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신규 도입하는 중대형 항공기 A330의 운항을 쉽게 하기 위해 새로운 비행 관리 시스템을 채택했다. 복잡한 항공기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CA그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티웨이항공에 A330 비행 관리와 안내 시스템 트레이너(FMGS/T) 솔루션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20개 이상의 국제항공회사가 위탁한 ECA그룹의 A330 FMGS/T를 적용하면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와 사용 가능한 완전한 기능 세트 덕분에 조종사가 복잡한 항공기 비행 관리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할 수 있다. ECA그룹은 1936년에 설립돼 △로봇공학 △자동화 시스템 △시뮬레이션 △산업 공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 주로 국방, 해양, 항공우주, 에너지·산업 장비 분야에서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특히 ECA그룹은 비행 관리 시스템(FMS) 친숙화와 관련해 훈련 센터와 훈련생 요구에 맞춰 FMGS/T를 개발했다. FMGS/T는 다양한 항공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실제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값비싼 시뮬레이터 세션에 참여하기 전 교육을 허용해 비용 효율적이다. 아이패드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올해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지수가 하락했다. 한전은 전년 대비 전력망 스마트성이 떨어졌다. 북미를 기반으로 한 전력회사의 성과는 두드러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2021 스마트 그리드 지수'에서 4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9계단 내려왔다. 그만큼 전력망 스마트성이 떨어졌다는 얘기다. 다만 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력 공급 신뢰성과 고객 역량 강화·만족감 부문이 두드러졌다. 올해 조사는 37개 국가·시장에 걸쳐 총 86개의 유틸리티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올해 스마트 그리드 평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기간 동안 노력을 반영했다. 스마트 그리드 지수(SGI)는 △전력공급 △고객만족도 △데이터분석 △DER 통합 △친환경에너지 △보안 등 7가지 주요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의 스마트성을 측정하는 간단하고 정량화 가능한 프레임 워크다. 프레임워크는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보를 사용하여 각 차원의 프록시를 평가한다. 이 지수는 유틸리티가 더 스마트한 그리드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도록 안내한다. 벤치마킹 결과에서 모범 사례를 식별하고 피어 유틸리티 간에 공유하여 스마트 그리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에서 공기압축기(에어 컴프레서)와 모바일 제너레이터 나사 조임 불량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는 2019~2021년식 에어컴프레서와 모바일 제너레이터 모델 734에 대해 리콜한다. 장비의 휠 러그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리콜을 실시한 것. 러그 너트를 잘못 조이면 트레일러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고, 타이어가 떨어져 나갈 수도 있어 충돌 위험이 커진다. 이에 리콜 명령이 내려진 모델 734 소유자는 수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트레일러를 견인하지 말고, 딜러점을 찾아 러그 너트 조임을 무료로 서비스 받으면 된다. 두산 포터블파워는 현재 리콜 통보 일정을 제공하지 않아 소유자는 두산 고객 서비스에 문의해야 한다. 두산의 에어 컴프레서는 산업용 공기 압축기로 땅에 구멍을 내는 등 압축 공기가 필요한 작업 현장에 두루 사용된다. 이번 리콜로 두산밥캣의 브랜드 인지도 하락이 우려된다. 나사 조임 불량으로 딜러사를 통해 조임을 새로 조이면 된다지만 제품 하자로 인한 장비결함이 발생해 신뢰도가 떨어진다. 두산밥캣은 최근 신제품 출시 등 라인업 강화로 지역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국형 전투기(KF-21) 보라매 개발이 순항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9월 27일부터 KF-21 보라매의 전기체 정적 구조시험에 착수했다. 전기체 정적 구조시험은 비행환경에서 받는 양력과 항력 등 외부 하중이 기체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항공기의 구조적 강도를 테스트하는 과정이다. 전투기급 항공기의 구조시험은 국내에서 처음 수행되는 것으로 KAI는 KF-21 구조시험을 위해 2018년 항공기 국내 최대 규모의 구조시험 전용 시설을 구축하고 사험을 준비했다. 이번 기체 하중 테스트로 KF-21 보라매 개발이 순항하면서 계획대로 내년 초도비행에 나설 전망이다. KF-21은 공군 장기운영 전투기를 대체하는 차세대 전투기이다. 건군 이래 최대 규모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비만 총 8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양산 후 공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동체 길이 16.9m·폭 11.2m·높이 4.7m 크기로 F-16 전투기보다 크고 F-18 전투기와 비슷하다. 쌍발엔진을 탑재하고, 저피탐 기술을 적용했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200km), 항속거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건설, 운영하는 미국 텍사스주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가 착공에 돌입했다. 