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원웹이 항공 모빌리티 단말기를 개발한다. 원웹의 저궤도(LEO) 위성 연결 단말기로 비행기 내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항공기 개조·기술업체인 GDC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Advanced Technology)와 제휴를 맺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IFC, In-Flight Connectivity) 단말기를 공동 개발한다. GDC 첨단 기술로 항공 모빌리티 단말기 개발해 위성에 연결한다. 신규 개발한 단말기는 볼에어로스페이스(Ball Aerospace)가 개발한 전자제어식안테나(ESA)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원웹은 이미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GDC 시설에서 초기 실험과 지상 테스트를 거쳤다. 보잉 777의 최초 비행시험은 2022년 1분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 초 인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원웹은 항공사들이 하이브리드 저궤도(LEO)와 정지궤도(GEO)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를 설계했다. 이 솔루션은 항공사들이 LEO 연결을 채택함에 따라 주요 차별화된 요소를 제공한다. 단말기는 개발 초반 대형 상업 여객기를 위한 전통적인 ARI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사마라가 러시아 지역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1일 비즈니스 트래블에 따르면 롯데호텔 사마라는 '2021 러시아 비즈니스 관광·마이스 어워드'(Russian Business Travel & MICE Award) 시상식에서 '지역 호텔 베스트5'에 선정됐다. 러시아 비즈니스 관광 & 마이스 어워드는 러시아 유력 잡지사인 '비즈니스 트래블'(Business Travel)이 주관하는 러시아 내 최고 권위의 비즈니스 관광·마이스 분야의 시상식 중 하나다. 비즈니스 트래블은 러시아 호텔과 컨퍼런스, 여행사, 항공사 등 여행·관광업계 각 분야를 평가해 우수 업체를 선발한다. 올해는 총 15개 부문에 걸쳐 수상되며, 420개 기업이 참여했다. 비즈니스관광과 마이스 부문 전문가 100명이 포함된 전문가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한다.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만 70만표가 쏟아졌다. 행사는 2010년 시상식 개최 이후 모스크바가 아닌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렸으며, 내년에는 사마라에서 개최된다. 러시아 지역 내 최고의 호텔로 선정된 롯데호텔 사마라는 롯데호텔이 지난 2018년 러시아 사마라시에 개관한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총 193실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이 감자면을 리뉴얼해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불닭볶음면 흥행에 이어 볼륨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일본법인 삼양재팬은 리뉴얼 감자면을 이달 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한다. 기존 감자면에서 디자인을 새롭게 해 달라진 감자면으로 일본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감자면은 감자전분을 반죽해 면을 만든 것으로 면발이 쫄깃하고 매끈한 것이 특징이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살짝 매운 국물과 특유의 쫄깃한 면발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일본에서는 개당 176엔(약 1849원)으로 전국 판매된다. 삼양식품은 "패키지 디자인이 오래돼 변경하는 것"이라며 "제품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 차원으로 리뉴얼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2013년도에 일본에 감자면을 처음 출시했다. 라면 종주국인 일본에도 없는 '감자 면발'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 '일본 관광객이 한국에서 꼭 사가는 라면'으로 유명했다. 삼양식품의 감자면과 비슷 감자라면으로는 농심와 오뚜기 감자면 등이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우주서비스업체 스페이스BD(Space BD)가 내년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2단 발사체 팰콘(Falcon)9 로켓을 발사한다. 발사 서비스 부문에서 첫 해외 위성 발사다. 스페이스BD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X 팰콘9 로켓 활용해 위성 발사 서비스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시기는 내년 10월로 예정됐다. 임무명은 '트랜스포터6(Transporter6)'이다. 스페이스X와 팰컨9 위성 발사 프레임 사용권 계약을 맺고, 해외 첫 위성 발사에 나서는 것으로, 향후 스페이스X처럼 해외 발사 수단을 조달해 나갈 예정이다. 스페이스BD는 우주로의 운송 옵션을 확대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간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주 활용 수요가 늘어나자 일본 자국 발사 수단에 더해, 해외의 발사 수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페이스BD의 강점인 기술적인 발사·운용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경쟁력이 있는 발사 서비스로 향상시킨다. 