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0개월 만에 재개한 일본 하늘길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장에도 불구하고 운항을 유지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정부로부터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 중단 요청을 받았지만 일본 측 지침 철회로 운항을 유지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자국민 보호 조치 차원에서 국제선 예약 정지 요청을 내렸다가 3일 만에 철회하며 혼선을 줬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정부로부터 지난 2일 신규 예약 금지 조치 요청을 받았지만 일본 정부가 다시 철회하면서 현재 후쿠오카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5일부터 재개했다. 운휴 후 10개월 만에 운항 재개로 주 1회, 금요일마다 운항에 나서왔다. 에어버스 A321 기재를 투입했다. <본보 2021년 11월 1일 참고 [단독] 아시아나항공, 日 하늘길 다시 연다…후쿠오카 운항 재개>. 구체적인 운항 일자는 지난달 △5일 △12일 △19일 △26일이었으며,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40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2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후쿠오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네덜란드 새 사무실을 마련, 유럽 입지를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네덜란드 호프도르프(hoofddorp) 시리우스드리프(Siriusdreef)거리에 있는 오리온 캠퍼스 건물 내 830㎡ 면적의 사무실 공간을 임대했다. LX판토스가 유럽 사무실을 오픈한 건 시장 영역 확대 차원이다. 주로 LG전자 가전제품 배송을 담당해온 LX판토스는 첨단 운송시스템을 활용해 최적의 운송 루트를 수립해 25개 물류센터를 통해 주문후 익일 배송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360개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막힘없는 원스롭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유럽 사무소 오픈으로 네덜란드는 물론 유럽 내 사업 영역을 강화한다. LX판토스는 LX그룹 계열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화물 운송중개 서비스를 전문으로 한다. 전자와 기계, 화학, 정유, 건설, 유통, 식품,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의 1만3000개 고객사 대상으로 종합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 LX판토스는 2015년 LX인터내셔널(구 LG상사)에 인수된 후 '범한판토스'에서 '판토스'로 사명을 교체한 바 있다. 이후 LG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운 순위 만년 '2위'였던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덴마크 '해운공룡' 머스크를 추월했다. 선박 수는 낮지만, 선복량에서 앞서면서 정상에 올라섰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해운 컨설팅업체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스위스 MSC는 처음으로 머스크를 넘어섰다. 선복량이 증가하면서 1위에 오른 것. MSC 창사 50년 만의 순위 변동이다. 이같은 순위 변동은 경쟁 라이너 데이터 제공업체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서도 나타난다. 라이너리티카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MSC가 머스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라이너리티카에 따르면 MSC는 633척의 선박에 423만9968TEU를 보유한다. 머스크는 729척을 보유하지만, 선복량은 MSC에 밀려 423만4302TEU를 보유한다. MSC가 세계 해운순위 1위를 차지한 건 선복량 증대에 힘쓴 결과다. MSC는 작년 8월부터 16개월 동안 125척의 중고선을 적극 인수하고, 신조 발주에 주력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국내 조선소 중 현대중공업과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1만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미국 휴스턴 영업소를 새단장했다. 미주 지역 해양플랜트 수주와 함께 입지 강화를 위해 영업 전략과 함께 사무소 리모델링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텍사스주 휴스턴 브로드필드 1400번지에 있는 지사 3282평방피트(304㎡)를 리뉴얼했다. 휴스턴 지사는 1982년 설립돼 미주지역 △해양 영업 △구매 지원 △공사관리 지원 △공사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미국 지사 리모델링은 현지 사업 강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8년 휴스턴에서 석유개발 회사인 엘로그 익스플로레이션과 5000억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인 '킹스 키' 프로젝트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 킹스 키 FPS는 1년여의 설계 작업을 거친뒤 설치됐다. 이 설비는 엘로그사가 미국 남부 멕시코만에서 추진 중인 원유 개발사업에 투입된다. 당시 FPS 수주에는 지사 역할이 컸다. 올 초에는 미국 원유개발업체와 FPS 1기에 대한 해양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6592억원. 