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 한화에너지가 수주한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사업이 내달 첫 삽을 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과 가스공사, 한화에너지로 구성된 코리아 컨소시엄은 베트남 꽝찌성 정부로부터 수주한 1.5GW 규모 하이랑(Hai Lang) LNG 발전사업을 다음달 착공한다. 꽝찌성 인민위원회 지도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T&T그룹주식회사와 파트너,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이랑 LNG 프로젝트 간담회를 열고 1단계 착수를 알렸다. 하시동 꽝찌성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투자자가 도(성)와 협력해 하이랑 LNG발전소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길 바란다"며 "하이랑 LNG발전소 1단계 사업은 다양한 작업 항목을 포함한 규모가 큰 프로젝트로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최소 24개월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당성 조사보고서 작성,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작성, 화재예방 평가 및 승인, 기본설계 진화계획 등 일부 업무가 협의돼야 하며, 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특히 코리아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시작을 앞두고 △투자증명서 수여식·착공식 △1단계 사업 기술 인프라 착공식 등 두가지 옵션을 제안했는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가 5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임파서블푸드의 5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펀딩을 주도했다. 임파서블푸드는 지난달 70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 평가로 5억 달러(약 5845억원)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해왔다. 이번에 미래에셋이 투자를 확정하면서 대체육 시장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본보 2021년 10월 29일 참고 '미래에셋 투자' 임파서블푸드, 6000억원 투자 유치 논의> 미래에셋의 임파서블푸드 투자는 이번이 세번째다. 임파서블푸드는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 미트 경쟁자로, 최신 자금 조달을 통해 내년 미국 주식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임파서블푸드의 누적 자금조달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3700억원)에 달한다. 기업가치는 지난해 미래에셋그룹이 투자를 시작할 당시에 5조원에 육박했는데 내년 나스닥 상장 시 11조7000억원(약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 공모나 특수목적인수기업(SPAC)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이 임파서블푸드에 투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산업의 아시아 최초 연어 양식장 설립이 순항 중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세 엔지니어링와 관련 건축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양양 연어 양식장의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고도화에 나선다. 동원산업과 노르웨이 연어 양식 스타트업 '새먼 에볼루션'이 함께 설립한 합작사 'K스마트파밍'(K Smart Farming·KSF)은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설비 배치와 생산계획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합작법인 KSF는 동원산업이 51%, 새먼 에볼루션이 49% 보유한다. 동원산업은 합작사 유통과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먼 에볼루션은 해수 순환기술을 포함한 연어 양식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한다. 동원산업의 양양 연어 양식장 설립은 작년부터 본격화됐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양양 연어 양식장의 타당성 조사를 위해 노르웨이 기업인 '아르텍 아쿠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아르텍 아쿠아는 컨설팅과 프로젝트 설계에서 계약 협상과 시공 등을 진행했다. <본보 2021년 6월 23일 참고 [단독] 동원산업, 亞 최초 연어 양식장 고도화…노르웨이 '아르텍 아쿠아' 계약> 아르텍 아쿠아는 또 향후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컴퍼니(Schwan’s Company)가 미국 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성장 발전을 돕는다. 이를 위해 벤처 캐피탈 이노베이션 서클에 합류, 협력을 본격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컴퍼니는 미국 미네소타 기반 벤처 캐피탈 브레드앤버터(Bread and butter)의 이노베이션 서클에 합류했다. 이노베이션 서클은 신생사의 파트너십, 특전, 교육, 커뮤니티를 통해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연결해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협력사와 함께 신생 혹은 성장기업의 발전 가속도에 불을 붙인다. 이노베이션 서클에는 슈완스를 비롯 △3M △알리안츠 △브레머뱅크 △에코랩 △C.H. 로빈슨 △CHS △제너럴밀스 △호멜 △메이오 클리닉 △시큐리언 파이낸셜 △스텔라 △U.S. 은행 △엑셀에너지 등이 가세한다. 이들 기업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선정 500대 기업에 포함된 곳이다. 슈완스가 미국 스타트업 성장 협력하는 것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이다. 슈완스의 모기업 CJ제일제당은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CJ제일제당의 네이처 투 네이처(Nature to Nature)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이 자사 해양서비스와 물류, 해운업을 담당하는 애드녹 로지스틱스 앤드 서비스(ADNOC L&S)의 상장을 준비 중이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자국 산업 지형을 바꾸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를 증시에 끌어들이고, 기업공개(IPO)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 해양·물류 부문을 담당하는 애드녹 엘엔에스(ADNOC L&S)는 오는 2022년 해양서비스와 물류을 기반으로 IPO에 돌입한다. ADNOC L&S는 오는 2022년 아부다비의 잠재적 부동산업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석유 수요 3%를 공급하는 애드녹은 현재 소유한 사업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비핵심 사업으로 간주되는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특히 상장 통해 자금 조달에 적극적이다. 