가나자와 마코토(金澤 誠) 스페이스B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페이스X와의 제휴는 글로벌 관점에서 발사 방식을 다양화하는 첫 번째 단계로 자리 잡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DJSI 월드(World)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철강사로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지난 13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30일 밝혔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서는 총 21개의 국내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했으며,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현대제철이 유일하며 특히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으며,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4년 연속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으며, 13년 연속 DJSI Asia Pacific 지수와 4년 연속 DJSI Korea 지수에도 편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이 중국에서 식품표기법 위반으로 벌금 부과 명령을 받았다. 30일 중국 국가기업신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 중국 자회사 상하이이마트무역유한회사는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대 광고로 3만 위안(약 558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행정처벌 결정 문서번호는 상하이시 감독당국에서 공개됐으며, 상하이 창닝구 시장감독청이 벌금을 징수한다. 공개된 문서는 상하이이마트무역유한회사가 한국에서 수입된 포장식품을 판매하기 위해 2021년 3월 18일 '노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로 티몰 매장을 오픈, 제품을 판매해온 이력과 참치 제품 과장 문구 사용 내용이 담겨있다. 상하이이마트무역유한회사는 노브랜드 담백한 살코기 참치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저지방'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문제는 노브랜드 참치 제품의 지방 함량은 10.4g/90g으로, 저지방으로 표기하기엔 지방 함량이 다소 높다는 점이다. 상하이 당국은 "국가 식품 안전 표준 사전포장 식품 영양 표시 국가 표준에 따라 지방 항목의 함량 표시 방법을 구분짓는다"며 "저지방의 요구사항과 조건은 고체가 ≤3g/100g이고, 액체는 ≤1.5g/100ml 이어야 한다"며 위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품에 안는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4척과 2척의 LNG 운반선 일감을 먼저 확보한 가운데 현대중공업도 뒤이어 도크를 가동시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사인 카타르에너지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한다. 여기에 카타르 측이 조만간 2척을 추가 선포해 총 6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카타르가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에 4척, 2척을 먼저 발주했으며 이번에 현대중공업에 주문을 이어가는 것이다. 대우조선 인도일은 2024년이고, 삼성중공업은 2025년이다. 현대중공업 신조선 납기는 2026년일 가능성이 높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은 17만4000㎥ 선박으로 초기 사양은 저압 가스엔진(X-DF)으로 건조된다. 향후 선주들이 선정되고 용선되면 추진 선택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카타르에너지는 지난해 6월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그리고 중국 후동중화조선 등 4개사와 150척 이상의 LNG 운반선에 대해 슬롯 협약을 맺었다. 이중 조선 빅3와는 총 190억 달러(약 23조원) 규모의 건조 슬롯계약을 맺었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이집트 군 당국이 K9 자주포 도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앞서 이집트 방산물자부장관이 한화디펜스와 현대위아 생신시설을 찾아 K9 자주포 생산공정을 살펴본데 이어, 압델 파타 엘 시시(Abdel Fattah El-Sisi) 대통령도 방산전시회에서 K9 자주포를 시찰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모하메드 아흐메드 모르시(Mohamed Ahmed Morsi) 이집트 방산물자부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 2021)에서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을 포함한 한국 대표단을 접견, 양국 방산협력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주요 주제는 한국과 이집트 간 방산분야 공동 협력이다. 특히 K9 공동제작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성일 DAPA 본부장은 "이번 방문은 국방시스템 분야의 현대기술 측면에서 발전 여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집트 방산전시회 참가를 통해 군사생산부는 물론 선진 국방시스템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요 지역·국제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제군사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르시 장관은 "양측 간 방문 교류가 협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 셀럽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칼럼리스트 야마다 미호코(山田美保子)는 최근 일본 주간 시사·대중잡지 '주간 아사히'를 통해 한국 인기상품으로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N'을 추천했다. 