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캐나다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 무장헬기(LAH)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초까지 옐로나이프 공항(YZF)에서 LAH에 대한 혹한기 실험에 나선다. LAH는 대형화물기 '안토노프 An-124'로 옐로나이프에 도착한다. 혹한기 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안 LAH는 무장 항공기이지만 실탄 없이 실험에 임한다. KAI가 YZF에서 방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건 2018년 협업을 시작한 후 이번이 처음이다. KAI는 40명의 엔지니어, 조종사, 지원 직원 등을 10주간 옐로나이프에 보냈다. 최고의 북극 방한 테스트 지역 중 하나인 YZF는 민간 파트너와 항공 업계 리더 등과 협력해 더 많은 혹한기 테스트 기회를 유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과 성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KAI는 방한 훈련을 위해 훈련비 명목으로 지역 경제에 200만 달러(약 23억5000만원)를 투입하고, 호텔, 레스토랑, 렌터카 회사 등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KAI는 또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운송 서비스 데톤 초 로지스틱스(Det'on Cho Logistics)와도 계약을 맺고, 혹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이 싱가포르 우주산업 강화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싱가포르 당국의 우주산업 성장을 돕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싱가포르 우주기술및산업사무소(OSTIn)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WS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해 경제적, 기술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싱가포르 우주 산업 잠재력을 탐색할 수 있다. 또 싱가포르 젊은 인재들이 우주산업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도록 기여한다. 싱가포르 당국 역시 아마존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고, 우주 인재를 육성해 싱가포르를 우주 혁신을 위한 지역 허브로 구축, 동남아시아 우주 산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양측은 파트너십만 체결했을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내년까지 더 많은 세부사항을 구축할 전망이다. 데이비드 탄(David Tan) OSTIn 전무 이사는 "OSTIn은 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 싱가포르 우주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비즈니스와 혁신 이니셔티브를 실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WS가 아시아 국가에서 싱가포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 두산밥콕이 폴란드 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지역 난방 공급 목적인 열 생산시설을 구축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 에너지 폴스카(Doosan Bobcock Energy Polska)는 폴란드 국영 석유·가스회사 피지앤아이지(PGNiG)가 실롱스키에주 리브니크(Rybnik)에 추진하는 6곳의 열 생산시설 중 4개를 맡아 설계, 건설, 시운전을 맡는다. 두산밥콕 에너지 폴스카는 △2x18MWt △2x5.5MWt 작은 규모의 열 생산시설을 구축해 오는 2023년 초 리브니크 지역 주민에게 열을 공급한다. 두산밥콕 에너지 폴스카가 구축하는 열 생산시설은 열 생산·공급하는 시설로, 화력발전소나 열병합 발전소와는 다른 개념이다. 지역 난방 공급 목적으로 건설된다. 두산밥콕 에너지 폴리스카는 폴란드 리브니크의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담당한다. 두산밥콕 서비스센터로 2015년 개소했다. 폴란드 지역 전력 생산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두산밥콕은 영국 저탄소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 중이다. 두산밥콕은 저탄소 대용량 블루수소 생산·공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하이퍼(HyPER) 프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신도시에 맞춤형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를 서비스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사우디 네옴의 개발에 맞춰 맞춤형 공공 eVTOL 모빌리티 시스템을 설계·구현·운영을 위한 합작투자에 나선다. 네옴은 대중교통용 승객용 eVTOL '볼로시티' 10대와 물류용 화물 드론 '볼로드론' 5대로 구성된 볼로콥터 항공기 15대에 대한 초도 발주를 확정했다. 초기 비행은 향후 2~3년 내 시작한다. 네옴과 볼로콥터는 eVTOL 서비스가 네옴의 3차원 무공해 공공 이동 시스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보고 있다. 나드미 알나스르(Nadhmi Al-Nasr) 네옴 CEO는 "볼로콥터와의 합작을 통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빠르게 구현한다"며 "네옴은 완전히 통합된 수직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에 이상적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네옴은 볼로콥터의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가 사우디의 차 없는 도시 구간인 '더 라인(THE LINE)'과 산업도시 '옥사곤(OXAGON)'을 연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양측은 내년부터 eVTOL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과 지역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모나코 선사로부터 365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대를 추가 수주한다.