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외모경제(颜值经济)' 열풍으로 중국 내 미용시술이 많은 사람들의 필수 생활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긴 회복기간이나 부작용 등 전통적인 수술 방식의 의료미용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비수술류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주사, 초음파, 레이저 등의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코트라 중국 항저우무역관이 낸 '中 의료미용 이젠 미용 시술이 대세'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아름다움과 안티 에이징을 위해 피부관리와 미용에 투자하는 중국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미용시술 시장 소비자수 규모는 지난 4년간 연평균 54%의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한해에만 약 1520만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 추세로 오는 2023년에는 23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미용시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용시술의 주력 소비층은 30대로 전체 소비자 40%를 차지한다. 주로 중상위층의 소비자는 피부관리를 넘어 시술을 통해 안티 에이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연해 대도시를 중점적으로 시술이 확산되고 있다. 미용시술이 대세로 떠오른 건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뚜기 재벌 3세' 함연지와 남편 김재우가 내년 초 일본에서 첫방(?)을 한다. 현재 부부가 국내에서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이 일본에 온에어 되는 것. 20일 업계에 따르면 함연지·김재우 부부가 출연하는 tvN STORY '동굴캐슬'이 내년 1월 10일 일본에 첫방송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한다. 총 2회 이상으로, 각 편당 75분씩 편성한다. 동굴캐슬은 동굴 속에서 벌어지는 셀럽 부부들의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다. 아무것도 없는 동굴에서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는 리얼 서바이벌 에피소드가 그려낸다. 이 과정에서 변하는 부부 관계와 심리가 생생히 그려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일 첫방송했다. 결혼 5년차인 함연지와 김재우 부부는 20살에 만나 어느덧 10년째 사랑 중이다. 두사람은 방송에서 동굴캐슬을 새로운 신혼집으로 삼고, 알콩달콩한 사랑은 보여준다. 방송에서 그들은 많은 돌과 벌레, 만조 때는 동굴 앞까지 차오르는 환경에서 돌을 빼 바닥을 평탄하게 만들고 그 위에 방수포와 에어매트리스 등을 깔아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뷰티 시장에 머시룸 팩과 워터리스 뷰티, 쌀뜨물 헤어 케어 등 새로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0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낸 '요즘 미국에서 주목받는 핫한 뷰티 트렌드는?'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미국 뷰티시장에 △머시룸 뷰티 △워터리스 뷰티 △ 쌀뜨물 & 히알루론산 헤어케어가 뜨고 있다. 머시룸 뷰티는 버섯을 원료로 하는 스킨케어다. 버섯은 식물도 동물도 아니면서 약 1만여 개의 무수한 종을 보유한 균류(Fungi)로, 다양한 영양소 함유와 면역 조절 효능으로 유명하다. 본래 식품뿐만 아니라 머리 염색 제품의 원료로 쓰이더니 이제는 스킨케어로 활용 분야가 확대됐다. 버섯의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는 '포 시그마틱(Four Sigmatic)'은 마스크팩, 바디 버터, 세럼 등의 뷰티 분야까지 넓히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서 나온 '먹을 수 있는' 가루 마스크팩(Face mask) 제품은 영지버섯과 차가버섯 성분의 높은 함유량을 자랑하며 유기농(Organic), 비건(Vegan),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성분을 갖는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군이 차기 장거리 다목적 해상초계기 P-8 6대를 도입한다. 군 당국은 항공 첨단 입체 전력 구축으로 작전적 대응 능력 발전을 도모한다. 글로벌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 뉴스(Navalnews)는 18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해군이 오는 2024년까지 2조원 규모의 차기 해상초계기(P-8A) 6대를 작전훈련 장비 등 필요한 시설과 함께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도입 후 해상초계기는 대한민국 해군 소속으로 P-8K로 명명된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해군은 첫 해상초계기를 내년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모두 미국제 대잠수함 초계기인 'P-3C 오리온' 기종 정비를 맡았지만, 다른 경쟁사가 P-8 정비업체를 담당할 전망이다. 해군은 현재 2010년부터 6대의 'P-3C'와 'P-3CK'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P-8 포세이돈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미 국방협력청 문건에 따르면 한국 해군은 AN/ALQ-218 RWR/ESM/ELINT 시스템, AN/ALQ-213(V) EWMS, 탄화수소 탐지 시스템 등 전자전 장치가 없는 P-8을 구매했다. 