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풀무원이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어 박람회 참가로 영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중국명 푸메이뚜어(圃美多)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웨이팡 국가농업종합지구에서 열리는 '제2회 웨이팡 국제식품농산물박람회'에 참가한다. 풀무원은 박람회에서 포장두부와 생면 파스타, HMR(가정간편식) 제품 등 글로벌 제품을 전시, 현지 바이어 시선을 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웨이팡 국제식품농산물박람회는 국가와 성 차원에서 농업 분야 선도기업, 식품, 농산물 기술 장비, 기술 서비스 업체, 대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이 대거 참여하는 박람회다. 농업 박람회 답게 중국 최초 종합 시범구에 대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웨이팡 농업종합지구의 가시적인 협력 결과와 달성을 촉진한다. 또 중국 농산물 산업의 신기술과 새로운 성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웨이팡 국가농업종합구는 국제 현대 농업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국내외 많은 선도 기업과 혁신적인 과학 연구 기관을 도입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박람회에는 약 1만개에 달하는 제품이 전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와인·증류주 자회사 모엣 헤네시는 파리 남부지역에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모엣 헤네시는 주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전담하는 '로베르 장 드 보게'(Robert-Jean de Voguë) 연구·개발(R&D)센터를 출범했다. 연구개발에 신규 투자해 현재와 미래의 환경·생산 과제를 더 잘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지난해 발표된 '리빙 소일스 리빙 투게더'(Living Soils Living Togeth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표된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포도 재배 계획을 기반으로 한다. 센터명은 샹파뉴 테루아르와 모엣 헤네시의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사상가 '로베르 장 드 보게'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 건축가 조반니 파세(Giovanni Pace)가 설계한 센터는 몽 에규(Mont Aigu) 생산지 근처에 위치했다. 주변 경관에 조화롭게 설계돼 최적의 열 성능과 에너지 소비를 보장하는 소재로 제작됐다. 모엣 헤네시의 연구센터는 네가지 연구 분야에 초점을 둔다. 첫째 미생물학과 생명공학 분야로 포도 농원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미국 방산시장 성장 잠재력을 보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향후 10년 안에 미국의 방산업계 주요 계약자가 돼 한화의 역량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유럽 방산시장 공략 노하우를 미국 시장에 접목시킨다. 글로벌 방산정보 미디어 셰퍼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한화디펜스가 미국 국방부(DoD) 조달 프로그램에 접근하기 위해 현지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셰퍼드는 방위산업에 독보적인 마케팅 솔루션과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한다. 존 켈리 한화디펜스 미국법인 사장은 셰퍼드와의 인터뷰애서 "DoD 조달 프로그램 접근을 위해 미국 공급업체와 협력하길 바란다"며 "한국 기술 수출이 아닌 미국에서 역량 창출을 위해 현지 공급사와 협력해 현지 솔루션 구축과 제조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 미국법인이 현지 업체와 협업해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나서는 건 한화의 유럽 방산시스템 시장 노하우와 유사하다. 한화디펜스는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 확보를 위해 '팀한화'를 보강 중이다. 가장 최근에 현지 엔진·변속기 제조업체와 힘을 합쳐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파워팩 통합하기로 했다. <본보 2021년 1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위드 코로나'에 따라 하늘길이 열리자 유럽 노선 복귀에 시동을 건다. 당장 체코 프라하와 비엔나의 한인 교민 수송을 위해 부정기편을 투입하지만, 여객 수요에 따라 내년 정기편 운항 재개를 고려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연말과 내년 초에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항공기를 띄운다. 프라하 부정기편 운항 일정은 오는 12월 16일에 프라하에 도착해 12월 17일에 서울로 이륙하고, 1월 2일에 한차례 더 특별편을 띄운다. 2편 모두 프라하에서 18시 30분에 출발한다. 이번 부정기 운항은 체코 한인 커뮤니티에 초점이 맞춰졌다. 부정기 운항 후 정기노선 복귀는 아직 미정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바츨라프 하벨공항에서 주4회 항공편을 제공했다. 12월 18일과 1월 2일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도 두차례 특별 항공편을 제공한다. 해당 항공편에는 에어버스 A330-300을 투입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인천발 비엔나 노선은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했다. 