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오버에어가 본사를 확장했다. UAM 시장이 발달하면서 본사를 확장해 시장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한화시스템 투자가 빛을 발했다는 펑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에어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내 산타아나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본사는 산티아나 존 웨인 공항 근처에 두 개의 건물에 위치했다. 8732㎡ 규모의 건물 I은 △회사 사무실 △가게 실험실 △클린룸 공간으로 사용된다. 1만126㎡에 달하는 건물 II는 회사의 항공기 통합과 시험 시설을 유치한다. 오버에어의 본사 확장 이전은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과 첨단 항공 모빌리티 회사가 2025년까지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인증받기 위한 조치이다. 본사 이전으로 오버에어가 개발하는 5인승 eVTOL 버터플라이(Butterfly) 개발이 빨라진다. 오버에어는 버터플라이는 상업화와 대규모 생산을 준비 중이다. 특히 본사 이전을 통해 향후 5년 내 1000명의 직원을 고용,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벤 티그너(Ben Tigner) 오버에어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사무실 공간은 오버에어 팀 모든 구성원이 개인적인 목표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파키스탄 공급망을 확보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테크 앤드 디지털 홀딩 컴퍼니(NEOM Tech & Digital Holding Company)와 합작 설립한 네옴 테크 앤 디지털 조인트벤처(NEOM Tech & Digital JV)는 최근 파키스탄 통신업체 레드톤 텔레커뮤니케이션 파키스탄(REDTONE TELECOMMUNICATIONS PAKISTAN(PVT.)과 계약을 체결, 파키스탄 전역에 원웹 초고속 위성 서비스를 실시한다. 네옴 테크 앤 디지털 조인트벤처는 파키스탄 지역에서 7년간 원웹 인터넷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배포하고, 2023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웹 위성으로 중동의 게이트웨이와 네트워크 거점(POP)를 통해 학교와 병원뿐만 아니라 금융·소매 부문에도 보안, 속도, 짧은 대기 시간 데이터를 제공해 기업과 커뮤니티를 혁신한다. 특히 원웹 위성 서비스로 파키스탄 인프라 장애물에 대한 원활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 이동통신 사업자와 지역 루프 사업자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커버리지 영역을 확장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이집트 전동차 추가 수주 길이 열렸다. 현대로템이 이집트 측과 직접 전동차 도입 관련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사실상 전동차 추가 수출을 예약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8일(현지시간) 에삼 왈리(Essam Wali) 이집트 국가 터널청장(National Authority for Tunnels)과 이집트 국영철도회사(NERIC) 등과 함께 이집트 지하철 2, 3호선 차량 증차를 위한 320량 제작, 공급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이집트 철도 박람회 '트랜스 MEA2021'에서 진행됐다. 현대로템의 기술지원과 이집트 현지 제조 지원을 통해 총 32대 전동차 중 10대를 조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카멜 알와지르(Kamel Al-Wazir) 이집트 교통부 장관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3단계 노선 개통 후 예상되는 수송량 증가를 수용하기 위해 3호선 열차 선단을 확충하고, 기존 노선 열차 증차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행 중인 노선을 1일 150만명 여객 수송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인도 혼잡을 줄이고 지하철에서 사용되는 수송량을 수용하기 위해 2호선 열차는 1일 140만 명으로 늘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칠성이 뉴트로 감성을 내세워 미국 소주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현지 주류 소매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고객몰이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미국법인은 저도주 소주 '처미 쿨(CHUMMY Cool·아주 친근한 소주)' 현지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교민 수요에 부응하고 현지 저도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처미는 알콜 도수 16.8%로 국내 저도주 소비 경향에 따라 기존 소주 도수보다 낮게 해외 전용 브랜드로 개발됐다. 특히 '아주 친근한' 의미를 담아 '처미(Chummy)로 네이밍했다. 여기에 '진로이즈백'과 비슷한 투명병을 사용, 국내외에서 불고 있는 뉴트로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 현지 교민 사이에서는 국내 미출시 제품이라는 사실에 힘입어 현지인 친구에게 자랑하며 먹을 정도로 인기다. 롯데칠성 미국법인은 경쟁 브랜드 '진로이즈백' 보다 인지도가 부족하다고 판단,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통한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처미는 국내 출시 가능성은 사실상 '0%'다. 