해상초계기는 해상에서 대잠전, 대함전, 기뢰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영화 '라라랜드' 제작사 '엔데버 콘텐츠'(Endeavor content)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인수로 CJ ENM은 글로벌 미디어 사장 확장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인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이 다변화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창작자들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추진됐다. 19일 엔데버 등에 따르면 CJ ENM과 할리우드 유력 드라마·영화 콘텐츠사 엔데버 콘텐츠의 시나리오 사업 부분 인수합병(M&A)에 최종 합의했다. 엔데버 콘텐츠 지분 80% 인수하는 것으로 가치는 9억~10억 달러(약 1조642억원~1조1825억원)에 달한다. 엔데버 콘텐츠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 엔데버(Endeavor)사의 콘텐츠 기획, 투자, 제작 및 유통‧배급 전문 자회사다.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수상작 '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비롯해 영국 BBC 인기 드라마 '킬링 이브', '더 나이트 매니저' 등 전 세계적인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의 제작과 유통‧배급에 참여했다. 최근 해외 톱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사 엔데버 콘텐츠를 설립해 할리우드 방송, 영화 제작 전반을 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의 미국 할리우드 유력 드라마‧영화 콘텐츠사 '엔데버 콘텐츠(Endeavor Content)' 인수가 초읽기다. 이미경 CJ 부회장의 주도로 앤데버 콘텐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과반 지분을 인수한다. 19일 월스트리트 저널과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에 따르면 CJ ENM은 엔데버사와 엔데버 콘텐츠의 지분 80% 인수를 놓고 협의하고 있다. 엔데버 콘텐츠 가치는 9억~10억 달러(약 1조642억원~1조1825억원)에 달한다. 남은 20%는 엔데버가 보유한다. 엔데버는 콘텐츠 사업 외 비대본과 영화 판매 부문 지분도 갖고 있다. 최종 계약은 수일 내에 발표될 수 있지만 최종 합의된 게 아니라 결렬 가능성도 있다. 앞서 마크 샤피로(Mark Shapiro) 엔데버 사장은 지난 8월 THR과의 인터뷰에서 "콘텐츠 사업 부문 지분 80%를 매각하게 돼 씁쓸하다"며 "현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이거나 제작 중인 '수백 개의 쇼'가 있다"고 매각를 시사한 바 있다. 엔데버 콘텐츠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 엔데버(Endeavor)사의 콘텐츠 기획, 투자, 제작 및 유통‧배급 전문 자회사다.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수상작 '라라랜드', '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인기 유튜버를 내세워 열도 공략을 강화한다. 앞서 셀럽을 통해 SNS 홍보를 강화한데 이어 인기 유튜버를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노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4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큐텐(Qoo10) 내 아모레퍼시픽 공식샵 홍보대사로 인기 유튜버 '세키네 리사(関根りさ)'를 임명했다. 앰버서더로 선정된 세키네 리사는 그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여러번 소개한 바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그를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 브랜드 홍보 임무를 부여했다. 세키네 리사는 유튜브 구독자 130만명이 넘는 인기 여성 유튜버다. 메이크업과 헤어케어를 좋아해 포스팅을 시작한 그는 솔직한 입담과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인기를 얻으며 화장품 유튜버의 선구자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영역을 넘어 자체 브랜드 개발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앞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키네 리사는 "평소 애용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앰버서더로 발탁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두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1조원 규모' 말레이시아 전투기 도입 사업이 인도 쪽으로 승기가 기울이지는 모양새다. 인도 전투기 가격이 저렴한 데다 말레이 공군이 요구하는 조건에 충족해 사업 수주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인도 매체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온라인(Financial Express Online)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당국이 공군을 위해 경전투기(LCA)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초 제안한 제안 요청(RFP)을 평가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 공군이 필요한 경전투기 36대를 인도 국영기업 힌두스탄 항공의 경전투기 테자스(Tejas)로 점찍고,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공군(RMAF) 경전투기 구매를 위한 글로벌 입찰을 진행 중이다. 말레이 공군 전투기 사업에 참여한 곳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포함해 6개사 이다. 지난 7월 9곳이 입찰 제안요청서(REP)를 받았다. <본보 2021년 6월 24일 참고 '1조' 말레이시아 전투기 사업 입찰 개시…KAI 등 '4파전'> 경쟁사인 터키항공우주산업(TAI)은 휴르제트(TAI Hürjet)를, 중국국가항공기술수입공사(CATIC)는 파키스칸과 함께 만든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최윤범 부회장을 중심으로 전사적 녹색산업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그린수소기구(GH2)에 가입하면서 그린정책 다각화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스위스 비영리 재단인 그리수소 기구인 'GH2' 이사회에 합류한다. 