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순위 38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54위보다 16계단 상승했다. 이번 순위 상승으로 파리바게뜨는 파트너 관계인 배스킨라빈스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전문매체 프랜차이즈 타임즈 선정한 글로벌 매출 기준으로 올해 38위에 올라섰다. 이는 전년 보다 16계단 수직상승한 수치이다. 국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50위) 보다 12계단 높다.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매년 프랜차이즈 공개 문서를 분석, 미국 낸 40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이거나 전체 매출 단위가 최소 15% 이내 기업이 집계 대상에 포함된다. 파리바게뜨의 순위 상승한 건 지난 한해 동안 이례적인 성장세를 거둔 결과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년간 시스템 전반의 변화와 가맹점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마크 멜(Mark Mele) 파리바게뜨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우리는 전 세계에서 성공적인 카페를 만들고 운영하는데 충실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우리의 성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공급한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이 첫 정규 운행에 나섰다. 초도물량 견인시 정류장에 트램이 긁히는 사고가 있었지만, 바르샤바 측이 정류장을 개선하면서 무리없이 운행을 시작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바르샤바 운송회사인 트램바예 바르샤바스키(Tramwaje Warszawskie)에는 현대로템의 신형 트램으로 폴란드 수도에서 가장 긴 노선인 17번 도로 운행에 성공했다. 운수회사는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트램의 운행 개시를 알렸다. 트램 운행은 현대로템이 수주한 지 3년 만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가 발주한 3558억원 규모 트램 123편성을 낙찰 받았다. 당시 스코다와 입찰 경쟁을 벌였다. <본보 2019년 2월 11일 참고 [단독] '2전3기' 현대로템, 역대 최대 '7000억' 규모 폴란드 트램 수주> 트램 제조는 한국에서 이뤄졌지만 부품 60%는 폴란드와 EU국가에서 조달했다. 현대로템이 공급한 초도물량 2량은 지난 6월 말 바르샤바에 도착했고, 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나머지 물량은 내년 초부터 오는 2023년 4월 말까지 121대가 추가로 인도된다. 트램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 신주쿠 쇼핑몰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인기에 힘입어 연말연시 고객몰이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신주쿠 루미네이스트 지하 1층에서 △헤라 △아이오페 △에스쁘아 등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팝업스토어에서 헤라 판매는 일본 최초이며, 아이오페, 에스쁘아 등을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와 에스쁘아의 클리어 파우치와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테스터)과 퍼프, 아이오페의 BC 에센스 HE 마스크를 구매자 대상으로 증정한다. 특히 내년 1월에는 블랙핑크의 제니 아크릴 스탠드(약 15cm)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인기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적극 내세워 브랜드를 알린다. 앞서 헤라는 제니를 홍보대사로 기용, 쿠션과 립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뷰티 셀럽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주주'를 초청하는 고객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헤라와 아이오페, 에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경매회사 영국 소더비(Sotheby's)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의 판매 수익이 1억 달러(약 1185억원)를 돌파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소더비는 올해 NFT 카테고리에서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입찰자들은 가상 세계를 위한 분산형 플랫폼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갤러리에서 주로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와 '크립토 펑크'(CryptoPunk) 작품을 찾았다. BAYC의 NFT 컬렉션은 지루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원숭이 그림 1만개의 NFT이다. 아트워크 자체도 훌륭하지만, 컬렉션을 둘러싼 커뮤니티가 탄탄하다. 컬렉션의 기본 구조는 크립토 펑크와 유사하다. 모자, 눈, 털, 옷, 머리 스타일, 배경색 등을 조합해 만들었고, 그 중에는 다이아몬드 이빨 등 레이어한 조합의 희소성 때문에 가치가 상승한다. 최초 판매는 0.08 ETH(이더리움, 당시 한화 25만원)으로 희귀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가격이었는데, 재판매 과정에서 희소한 아이템들이 있어 가격이 올라갔다. 대부분 최초 가격에서 100배 안팎으로 올랐고, 비싼건 100 ETH을 넘는다. BAYC 묶음은 2440만 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유럽 방위군과 보안 당국 연결을 위해 제휴를 맺은 것. [유료기사코드]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에어버스와 군과 정부 사용을 위한 저궤도(LEO)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통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버스는 유럽에서 군용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 업체로써 올해 말부터 유럽과 영국 군대, 시민 보호 보안군을 선발하기 위해 원웹 위성을 활용한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트 투독(Evert Dudok)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담당 부사장은 "유럽의 선도적인 정부·국방 보안 통신 제공업체로써 서비스를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웹의 저궤도 위성을 통해 미래의 통합 메쉬 네트워크, 전투 클라우드와 정보 우위를 제공하기 위해 군인에게 실질적인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모든 작전을 위해 군대가 특정 요구하는 범위의 보안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당국이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2척의 초계함(코르벳) 구매 자금 조달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대금 일부를 선지급해 건조를 지원한 뒤 나머지 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선박은 도입 후 필리핀 해군이 해상 순찰 목적으로 사용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예산관리부(DBM)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금 지출을 허용하는 문서인 특별 할당 해제 명령(SARO)을 발행, 초계함 인수 프로젝트 15% 선지급을 위해 37억5000만 페소(약 886억원)을 할당했다. 또한 해제 명령을 통해 국방부는 계약을 진행하고 완료할 수 있도록 한다. 무기 시스템을 포함해 280억 페소(약 6619억원)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는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해군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서 큰 비용이 드는 항목 중 하나이다.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국방장관은 논평을 통해 "초계함은 호위함(호세리잘급)보다 작지만 무장도 충분히 할 것"이라며 "2척의 조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군함은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이다. 향후 2~3년 안에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본보 2021년 9월 2일 참고 현대중공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이른바 'BTS 커피' 내세워 일본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일본 커피 RTD 시장 진출은 hy의 해외사업 '마중물'이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y 핫브루 마카다미아 모카 라떼가 지난 14일 일본에 출시됐다. hy 핫브루 마카다미아 모카 라떼는 BTS 앨범 'BE'의 컨셉 포토를 디자인한 상품으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매된다. 