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로부터 18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위워크에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전략기획 부사장인 나타니엘 로빈슨(Nathaniel Robinson)이 위워크 이사회의 옵서버로 활동한다. 위워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를 통해 상장은 물론 오퍼링 확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 논의는 8월부터 구체화됐다. 위워크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대인과 기업 마케팅을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양사는 파트너십을 계기로 위워크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 투자를 논의했다. <본보 2021년 8월 19일 참고 위워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1800억 투자 논의…美 상장 탄력> 브랫 화이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십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가정용 소주시장 확대를 위해 '참이슬 캠페인'을 진행한다. SNS 오디션과 현지 음식점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이슬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날 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본에서 '참이슬 무브'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틱톡에서 열리는 오디션 형태로 해시태그 '#참이슬 무브(Chamisle Move)'를 달고 오리지널 효과와 음악에 맞춰 플레이하면 된다. 수상자는 다음달 24일 특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입상작은 '신오쿠보 K- 비전 I'에서 방송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NMB48 전 멤버 '와타나베 미유키'와 JYP연습생 출신 '미나미 리호'가 앰버서더로 발탁돼 틱톡 오디션을 함께 한다. 이들이 각각 5명씩 선정하면 수상작 방송과 별개로 두가지 맛의 참이슬 1종(20개입)을 증정한다. 또한 참이슬 어워드(10명)를 통해 참이슬 5종 세트도 제공한다. 음식점 참이슬 인증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신오쿠보 음식점에서는 스탬프 랠리와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 매장에서 참이슬 2개를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소형 인공위성 선도 제조업체 테란 오비탈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 합병 후 기업 가치 평가는 18억 달러(약 2조1100억원)에 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란 오비탈은 테일윈드 투 어퀴지션 코퍼레이션(Tailwind Two Acquisition Corporation)과 스팩 합병을 추진한다. 스팩 합병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거래는 내년 1분기 마감될 예정이다. 스팩 기업이 공모로 자본을 조달하고 그 수익금을 민간기업을 매입해 상장하는 데 사용한다. 이번 거래로 테란 오비탈에 필요한 현금 약 3억3000만 달러(약 3874억원)가 추가된다. 테일윈드 투 어퀴지션 코퍼레이션의 출연금과 투자자인 △AE인더스트리얼파트너스(AE Industrial Partners) △비치포인트캐피털(Beach Point Capital)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퓨얼벤처캐피탈(Fuel Venture Capital) 등이 포함된 5000만 달러(약 587억원)의 PIPE(상장지분 사모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마크 벨(Marc Bell) 테란 오비탈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국법인이 현대차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높이 평가받아 글로벌 마케팅 미디어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USA는 디지데이(DIGIDAY)가 선정하는 '2021 디지데이 어워드(Digiday Awards)'에서 현대차 아메리카와 최고의 컬래버레이션 후보에 올랐다. 디지데이 어워드는 브랜드, 에이전시, 출판사의 미디어와 마케팅 프로세스에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기술을 매년 선정한다. 매우 영향력 있는 시상식으로 전세계 경쟁력 있는 많은 기업들을 선정한다. 이노션은 현대차와 진행한 '언 어드벤처러스' 캠페인을 통해 최고의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줘 후보에 올랐다. '언 어드벤처러스'는 3부 TV 시리즈로 진행한 캠페인이다. 3500만 명의 미국인이 자신이 태어난 주를 떠나본 적이 없는 것을 감안해 현대차를 타고 모험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현대차가 주 경계 너머로 사람들을 데려가 여행의 힘과 편안함을 넘어선 발견의 힘을 보여준다. 실제 미국 인구의 10분의 1은 고향을 떠난 적이 없다. 이에 현대차는 사람들의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가고 싶은 곳을 데려다 주는 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최대 항공사 아줄이 독일 전기항공기 생산업체인 릴리움(Lilium)의 신주인수권을 매입한다. 릴리움이 발행 예정인 주식을 먼저 사들이는 것으로, 향후 릴리움의 주주 가입을 고려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줄은 독일 릴리움의 '수직이착륙기(eVTOL)'의 보통주 180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청약 채권을 받기로 했다. 이번 신규 협약은 브라질 항공사가 독일 제조사의 주주 가입을 고려한 조치다. 