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분야 수요 증대에 따라 시장 선점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모나코의 에네티로부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을 추가 수주한다. 엠마뉴엘 라우로(Emanuele Lauro) 에네티 최고경영자(CEO)는 "대우조선과의 신조 계약이 문서화 단계"라며 "옵션 선박의 비용은 초기 유닛보다 500달러 낮은 약 3억2500만 달러 혹은 3억2000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의 초기 계약 규모는 3억3000만 달러 수준으로 납기는 오는 2024년 이다. 옵션 물량은 이보다 더 늦은 2025년 인도된다. 수주 선박은 지난 5월 수주한 선박과 비슷한 사양으로 건조된다. 길이 148m, 폭 56m 규모로 14~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또 7개의 추진장치와 GPS 시스템을 이용해 설치 지점에 정확한 위치를 잡고, 승강형 철제다리(Jack-up leg)를 해저에 내려 고정시킨 후 2600t급 대형 크레인으로 해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매장 오픈에 힘입어 파트너사인 에라자야 스와셈바다(ERAA)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를 전면에 내세운 프랜차이즈 사업 다각화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특히 파리바게뜨 입장에서는 현지 사업에 타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업계에 따르면 ERAA는 3분기에 전분기 보다 6.5% 감소한 9조8000억 루피(약 154조원)를 기록했다. 다만 이익은 전 분기 대비 8.5%로 떨어졌다. 순이익도 1610억 루피(약 2조5277억원)으로 그쳐 42.7% 감소했다. 그러나 주가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파닌증권(Panin Sekuritas)은 최근 ERAA의 주가는 예전 수준보다 최근 평균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렌디 위자야(Rendy Wijaya)는 "ERAA의 파리바게뜨 매장 운영으로 실적 기대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ERAA의 사업 다각화가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ERAA는 파리바게뜨와의 합작사를 통해 지난달 인도네시아 1호점인 '아쉬타몰점'을 오픈했다. 자카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노사가 임금 10.6% 인상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글로비스 브라질 로지스티카(Glovis Brasil Logística)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근로자 임금 단체협약(ACT) 회의에서 급여 10.6% 인상안에 대해 합의했다. 인상안은 급여 조정 기준일인 11월 1일로 적용된다. 이번 임금 인상으로 최저 임금은 1804 루피(약 2만8300원)까지 상승했다. 이외에 380 루피(약 5900원)의 보육지원이 이뤄지고, 월간식품카드는 전보다 14.70%인 상승한 390 루피(약 6119원)를 보장한다. 또 크리스마스 복지 티켓으로 오는 15일에 1030루피(약 1만6000원)이 증정된다. 이는 전보다 14.44% 올랐다. 총 216명의 근로자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 동의한 이번 협약에 대해 회사 측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헬레나 히베이루 다 실바(Helena Ribeiro da Silva) 자율무역대리인노조(SEAAC) 회장은 "우리는 협상에서 가능한 목표로 규정한 것을 달성했다"며 "투표는 근로자의 수용성과 우리 디지털 플랫폼의 근로자들도 만족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의 우주 역량 강화가 본격화된다.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저궤도 위성 통신회사 원웹(OneWeb)용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원웹과 파트너십을 체결, 저궤도(LEO) 광대역 네트워크에 정지해 있는 지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평면형 전자제어 사용자 단말기를 공동 개발한다. 카이메타는 지난해 11월 상용화한 u8 단말기를 기반으로 단말기를 개발하며, 내년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미셸 프란치(Michele Franci) 원웹 운영책임자는 "카이메타의 u8은 인공위성을 지향하는 데 기계 부품이 필요하지 않으며, 저궤도 네트워크와 결합되면 정부, 기업, 지역사회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높은 처리량과 짧은 지연 시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원웹용 단말기 개발 외 육해상 모빌리티 애플래케이션(앱) 단말기 개발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LEO와 정지궤도(GEO)를 지원하는 육·해상용 평판 사용자 단말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u8은 원웹 위성군과 상호 운용되는 최초의 상용 평판 안테나다. 원웹은 카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13억 인구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프라 사업에 투자한다. 