현지 업체인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가 총판 형태로 판매한다.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는 일본 내 한국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관련 대표 기업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국내에 지사를 설립, 한류 스타들의 일본 진출을 도왔다. BTS의 인기와 세계 최초 판매를 감안,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는 BTS 포스터와 클리어 파일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hy 핫브루 마카다미아 모카 라떼(270ml) 현지 가격은 620엔(약 6470원)이며, 20세트 기준으로 1만2000엔(약 12만5000원) 판매한다. 20개 세트 혹은 12개 세트를 구입할 경우 패키지 디자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에서 씹는 칫솔 '퍼지브러시'가 본격 판매된다. 영국 퍼지브러시는 15일 자료를 통해 올해 2000개 CU 매장을 시작으로 껌처럼 씹을 수 있는 핸즈프리 칫솔 '퍼지브러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2년간 1만3000개에 달하는 CU 전체 매장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지브러시는 칫솔에서 헤드만 잘라놓은 듯한 형태이다. 입에 넣고 씹으면 입 안에서 돌아다니며 칫솔질을 해준다. 치약과 물 없이 칫솔질이 가능한 '올입원(all-in-one)' 타입이다. 자일리톨 성분을 95% 함유하고 있어 구취 제거와 구강 내 세균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매일 사용하면 첫날 구강내 세균이 자일리톨을 흡수해 일주일째 플라그와 구강내 세균 50%가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퍼지브러시는 구강 위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연구한 씹을 수 있는 칫솔이다. 임상실험 결과 퍼지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표준 칫솔로 이를 닦는 것과 사실상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퍼지브러시는 내년 2월 대한항공에 신제품인 자일리톨 캔디 '퍼지 락'을 공급한다. 대한항공이 영국항공보다 규모가 커서 제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세안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을 생산거점 후보지로 꼽았다. 특히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방한 중인 베트남 국회의장을 직접 만나 이를 논의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한 아세안 공략 방안이 백지화된 만큼 베트남을 생산거점으로 한 신(新) 아세안 전략이 최종 확정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환 대표 "아세안 생산거점, 베트남도 후보"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지난 14일 방한 중인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과 직접 만나 베트남 내 동남아 생산거점 구축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김 대표는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아세안 지역 생산거점 설립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베트남도 후보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후에 국회의장은 아세안에 대한 투자와 사업을 확대하려는 아모레퍼시픽 그룹 계획을 환영하고 지지하며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하면 아세안 공략에 효과적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에 국회의장을 비롯해 베트남 대표단은 '한-베트남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했다. 방한 기간 중 아모레퍼시픽을 비롯 다수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시장 영역을 확대한다. 캐나다 딜러사를 신규 추가해 네트워크를 확대, 판매 영역을 넓힌다. 선진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딜러망 확대로 고객 접점을 늘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캐나다 매니토바(Manitoba)주 브랜든에 있는 건설장비 공급업체 C&C 렌털스(rentals)를 정식 딜러사로 추가했다. C&C 렌탈스는 1965년부터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초원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탓에 전통 건축시장과 함께 농산물 시장에 필요한 장비 판매와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공식 딜러사가 되면서 남서부 매니토바 지역의 고객들에게 △두산 크롤러 굴삭기 △휠 굴삭기 △미니 굴삭기 △휠 로더 △ 자재 핸들러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에게 기계 렌탈은 물론 서비스와 부품을 제공한다. 세르게 갤런트(Serge Gallant)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지역 매니저는 "C&C렌탈스는 고객에게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오랜 역사가 있다"며 "매니토바에서 두산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C&C 렌털스의 팀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 패션 기업 에이치앤엠(H&M)이 시크(CEEK)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가상 매장을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생활이 지속되자 소비자 소통과 체험 욕구를 메타버스로 풀어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H&M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와 브랜드가 한데 모이는 시크(CEEK)에 가상 매장을 오픈했다. 이는 메타버스 시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시크는 "연평균 250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 대표 의류 유통업체 H&M의 가상 매장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H&M 매장은 실제 오프라인 매장과 같이 마네킹과 옷, 가방 등이 진열됐으며 메타버스로 쇼핑이 가능하게 했다. 직접 매장을 가는 대신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옷을 쇼핑하게 한다. 시크는 VR 체험이나 라이브 콘서트 등과 같은 가상 현실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크는 2018년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서 무려 2만2000개의 이더리움을 모금했다. 고객과 시크 사용자를 위한 가상현실 경험을 위해 ICO 자금을 활용해 미국 전역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튜디오를 짓는 것을 목표로 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쿠쿠전자가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설)' 맞이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베트남에서 생활가전 전반을 아우르는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기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전자 베트남 법인 쿠쿠비나(Cuckoo Vina)는 베트남 하노이·호찌민에 있는 쿠쿠 쇼룸에 방문 시 40% 할인해주는 '뗏 할인 프모로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뗏 기간인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뗏은 베트남 최대 명절로, 가족·지인들과 모여 견과류 등 간단한 간식을 곁들이면서 차와 술을 즐기는 문화가 있다. 한국의 설 명절과 같다. 쿠쿠가 베트남에서 뗏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상승 때문이다. 지난 2002년 베트남에 진출한 쿠쿠는 베트남 압력솥 점유율 75%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식 대신 집에서 밥을 해 먹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현지법인인 쿠쿠비나는 주력 제품인 밥솥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주방가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실적도 상승세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1%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