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인 '에스트라'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에서 이어 더마 뷰티를 내세워 열도 공략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일본 온라인 대표 쇼핑채널 '큐텐(Qoo10)' 온라인 스토어에 공식 오픈한다. 큐텐은 오픈마켓으로 일본 4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이미 큐텐 내 아모레퍼시픽 공식샵과 별도로 '에스트라' 전용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연다. 에스트라는 일본 큐텐 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전 제품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일본 소비자 역시 '아토베리어 365크림'을 큐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토베리어 365크림'은 CJ 올리브영에서 ';1분 뷰티'(1분당 1개 판매)로 '더마 화장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로 지난 9월 더마뷰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를 흡수합병한 바 있다. 특히 간판 제품인 '아토베리어 365 크림'은 병원 전용 라인인 아트배리어 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에스트라가 소비자와의 접촉 확대를 위해 공개한 상용 제품이다. 에스트라는 원래 병원 전용 브랜드로 출시됐으며 국내 병원 약 70%에 유통되고 있다. 아트베리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가 중국 대형 식품 유통기업인 '라이이펀(来伊份)'과 협업을 맺고 우수중소기업 상품을 중국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중심의 단순 내수기업을 넘어 국내 우수 상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써 우수 중소 협력업체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조력자로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중국 스낵 프랜차이즈 라이이펀과 3000만 위안(약 55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라이이펀이 소비자의 안전 먹거리와 고품질 상품을 개발하면서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라이이펀은 건강라인 시리즈 개발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품 개발에 가속화하고 있다. 시영례(施永雷) 라이이펀 공동설립자 겸 회장은 "박람회 플랫폼을 확고하게 파악하고 의존해 수입 카테고리, 특히 건강식품과 고품질 수입 식품에 대한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구매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품을 공유하기 위해 글로벌 소싱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이이펀은 지난 1999년 지난 상하이에 세워진 식품 브랜드다. 스낵과 두부·절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가동한다. 탄소 중립 실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를 위한 행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이달 말 중국 상하이 공장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한다. 연간 발전용량은 200만kWh이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500t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생산설비 업그레이드 △공정개선 △녹색전기 활용을 통해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 기존 단위 제품당 에너지 소비량 15% 감소와 탄소배출량 17% 절감 수준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은 글로벌 차원의 탄소 배출 통합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전사적 차원에서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와 설비, 관리 등 6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그린 TFT'를 신설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7개 공장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해외 법인 11개 공장을 '원 체인'으로 관리하고 있다. 탄소 배출량 정보에 대한 외부 공개에도 적극적이다. 오리온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인도네시아 슐라웨시 석유·가스전 조사에 참여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슐라웨시 조사사업 참여안'을 의결했다. 석유공사는 이사회 규정에 의거해 사장이 필요하다고 인정, 인도네시아 슐라웨시 조사사업 참여안을 통과시켰다. 석유공사는 이사회서 인도네시아 슐라웨시 조사사업 개요부터 △참여 배경 △추진경과 △사업일정 △작업계획 △예산·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달 열린 '제12차 한-인니 에너지포럼(IKEF)'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와 석유·가스전을 탐사하기 위해 공동 조사 참여의사를 전달했다. 양측은 인도네시아와 해외의 석유·가스전 개발을 위해 협력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석유공사는 지난 2007년 페트타미나와 SK㈜와 함께 석유개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제 3국에서의 석유개발 사업 공동참여와 기술분야 교류 등 실질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공동 관심지역에 대한 진출과 유전매입과 같은 사업기회 포착시 상호 협력 혹은 공동참여를 적극 추진키로 한 것이다. 