그는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N을 방송 중 메이크업 수정용으로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방송인의 경우 여배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직접 메이크업을 하는데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N는 화장을 수정하는데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야마다 미호코는 "이 파우더는 세밀하고 매끄러운 마무리를 해춰 추천한다"며 "피지흡착 파우더와 미네랄 피지조절 파우더가 과다한 피지를 흡착해 파운데이션 후에는 물론 스튜디오 촬영 중 메이크업 수정 시에도 이상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N을 사용하게 되면 화장이 무너지는 것을 확실히 막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또 스킨케어 후 바로 이 파우더를 사용하게 되면 짧은시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화장품을 추천한 그는 1957년생으로 TV작가 겸 칼럼니스트로 활동한다. TV프로그램 '춤추는 산마고텐(踊る!さんま御殿!!)'을 집필하고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재정 문제와 증시 환경 등을 이유로 미국 증시 상장을 취소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특수목적인수기업(스팩·SPAC) 합병을 통한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 결정을 철회했다. 앞서 볼로콥터는 스팩 상장 거래 중단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스팩 파트너와 함께 우회상장 취소에 합의했다. 볼로콥터는 IPO를 취소한 이유로 증시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꼽고 있다. 미국 경쟁사의 경우 IPO가 잘 진행되지 않아 가치평가를 대폭 수정해야 했다. 실제 두 달 전 뮌헨 출신의 독일 경쟁사 릴륨(Lilium)도 스페이스(Spac)를 제치고, 상장 후 기대했던 것보다 적은 수익을 올렸다. 볼로콥터의 상장 취소 계획은 수주 전부터 징후가 엿보였다. 지난 10월 볼로콥터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한 르네 그리멘스(René Griemens)가 회사를 떠나면서 볼로콥터 상장 취소 조짐이 보였다. 볼로콥터는 창업 초기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통해 자본을 조달한 기업이다. 당초 목표였던 120만 유로(약 16억1427만원)를 며칠 만에 달성됐다. 750명의 소액 투자자들은 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천연가스 생산회사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 Ltd) 인수 여부가 곧 결론난다. 마감 시한을 다음달로 연장하면서 새로운 인수가를 두고 최종 인수를 확정짓는다. 세넥스 인수에 성공하면 포스코인터는 신규 가스전 추가 확보에 따라 자원개발사업 영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호주 세넥스 인수 여부가 다음달 10일 결정된다. 세넥스 측에서 포스코인터에 9억 호주 달러(약 7669억원)의 개선된 인수 제안을 권고했고, 포스코인터 측에서 새 인수가를 바탕으로 인수를 살펴본 뒤 내달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의 최종 걸림돌은 인수가 상승이다. 당초 포스코인터가 제안한 인수 가격은 지분 100% 인수하는 조건으로 8억1480만 호주 달러(약 7170억원)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세넥사 측이 9억 호주 달러(약 7671억원)을 포스코인터에 권고했다. 첫 제안가 보다 8540만 호주 달러(약 726억원) 늘어났다. 세넥스 측에서 한달 사이 인수가를 올려 부른 것이다. 세넥스가 주가 상승세를 근거로 더 높은 가격의 인수 제안을 받기 위해 경쟁입찰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 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최대 IT·방위산업체인 인드라 시스테마스(Indra Sistemas)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잠수함에 전자방어시스템을 탑재한다. 인드라는 25일(현지시간) 한국 해군에 인도될 배치되는 3000t급 차기 잠수함 장보고-III '도산안창호함(KSS-III) 2차사업(Batch-II)'에 페가수스 전자방어시스템을 장착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과 계약을 체결했다. 전자방어시스템은 작업 대역에서 100%에 가까운 신호 감청 확률을 제공한다. 또 레이더의 기능과 통신 신호 측정 지원 시스템(RESM/CESM)의 기능을 결합해 환경에서 방출되는 전자기 신호를 모니터링해 지능(SIGINT)을 수집한다. 이 솔루션은 두 센서를 단일 안테나에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공간을 절약하며 잠수함의 레이더 섹션을 줄여 적이 탐지하기 어렵게 만든다. 또 광범위한 레이더와 통신 대역을 즉시 커버하는 전자 광대역 디지털 수신(True Wideband Digital Reception)을 통합해 잠수함 근처에 있는 선박이나 항공기 요격 가능성을 100%까지 높여준다. 인드라의 페가수스 시스템은 전 함대에 대한 고부가가치 정보 수집은 물론 작전 영역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