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감사 키트를 출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다음달 5일부터 일본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오리지널 핑크 에티튜드(Original Pink Attitude)'를 주제로 한 메이크업 키트 '애니버서리 키트 샤이닝 핑크'(Anniversary Kit Shining Pink)와 인기 립아이템 미니 사이즈 '베스트 립 키트(Best Lip Kit)를 출시한다. 10주년의 이야기가 담긴 스페셜 키트로, 빛나는 삶을 살자는 의미가 담겼다. 메이크업 키트는 △님프광채 볼류머 △에어 무스 아이즈 팔레트 샤이닝 핑크 △티어 아이라이너 PK002 △글라스 루즈 틴트 PK001 4종으로 구성됐다. 님프광채 볼류머는 촉촉한 광채 피부 연출이 가능하고, 에어무스 아이즈 팔레트 샤이닝 핑크는 웜톤과 쿨톤 모두 잘 어울리는 뉴트럴 컬러의 투컬러 아이섀도우 팔레트이다.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데일리 핑크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티어 아이라이너는 샤이닝 글리터와 펄로 된 아이라이너는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나며 화려한 존재감을 뽐낸다. 펄의 섬세한 광택이 촉촉한 광택을 자아내며 촉촉하고 통통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여배우 헤어 컬러 염색약'으로 불리는 제니하우스가 필리핀 헤어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열기가 더해지면서 모델 손예진에 힘입어 주목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니하우스는 필리핀 '아름 마닐라(Areum Manila)'와 총판 계약을 맺고 살롱코드 염색제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 제니하우스 살롱코드 글램 헤어 컬러는 제니하우스 80여명 아티스트들의 살롱 노하우를 담긴 셀프 염색약이다. 새치 커버와 멋내기 염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염색약으로 트렌디한 컬러 적용이 가능하고, 모발에 빛나는 윤기를 선사해준다. 염색제 제형이 1제·2제를 섞어 사용하는 젤리 형태로 염색약이 피부에 묻을 걱정 없이 집에서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모발과 두피에 바를 수 있다.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컬러 지속력을 높인다. 제니하우스 염색약이 필리핀 시장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한류 드라마 열풍 덕분이다. 특히 현지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열기가 더해지면서 주인공 손예진 모델에 힘입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제니하우스 코스메틱은 지난달 헤어 라인 모델로 배우 손예진을 재발탁했다. 국내에 한정했던 지난 계약과 달리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를 모회사를 두고 있는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Foodpanda)와 함께 대만에서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중화권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푸드판다가 이날부터 대만 내 30개 판다 슈퍼마켓 매장에서 실시하는 1일 한정 '판다 슈퍼마켓 쇼핑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지난 2012년 대만에 진출한 푸드판다는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초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오리온은 판다 쇼핑 축제에서 기간한정으로 꼬북칩(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 80g을 정상가 79위안 보다 저렴한 특가 49위안에 판매한다. 푸드판다 이벤트로 66%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오리온은 푸드판다 이벤트 참여를 토대로 중화권을 대상으로 꼬북칩 판매를 확대하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가 코로나19 팬데믹이 극심해지자 비대면 마케팅 '집콕 한국 나들이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꼬북칩을 등장시켜 주목을 끈 바 있다. 오리온 지난 2018년 중국에 꼬북칩을 선보인 뒤 △콘스프맛 △마라새우맛 △초코츄러스맛 등을 현지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다. 출시 7개월 만에 1억 위안(약 1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에비뉴가 세계적 흥행작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인기에 힘입어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을 끌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에비뉴점 보안요원들은 할로윈 기념 행사로 오징어게임 캐릭터 의상을 입고 고객들을 안내해 눈길을 끈다. 보안직원은 넷플릭스 흥행작 오징어게임 진행요원과 같이 붉은색 점프 수트에 사각형 모양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등장해 매장을 감시하고, 참가자들이 입은 의상과 비슷한 녹색 운동복을 입은 직원을 호위했다. 