페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미국 대학 캠퍼스에 식물성 기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현지 외식 사업을 확대한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이어 대학 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의 미국 자회사 나소야푸드(NASOYA FOODS USA)는 명문 주립대학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UMASS) 캠퍼스 식당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UMASS는 나소야와 새로운 메뉴 아이디어화와 식당 직원들을 위한 요리 교육 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도 캠퍼스 내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UMASS와 나소야 간 협력은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남성윤 풀무원USA 마케팅팀장은 "지금은 식물성 기반으로 하고, 건강에 좋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풀무원이 새로운 음식 서비스 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나소야 두부와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가 레스토랑과 대학 급식 프로그램에 들어가 건강한 먹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소야는 또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외 △미시간 대학 △버지니아 공대 △예일대학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덴마크에서 4600억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덴마크 셀시우스 탱커스와 18만㎥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납기는 오는 2024년 3분기이다. 신조선은 이산화타소 배출량 감소와 연료 소비 감소를 포함한 추가 개선 사항이 제안된다. 이중연료엔진(ME-GA) 추진 시스템이 장착되고,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인 세이버 에어Ⅱ(SAVER Air 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된다. 여기에 △선체 형상의 최적화 △물 속에서 선박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최상의 가용 페인트 시스템 사용을 통해 작업 중 이산화탄소(CO2) 배출과 메탄 슬립을 최소화한다. 에너지효율 30% 높이고, 2025년 이후 시행될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로이드(Lloyd's)의 레지스터 등급 표기법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에 따라 건조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해운·인프라금융 회사인 푸루스 마린(퓨어마린)에인도된다. 이후 메이저 에너지사가 다년간 정기 용선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윈드타워 생산에 적합한 맞춤형 압연기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씨에스윈드의 풍력타워 생산에 속도를 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말레이시아법인은 현지 생산공장에 이탈리아 금속가공업체 파신(FACCIN) 플레이트 압연기를 들인다. 씨에스윈드가 육상과 해상 타워 섹션 제조 시 기술 사양에 따라 자동 압연 라인을 요청했는데 파신이 플레이트 압연기 등 정밀 압연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적응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공급업체로 선정한 것이다. 제공될 압연기는 이탈리아 파신 공장에서 설계·제작됐다. 씨에스윈드는 파신의 압연기를 들임으로써 생산 시간 단축과 함께 강력한 자동 압연 시스템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 파신은 플레이트 롤, 앵글 롤, 디쉬드 헤드 라인 등 맞춤형 금속 성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씨에스윈드와는 후판 압연 라인 공급을 위해 이번이 처음 협력했다. 씨에스윈드는 파신으로부터 기기 인수 후 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 받아 최종 제품의 품질과 무결성에 집중한다. 파신역시 정확한 배송 시기와 설치·교육과 시운전에 대한 적절한 수준의 경험을 제공해 씨에스윈드의 요구 사항을 보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하늘길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일본행 노선도 확대한다. 신규 취항 대신 기존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리는 것으로 여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4일부터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 운항 횟수를 1회 추가한다. 기존 주 2회(수, 목) 운항하던 걸 토요일 추가해 주 3회 운항키로 했다. 운항 기재는 에어버스 A330-300이 투입되고, 추가되는 토요일에만 보잉 737-800을 띄운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15분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11시 도착한다. 귀국편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 20분 이륙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 25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이 오사카행 노선을 추가 운항하는 건 여객 수요 선점을 위해서다. 항공사마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국제항공노선 운항 재개를 확대하자 일본 상황에 맞춰 노선을 증편, 국제관광 여객 확보에 나선다. 특히 일본도 조만간 코로나로 인한 행동 제한을 대폭 완화할 전망이라 여객 확대가 예고된다. 