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그리스에서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이스트메드(Eastmed)와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LR2(Long Range2)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확정물량 2척으로 옵션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신조선 인도 시기는 2023년 5월 7일로 예정됐다. LOI는 수주 전 단계로 건조 계약이 확실시 된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선가는 대한조선이 거래한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이 척당 5000만 달러(약 590억원) 수준으로 2척의 수주가는 1180억원이 될 전망이다.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가장 경제적인 유조선 선형으로 약 11만5000DWT급이다. 이스트메드의 주문은 첫번째 신조 거래다. 이스트메드는 리세일 매입을 통해 선대 확충에 나서왔다. 케이조선에서 건조 중인 5만DWT MR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을 리세일(재판매) 매입하기로 했다. 그리스 스틸쉽(SteelShips)에서 발주했으나 최종 인수자가 이스트메드로 바뀐 셈이다. 가격과 배송 등 기타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서식품은 달콤한 맛과 짭짤한 맛의 조화가 돋보이는 '포스트 듀오링 오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동그란 링(Ring) 모양의 달콤한 초코링과 고소하고 짭짤하게 만든 땅콩링이 한데 섞여 맛있는 '단짠'의 조합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하고 새로운 타입의 시리얼이다. 땅콩링에 땅콩향 크런치가 쏙쏙 박혀 있어 바삭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전국 할인점에서 7380원(400g)에 판매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현재 '포스트 오즈' 시리즈로 신제품 포함해 △오레오 쿠키의 달콤함을 살린 '오레오 오즈' △상큼한 딸기의 풍미를 더한 '오레오 오즈 레드' △아카시아 벌꿀을 넣은 '허니 오즈' 등 총 4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서식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식 SNS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와 제품 샘플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펼쳐 제품을 홍보한다. 김인성 마케팅 매니저는 "먹는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발맞춰 기존에 없던 독특한 콘셉트의 신제품인 포스트 듀오링 오즈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맛과 영양 그리고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시리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이 인도네시아 식음료(F&B)체인 브랜드에 투자를 단행했다. 인구 2억7000만명에 달하는 메가톤급 소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대형 F&B 기업들이 앞다퉈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론칭하는데 한화도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인도네시아 F&B 체인 지와(JIWA)그룹의 4000만 달러(약 472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동남아 벤처캐피털 오픈스페이스 벤처와 사모펀드 캡스쿼어 아시아 파트너 등이 주도했다. 확보된 자금은 지와(JIWA)그룹 커피 프랜차이즈 코피 잔지 지와(Kopi janji jiwa) 등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에 쓰여진다. 잔지 지와란 '영혼의 약속'이라는 뜻으로, 인니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다. 자매 브랜드로 한국식 '에그드랍'으로 불리는 지와 토스트도 있다. 2~3만 루피아(약 2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그룹에 소속된 자산운용회사로 수탁고 92조를 보유한 국내 자산운용사 3위의 대형운용사다. 한화자산운용이 인니 F&B 체인에 투자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비대면·디지털 서비스 확산 추세에 맞춰 LG전자와 협업, 안내 로봇을 도입해 경마공원 이용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고 4일 밝혔다. 마사회는 서울 경마공원 개장에 맞춰 안내 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운영을 확정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안내로봇 도입은 안전한 방역환경 조성과 로봇 공공수요 발굴·도입 등 4차 산업 집중 육성을 목표로 한 정부 정책에 따라 결정됐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최첨단 사물인식 기술로 자율 주행과 충전이 자동으로 이뤄지며 음성을 통한 질의응답과 대화가 가능해, 고객들에게 방역지침 준수 요청과 길 안내 등 고객 응대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로봇이 현장에 투입돼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고, 별도의 휴식시간 없이도 방역활동이 가능해 안전한 방역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내로봇은 방역활동 외에도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로봇에 탑재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로 쉽고 편리하게 관람대 시설 안내하고, 고객이 원하는 경우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동반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로봇의 전면 디스플레이를 활용, 건전화 캠페인, 실시간 경주 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의 미국 캔자스 피자 공장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헬기로 공기조절시설을 시공하면서 내년 말 완공까지 무리없이 공사를 이어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자회사 슈완스는 최근 캔자스 피자공장 공사에 헬기를 투입, 온도조절시스템 장비를 장착했다. 