고객들은 이들의 등장에 놀라기 보다 좋아하는 드라마 캐릭터를 묘사한 보안요원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안요원의 이색 등장은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애비뉴가 할로윈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으로 열풍인 오징어 게임의 캐릭터 분해 고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려는 의도이다. 1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한 오징어게임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째 전세계 TV 프로그램들 중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94개국에서 1위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롯데쇼핑 애비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즈니스 지구인 '메가 쿠닝안(Mega Kun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에 최종안을 제출했다. 2년간 수주전 성능 평가를 마치고 호주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종안을 공식 접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HDA)은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최종 시험평가 단계인 RMA(Risk Mitigation Activity·위험경감활동) 과정을 거쳐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으로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최종안은 RMA 기간 동안 변경된 호주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요건을 충족하는 사항을 반영해 작성했다. 테스트는 물론 관련 워킹 그룹 논의를 통해 여러 위험 요소가 완화되고 차량과 성능 확인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 시작된 RMA는 지난 8일 종료됐다. 사업자 후보에 오른 한화디펜스와 라인메탈은 12개월의 평가용 시제기 각각 3대를 제작, 납품해 평가에 임했었다. 3대 중 2대는 성능 평가에, 1대는 폭발 테스트를 위해 쓰여졌다. 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RMA와 기타 데이터는 완전한 계약 전 인수 계약사항의 일부로 수용 검증 프로그램의 맞춤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험
[더구루=길소연 기자] 벨기에 가스운송 전문 선사인 엑스마르(Exmar)가 한국 선박 탱크 전문회사인 래티스 테크놀로지와 함께 이산화탄소(CO₂) 운반선 부문에 진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마르는 래티스 테크놀로지와 함께 4만500CBM인 파나막스급 선박 설계로 CO₂ 운반선 부문을 개발한다.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운송 성장 영역인 CO₂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선박 탱크 시스템 전문인 래티즈 테크놀로지와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먼저 시제품 제작에 나선다. 엑스마르가 래티스 테크놀로지와 제휴에 나선 건 특허 받은 격자형압력탱크(LPV) 때문이다. 이번 CO₂ 운반선에는 래티스 테크놀로지의 LPV 탱크 디자인을 사용한다. LPV는 내부 규칙적인 격자구조를 이용해 크기와 모양을 공간에 맞춰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용기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액체수소(LH2), 액화석유가스(LPG), 이산화탄소 등도 저장 가능하다. 선체에 맞는 효율적인 형태로 제작할 수 있고 대용량 저장도 할 수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탱크 안 연료가 쏠리는 슬로싱 문제를 방지한다. 래티스테크놀로지는 KAIST 기계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1980년대 치킨 1세대 페리카나가 영국에 2호점을 오픈한다. 특히 글로벌 부동산 중개기업의 상권 분석을 토대로 출점하는 만큼 흥행몰이와 추가 출점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도 예상된다. 22일 부동산 자산 투자관리회사인 CBRE 등에 따르면 페리카나 영국 가맹사업자는 2호점 출점을 위해 영국 런던 쇼핑몰인 '엔젤 센트럴'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엔젤 센트럴 1층은 유니클로(UNIQLO), 프레임(Frame), 세인트갈렌(Saint Espresso) 등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다. 페리카나 매장은 1층 유닛에 테이크아웃 전용 서비스 공간과 80석 규모의 레스토랑으로 꾸며진다. 이번 출점은 영국 런던 초밥가게 '와사비'를 세운 인물로 잘 알려진 김동현 대표가 페리카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른 것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4월 1호점을 해머스미스 브로드웨이 쇼핑센터에 오픈했었다. 김 대표는 "이슬링턴의 엔젤 센트럴은 영국 내에서 우리의 성장을 지속하기에 완벽한 장소"라며 "페리카나는 이슬링턴 커뮤니티 내에서 입지를 다지는 만큼 엔젤 센트럴 쇼핑객들과 식사객들이 우리의 레시피를 즐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2년 설립된 페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수해지역에 제주용암수를 전달, 식수 해결에 나섰다. 재난 지역에 따뜻한 정(情) 문화 전파와 동시에 제주용암수 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이달 초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중국 산시성 린펀시에 제주용암수 21만병을 전달했다. 오리온이 산시성 홍수 소식을 듣고 재난구호를 위한 비상대응계획을 발빠르게 가동시켜 구호품 전달에 나선 것이다. 구호품은 중국청소년발전재단을 통해 재난 피해가 큰 산시성 린펀시 다닝현과 융허현의 수재대원과 재난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오리온은 재난 구호품이 최단 시간 내 재난지역에 전달될 수 있도록 자체 물류망 장점을 활용해 밤새 구호물자를 준비, 발송했다. 산시성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1만여 명이 대피했다. 탄광과 광산 99곳과 화학공장 7곳이 생산을 멈춰섰으며 관광지 74곳이 문을 닫았다. 