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馬主)가 경마장 결승선 인근에서 출전마가 질주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지난 2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출전마 마주실(Owners’ Lounge)'을 오픈하고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 출전마 마주실은 마주(馬主)가 경마장 결승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신의 출전마가 질주하는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마사회는 그동안 경마 수준 향상과 마주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주 전용 프리미엄라운지 운영 △기수들의 마주 복색 착용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지만 정작 마주들이 경주마가 질주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다른 경마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이 아쉬워 이번에 개장했다. 서울경마공원에 마련된 출전마 마주실은 경주에 출전하는 마주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자신의 경주마를 응원하고, 경주 후에는 경주마가 도착해 안장을 내리는 하마대를 직접 방문해 말과 기수를 격려, 유대를 형성할 수 있다. 문윤영 마사회 경마운영본부장은 "경마의 주요 주체인 마주가 긍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건전한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출전마 마주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한 미국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가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임파서블푸드는 70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 평가로 5억 달러(약 5845억원)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다. 라운드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투자금 추가 조달로 가닥을 잡았다. 임파서블푸드의 지금까지 누적 자금조달 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7800억원)에 달한다. 임파서블푸드는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생화학자 패트릭 브라운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리카싱 홍콩 청쿵그룹 회장 등 기업인을 비롯해 가수 케이티 페리, 래퍼 제이지 등 연예계 인사들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관투자가로는 미래에셋과 테마섹, 호라이즌벤처스, 코슬라벤처스, 알파벳GV 등이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8월 2억 달러(약 2400억원) 규모 시리즈G 투자에 참여했고, 이보다 앞서 5개월 전인 지난해 3월 5억 달러(약 5845억원)의 기금 마련에 참여했다. 여기에 올 8월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지분 10%를 확보한 주요주주가 됐다. 총 투자액은 48
[더구루=길소연 기자] '팀코리아+70개 현지기업'.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출사표를 던진 폴란드 원전 수주전 핵심 전략에 대한 윤곽이다. 이미 두산중공업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팀코리아를 구성한데 이어 원전 관련 현지기업의 참여 규모를 확대, 프랑스전력공사(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간 '3파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폴란드 원전 수주를 위해 두산중공업과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하고 폴란드 원전 관련 기업을 대거 프로젝트에 참여시킨다. 한수원은 △엔지니어링 △기계 생산 △건설·에너지 산업 분야의 70개 이상 폴란드 기업을 원전 건설을 위한 파트너로 초대했다. 한수원은 "팀코리아에 포함된 모든 회사는 프로젝트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폴란드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코리아는 두산중공업과, 한국수출입은행, 한전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한전기술이 원자력 발전소용 시스템 솔루션과 건축·부품 엔지니어링을 설계하고, 장비는 두산중공업이 공급한다. 핵연료는 한전원자력연료(KNF)와 대우건설이 담당한다. 한수원은 팀코리아와 현지기업 참여로 역량을 강화해 내년 1분기 까지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핀란드가 한화디펜스 K9 자주포를 추가 구매한다. 지난 2017년에 48문의 K9 자주포를 구매했는데 당시 포함된 추가 구매 옵션을 발행한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안티 카이코넨(Antti Kaikkonen) 핀란드 국방부 장관이 내년에 한화디펜스 K9자주포 155m 10문을 추가 조달하고자 하는 핀란드군의 요청을 승인했다. 올해 5문, 내년에 5문 도입할 계획이다. 조달비는 예비부품과 공급비용을 포함해 3000만 유로(약 40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추가 구매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핀란드 지상군의 포병 현대화를 위한 종합 계획의 일환이다. 