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CJ대한통운의 인도 합작사 CJ다슬 로지스틱스(CJ Darcl Logistics·이하 CJ다슬)가 인도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강화한다. CJ다슬은 CJ대한통운의 전문성을 토대로 오는 2027년까지 종합물류회사로 변신한다는 각오다. 또한 네팔과 방글라데시 국경 간 운송과 해상운송을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다슬은 '토털 물류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부문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특급배송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CJ다슬은 현재 일부 전자상거래업체에 특급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현지 경쟁사들이 수익성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CJ다슬 입장에서는 전자상거래 부문 물류 서비스 진출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CJ다슬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델리베리(Delhivery)와 엑스프레스비(XpressBees), 시프로킷(Shiprocket), 이컴 익스프레스(Ecom Express) 등과 현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니킬 아가왈(Nikhil Agarwal) CJ다슬 장은 "CJ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전 다슬은 주로 전체 트럭, 복합 운송과 프로젝트 물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스타링크'가 중국에서 서비스 하지 않는다. 23일 업계와 인도네시아 IT매체 테크(tek.id)는 최근 테슬라가 중국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테크는 테슬라 중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에서의 회사 생산과 운영은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스타링크 관련 지원 장비도 설치되지 않았다. 또한 이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와 '모델Y' 등도 관련 정부 기관의 승인을 받아 중국 표준에 따라 제조된다. 중국은 스타링크 대항마를 키우기 위해 자체 위성인터넷 서비스에 나선다. 국영 위성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설립해 미국 인터넷 서비스 의존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4월 28일 중국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는 허베이성 신도시 슝안(雄安)신구에서 열린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의 창립 행사 참석하며 위성인터넷 사업 시작을 알렸다. 회사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에 등록했으며, 국유기업 98개 공식 목록에서 3대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에 이어 26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로켓 제조 스타트업 아스트라가 쏘아 올린 로켓이 처음으로 궤도 신입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 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코디악에 위치한 퍼시픽 스페이스포트 컴플렉스에서 미 우주군의 시험 탑재체를 실은 로켓 'LV0007'을 발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켓은 지상에서 이륙한 후, 각 발사 단계를 거쳐 약 9분 후 약 500km의 고도에서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 크리스 켐프 아스트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웹캐스트를 통해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며 "개인 자금으로 발사된 이번 로켓으로 궤도에 도달한 미국 회사들인 스페이스X(SpaceX), 로켓 랩(Rocket Lab), 버진 오빗(Virgin Orbit) 등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원들은 수 년 동안 궤도 진입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반복된 실패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모두가 놀라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를 계기로 로켓 일련 번호 8, 9, 10을 생산 중이라고 알렸다. 아스트라가 쏘아 올린 로켓은 높이가 43피트이며 발사 시장의 소형 로켓 부문에 적합하다. 아스트라의 로켓 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인기 아이돌이 'K-간식'으로 해태제과 허니버터칩과 동아오츠카 데미소다를 '원픽(One Pick)으로 꼽았다. 일본 내 K-마트에 가면 꼭 사야할 추천템을 꼽은 것으로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아이돌 리나(りな)와 사쿠라(さくら)는 일본 잡지 ViVi를 통해 'K-간식' 구매 리스트로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동아오츠카 데미소다 △광천김자반볶음 △농심 볶음너구리·신라면볶음면 △오뚜기 사골곰탕 △매일식품 양념쌈장 △청우림 밀떡볶이 등을 강추했다. 리나와 사쿠라가 방문한 곳은 K-마트 예스마트이다.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로, 일본 북쪽 삿포로에서 남부 오키나와까지 16개 점포가 있다. 