헬기로 난방, 환기, 에어컨(HVAC) 50여대를 건물 지붕 위로 들어올려 공장 내 기후조절시스템을 설치한 것이다. 이 중 일부는 7711kg가 넘는 HVAC 장치로, 시설 냉난방과 습도 제어에 사용되는 장비도 있다. 크리스토퍼 와이즈먼 슈완스 시설 담당 이사는 "공장 건물과 HVAC 장치 크기를 고려해 헬리콥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전했다. 헬기 시공으로 HVAC 설치한 건 피자공장 증설 공사가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슈완스는 지난해 8월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 공장에 3만7000㎡ 규모의 생산라인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최대 1500억원을 투입한다. 슈완스가 피자 생산시설을 운영한 지 50주년을 기념해 나온 청사진이다. <본보 2020년 8월 11일 참고 [단독] CJ, 美 자회사 슈완스 피자 공장 대규모 증설…'이재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제과를 대신해 일본롯데를 전면에 내세워 베트남 제과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롯데는 베트남 호아푸 산업단지에 제과공장을 설립한다. 앞서 롯데지주가 베트남 제과업체 비비카(BIBICA)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롯데제과가 현지에서 철수한데 따른 새로운 전략적 행보다. 이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하는 '원 롯데'(One Lotte) 행보로 분석되는 한편 일본롯데 상장 계획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베트남 중부지역 닥락주 부온마투옷 호아푸 산업단지에 제과공장 설립을 위해 베트남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특히 닥락주 산업단지관리위원회는 롯데측과 호아푸 산업단지 내 제과공장 설립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는 내용과 롯데가 호아푸 산단 외국기업 투자 목록에 포함된 관보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공장 규모와 준공 시기는 공개치 않았다. 이는 지난해 롯데지주가 베트남 제과 업계 2위 비비카의 지분 매각 후 베트남 제과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하자 일본롯데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공장 설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제과는 지난 2007년 비비카 지분 30%를 170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비비고 핫도그가 일본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현지 주부 파워 블로거가 인기 간식으로 추천하면서 코스트코 역시 추천 품목으로 선정했다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CJ 비비고 크리스피 치즈 핫도그는 일본의 주부 블로거 세츠코(節子)씨가 추천하는 '코스트코 과자·생필품 6가지' 품목에 포함됐다. 평소 코스트코를 자주 애용하는 주부 블로거가 코스트코 내 인기 간식과 생활용품 추천하는데 비비고 핫도그가 포함된 것이다. 비비고 크리스피 치즈 핫도그는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다. 핫도그 속 상부에는 치즈가 들어있고, 하부에는 소시지가 들어있다. 개별 포장으로 먹기도 편하다. 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워 먹으면 된다. 비비고 핫도그는 일본 시장 진출 후 종종 코스트코 추천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코스트코는 한국 음식 중 꼭 구입해야 할 제품으로 '비비고 고메 크리스피 치즈 핫도그'를 추천했다. <본보 2021년 3월 5일 참고 CJ 비비고 핫도그, 日 코스트코서 인기몰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핫도그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만두와 비밤밥에 이어 핫도그 흥행을 기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CJ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림의 미국 생산법인 앨런 하림이 미국양계협회 선정 '우수 양계인' 상을 수상하며 우수 직원 배출 능력을 인정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앨런 하림의 크리스틴 타르가 미국양계협회 주최 '제56회 델마버 전국 아웃스탠딩 플록 슈퍼바이저 어워드(Outstanding Flock Supervisor Award)'에서 우수 양계 감독관상을 수상했다. 미국양계협회가 델마버 지역 가금류 건강, 가공, 라이브 생산을 평가해 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데 앨럼하림 소속 크리스틴 타르가 선정된 것이다. 타르는 3회 수상 경력이 있다. 제니퍼 페인트 델마버 치킨협회(DCA) 회장은 "양계 감독자의 일은 어렵고 복잡하다"며 우수 양계 감독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올해 수상이 더욱 빛나는 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작년 셧다운 이후 정상 회복에 있어 양계 감독관의 역할이 돋보였다. 이들의 활약으로 농장 생활은 더 쉽고, 기준과 관행이 잘 준수돼 양계회사의 신뢰를 회복하게 한다. 앨런 하림은 이번 우수 앙계인 배출로 사업장 능력을 재평가 받았다. 