애드녹은 지난 9월 시추 사업의 지분 11%를 투자자들로부터 11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애드녹과 화학회사 OCI가 설립한 비료 생산법인 퍼티글로브(Fertiglobe)는 지난 10월 공개 주식 매각을 통해 7억9500만 달러(약 9450억원)를 모금했다. 애드녹 L&S는 아부다비의 원유, 정제 제품, 드라이 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소가 전 세계 수주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였다. 단골 고객사인 그리스 선사와 신조 논의에 나서면서 연말 수주랠리에 시동을 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가스로그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놓고 건조 협의 중이다. 신조선 크기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대우조선이 지난 11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해 비슷한 사양으로 추정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신조선을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를 탑재해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방출을 대폭 줄여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건조한다. 삼성중공업은 가스로그와 건조 슬롯 계약(가계약) 2개 여부를 논의중이다. 슬롯 계약은 신조(새 선박)를 만들기 위해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가스로그가 건조의향소(LOI)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로그가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LNG운반선 신조 발주를 검토 중인건 선대 확충 때문이다. 가스로그는 지난달 3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원제 Ghostbusters:Afterlife)가 CJ 4DPLEX의 270도 파노라마 스크린X로 상영된다. 이는 CJ 4DPLEX와 소니 픽쳐스의 파트너십에 따른 것으로 관객의 몰입감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CJ 4DPLEX는 소니픽쳐스와 협업해 270도 몰입형 파노라마 스크린인 스크린X 포맷으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김종렬 CJ 4DPLEX 대표는 "소니픽처스와 협력을 이어가고, 개봉 영화를 스크린X로 상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특별히 선택된 시퀀스를 스크린 왼쪽 혹은 오른쪽 벽으로 확장해 주변 시야를 자연스럽게 채우는 이미지로 관객을 감싸게 된다. 이로 인해 스크린X 관객을 메인 화면 스토리 속으로 끌어들이고 영화와 같은 해상도로 가상 현실에 빠져들게 한다. 여기에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움직임과 환경 효과를 탑재해 액션을 강화하고 화면 속 이야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스크린X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정면뿐만 아니라 스크린의 좌우까지 경계를 넓혀 새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관 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CJ대한통운의 인도 합작사 CJ다슬 로지스틱스(CJ Darcl Logistics·이하 CJ다슬)가 인도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강화한다. CJ다슬은 CJ대한통운의 전문성을 토대로 오는 2027년까지 종합물류회사로 변신한다는 각오다. 또한 네팔과 방글라데시 국경 간 운송과 해상운송을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다슬은 '토털 물류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부문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특급배송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CJ다슬은 현재 일부 전자상거래업체에 특급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현지 경쟁사들이 수익성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CJ다슬 입장에서는 전자상거래 부문 물류 서비스 진출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CJ다슬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델리베리(Delhivery)와 엑스프레스비(XpressBees), 시프로킷(Shiprocket), 이컴 익스프레스(Ecom Express) 등과 현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니킬 아가왈(Nikhil Agarwal) CJ다슬 장은 "CJ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전 다슬은 주로 전체 트럭, 복합 운송과 프로젝트 물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스타링크'가 중국에서 서비스 하지 않는다. 23일 업계와 인도네시아 IT매체 테크(tek.id)는 최근 테슬라가 중국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테크는 테슬라 중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에서의 회사 생산과 운영은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스타링크 관련 지원 장비도 설치되지 않았다. 또한 이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와 '모델Y' 등도 관련 정부 기관의 승인을 받아 중국 표준에 따라 제조된다. 중국은 스타링크 대항마를 키우기 위해 자체 위성인터넷 서비스에 나선다. 국영 위성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설립해 미국 인터넷 서비스 의존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4월 28일 중국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는 허베이성 신도시 슝안(雄安)신구에서 열린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의 창립 행사 참석하며 위성인터넷 사업 시작을 알렸다. 