한국행 운항편은 △한국 여권 소지자 △외교 비자가 있는 여권 소지자 △영주권 비자 또는 한국 국민과의 결혼을 증명하는 비자 소지자를 대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신라면이 라면 종주국 일본에서 베스트셀링 라면 '7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일본 인스턴트 라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판매량 기준으로 '톱10'에 안착, 현지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일본 최대 표준 데이터베이스인 '트루 데이터(True Data) 인스턴트 봉지라면' 베스트셀링 집계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트루 데이터는 소비자 구매 정보를 통계화한 표준 데이터 베이스(D/B)로 전국 소비자 구매 정보를 토대로 작성된다. 이번 자료는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계한 것으로 전국 6000만명 구매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신라면은 정통 한국의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라면으로 블레딩된 향신료와 엄선된 고추맛이 어우러져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라면을 맛본 소비자는 한국의 매운라면으로 인식할 정도로 매운맛이 강하고 라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계란으로 순하게 하는게 좋다', '치즈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등 매운맛 중화 레시피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삿포로 이치반 시오라면은 깔끔한 뒷맛에 매콤함이 뛰어나고, 면발에 마를 넣어 쫄깃함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물류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선사 벌크선으로 장거리 물류시장에 뛰어든다. 항공 물류운송을 위해 항공기 매입도 서두르고 있어 육해공(陸海空) 물류대란 전면에 나선다. ◇벌크선에 '컨화물' 수송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노르웨이 합작사 G2 오션 벌커(OCEAN) 5만800DWT급 수프라막스벌크선 '스타리그라'(STAR LYGRA, 2013년 건조)에 자사 53피트 컨테이너 213개를 실어 수송했다. 벌크선에 자체 컨테이너를 선적해 중국 선전에서 미국 휴스톤으로 물류를 운반했다. G2 오션은 노르웨이 그레그 스타(Grieg Star)와 기어 벌크(Gear bulk) 선사가 합병해 만든 선사다. 2017년 출범 이후 오픈 해치 부문에서 세계 최대 선박 운영업체 중 하나가 됐다. 핸디사이즈에서 울트라막스에 이르는 100개 이상의 오픈 해치·기존 벌크 선박을 운영한다. 아마존은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해운 물류대란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컨테이너선도 부족하자 벌크선을 통해 상품을 실어 중국에서 미국으로 실어 나르는 것이다. 프랑스 해운물류 전문 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많은 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홍콩에서 대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체험 중심' 마케팅을 강화, 고객몰이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5일까지 침사추이 오션 터미널 입구 로비에서 '앰플 비욘드 세럼 리미티드 스토어'를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 티카페 형식으로 4종의 주요 브랜드 앰플과 티(Tea) 아티스트가 4종의 차를 매치해 앰플을 여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다. 선보이는 앰플은 △뱀부 듀 모이스처링 에센스 트리트먼트 △100% 순수 동백 추출물 앰플 △리쥬브네이팅 앤 액티베이팅 에센스 트리트먼트 △리쥬베네이팅 에센스 트리트먼트 등이다. 이들 앰플 모두 에센스보다 고농도, 고활성도, 고효율을 자랑해 다양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앰플 체험 티카페를 오션 터미널에 개최한 건 홍콩 구룡 침사추이 캔톤로드에 위치한 여객 터미널로 홍코 최대 쇼핑센터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아 이벤트 개최만으로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일수 있다. 행사는 사전 등록하고 행사에 참여하면 전문적인 피부 분석 서비스를 받아보고 앰플이 선사하는 효율적인 성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등록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쉬핑(Celsius Shipping)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 탱커스와 18만㎥급 LNG 운반선 4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신조선은 대형 추진 장치와 공기 윤활 시스템이 최적화된 선체 모양에 장착되고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Register) 기준 2025년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에 따라 건조된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 효율 30%를 더 높이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충족한다. 낮은 탄소 배출량과 연료 소비량 감소를 포함한 개선책이다. 선가는 확정 물량과 비슷하게 척당 1억 9600만 달러(약 2333억원)에 총 4척의 수주가는 7억8400만 달러(약 9257억원)이 된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3년과 2024년 사이이다. 선박은 에너지 무역회사 군보르(Gunvor) 자회사인 클리어레이크쉬핑이 용선한다. 