발전소에는 양면 태양광 모듈을 설치, 발전량을 높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소 개발업체 메리트(Merit SI)와 설립한 합작법인이 미국 신안젤로에 160㎿급 콘초밸리 태양광(Concho Valley Solar) 발전소를 착공했다. 발전소는 내년 4분기에 청정 재생 에너지 공급을 시작해 35년 동안 중부발전이 건설, 운영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318억원. 중부발전이 24.9%, 재무적투자자 31.7%, 세액공제 투자자 43.4% 지분을 갖는다. 지분 비율에 따라 중부발전이 484억원을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 자금은 재무적·세무적투자자를 통해 마련한다. <본보 2021년 9월 9월 참고 중부발전, 美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에는 양면 태양광 모듈을 장착한다. 양면형 모듈은 전면에서 흡수하는 빛 외에 후면에서 반사되는 빛까지 흡수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결정태양광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높다. 가중치(REC) 수익이 높아 훨씬 더 효율적이어서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으로 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 한화에너지가 수주한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사업이 내달 첫 삽을 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과 가스공사, 한화에너지로 구성된 코리아 컨소시엄은 베트남 꽝찌성 정부로부터 수주한 1.5GW 규모 하이랑(Hai Lang) LNG 발전사업을 다음달 착공한다. 꽝찌성 인민위원회 지도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T&T그룹주식회사와 파트너,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이랑 LNG 프로젝트 간담회를 열고 1단계 착수를 알렸다. 하시동 꽝찌성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투자자가 도(성)와 협력해 하이랑 LNG발전소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길 바란다"며 "하이랑 LNG발전소 1단계 사업은 다양한 작업 항목을 포함한 규모가 큰 프로젝트로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최소 24개월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당성 조사보고서 작성,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작성, 화재예방 평가 및 승인, 기본설계 진화계획 등 일부 업무가 협의돼야 하며, 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특히 코리아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시작을 앞두고 △투자증명서 수여식·착공식 △1단계 사업 기술 인프라 착공식 등 두가지 옵션을 제안했는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가 5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임파서블푸드의 5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펀딩을 주도했다. 임파서블푸드는 지난달 70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 평가로 5억 달러(약 5845억원)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해왔다. 이번에 미래에셋이 투자를 확정하면서 대체육 시장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본보 2021년 10월 29일 참고 '미래에셋 투자' 임파서블푸드, 6000억원 투자 유치 논의> 미래에셋의 임파서블푸드 투자는 이번이 세번째다. 임파서블푸드는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 미트 경쟁자로, 최신 자금 조달을 통해 내년 미국 주식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임파서블푸드의 누적 자금조달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3700억원)에 달한다. 기업가치는 지난해 미래에셋그룹이 투자를 시작할 당시에 5조원에 육박했는데 내년 나스닥 상장 시 11조7000억원(약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 공모나 특수목적인수기업(SPAC)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이 임파서블푸드에 투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산업의 아시아 최초 연어 양식장 설립이 순항 중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세 엔지니어링와 관련 건축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양양 연어 양식장의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고도화에 나선다. 동원산업과 노르웨이 연어 양식 스타트업 '새먼 에볼루션'이 함께 설립한 합작사 'K스마트파밍'(K Smart Farming·KSF)은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설비 배치와 생산계획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합작법인 KSF는 동원산업이 51%, 새먼 에볼루션이 49% 보유한다. 동원산업은 합작사 유통과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먼 에볼루션은 해수 순환기술을 포함한 연어 양식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한다. 동원산업의 양양 연어 양식장 설립은 작년부터 본격화됐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양양 연어 양식장의 타당성 조사를 위해 노르웨이 기업인 '아르텍 아쿠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아르텍 아쿠아는 컨설팅과 프로젝트 설계에서 계약 협상과 시공 등을 진행했다. <본보 2021년 6월 23일 참고 [단독] 동원산업, 亞 최초 연어 양식장 고도화…노르웨이 '아르텍 아쿠아' 계약> 아르텍 아쿠아는 또 향후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컴퍼니(Schwan’s Company)가 미국 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성장 발전을 돕는다. 