처미는 해외 전용 브랜드로 개발된데 따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칠성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디지털 판매를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여파로 비대면 체험이 일상화되자 가상스토어를 내세워 브랜드 체험과 쇼핑 경험을 제공, 고객 몰이에 나선다는 것.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일본에서 첫 온라인 가상공간 ‘버츄얼 스토어’를 열었다. 에뛰드 주요 상품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상 스토어는 브랜드 모델인 아이돌그룹 골든차일드의 멤버 최보민이 등장, 매장을 안내한다. 클릭할때마다 제품을 보여주며 브랜드 핵심인 '플레이 메이크업, 플레이 에뛰드'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가상스토어 입장만으로 고객들은 에뛰드를 느끼고, 경험하며 좋아하는 제품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14일까지 할인 쿠폰 증정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총 6개의 리퀴드캣 발자국을 발견하면 가상스토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25% OFF 쿠폰'을 받게 된다. 사이트 방문 후 콘텐츠를 즐기면서 발자국 찾기로 흥미를 더한다. 에뛰드가 일본 내 가상 스토어를 오픈한 건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다. 코로나19 발발 후 오프라인 매장 보다 비대면 체험이 일상화되자 가상 쇼핑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슈퍼 체인기업 '올워스' 출신 제품개발자를 영입, 자체상표(PL) 등 라인업을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는 엘리자베스 스트리돔(Elizabeth Strydom)을 자체상표(PL)와 구매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영입은 현지 헤드헌터인 '레펫 어소시에이츠'(Reffett Associates)를 통해 진행됐다. 스트리돔 부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올워스에서 육류·해산물 분야의 제품 개발자로 출발한 뒤 캐나다 슈퍼마켓 체인 로블로우스(Loblaw's)의 육류, 해산물, 냉동 육류 제품 개발자로 이직 자체 상표 제품 개발 임원을 역임했다. 그는 신제품 개발과 혁신·환경·건강·안전(EHS) 부문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굿푸드홀딩스는 연초 인사 혁신을 통해 현지 공략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0월 25일 참고 이마트 美 자회사 굿푸드홀딩스 신임 CEO "브랜드 인수·매장 확대 전력"> 굿푸드홀딩스는 지난 1월 닐 스턴(Neil Stern)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상표 개발 전문가인 스트리돔 부사장이 합류하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시공을 맡고 있는 인도네시아 석탄발전소가 불법 고용 논란에 휩싸였다. 의무적으로 30%를 현지인을 고용해야 하는데 외부인을 더 많이 고용해 지역사회 이익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인도네시아 플로머(Pulomerak) 수바라야 마을 거주 주민 수십명은 지난 8일(현지시간) 찔레곤 주지방의회(Cilegon DPRD)에 자와(JAWA) 석탄 화력발전소 9·10호기 사업에 대한 일자리 청문회에서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의 일자리 제공에 대해 불평했다. 두산중공업이 지역 사회 이익을 돌보지 않고 현지인이 아닌 외부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게 이유다. 주민 유디(Yudi)는 청문회에서 "시공사가 지역 노동자들을 우선시하고 개발 자체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주목하기를 바란다"고 일자리 제공 확대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취업기회 제공 요청 외에도 PT IRT가 관리하는 여러 하청업체에서 요구하는 최저임금과 2급 고급인력 인증(TKBT 2)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마스두키(Masduki) 찔레곤 주의회 의원은 "PT IRT가 법을 이해했다면 이같은 소란은 없었을 것"이라며 "불법 고용은 기업이 자주 위반하는 사항으로, 주민들의 요구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 정부 보조금을 획득, 그린수소 사업에 날개를 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는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A)으로부터 302만 호주달러(약 26억원) 자금을 지원받았다. ARENA가 아크에너지의 녹색수소 생산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조건부로 승인한 것. 아크에너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미국 수소상용차 업체인 하이존 모터스(Hyzon Motors)로부터 도입할 140t급 신형 수소트럭 5대를 위한 1MW급 전해기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신규 차량은 내년 12월에 도착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7월 12일 참고 [단독]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하이존 모터스서 초대형 수소트럭 도입…3세 최윤범 주도> 전해기는 아연 정제소에 있는 124MW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을 사용한다. 