인도 진출 후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는 효성은 이번 인프라 투자로 현지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입지를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인도 최대 산업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인 '델리-뭄바이 산업회랑 프로젝트(DMIC)'에 참여한다. 중국 가전 브랜드 '하이얼(HAIER)'와 러시아 철강사 'NLMK', 인도 '아물(AMUL)'·'타타케미칼(TATA Chemicals)'등이 함께 한다. 인도 상무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구자라트(Gujarat)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우타르 프라데시주(Uttar Pradesh)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등 4개 도시 산업 노드(연결 포인트)를 건설 중이며, 중요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75개 구역으로 구성된 138필지(총 3만4000㎡)의 주요 인프라 공사를 완료했으며, 다른 산업 회랑에 있는 총 23개의 노드가 다양한 계획과 개발 단계에 있다. 인도는 최근 경제성장 가속화에 따라 발전 등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DMIC를 본격 추진해왔다. DMIC는 델리와 뭄바이를 잇는 1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항공기 스타트업 아처 애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애플 자율주행차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이달 초 테슬라 출신 인재를 영입한데 이어 엔지니어도 합류시키며 전기 구동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속도를 낸다. ◇'테슬라 출신' 애플 엔지니어 영입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담당 이사 마이클 슈베쿠치(Michael Schwekutsch)를 e-VTOL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는 슈베쿠치가 SNS 프로필을 변경하면서 공개됐다. 전 테슬라 파워트레인 개발 책임자로 활동한 그는 애플로 자리를 옮겨 자율주행차 개발에 참여했다. 그러나 애플 프로젝트에 합류했던 직원들이 속속 회사를 떠나면 슈베쿠치도 이직 대열에 동참했다. 슈베쿠치에 앞서 프로젝트 팀을 이끌던 더그 필드(Doug Field)는 지난 9월 포드자동차로 이적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특별 프로젝트 팀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해왔다. 이후 모습을 한번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5년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로 알려졌다. 아처로 자리를 옮긴 슈베쿠치는 테슬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의 세번째 심해용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기본설계(FEED)를 맡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나스는 사바 연안에 배치될 세번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의 FEED 입찰 관련해 삼성중공업·일본 JGC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 페트로나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말 최종 투자 결정(FID)이 예정된 가운데 FEED는 약 10개월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페트로나스의 세번째 FLNG인 사바가 완공되면 페트로나스 LNG 설비 생산량을 연간 270만t에서 470만t로 늘어난다. 사바 FLNG는 2026년 말 가동 개시한다. 이번 FEED 입찰전은 △일본 JGC △이탈리아 사이펨 △프랑스 테크닙에너지 등이 참여했다. JGC는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테크닙에너지는 대우조선해양과 손을 잡았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사투(SATU) FLNG'와 '두아(DUA) FLNG'를 제작해 페트로나스 FLNG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사이펨은 중국의 후동중화 조선소와 제휴를 맺었다. <본보 2021년 9월 24일 참고 말레이 페트로나스, '1.6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guylian)이 오는 2025년 매출 1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탄소중립과 공정무역 초콜릿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길리안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300억원 달성하기로 했다. 현재 매출 6000만 유로(약 800억원)에서 1억 유로(약 1300억원)로 500억원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2025년 매출 1300억원 목표 톰 소닉(TOM SNICK) 최고경영자(CEO)는 "휴면 브랜드나 다름없는 길리안의 페이스 리프트를 원한다"며 "오는 2025년까지 현재 매출 6000만 유로에서 1억 유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 리프트(faceleft)를 위해 길리안은 100% 재활용 가능한 새로운 포장과 업데이트된 로고, 공정무역 초콜릿 핀매 등으로 새로운 고객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길리안은 코로나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앞으로 매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 매출 급감으로 종전 7540만 유로(약 1000억원)에서 6000만 유로(800억원)로 수직하락했다. 영업 이익은 최소 510만 유로(약 6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