일본인 이용 고객 중 도쿄 등 대도시가 75%이고 후쿠오카나 삿포로 등 지방은 95%가 넘는다. 이들은 예스마트에서 한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는 건 물론 한국산 식재료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추 제품으로 사쿠라는 "허니버터칩를 향한 손이 멈추지 않는다"고 전했고, 리나는 CJ 미초를 두고 "맛있고 음용하기 쉬우며 섭취 시 피부도 깨끗해 진다"고 추천했다. 현재 농심과 오뚜기는 각각 신라면과 진라면 등을 앞세워 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 도시철도(MRT) 3호선 사업을 두고 현지업체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말레이시아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FRP) 공급업체 노바 FRP(NOVA FRP SDN BHD)는 캡 마스크(Cab Mask)와 커플러 해치(Coupler Hatch) 등 현지 레일 부품 제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입찰 진행 중인 도시철도 3호선 사업을 위해 현지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이다. 현지 기업도 현대로템과의 제휴로 일거리를 확보하게 됐다. 샤룰 파들리 오마르(Shahrul Fadli Omar) MR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말레이 MRT 프로젝트를 위한 산업 협력 프로그램(ICP) 프로그램으로 4200명 이상의 개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며 "현재 300개 이상의 현지 기업에게도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입찰 진행한 MRT 3호선 프로젝트는 MRT 2호선 프로젝트에 이어 현지 건설사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2018년에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정부 부채 부담으로 지연됐다. 3호선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근교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진출 13주년을 맞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쳐 고객몰이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시장 진출 13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신선식품 혹은 생활용품, 패션 품목 등에서 1000개 이상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거나, 1+1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롯데마트는 "13년간 소비자들의 사랑과 신뢰를 높이 평가하고, 코로나19 펜데믹 동안 힘든 가계의 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롯데마트의 13주년 기념 프로모션과 할인을 통해 최상의 가격에서 고품질의 가정용 필수품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객들은 마트별로 판촉상품 수가 제한되고 유통되기 때문에 마트 쇼핑 매뉴얼을 참고하면 된다. 베트남 롯데마트 홈페이지나 롯데마트 배송 앱(어플리케이션) 스피드 엘(SPEED L) 온라인 주문을 통해 거래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13년 동안 △호찌민시 △동나이 △다낭 △빈즈엉 △판티에 △하노이 △붕따우 △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하이엔드 뷰티브랜드 '스위스 퍼펙션'이 프랑스 알프스 최고급 스키리조트에 공급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인수한 스위스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을 울티마 쿠쉐벨 벨데레르 호텔 내 스파에 공급한다. 울티마 쿠쉐벨 벨데레르 호텔 스파 공간에서 개인별 치료가 필요한 경우 스위스 퍼펙션과 함께 케어받을 수 있다. 스위스 퍼펙션은 지난 1998년 스위스에서 탄생, 현지 생산하는 고급 스킨케어 브랜드다. 에센스 가격만 최대 100만원에 이르며 세계 주요 고급 호텔과 스파, 클리닉에서 이용되고 있다. 유럽의 왕족과 교황, 유명 배우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유경 총괄사장 주도로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를 인수했으며 지난 7월 중국 이커머스 '티몰'의 명품 전용 상품관 '럭셔리 파빌리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입점하며 중국 시장에도 가세했다. 스위스 퍼펙션을 선보이는 호텔 울티마 쿠쉐벨 벨데레르는 전문 스키어들은 970m의 수직 낙하와 30% 경사에서 르 프라(Le Praz)로 떨어지는 새로운 블랙런에 도전할 수 있다. 초호화 서비스를 동반한 스키 체험이 가능하다. 객실은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가 자일리톨 껌을 토대로 한 치아 건강 프로젝트 세계화에 나선다. 다만 일본롯데가 롯데제과를 대신 이를 주도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원롯데(One Lotte)'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자일리톨을 통해 치아와 구강 건강 유지에 대해 한국과 일본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롯데는 현재 한국과 일본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일리톨 프로젝트'를 내년 1월 부터 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도 확대한다. 특히 롯데는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해 오는 2028년 이상까지 치아와 구강 건강을 위해 자일리톨을 일상 생활에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늘릴 방침이다. 