아크에너지가 도입하는 수소 트럭은 타운즈빌 항구와 아연 정제소 사이에서 아연 정광을 운송하는 디젤 구동 트럭을 대체하게 된다. 고려아연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는 ARENA 외 클린 에너지 파이낸스 코퍼레이션(CEFC)로부터 1250만 호주달러(약 109억원) 부채 금융 시설을 받았고, 퀸즈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글로벌'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초음속기 X-59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소음 측정 데이터 분석으로 초음속기 소음을 최소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이어글로벌은 나사의 X-59 초음속기 개발 과정에 하청업체로 참여한다. 스파이어글로벌은 X-59의 지역사회 상공 비행 테스트를 지원한다. 계약 가치는 2900만 달러(약 342억원)로, 8년간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계약 안에는 테스트 비용과 고정 수수료, 무기한 납품·수량 계약이 포함됐다. 스파이어글로벌 외 블루리지 리서치&컨설팅(BRRC), 위스탯(Westat Inc), 소음·진동 측정업체 Brüel & Kjær, 엔바이로스위트(Envirosuite) 등도 하청 계약을 맺고, X-59 초음속기 개발을 지원한다. 스파이어글로벌의 작업 범위는 저(low)붐 비행 시연 임무 중 2단계와 3단계에서 나사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단계는 나사가 X-59 항공기를 지역사회 상공을 비행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초음속 비행 중에 항공기가 내는 소리에 대한 반응을 공유하도록 요청하는 3단계 준비·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 '업랜드' 투자에 컴투스만이 아니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업랜드를 서비스 하는 '업랜드미'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업랜드미는 A시리즈 펀딩으로 1800만 달러(약 213억원)를 자금을 조달했다. 가치 평가로 3억 달러(약 3552억원)에 달하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홍콩에 기반을 둔 게임 소프트웨어·벤처캐피털 회사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주도했다. 여기에 C3 매니지먼트(Management)가 관리하는 이전 투자자 핀랩 EOS 벤처캐피털 펀드(FinLab EOS VC Fund)와 신규 투자자로 한국투자파트너스 포함해 △원팀 파트너스(OneTeam Partners) △블록.원(Block.one) △알름나이 벤처스 블록체인 펀드(Alumni Ventures Blockchain Fund) △글로벌 펀더스 캐피탈(Global Founders Capital) △컴투스(Com2uS) △크릿벤처스(Crit Ventures) △마이클 로넨(Michael Ronen, 전 소프브뱅크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너시스 BBQ의 일본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 윤홍근 회장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와 함께 일본 내 'K-치킨'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BQ 일본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인 '와타미'는 이달 내 일본 도쿄 오타구에 '오카야마점' 오픈을 시작으로 △간토(関東) △간사이(関西) △도카이(東海) 지역에 매장을 차례로 오픈한다. 우선 11일 오카야마점을 오픈한 뒤 25일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힐즈 워크 도쿠시게 가든점'과 도쿄도 무사시노시의 '기치죠지점'을 동시 오픈한다. 이어 26일에는 오사카부 도요나카시 '센리츄오점' 매장을 연다. 특히 '힐즈 워크 도쿠시게점'은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처음으로 오픈하는 매장이다. 다음달의 경우 1일 도쿄 아리오 '카메아리점'을 열고, 이어 10일 '가와사키 서쪽출구점'을 오픈한다. 이어 연말 도쿄 시나가와 '아오모 요코초점'을 연다. 이에 따라 BBQ는 일본에서 이달 내 4곳, 다음달 3곳 등 연내 20호 매장 운영이 예상된다. 와타미는 현재 지난달 오픈한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모토스미요시점'을 포함해 △가나가와현 2곳 △도쿄 7곳 △사이타마현 1곳 △간사이 2곳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 철거시장 공략을 위해 철거용 굴삭기 라인업을 추가했다. 국내는 미출시된 제품으로 유럽시장에만 선보여 고부가가치인 특수 장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지난해 출시된 기존 두 모델에 이어 하이 리치 철거 굴착기 세 번째 모델인 'DX380DM-7'을 출시했다. DX380DM-7은 높은 가시성을 위한 틸트식 운전실에서 작동하는 운전자는 30도 틸팅 각도로 특히 높은 도달 범위의 철거 작업에 적합한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철거 붐의 최대 핀 높이는 23m이다. 직진 배치에서 굴착 붐을 장착할 경우 최대 10.43m 높이까지 작동할 수 있다. 철거현장에서 작업시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대 너비 4.37m까지 확장되는 유압 조절식 차대를 유지한다. 기계 운반을 위해 하부 구조의 폭은 좁은 폭 위치에서 2.97m까지 유압으로 수축될 수 있다. 조정 메커니즘은 이동 중 저항을 최소화하고 구성 요소의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구적으로 윤활되는 내부 실린더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두산 철거용 굴착기와 마찬가지로 표준 안전 기능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