이 FPS는 길이 91미터, 폭 91미터, 높이 90미터 규모로 하루에 10만 배럴의 원유와 400만m³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패키지 수출 협력을 구체화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디펜스 관계자 외 아흐메드 자키 모하메드(Mohamed Ahmed Zaki Mohamed) 이집트 국방부장관과 아메드 엘 샤즐리(Ahmed El-Shazly) 육군 재무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집트 대통령직 공식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이집트 국제방위·군사산업 전시회 'EDEX 2021'의 일환으로 성사됐다"며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현대 기술과 제조 능력에 비춰 공동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화디펜스는 이집트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패키지 수출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제품 납품과 기술 이전, 현지 생산 방식의 수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엘시시 대통령과의 접견으로 한화디펜스의 K9 수출 계약은 가시화될 전망이다. 인도 K9 수출과 마찬가지로 이집트 방산 업체와 협력해 현지에서 K9 자주포를 생산한다는 방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로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오고 가는 수송선을 수주했다.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보잉의 스타라이너가 추진시스템의 밸브 고장으로 발사 지연되자 대신해 스페이스X가 일감을 확보한 것.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ISS으로 가는 3개의 상업용 승무원 비행을 추가 수주했다. 나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스페이스X 승무원 수송시스템이 승무원을 우주정거장으로 이송하기 위한 나사의 안전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당초 ISS를 오고갈 유인선 비행은 보잉의 유인 캡슐 'CST-100 스타라이너'가 맡을 예정이었다. CST-100 스타라이너는 우주비행사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나르기 위한 7인승 캡슐이다. NASA는 보잉과 스페이스X와 함께 계약을 체결, ISS로 우주비행사와 물자를 실어나르는 운송 수단 개발 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있다. 이미 우주인들을 싣고 ISS를 오간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1호'와 달리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개발 단계에서 지연을 겪고 있다. 실제 보잉은 지난 8월 실시한 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테크윈이 영국 어린이 박물관 보안을 책임진다. 유럽 내 늘어나는 CCTV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영국 글래스고 소재 어린이 과학박물관 '글래스고 과학센터'(Glasgow Science Centre)에 새로운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 신규 영상보안 솔루션을 통해 400개가 넘는 대화형 전시물과 천체관, 우주구역 등 센터내 광범위한 시설을 즐기고자 하는 방문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글래스고 박물관 영상보안 솔루션 제공은 영국의 독립통신과 전자보안시스템 업체인 스코틀랜드 커뮤니케이션 그룹(Scottish Communications Group)의 수주 계약에 따른 것이다. 스튜어트 레슬리(Stuart Leslie) 스코틀랜드 커뮤니케이션 영업이사는 "글래스고 사이언스 센터와 장기적인 사업 관계를 맺고 있다"며 "한화테크윈 CCTV 설계, 설치, 위탁 및 유지관리를 맡김으로써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테크윈은 글래스고 과학센터에 총 68대의 새로운 와이즈넷 카메라를 설치했다. 그 중 48대는 기존의 아날로그 카메라를 대체하기 위해 배치했고, 20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한 대학에서 이마트 미국 자회사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1회용 비닐 봉지 저감 효과를 연구,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는 이마트 미국 자회사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인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과 뉴 리프(New Leaf) 마켓에서 토큰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험 대상에는 럭키마트(Lucky's)도 포함됐다. 대학 측이 진행한 토큰 기부 프로그램은 일회용 봉투를 거부하면 대가로 자선기부를 하도록 5센트 혹은 10센트 토큰을 증정하는 것이다.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 연구 자원 봉사자들은 12주 동안 마트 내 1~2시간 동안 거래 데이터를 관찰하고 기록했다. 그 결과 토큰 기부 프로그램은 쇼핑객이 비닐 봉지를 선택할 확률을 11.4~12.9%포인트 낮춰 비닐 봉지 사용을 약 30~34% 감축시켰다. 또 재구매 고객, 다른 쇼핑객의 영향을 받는 행동, 쇼핑객의 일회용 가방 포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학 측에서 이같은 실험을 진행한 건 소비자들이 매년 사용하는 수십억 개의 비생분해성 비닐 봉지가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파괴하고 오염을 일으키며 해양 야생 동물을 위협하고 있어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연초 맞이 라인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초 블랙티라인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시리즈 제품을 추가해 고객몰이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내년 1월 1일부터 일본에서 인기 안티에이징 케어라인 '블랙티 라인' 라인업을 추가한다. 