앞서 앨런 하림은 가금류산업안전보건공동협의회로부터 최우수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안전 프로세스와 직원 참여 속에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2년 연속 참가한다. 올해는 간편대용 시장 공략을 위해 대체식으로 출시한 '송송케이크(松松肉松蛋糕)'를 전면에 내세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회 CIIE'에 참가한다. 지난해 CIIE에 처음 참가, 중국 내 유통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자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올해는 '맛있는 오리온, 세계의 좋은친구'를 주제로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 작년에 이어 닥터유 에너지바와 단백질바를 내세우고, 중국 양산빵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송송케이크(松松肉松蛋糕)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리온은 올 초 중국에서 바쁜 아침 케이크나 빵과 같은 간편한 베이커리 제품을 찾는 트렌드에 따라 아침 대체식으로 송송케이크를 개발했다. 송송케이크는 먹기 쉽고 영양분이 풍부해 식사 대체 소비에 있어 적합한 양산빵이다. <본보 2021년 2월 2일 참고 [단독] 오리온, '하루 1000억' 양산빵 中 시장 진출…'초코파이 신화' 구현> 오리온은 송송케이크 출시 당시 하루 1000억 개에 달하는 아침 베이커리 시장을 공략을 계획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에스알(㈜SR)이 차세대 고속철도차량을 도입하면서 현대로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R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도입안'을 의결했다. 동력분산식 열차 EMU-320은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최고속도 320km/h급으로, 499석을 갖췄다. SR은 신규 고속철도차량을 14편성 도입해 고속철도 대국민 수송수요를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동력분산식 열차는 기존 KTX처럼 맨 앞의 동력차가 끌고 가는 방식(동력집중식)이 아니라 객차들 밑에 분산 설치한 동력을 이용해 달리기 때문에(동력분산식) 가·감속 능력이 뛰어나다. 열차를 끄는 힘을 발휘하는 견인동력이 여러 차량에 분산됐다. EMU 방식은 세계 고속열차 75%를 차지한다. SR이 14편성을 도입하는 데 투입되는 필요한 예산은 4697억원으로, 제작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48개월이다. 이번 신규 고속열차 도입을 위해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사업(고속철도차량 구입)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SR은 신규 차량 도입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차량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영국 통신기업과 이탈리아 방산업체와 함께 손잡고 저궤도(LEO) 위성 통신 서비스를 확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브릿티시텔레콤(BT)과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 DRS와 함께 LEO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BT와의 계약은 지난 7월에 서명된 업무협약(MOU)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BT는 고객의 통신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LEO 위성 기술을 기존 지상파 기능과 통합하려 한다. 현재 통합 테스트 중으로, 완료되면 BT는 내년 초부터 고객 대상으로 첫 번째 라이브 평가판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웹과 BT 간 제휴로 인터넷망이 취약한 지역에서도 사용자가 필요시 휴대용 5G를 이용해 위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영국 시장을 위한 특정 기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연결 솔루션을 포괄하게 된다. 필립 얀센 BT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초 실시간 시험 제공을 목표로 영국 연구소에서 원웹 기술을 시험해 볼 것"이라며 "안전하고 규모에 맞게 제공되는 위성 솔루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극동개발부가 일본과 수년째 영토분쟁 중인 사할린주 쿠릴 열도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세금면제 혜택을 제안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2일(현지시간) 방한 중인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만나 쿠릴 열도에 특혜체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체쿤코프 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신해 "쿠릴 열도에 조성될 예정인 사업 투자자를 위해 특혜를 제공한다"며 "이익 부가가치, 재산, 토지, 교통 등에 대한 세금 면제를 골자로 하는 특별세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쿤코프 장관은 러시아와 한국 간 성공적인 무역·경제협력 경험을 언급하며 향후 추가 협력을 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 부문 협력 사례를 들었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과 합작사를 설립, 셔틀 유조선 건조와 아크틱 LNG-2 프로젝트 관리에 힘을 합치고 있다. 이외에 한국 기업은 극동에서 시행되는 사업, 기술, 장비 공급, 교육 서비스 등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가 한국 기업에 특별혜택을 제안한 건 쿠릴 열도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