제페 옌센 셀시우스 회장은 성명을 내고 "LNG 함대의 성장을 지속하고 특히 클리어레이크와 군보르와의 관계를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조선은 지금까지 설계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 기업과 깐부(같은편)를 맺고 '1조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전투기 도입 사업에 도전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말레이시아 통신장비 공급업체 케말락 시스템(Kemalak Systems Sdn Bhd)과 협력해 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진행하는 18대의 경전투기(LCA) 공급 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KAI가 FA-50 제트 전투기를 제공하는 데 현지기업 케말락과 제휴하기로 한 것이다. 2008년에 설립된 케말락 시스템은 제품 기획, 개발·유지 보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계약 개발 등 인공지능의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회사이다. 글로벌 제조업체와 협력해 공급망을 현지에서 관리한다. 이번에 제안서를 접수한 곳은 KAI를 포함해 6곳이다. 지난 7월 9곳이 입찰 제안요청서(REP)를 받았다. <본보 2021년 6월 24일 참고 '1조' 말레이시아 전투기 사업 입찰 개시…KAI 등 '4파전'> 경쟁사인 터키항공우주산업(TAI)은 휴르제트(TAI Hürjet)를, 중국국가항공기술수입공사(CATIC)는 L-15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는 M-346 전투기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일본에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 고객 몰이에 나섰다. 기존 치킨 메뉴 외 치즈볼과 디저트 신메뉴를 추가 출시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BQ 일본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인 '와타미'는 오는 20일 스위트 메뉴 강화 일환으로 일본 매장에서 치즈볼을 출시한다. 치즈볼은 천연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섞어 도톰한 식감과 올리브유를 사용한 특수 튀김유에 튀겨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루 설탕과 치즈 링 파우더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단품은 3개입에 380엔(약 3900원), 음료 포함 세트는 200엔(약 2000원) 추가하면 된다. 디저트 메뉴 확대를 위해 '크로플'도 선판매하고 있다. 현재 오토리이·아게오·폰테 포르타 센주점 등에서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전체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로플은 크루아상(크루아상)과 와플을 합성한 신조어로 와플 팬 혹은 와플메이커에 크루아상 생지를 넣고 구운 디저트이다. 반죽과 버터가 교차되는 층 구조로 이루어진 크루아상 생지를 와플처럼 구운 것이라서 크루아상의 식감과 고소한 버터의 풍미, 와플의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시추회사 노던드릴링과 두번째 드릴십(시추선) 계약을 종료한다. 지난 2019년 노던드릴링 자회사 웨스트코발트와 맺은 드릴십 1척에 대한 매매 계약 취소를 통보를 받은 데 이어 남은 1척의 드릴십 계약도 불발된다. 대우조선은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매각이 최종 불발되면서 매각 대금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은 대우조선의 극심해용 드릴십 '웨스트 리브라'의 리세일 계약을 취소했다. 취소 배경은 인도 지연과 계약 위반이 지목된다. 노던드릴링 자회사 웨스트 리브라는 리세일 계약에 따라 9000만 달러의 선금을 지불했으나 계약 취소에 따라 지불한 할부금 이자와 손해액을 더해 환불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던드릴링은 성명을 통해 "웨스트 리브라의 주장에 이의가 있는 경우 회사는 업계 표준 절차와 시한에 따라 런던중재법원을 통해 청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지난 2019년 10월에 노르웨이 노던드릴링의 자회사 웨스트아퀼라로부터 드릴십 구매계약 해지 통보에 이어 두번째 계약 불발을 맞게 됐다. 계약 해지된 드릴십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고래밥 시리즈 라인업을 강화, 시장 확대에 나선다. 세자녀 등 중국 출산 정책 변화를 흥행 성공 가능성이 점쳐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고래밥(하오다오위·好多鱼) 자매품으로 '치아오카이신(巧开心)'을 출시한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어린이는 물론 여성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치아오카이신은 문어와 해파리, 불가사리, 고래 등 바다생물 모양의 바삭한 비스킷 안에 진한 초콜릿과 딸기맛이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치아오카이신을 한입에 먹고 나면 아삭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이와 비슷한 고래밥 초코범벅이 출시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외형 디자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이미지를 결합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특히 휴대용 컵은 먹기 편하고 신제품 인지도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고래밥 시리즈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84년 출시한 고래밥은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대표적 펀(fun) 콘셉트 과자다.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과자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오리온이 이들 신제품을 출시한 것은 중국의 다자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