핀란드의 K9 자주포 추가 도입은 지난 2017년 K9 48문 구매에 이은 추가 거래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핀란드와 정부 간 수출계약(GtoG)에 따라 K9을 2001년 터키와 2014년 폴란드 이어 세번째 수출했다. 48문은 오는 2024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10문 신규 도입 시 K9 자주포는 총 58대가 된다. 48문 도입시 훈련과 예비, 유지보수 내용이 포함됐으며 성능이 만족스러울 경우 K9 자주포를 조달할 수 있는 별도조항이 포함됐었다. 핀란드 국방부는 K9 자주포가 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네덜란드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드론을 활용한 해양솔루션 개발과 실증에 나선 가운데 그간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시연회를 개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DMI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네덜란드 해군의 선박 정비소로 사용됐던 빌렘수르트(Willemsoord)에서 2세대 수소드론 'DS30W'을 해양 분야 종사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를 위해 인간 환경·교통 검사관(ILT)이 드 쿠이 CTR(CTR De Kooy) 지역에서 비행이 허용되도록 수소드론 비행 규제 면제를 발급했다. 시연회 나서는 DS30W는 DMI가 해양과 해양응용 분야를 검증하고, 탐구하기 위해 비행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연회에서는 METIP 파트너사인 드론큐 로보틱스 공동 설립자 존 트로치가 수소 드론 시험 비행 외 도전 과제와 해양·해안 분야에서 수소 드론의 가능한 적용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할 계획이다. 앞서 DMI는 네덜란드 정부기관 NHN(Development Agency Noord-Holland Noord)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양기술혁신 프로젝트(METIP)에 참여하기로 했다. METIP는 2024년까지 진행되는 4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96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국내 해상운송업체인 남성해운과 2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계약규모는 척당 4100만 달러(약 481억원)로 2척의 총 선가는 8200만 달러(약 962억원)이다. 납기는 2023년 말이다. 모두 확정물량으로 옵션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신조 발주는 남성해운이 발주한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사이즈로, 보유 선박 중에서도 제일 크다. 남성해운은 710t~1900TEU 사이의 피더 컨테이너선 20척 선단을 보유 중이다. 남성해운은 1953년 설립된 해상 운송 전문기업이다. 벌크와 컨테이너 정기화물 운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피더 컨테이너선으로 선대 교체 중이다. 남성해운이 현대미포에 신조 발주한 건 올해만 두번째다. 지난 6월 1600TEU급 선박 1척을 3000만 달러(약 352억원)에 주문했다. 해당 선박은 내년 11월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는 남성해운의 신조 계약을 포함해 컨테이너선 신조선 수요 호조 수혜를 입고 있다. 국내 선사인 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에서의 스마트폰 연결 호환 여부를 살펴봤다. 카이메타는 26일(현지시간)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에서 프라이빗 LTE(Private LTE) 개인 셀(small cell, 소형 기지국) 호환성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이 테스트는 사설 LTE 네트워크를 광대역 백홀용 카이메타 안테나와 결합함으로써 사용자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을 증명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CBRS 호환 장치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호환 테스트에는 '카이메타 u8' 안테나와 ARM 단일 보드 컴퓨팅(SBC)에서 실행되는 기성 코어와 액셀러란(Accelleran)의 스몰 셀을 사용했다. 카이메타 u8 안테나와 통합된 시스템에서 표준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CBRS에서 소규모 개인 LTE 셀을 시연하는 프로젝트로, 미래 사용자 연결 전략을 위한 경로를 계획하고 추가로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된다. CBRS는 최초 응답자와 같은 사용자와의 통신을 위한 사설 인트라넷을 가능하게 하고 인터넷 통신을 위한 백홀 용량을 예약하면서 CBRS 적용 범위 내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현지 해양플랜트 3개 사업 입찰을 개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장 큰 유전 중 일부를 포함하는 장기 계약(LTA) 프로그램에 따라 3건의 해외 업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세 가지 프로젝트는 구매 주문(CRPO) 관련 시스템 상 77번, 91번, 92번으로 명명됐다. 현재 페르시아만의 3개의 유지 프로젝트와 브라운필드에 대한 핵심 LTA 입찰 문서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CRPO 91에는 아람코의 마르잔(Marjan), 사파니야(Safaniyah), 아부 사파(Abu Safah) 유전에 최대 6개 오프쇼어 베스트(offshore vests)가 있다. CRPO 92에는 마르잔과 아부 사파 유전을 위한 2개의 해양 생산 교량 장치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가 포함됐다. 나머지 CRPO 77는 개발 규모가 작으며 사파니아(Safaniya) 유전에서 해양플랫폼과 해양 파이프라인 철거하는 작업이 있다. 