각 채권은 주당 0.12유로의 가치를 지니며, 오는 2026년 10월 22일까지 행사할 수 있다. 채권 매입 가격은 21만6000 유로(약 2억9363만원)에 달한다. 앞서 아줄은 지난 8월 릴리움과 2025년부터 항공 택시로 불리는 eVTOL 220대 공급 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릴리움은 아줄항공에 7인승 전기 eVTOL를 대당 450만 달러(약 52억7000만원) 정도에 공급할 계획이다. 총 공급가는 10억 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 아줄항공에 공급할 전기 eVTOL는 시속 175마일(약 280㎞)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155마일(약 250㎞)을 비행할 수 있다. 현재 릴리움의 생산라인 건설은 50% 정도로, 아줄항공과 함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자다'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는 세븐틴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세븐틴은 다음달 11일 0시부터 '11/11 쇼핑 페스티벌-빅세일 데이' 시리즈부터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로 쇼핑몰 행사를 알린다. 또한 '11.11뮤직 파티(Musical Party) - 라자다 슈퍼쇼(Lazada Supershow)'에서는 세븐틴의 △레프트 앤 라이트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 등의 히트곡 무대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동남아 정상급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외에 11.11 쇼핑 페스티벌 프로모션 뮤직비디오에 출연, 라자다의 쇼핑 세계를 안내한다. 영상 속에서 세븐틴은 11.11 세일 행사와 참여 방법, 라자다 독점 쇼핑 상품을 알린다. 11.11 쇼핑 페스티벌은 고객들이 전국적으로 파격 할인 상품과 무료 배송 상품을 가져오는 혜택을 누리는 건 물론 특별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세븐틴은 "라자다가 동남아시아 최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진로 참이슬을 전면에 내세운 '참이슬 카페'가 인도네시아에 등장했다. 코로나19 여파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현지에서 소주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프랜차이즈 형식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인도네시아 파트너사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에 '참이슬 카페(소주방)'를 오픈했다. 하이트진로 현지 파트너사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염두하고 자카르타 주류 도매상과 함께 개점한 것이다. 참이슬 카페는 우선 참이슬 소주와 참이슬 카테일, 로컬 주류 제품 판매에 역량을 집중한 뒤 점차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칵테일 레시피도 공유하고 삼겹살과 겨자볶음, 크랩롤, 와규 등 안주 메뉴도 판매한다. 현지에서도 참이슬 카페의 오픈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소주가 등장한데 따른 것으로 현지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주인공인 성기훈(이정재 분)과 극의 반전을 이끄는 주요 인물인 오일남(오영수 분)이 편의점에서 소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 뒤로 현지에서 진로 참이슬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소주 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군부 쿠테타로 인한 국제사회 압박에도 불구하고 가스전 사업을 강행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잇따라 사업을 철수하는 데 포스코인터는 추가 투자와 인력 충원을 이어가는 등 대조적인 모습이다. 29일 미얀마 통신사 '미얀마 나우'(Myanmar Now)와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미얀마 쉐 가스전 프로젝트 2단계 사업에 4억7300만 달러(약 5545억원), 3단계 3억1500만 달러(약 3693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인력도 충원한다. 사업 확대에 따라 향후 2개월 동안 추가 인력이 투입, 인력 확충에 나선다. 미얀마 쉐 가스전에는 포스코인터 한국 직원 5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추가 투자와 인력 충원은 포스코인터가 군부 쿠테타에도 불구, 수익원을 제공하는 해양천연가스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담겨있다. 포스코인터는 2000년부터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일일 약 5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를 중국과 미얀마에 공급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약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1~3월까지 1분기에만 5억7000만ft³를 판매해 2500만 달러(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가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 기업 벤슨힐(Benson Hill)이 식물성 기반 식품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새로운 작물 촉진기를 개장했다. 증가하는 식물성 단백질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제품 개발을 더욱 가속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벤슨힐은 식물성 단백질 성분 가용성 증대를 위해 세인트루이스 본사 근처에 최첨단 통제 환경 연구시설인 '작물 액셀러레이터(Crop Accelerator)'를 오픈했다. 