회사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에 등록했으며, 국유기업 98개 공식 목록에서 3대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에 이어 26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로켓 제조 스타트업 아스트라가 쏘아 올린 로켓이 처음으로 궤도 신입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 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코디악에 위치한 퍼시픽 스페이스포트 컴플렉스에서 미 우주군의 시험 탑재체를 실은 로켓 'LV0007'을 발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켓은 지상에서 이륙한 후, 각 발사 단계를 거쳐 약 9분 후 약 500km의 고도에서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 크리스 켐프 아스트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웹캐스트를 통해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며 "개인 자금으로 발사된 이번 로켓으로 궤도에 도달한 미국 회사들인 스페이스X(SpaceX), 로켓 랩(Rocket Lab), 버진 오빗(Virgin Orbit) 등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원들은 수 년 동안 궤도 진입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반복된 실패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모두가 놀라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를 계기로 로켓 일련 번호 8, 9, 10을 생산 중이라고 알렸다. 아스트라가 쏘아 올린 로켓은 높이가 43피트이며 발사 시장의 소형 로켓 부문에 적합하다. 아스트라의 로켓 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인기 아이돌이 'K-간식'으로 해태제과 허니버터칩과 동아오츠카 데미소다를 '원픽(One Pick)으로 꼽았다. 일본 내 K-마트에 가면 꼭 사야할 추천템을 꼽은 것으로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아이돌 리나(りな)와 사쿠라(さくら)는 일본 잡지 ViVi를 통해 'K-간식' 구매 리스트로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동아오츠카 데미소다 △광천김자반볶음 △농심 볶음너구리·신라면볶음면 △오뚜기 사골곰탕 △매일식품 양념쌈장 △청우림 밀떡볶이 등을 강추했다. 리나와 사쿠라가 방문한 곳은 K-마트 예스마트이다.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로, 일본 북쪽 삿포로에서 남부 오키나와까지 16개 점포가 있다. 일본인 이용 고객 중 도쿄 등 대도시가 75%이고 후쿠오카나 삿포로 등 지방은 95%가 넘는다. 이들은 예스마트에서 한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는 건 물론 한국산 식재료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추 제품으로 사쿠라는 "허니버터칩를 향한 손이 멈추지 않는다"고 전했고, 리나는 CJ 미초를 두고 "맛있고 음용하기 쉬우며 섭취 시 피부도 깨끗해 진다"고 추천했다. 현재 농심과 오뚜기는 각각 신라면과 진라면 등을 앞세워 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 도시철도(MRT) 3호선 사업을 두고 현지업체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말레이시아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FRP) 공급업체 노바 FRP(NOVA FRP SDN BHD)는 캡 마스크(Cab Mask)와 커플러 해치(Coupler Hatch) 등 현지 레일 부품 제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입찰 진행 중인 도시철도 3호선 사업을 위해 현지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이다. 현지 기업도 현대로템과의 제휴로 일거리를 확보하게 됐다. 샤룰 파들리 오마르(Shahrul Fadli Omar) MR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말레이 MRT 프로젝트를 위한 산업 협력 프로그램(ICP) 프로그램으로 4200명 이상의 개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며 "현재 300개 이상의 현지 기업에게도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입찰 진행한 MRT 3호선 프로젝트는 MRT 2호선 프로젝트에 이어 현지 건설사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2018년에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정부 부채 부담으로 지연됐다. 3호선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근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가 세계 최초 '스핀 광검출기(Spin Photo Detector)'를 선보였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 전송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TDK는 니혼대학교 연구팀과 협력해 스핀 광검출기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 검출기는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빛을 데이터 전송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빛을 이용하는 만큼 장치간 거리가 증가해도 속도 저하가 없고, 전력 사용량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TDK는 이번에 시연한 스핀 광검출기는 하드디스크(HDD) 헤드에 사용되는 자성 터널 접합(Magnetic Tunnel Junction, MTJ) 기술을 광학 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20피코초(ps)의 초고속 응답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는 기존 반도체 기반 광검출기 대비 10배 이상 빠른 속도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 기술이 AI 시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DK는 향후 스핀 광검출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가 캐나다에서 추진중인 '루트(Root)' 리튬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수정했다. 리튬 가격 변동성과 공급 과잉 상황을 반영해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개발 방안을 적용, 향후 자금 조달과 생산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루트 광산 개발을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한 결과, 개방형 광산(open-pit)과 지하 광산(underground mining) 방법을 결합한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루트 프로젝트가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강력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광산 개발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리튬 가격 급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2년 동안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하락했으나,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개발 계획을 조정했으며, 향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루트 프로젝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