이를 위해 벤처 캐피탈 이노베이션 서클에 합류, 협력을 본격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컴퍼니는 미국 미네소타 기반 벤처 캐피탈 브레드앤버터(Bread and butter)의 이노베이션 서클에 합류했다. 이노베이션 서클은 신생사의 파트너십, 특전, 교육, 커뮤니티를 통해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연결해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협력사와 함께 신생 혹은 성장기업의 발전 가속도에 불을 붙인다. 이노베이션 서클에는 슈완스를 비롯 △3M △알리안츠 △브레머뱅크 △에코랩 △C.H. 로빈슨 △CHS △제너럴밀스 △호멜 △메이오 클리닉 △시큐리언 파이낸셜 △스텔라 △U.S. 은행 △엑셀에너지 등이 가세한다. 이들 기업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선정 500대 기업에 포함된 곳이다. 슈완스가 미국 스타트업 성장 협력하는 것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이다. 슈완스의 모기업 CJ제일제당은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CJ제일제당의 네이처 투 네이처(Nature to Nature)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이 자사 해양서비스와 물류, 해운업을 담당하는 애드녹 로지스틱스 앤드 서비스(ADNOC L&S)의 상장을 준비 중이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자국 산업 지형을 바꾸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를 증시에 끌어들이고, 기업공개(IPO)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 해양·물류 부문을 담당하는 애드녹 엘엔에스(ADNOC L&S)는 오는 2022년 해양서비스와 물류을 기반으로 IPO에 돌입한다. ADNOC L&S는 오는 2022년 아부다비의 잠재적 부동산업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석유 수요 3%를 공급하는 애드녹은 현재 소유한 사업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비핵심 사업으로 간주되는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특히 상장 통해 자금 조달에 적극적이다. 애드녹은 지난 9월 시추 사업의 지분 11%를 투자자들로부터 11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애드녹과 화학회사 OCI가 설립한 비료 생산법인 퍼티글로브(Fertiglobe)는 지난 10월 공개 주식 매각을 통해 7억9500만 달러(약 9450억원)를 모금했다. 애드녹 L&S는 아부다비의 원유, 정제 제품, 드라이 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소가 전 세계 수주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였다. 단골 고객사인 그리스 선사와 신조 논의에 나서면서 연말 수주랠리에 시동을 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가스로그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놓고 건조 협의 중이다. 신조선 크기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대우조선이 지난 11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해 비슷한 사양으로 추정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신조선을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를 탑재해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방출을 대폭 줄여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건조한다. 삼성중공업은 가스로그와 건조 슬롯 계약(가계약) 2개 여부를 논의중이다. 슬롯 계약은 신조(새 선박)를 만들기 위해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가스로그가 건조의향소(LOI)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로그가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LNG운반선 신조 발주를 검토 중인건 선대 확충 때문이다. 가스로그는 지난달 3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원제 Ghostbusters:Afterlife)가 CJ 4DPLEX의 270도 파노라마 스크린X로 상영된다. 이는 CJ 4DPLEX와 소니 픽쳐스의 파트너십에 따른 것으로 관객의 몰입감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CJ 4DPLEX는 소니픽쳐스와 협업해 270도 몰입형 파노라마 스크린인 스크린X 포맷으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김종렬 CJ 4DPLEX 대표는 "소니픽처스와 협력을 이어가고, 개봉 영화를 스크린X로 상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특별히 선택된 시퀀스를 스크린 왼쪽 혹은 오른쪽 벽으로 확장해 주변 시야를 자연스럽게 채우는 이미지로 관객을 감싸게 된다. 이로 인해 스크린X 관객을 메인 화면 스토리 속으로 끌어들이고 영화와 같은 해상도로 가상 현실에 빠져들게 한다. 여기에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움직임과 환경 효과를 탑재해 액션을 강화하고 화면 속 이야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스크린X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정면뿐만 아니라 스크린의 좌우까지 경계를 넓혀 새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관 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