추가된 제품은 산뜻한 텍스처 토너 '블랙티 유스 스킨'과 피부에 친숙한 에센스 타입의 밀크 로션 '블랙티 유스 로션'이다. 홍차잎 고유 성분과 수분을 피부에 공급함으로써 건조함이 우려되는 계절에도 생기 있고 건강한 피부로 이끈다. 블랙티 라인은 제주 블랙티에서 추출한 강력한 피부 피로 회복 성분(Reset Concentrate)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피부 항산화, 피부 항노화 효과를 지녀 생활 속 피부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의 노화를 리셋하는 집중 케어 솔루션을 선사한다. 잠들기 전 사용하면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케어해 건강한 피부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준다. 블랙티 라인업 추가 외 신년 맞이 기념으로 1월 한달 간 스킨케어 세트 혹은 블랙티 유스 세럼 본품 제품 구입 대상자에 한해 오리지날 카사 플레이트를 증정한다. 이니스프리는 올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일본에 K댄스를 알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가 지난달 30일부터 한국과 일본에 동시 방영한다. 한국 방송과 맞춰 일본에서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부터 온에어한다. '스걸파'는 국내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댄서들의 매력과 실력을 집중 조명해 사랑받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의 스핀오프 격이다. '스우파' 리더 8인과 크루원들이 마스터로 등장, K-댄스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댄서들을 위한 평가자이자 멘토로 활약한다. '스우파'에 이어 강다니엘이 MC로 나선다. 스우파 댄서들은 여고생 댄스 크루 넘버원(No.1) 자리를 노리고 태그팀을 결성한다. 최강 안무팀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열광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명장들의 모습과 프로다운 위엄을 느끼게 하는 혹독한 평가가 이어진다. 여기에 K-여고생 댄서들이 등장해 '크루 선발전'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볼거리를 더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스걸파 첫 회 시청률이 2.8%(닐슨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서 '커피빈이 없는 커피(Coffee free Coffee)'가 대세다. 커피의 향과 맛은 같지만 씨앗이나 허브 등으로 만든 '대체 커피' 시장이 뜨고 있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국제적으로 커피 원두 가격이 계속 오르자 대체 커피 시장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장기화로 커피 소비량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공급이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데다 환경적으로나 건강면에서나 대체 커피가 좋다고 판단,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스타벅스 커피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70% 압승을 거둔 애토모 커피는 본격적으로 전통적인 커피 업계에 도전장을 냈다. 스타벅스 본고장인 시애틀에 창업한 대체 커피 스타트업 기업 애토모 커피(Atomo Coffee)는 2019년에 브랜드 론칭 후 올해 9월 온라인으로 콜드브루 대체 커피를 제한적 판매했으며, 내년에 소매 판매 정식 런칭을 준비 중이다. 소비자들이 대체 커피를 찾는 건 △원두 가격 인상 △친환경 △건강 △맛 등의 이유 때문이다. 국제적으로 커피 원두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국제상업거래소(ICE)에서는 국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철강회사 알고마스틸(Algoma Steel) 철강 부문이 최고의 가치주로 등극했다. 이미 철강 가격 상승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정책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는데 스팩 합병 후 회사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4일 글로벌 투자 사이트 시킹알파(seekingalpha)에 따르면 알고마스틸은 레가토 합병 코퍼레이션(LEGO) 스팩 거래로 미국 증시 시장에 복귀한 가운데 길수록 주식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알고마스틸은 지난 2분기에 거의 3억 캐나다 달러(약 2760억원)의 순이익과 2억7300만 캐나다 달러(약 2510억원)의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철강제품 수요 호재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 순풍으로 수익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 매출은 급상승세다. 3억7700만 캐나다 달러에서 10억1000만 캐나다 달러로 3배 상승했다. 특히 3분기에는 60만t의 철강을 선적할 것으로 예상하고 최소 4억5000만 캐나다 달러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고마는 올해 9억100만 캐나다 달러(약 8284억5000억원)를 초과해 EBITDA를 창출했으며, 지난 2분기에만 4억3100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