'GH2'는 호주의 광산 억만장자인 앤드류 포레스트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청정연료 개발 가속화를 목적으로 지난 9월 출범했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의 4분의 1을 물을 전기분해 해 추출하는 그린수소로 충당해 에너지 집약적이지만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해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공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GH2는 신흥 시장에서의 그린수소 생산과 사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와 개발 기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0)에 근접하도록 하기 위해 민관 협력 하에 수요를 예측하고, 프로젝트 데이터를 수집하며, 관련 인증 표준을 설정한다. 최 부회장이 그린수소 기구 이사진이 되면서 고려아연의 탄소중립 실현화가 빨라진다.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오너 3세 최 부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 섬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향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을 대상으로 수출 판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 현지법인 포스코 인터내셔널 텍스타일(POSCO International Textile) 경영진은 최근 카이다로프(Khaidarov) 우즈벡 섬유산업협회회장 등과 만나 오는 2022년까지 면직물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는 면직물 클러스터 구현과 농업발전을 위한 우즈벡의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포스코인터 면직물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섬유산업협회에 조직 지원 등 협조 요청을 보냈다. 현재 우즈벡은 농업과 농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클러스터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통령 주재로 농업 클러스터 시스템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 클러스터 조성을 서둘렀다. 간담회에서는 클러스트 조성을 위한 법적 보증과 금융 클러스터 활동, 수출 지원, 인프라·기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많은 이니셔티브가 제시됐다. 포스코인터가 우즈벡에 면직물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 건 현지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푸드가 프로바이오틱스 우유를 내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태로 사실상 중국에서 사업 철수한 롯데푸드가 현지 사업에 재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멸균제품 무항생제 바른목장 프로바이오틱스 우유를 중국에 출시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닷컴(Taobao)에 입점, 판매를 시작한 것. 프로바이오틱스 우유는 친환경 무항생제(Non Antibiotic) 인증 농장의 생유에 활성 유산균이 첨가된 우유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우유 중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가 함유된 우유는 최초다. 무항생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축사조건 △사료조건 △동물복지 △분뇨처리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유 한병에 7억개 이상의 비피도박테리움 유산균(BB-12)®이 캡슐 형태로 존재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들어 있다. BB-12®는 비피더스 유산균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널리 연구된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롯데푸드는 프로바이오틱스 생우유 외 바나나 맛, 딸기 맛 등도 판매한다. 특히 롯데푸드는 이번 타오바오닷컴 입점을 토대로 중국 사업 재개를 노리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프랑스 선사로부터 7000억원대 규모의 피더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는 CMA CGM이 발주 검토 중인 6억2000만 달러(약 7325억원) 규모의 피더 박스쉽 10척 수주 건조사로 거론된다. CMA CGM은 오는 2024년 인도될 아이스클래스 1A, 2000TEU급 신조 주문을 고려하고 있다. CMA CGM이 아이스클래스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게 된다면 피더선 중 가장 비싼 선박이 될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척당 6200~6500만 달러(약 732~767억원)이다. 아이스클래스 피더 컨테이너선이다 보니 고사양으로 선가가 높다. 재래식 연료 선박의 경우 이보다 반값인 척당 3300만 달러(약 390억원)으로 거래된다. CMA CGM은 신조 건조사로 중국과 한국 조선소를 살펴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미포와 척당 6200만 달러(약 732억원) 규모의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는 주장도 나와 현대미포 수주가 유력해 보인다. 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연료로 고압 MEGI 엔진을 장착한다. 또 선박에 아이스클래스 1A 연료 탱크를 갑판에 장착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CMA CGM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