩 제품을 추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진로재팬)은 오는 26일 썬키스트와 함께 만든 저알코올음료 '썬키스트 화이트 레몬에이드 사워' 500ml 팩을 출시한다. 3개월 전 동일 음료 350ml 캔 제품을 선보였는데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아 용량을 늘리고, 용기도 종이팩을 추가했다. 신제품 500ml 팩 제품은 레몬 등 과즙이 36% 함유돼 있어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소다수로 청량감을 더하며 레모네이드의 새콤 달콤함에 특유의 부드러움을 더했다. 알코올 도수는 20도이다. 진로재팬은 공식 출시에 앞서 SNS를 통해 오픈 캠페인을 진행, 제품 홍보에 나서고 매장에서도 이미지를 노출시켜 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 썬키스트는 500ml 팩 출시에 맞춰 썬키스트 화이트 레모네이드 사워 공식 사이트를 리뉴얼 한다. 진로재팬이 썬키스트 화이트 레몬에이드 사워 라인업을 확대한 건 일본 소비자 수요에 따라서다. 진로재팬은 저알코올 음료가 연령대를 불문하고, 일본에서 큰 인기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와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 포스코 등이 카자흐스탄 정부 실무단과 화상 회의를 통해 경제투자 협력 발전 가능성과 공동사업 추진 여부를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이 코로나19 확산과 4차 산업혁명 기술 보급에 따라 산업 지형이 변하자 사업 협력 조정과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선 것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만 스칼리아(Roman Scaliar) 카자흐스탄 부총리가 이끄는 카자흐스탄 정부 실무그룹이 한국 기업인과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SK에코플랜트 △포스코 △롯데제과 △대우버스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 △동일건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등이 참석했다. 화상회의에서 양측은 현재 추진 중인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경제 투자 협력 파트너십의 발전 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논의했다. 특히 건설과 광업, 금속공학, 통신기술, 에너지, 기계 제조 등 다른 분야 투자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카자흐스탄 정부 당국은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경제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카자흐스탄은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연료전지 발전사업 중 하나인 익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2단계를 진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익산 2단계 연료전지 사업시행계획안'을 의결했다. 지난 4월 1단계 착공에 이어 내년 2단계 사업 착공에 나선다. 2단계 사업은 1단계와 동급인 설비용량 15㎿ 발전사업으로 건설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 간이다. 운영기간은 20년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올해 초 992억원을 투자해 15㎿급 익산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작년 3월 전북에너지서비스와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그해 11월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이듬해인 올 4월 1단계 15㎿를 착공했다. <본보 2021년 1월 4일 참고 서부발전, 연료전지 사업 드라이브…2500억 투자> 서부발전은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한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전기를 만드는 설비다. 미세먼지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24시간 발전이 가능하다. 태양광보다 약 40배, 풍력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과 미국 간 운송 비용이 급락하면서 에이치엠엠(HMM)의 실적 하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비수기 임박과 중국 전력난 심화가 운임 하락 배경으로 꼽힌다. 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글로벌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 서해안으로 수출되는 40피트 컨테이너 운송비용 약 1만5000달러에서 8000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말에는 항로 운임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동해안행 스팟운임도 2만 달러이상에서 1만5000달러 미만으로 1/4 이상 하락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해당 구간 운임이 통상 약 1500달러였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운송 비용이 치솟았다. 운임 상승에 세계 항만 혼잡으로 컨테이너 부족까지 더해지면서 짧은 시간 동안의 가격 변동으로 수익을 누리는 초단타 매매자 '스캘퍼'가 등장하기도 했다. 미중 노선 운임 하락 배경에는 중국 전력난 심화가 지목된다. 화물 운송의 비수기가 임박하는 것도 이유가 되지만 중국의 지속적인 전력 위기로 인한 제조업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중국 전역의 여러 지방에서 에너지 부족을 개선하거나 중앙 정부의 에너지 소비 통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러시아 서부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확보,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위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엔진공장 물류지원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러시아법인은 러시아 서부 레닌그라드주에 있는 항만도시 비보르크(Vyborg)의 인근 아르마다 파크(Armada Park) 단지 내 6만5000㎡ 규모의 물류 창고를 임대했다. 물류 창고는 현대위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엔진공장에서 생산하는 엔진 예비부품을 보관하는 창고를 사용할 예정이다. 아르마다 파크 노스의 총 면적으로 5만㎡로,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아스코나(Askona) 등이 물류센터로 이용하고 있다. 앞서 현대위아는 지난달 상트페테르부르크 엔진공장을 준공, 생업 생산에 들어갔다. 엔진 생산 규모는 연간 24만개로 향후 33만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된 엔진은 인근에 위치한 현대차 러시아공장에 공급된다. <본보 2021년 9월 10일 참고 현대위아, 러시아 엔진공장 준공…유럽 1호 생산거점> 류영길 현대글로비스 러시아법인 본부장은 "창고 단지인 아르마다 파크 노스는 공장 가까이 위치, 공장과 창고 사이를 왕복하는 화물 셔틀을 마련해 단시간에 필요한 부품을 전달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