일본롯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한 치아로 전 세계인을 영원히 웃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일리톨 섭취를 습관화하고 치아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일본롯데가 프로젝트 세계화를 주도한다는 것. 일본롯데는 지난 10월 부터 일본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치과협회와 공동으로 구강 건강을 고취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로 이를 시작했다. 반면 롯데제과의 경우 ‘치아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구글 사무실 주변을 청소하기 위해 원형 로봇 시제품을 투입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벳은 '학습 로봇'을 만드는 엑스랩(X lab) 팀이 개발한 에브데이 로봇(Everyday Robots) 프로토타입을 구글 베이 지역 캠퍼스에 배치, 일부 작업을 수행했다. 에브리데이 로봇은 인간을 도울 수 있는 학습 기계를 만들기 위한 엑스랩의 문샷(moonshot) 프로젝트 일부로 탄생했다. 엑스랩은 '윙'(Wing)이라는 드론 프로젝트와 드론 배달 서비스를 주도했다. 한스 피터 브론드모(Hans Peter Brøndmo) 에브데이 로봇 최고 로봇 책임자는 "현재 사무실 주변에서 다양한 유용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100대 이상의 로봇 프로토타입을 운영하고 있다"며 "쓰레기를 분류하는 동일한 로봇이 이제 테이블을 닦는 스퀴지를 장착하고 컵을 잡는 동일한 그리퍼를 사용해 문을 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에브리데이 로봇은 바퀴가 달린 팔에 중앙 타워에 부착된 유연한 팔 끝에 다목적 그리퍼가 있다. 타워 상단에는 머신 비전용 카메라와 센서가 있는 '머리'가 있고 측면은 탐색용으로 추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사업부가 유럽시장에 라인업을 강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는 유럽 시장에 새로운 소형 휴대용 압축기 2.5~5.0㎡/min(90~180cfm)의 기류를 제공하는 4개 모델을 출시했다. 출시된 신제품은 유럽의 5단계 배기가스 규제(EU STAGE-V)를 충족하며, 7개의 공칭 압력 바에서 작동하는 7/25, 7/45, 7/55이다. 이들은스테이지 V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출력은 각각 2.5, 4.0, 5.0m/min(90, 140, 180cfm)이다. 이외에 13.8바에서 3.0m³/min(105cfm)의 압축 공기를 제공하는 새로운 고압 14/35 모델도 출시했다. 압축기 모델명에서 첫 번째 숫자는 압력(bar)을 나타내고, 두 번째 숫자는 분당 입방 미터 단위의 공칭 공기 유량을 나타낸다. 끝에 있는 숫자 5는 호환 엔진임을 표시한다. 신제품은 모두 단순성, 내구성, 신뢰성 그리고 이동 용이성을 제공한다. 5단계 장치의 경우 배기 가스, 소음, 연료 소비를 줄이는 기능 옵션도 도입했다. 디자인 변경도 눈에 띈다. 업데이트된 디자인 덕분에 새로운 역동성과 모던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 사업장 두산비나가 현지 행정위반으로 인한 벌금과 세금 체납액 등 총 700억 동(약 36억원)에 달하는 돈을 부과하게 생겼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베트남에서 행정위반으로 12억 동(약 6252만원)에 달하는 벌금 부과 행정제재를 받고, 꽝응아이(Quang Ngai) 세무당국에서 356억 동(약 18억5000만원)의 세금과 320억 동(약 16억6700만원) 상당의 세금 체납액을 지적받았다. 두산비나는 현지 행정위반 제재 문건 적발로 12억 동(약 6252만원)에 달하는 벌금 부과 명령을 받았다. 잘못된 부가가치세(VAT) 신고는 물론 △공제 비용 수에 대한 법인 소득세(CIT) 신고와 확정 △관련자 거래 문서의 불완전한 신고와 세금 인센티브 조건의 부적절한 결정 △개인 소득세(PIT) 확정 신고 개별 직원에 대한 소득 누락 등이 원인이다. 또한 꽝응아이성 세무국으로부터는 세금 체납액을 독촉받았다. 두산비나가 그동안 누락한 356억 동(약 18억5000만원)의 국가 예산과 325억 동(약 16억6700만원) 이상 세금을 전액 납부하도록 강요받은 것. 이들 체납 세액은 2021년 9월 24일 말까지의 계산액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종합 계획인 '그린 플랜 2030(Green Plan 2030)'을 발표하는 등 탄소절감과 녹색경제(Green Economy)를 위한 정부 조직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조선해양산업도 탈탄소화를 강조하며 펀드 조성과 연구개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이 낸 '2021년 싱가포르 조선해양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은 지난 4월 해운산업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약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일본 컨테이너선 통합회사 ONE를 비롯해 싱가포르 해운사인 BW그룹EPS, 샘코프마린(Sembcorp Marine), 노르웨이선급협회(DNV), 호주 광산회사 BHP 등 6곳이 파트너로 참여해 연구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해양항만청은 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과 항만사업의 탈탄소화, 저탄소화, 대체해양 에너지원의 개발·활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민관협력을 가속화했다. 친환경 항만 구축, 저탄소 해양에너지 개발 등 해운공급망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