작물 촉진기는 지난달 17일 첫 번째 콩과 노란 완두콩 종자를 심으면서 예정보다 빨리 운영하게 됐다. 앞서 벤슨힐은 지난 2월 라고마이 캐피탈(Lagomaj Capital)과 함께 벤슨힐 본사 근처에 최첨단 제어 환경 연구시설인 작물 촉진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작물 촉진기는 사료, 식품, 재료의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해 농부와 식품 회사가 개선된 맛과 영양을 포함해 소비자가 원하는 특성을 가진 제품을 성장시키고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대상을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성장 주기 동안 수집된 통찰력과 데이터는 벤슨힐의 독자적인 크롭오에스(CropOS®) 플랫폼의 예측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다. 이는 2029년까지 약 14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롯데가 이른바 '방탄소년단(BTS) 껌'이라 불리는 자일리톨 신제품을 출시한다. 일본롯데가 이를 토대로 부진한 실적 만회와 일본롯데 상장의 초석을 다진다. 일본롯데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롯데츄잉껌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오는 12월 21일 K팝 그룹 BTS와 컬래버레이션한 4번째 '자일리톨 껌'의 '프리미엄 보틀 스마일 라임 민트' 발매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보틀 형태로 출시되며, 스틱형은 추후 나올 예정이다. 자세한 제품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제품은 일부 편의점과 일본롯데 공식 온라인 몰에서 판매된다. 4탄 출시에 앞서 다음달 30일에는 3탄 '자일리톨 화이트 핑크 자몽'을 출시한다. 한달 만에 새로운 맛을 가미해 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롯데는 신제품 출시로 BTS와 함께 전세계 아름다운 미소를 퍼뜨리는 활동을 이어가는 글로벌 캠페인 '자일리톨×BTS 스마일'을 진행한다. 신제품으로 스마일 프로젝트와 함께 자일리톨 껌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본롯데는 BTS와 자일리톨 협업에 주력해 껌 왕국 부활과 일본롯데 상장을 노린다.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친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간 경영권 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노르웨이 선사 유로그린마리타임이 발주하는 76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사 후보군에 올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유로그린이 발주하는 5만DWT급 PC선 12척 발주처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미포을 비롯해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 △뉴타임즈조선소 △청시조선소 등 3곳도 후보군이다. 거래 규모는 6억5000만 달러(약 7600억원). 신조선은 재래식 연료와 LNG 동시 사용이 가능한 이중 연료 추진 방식으로 건조된다. 납기 기한은 오는 2024년부터다. 유로그린 측이 요청하는 건조 사양은 유조선에 유해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고급 해양코팅이 요구됐다. 유로그린은 노르웨이 선박금융가 롤프 윅보그(Rolf Wikborg)가 이끄는 선사로, 이번 신조 발주를 위해 미국과 이탈리아로부터 신조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했다. 용선 계약 후 발주가 진행될 예정으로 최종 발주 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용선처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PC선의 건조 비용이 대형 선박과 비슷하지만, 소형 선박의 배출량 절감이 훨씬 낮기 때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이 결합된 '친환경 언택트 기부'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사회기 임직원 대상으로 언택트 걸음 기부와 플로깅 이벤트를 연계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것.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합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소외 받고 있는 이웃들과의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친환경 언택트 봉사활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언택트 걸음 기부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주최 '온라인 희망나눔 자선걷기'와 함께 한다. 해당 캠페인은 공공기관 임직원과 시민들이 10억 걸음을 달성하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월동 용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임직원의 걸음 기부를 독려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언택트 걸음기부와 연계한 플로깅(쓰레기 주우며 조깅) 이벤트를 병행, 환경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녹색(그린) 기부도 실시했다. 송철희 마사회 부회장은 "비대면 언택트 트렌드를 결합해 걸으면서 기부에 참여하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는 '그린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사회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등 ESG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기업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