특히 석탄 부족 등으로 전기까지 끊어지는 전력난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리온 사회공헌 담당자는 "재난을 겪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모두 같다"며 "홍수가 발생하면 식수 안전이 매우 중요해 긴급재난구호를 위해 2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손잡은 LA레이커스가 새 유니폼이 전격 공개했다. LA레이커스 선수들은 향후 5년 간 비비고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A레이커스는 2021-2022 NBA 시즌을 앞두고 '비비고 로고' 유니폼 저지 3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유니폼은 △어쏘시에이션 스윙맨 저지 △아이콘 스윙맨 저지△스테이트먼트 스윙맨 저지 3종이다. 어쏘시에이션이 화이트, 아이콘이 옐로, 스테이트먼트가 블루 컬러의 저지 유니폼이다. 유니폼 모두 왼쪽 어깨라인에 비비고 브랜드 로고를 박았고, 반대쪽 어깨에는 △나이키 △에어 조던 로고가 새겨졌다. LA레이커스의 새 유니폼 일부는 프리시즌에 일부 선수들이 유니폼을 착용해 공개되지만, 시티 에디션 유니폼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선수들이 비비고가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3종을 입고 경기에 뛰면서 비비고 브랜드가 노출된다. 앞서 CJ 비비고는 지난달 LA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맺었다. CJ제일제당은 유니폼 로고 노출 뿐만 아니라 홈구장 홍보 등 LA레이커스의 자산을 활용한 마케팅을 이어간다. NBA최강팀인 LA레이커스는 북미는 물론 아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스라엘항공산업(IAI)과 함께 자살 무인기 기술 개발에 나선다. KAI의 체계 종합 기술과 IAI의 무인체계시스템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개념의 방위체계 구축하게 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이스라엘 IAI와 적의 방공호에 대한 타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배회폭탄 개발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예후다(후디) 라하브 IAI 마케팅담당 상무는 "IAI는 KAI와 협업을 계속 확대하고, 배회폭탄 분야에서 전투력이 입증된 역량을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IAI는 이스라엘 내 최대 항공우주 제조업체다. 한창헌 KAI 미래사업본부장 역시 "무인항공기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차세대 무인항공기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배회폭탄은 자살 무인기 또는 가미카제 무인기라 부른다. 폭탄을 탑재하고 표적의 상공에서 장시간 선회하다 특정 목표를 향해 돌입, 자폭하면서 표적을 제거하는 무인기다.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유사한 개념이나 수천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추가 도입을 시사했다. 최대 30척의 쇄빙 LNG운반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10조원'의 수주 잭팟이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은 향후 LNG 생산 확대 계획에 따라 최대 30척 아크7 쇄빙 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레오니드 미헬손 노바텍 회장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노바텍의 첫 북극 LNG 프로젝트 선주 컨퍼런스에서 "2030년까지 연간 약 7000만t의 LNG를 생산할 것"이라며 "연간 생산량은 2035년까지 9000만t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LNG 생산량이 100만t 늘어날 때마다 아크7 쇄빙 LNG 운반선이 추가로 필요해 20~30척 이상의 신조 발주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쇄빙 LNG운반선은 북극해의 두꺼운 얼음을 깨며 운항할 수 있는 LNG 운반선이다. 또 노바텍이 2023년부터 취항 예정인 북극 기반 부유식 LNG 저장설비(FSU) 2곳의 화물을 이들 선박고 운송하는 작업에도 쇄빙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 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글로벌 방산기업과 손잡고 한국형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기 사업을 목표로 합동감시표적공격레이더 체계(JSTARS-K)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글로벌 방산 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과 휴니드 테크놀러지스(Huneed)와 함께 한국형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기 사업을 목표로 합동감시표적공격레이더 체계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공중 전장관리 지휘통제(BMC2)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사업 메인 플랫폼 업체는 노스롭 그루먼이 되고 LIG넥스원과 휴니드는 협력업체로 참여한다. 노스롭그루먼은 자사 첨단 기술과 소프트웨어와 체계통합·센서·임무환경 등의 전문성을 활용할 방침이다. 노스롭 그루먼은 △고급 기술 △소프트웨어 △주요 시스템 통합 △고급 센서·임무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위험도가 낮은 공중 BMC2 기능을 제공한다. LIG넥스원은 센서·항공전자장비 중심으로 기술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니스 질츠(Janice Zilch) 노스롭그루먼 부사장은 "노스롭 그루먼은 30년 이상 첨단 공중 BMC2 능력과 임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