대한항공은 "오사카 노선 증편 사유는 여객수요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며 "증편 기간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유럽 오프로드 라인업을 확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신형 오프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를 투입,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다이나프로 MT2는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로 전후 좌우 모든 방향에서 최고의 그립 성능과 탁월한 구동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금형 공법을 통해 타이어 접촉면(Tread, 트레드)의 모서리 부분과 타이어 옆면(Side Wall·사이드월)이 이어지는 V자형 돌출 고무블록을 적용해 강인하고 화려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강력한 구동 성능을 제공한다. 사이드월에 적용된 범퍼 프로텍터로 주행 중 외부 충격에 대한 강도를 한층 강화했으며 진흙과 돌이 빠르게 배출 될 수 있도록 홈을 설계했다.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디자인으로 오프로드에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새로운 측면부 보호 비드와 함께 트레드는 타이어가 돌 위를 지나갈 때 향상된 접지력을 가진 가장자리와 펑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추가 고무 구조를 제공한다. 사이드월 중앙까지 연장된 인터로킹 트레드는 지면의 마모로 인한 타이어 숄더 손상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강성과 접지력을 향상시킨다. 다이나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10대 수입품목 중 하나인 철강을 연간 약 100억 달러 규모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 3분기 철강 수입이 철강 생산과 판매 상황을 고려해 2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철강 수입량은 크게 감소했지만 수입액은 여전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일본, 대만 등 5개국에서 각종 철강(고철 제외)을 공급받고 있었다. 지난해 이들 5개국 철강 수입은 베트남 전체 철강 수입의 9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 대(對)베트남 철강 공급 1위 국가로, 베트남에 24억 달러 상당의 380만t의 철강을 수출했다. 그 외에 인도가 11억 달러로, 250만t을 뒤이어 수출했고 일본은 240만t, 14억 달러 규모를 보냈다. 한국은 180만t, 13억 달러를 수출했고, 대만은 160만t, 9억 달러를 수출했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이 베트남의 철강 전체 수입량의 51%에 해당하는 360만t, 28억 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일본 90만t, 7억5000만 달러를 수출했고 한국 80만t, 7억 달러를 수출했다. 이어 대만 60만t
[더구루=길소연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신규 매장을 출점했다. 매각 불발 후 미국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매장 확대로 입지를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최근 미시간주 트로이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후라이드치킨 체인 본촌을 소유하고 있는 가맹점주가 뚜레쥬르를 가맹 계약을 체결하면서 1699 크룩스 로드(Crooks Rd)에 매장을 열게 됐다. 뚜레쥬르 매장 방문객들은 가벼운 크루아상에서부터 쇼콜라, 고소한 페이스트리 등 3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맛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품목에 한국의 맛이 첨가해 동서양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신규 매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오픈일 당시에는 2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머그잔을, 4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 쿨러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뚜레쥬르는 미국 내 71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미국 △오리건주 해피밸리 △텍사스주 캐롤튼 △콜로라도주 손튼 등에 신규 매장 3개 지점을 오픈했다. <본보 2021년 5월 17일 참고 CJ푸드빌, 이달 美서 뚜레쥬르 3곳 오픈…70개 고객접점 확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미국체인이 화장지 등 생활용품 대란에 선제적으로 재고 확보에 나섰다. 뉴욕이 백신 접종을 받은 관광객 방문을 허용, 도시가 개방되면서 물품이 부족하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는 위드코로나 이후 방문객이 늘면서 수저, 테이크아웃 용기, 화장지 등이 부족해지자 재고 확보에 나선다. 레베카 허바드(Rebecca Hubbard) 롯데뉴욕팰리스호텔 총지배인은 "호텔에 일정 수준의 재고가 아직 남아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재고량을 늘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객에게 공급 문제로 인해 제한된 요리 메뉴와 서비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롯데뉴욕팰리스가 생필품 재고량 확보에 나선 건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문제로 인한 물량대란이 일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백신 접종자에 한해 관광객 방문을 허용하면서 물품이 더욱 부족해지고 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은 130년 전통의 호텔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 '더뉴욕팰리스를 인수하고 롯데 뉴욕팰리스호텔로 간판을 바꿨다. 인수 직후부터 뉴욕팰리스는 매년 9월 유엔총회가 열릴 때마다 '제2의 백악관' 역할을 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