여러 컨소시엄 포함해 최대 10개의 주요 국제 기업이 아람코의 LTA 프로그램에 진입해 역외 유지보수 입찰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속가능한 원면 생산과 사용을 지향하는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Cotton made in Africa, CmiA)의 이니셔티브 브랜드가 된다.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EGS(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일 함부르크의 AbTF(Aid by Trade Foundation)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CmiA에 참여한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독일 브랙스(BRAX), 네덜란드 졸로패션(Jolo Fashion)그룹도 함께 한다. CmiA는 세계 최대 통신판매 그룹인 OTTO가 지난 2009년 전 세계가 함께할 수 있는 글로벌 그린 프로젝트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에서 친환경 재배공법으로 아프리카의 환경 보호 뿐만 아니라, 품질 좋은 면화 생산을 통해 아프리카 현지의 농민들에게 경제적, 사회적으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한 목화 재배를 촉진해 환경을 보호하고 소규모 농업인과 그 가족의 근로와 생활 환경을 개선을 목표로 한다. CmiA 표준에 따라 일하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10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가 상한 소고기를 납품한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리콜과 소비자 피해 사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한데 이어 고소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은 최근 오레곤주 레드몬드에 본사를 둔 '컨트리 내추럴 비프'(Country Natural Beef)를 상대로 270만 달러(약 31억5000만원) 상당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3월 납품한 소고기가 이콜라이 박테리아(대장균, E Coli.) 검출된 오염된 고기를 납품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소송은 오리건주 농무부가 뉴 시즌스 마켓이 판매한 대장균에 오염된 갈은 소고기를 먹은 소비자 3명이 질병에 걸렸다고 통보하면서 비롯됐다. 오리건주 당국으로 부터 소비자 질병 사례를 전달받은 뉴 시즌스 마켓은 즉시 리콜을 실시하고 '컨트리 내추럴 비프'의 소고기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뉴 시즌스 마켓은 납품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리콜 조치에 따른 제품 환불과 청소, 발병 원인 조사 등의 비용에 대해 배상을 청구했다. 그러나 컨트리 내추럴 비프 측은 대장균에 대해 내부 절차를 검토하고, 새로운 검사 정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건설이 수주한 중동 최대 규모의 이라크 알포신항만 해저터널이 내년에 완공된다. 중동에서 유럽 물류 배송이 가능해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알 포(Al Faw) 신항만 해저터널이 내년 초 개통된다. 현재 공정률 75%와 작업 속도를 감안한 분석이다. 해저터널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과 움 카스르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미리 제작한 구조물을 물속에서 연결해 짓는 해저터널)의 구조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지와 도로를 조성하는 작업이다.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인마르 알 사피(Inmar Al-Safi) 이라크 교통부 산하기관 이라크 항만공사 이사는 "대우건설이 OPEC 회원국의 물류 부문의 재건과 확장 관련된 전후 재건 계획의 일환으로 남부 바스라 항구에 '알하리르'(Alharir) 터널을 건설하고 있다"며 "걸프와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해저 터널인 알하리르 터널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5km 길이의 터널은 이라크 남동부 움 카스르와 코르주바이르와 함께 건설 중인 새로운 포 항구(Faw Port)를 연결하고 남부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와 중·북부 이라크를 가로지르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연결된다. 이렇게되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눈독을 들여온 미국 해양플랜트 프로젝트가 재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국영석유회사 토탈에너지스는 몇 주내 미국 연안에서 진행하는 노스플랫(North Platte) 프로젝트를 위해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 플랫폼 건설 야드를 선정한다. 앞서 FPU 건조 야드로 4개 아시아 조선소를 초대한 만큼 이들 중 한곳에 발주될 예정이다. 지난해 초에는 호주 엔지니어링사 월리파슨스(Worley)과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노스플랫 프로젝트의 FPU 입찰 경쟁은 지난해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미뤄져 다음달 진행, 연내 최종 투자 결정이 이뤄진다. 토탈에너지스는 지난 3월 FPU 플랫폼의 설계·조달·공사(EPC) 입찰 프로세스에 복귀했다. <본보 2020년 3월 31일 참고 조선·건설업계 '코로나 공포' 현실로…석유가스사업 줄줄이 무산> 노스플랫 유전은 1300미터(4265피트)수심의 루이지애나 해안 남쪽으로 약 275km(171마일) 떨어진 멕시코만(GoM) 앞바다에 있다. 노스플랫은 차세대 시추시스템(2만 PSI급 BOP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