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습격으로 일본 노선 축소를 연장한다. 일본 대신 괌·태국 등 동남아 노선으로 기수를 돌리려 했지만 이 역시도 취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 1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작년 말부터 다섯번째 운휴 연장이다. 당초 제주항공은 지난 8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운휴하고 상황을 봐서 재운항할 계획이었다. <본보 2021년 7월 2일 참고 제주항공, 日 노선 축소 연장…'괌·사이판' 집중> 마쓰야마는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일본이 18일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202명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국제선 이용객이 줄어들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운항 취소를 이어간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한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등 입국 규제 강화 조치를 이달 말에서 내년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또 이달부터 괌 노선 운항을 재개해 주 4회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와 ITZY, 스트레이 키즈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가 태국 사업을 접는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사 태국지사용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국에서 공식적으로 사업부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당신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며 "모두의 사랑과 응원 덕에 지금까지 왔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히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JYP엔터 태국 지사의 약자인 #JYPTH와 태국 사업부 운영기간 #2013년 10월 14일부터 2021년 12월 15일, 그리고 #TheAnd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JYP가 국내에서 부서를 폐쇄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동안 JYP의 태국 지사 폐쇄 소식이 알려졌지만 이번 발표로 폐쇄가 공식화됐다. JYP의 태국 지사 철수는 예견된 일이다. 소속가수인 갓세븐과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은 것. JYP에는 태국 출신 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과 그룹 2PM 멤버 '닉쿤' 등이 있다. JYP는 지난 2013년 태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태국 시장과 함께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그러나 아이돌 그룹 갓세븐과 2PM 이후 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의 궁중 럭셔리 뷰티 브랜드 '후'가 중국에서 VIP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루저우 지역 백화점에서 VIP 초청 체험 행사를 열고 하이엔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루저우 후이통 백화점에사 후의 VIP 행사인 '후 VIP 연례 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루저우 여성들은 후 스킨케어 브랜드 사용 후 피부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모였다. 참가자들은 후를 통해 한국식 스킨 케어를 즐겼다. 백화점 측은 행사 현장에서는 고객들이 좀 더 특색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로맨틱하고 따뜻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 화장품 체험 외 페이스트리와 향긋한 커피 등 간단한 다과도 준비했다. 후 스킨케어 브랜드 매니저는 "후는 지난해 4월 루저우 후이퉁 백화점에 입점한 후 루저우 여성들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프라인 이벤트를 1년에 2번 개최하는데 참가 고객은 가장 고급스러운 제품과 VIP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후는 지난해 처음 루저우시 후이통백화점에 입점해 중국 여심 공략에 나섰다. 매장은 후이통백화점 입구에서 눈에 띄는 정면에 위치했다. 우아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가 현지 식품기업 '콘아그라'와 슈완스 출신 연구원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번 재판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는 미국 미네소타 지방법원에 슈완스 전 수석 연구원 롱쉬안 카이(蔡榮軒)가 콘아그라로 이직하면서 슈완스 영업기밀인 피자 크러스트 반죽 기법이 유출됐다며 그를 고소했다. 또한 그를 고용한 콘아그라도 연방 영업비밀 보호법(Defend Trade Secrets Act)과 미네소타 통합 영업비밀법(Uniform Trade Secrets Act)을 위반하고 부당한 이익을 취득했다며 고소했다. 슈완스는 고소장을 통해 콘아그리가 슈완스 전 연구원 1명을 채용한 뒤 자사의 냉동 피자 반죽 제조에 대한 영업 비밀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슈완스는 연구원이 피자 도우 반죽 연구 정보가 담긴 노트북을 가져갔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원은 슈완스에서 피자 크러스트와 냉동 파이에 사용하기 위한 반죽을 위한 효모와 밀가루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 2017년 12월 슈완스에 사임 의사를 밝히고 경쟁사인 콘아그라로 자리를 옮겼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정부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포털 서비스 중단을 촉구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기업을 대표하는 전인도무역협회(CAIT)는 19일(현지시간) 아마존에 대한 포털 중단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CAIT은 서한을 작성해 인도금융감시기관 ED(Enforcement Directorate)에 제출했다. [유료기사코드] CAIT의 서한은 인도의 반독점 조사 기관인 인도경쟁위원회(CCI)가 아마존에 20억2000루피(약 315억원) 벌금을 부과하고 인도 2위 소매 유통업체인 퓨처리테일 자회사 퓨처 쿠폰스(Future Coupons)와의 거래 승인을 중단한 지 이틀 만에 제출됐다. 서한에는 "(아마존에 의한) 포털 행위는 외환관리법(FEMA)와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위반한다"며 "CCI 명령이 있기 때문에 ED는 아마존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CAIT는 규제기관 CCI의 명령은 정부가 행동하기에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CAIT는 "아마존, 브랜드 소유 기업, 정부 은행을 비롯한 다양한 은행으로 구성된 악의적인 삼자 관계로 인해 모바일 거래가 주를 이루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음식 배달회사인 그랩(Grab)이 5000억원을 들여 말레이시아 식료품 체인 '자야그로서(Jaya Growder)'를 인수한다. 그랩마트의 사업 확장성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식품 배달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은 말레이시아 도매 체인 자야그로서의 보통주 전량과 우선주 75%를 취득한다. 그랩은 인수가 공식적으로 합의되면 나머지 우선주(25%)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다. 인수 거래는 내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사실은 그랩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그랩은 미 증권거래위 제출 문서에서 "특정 조건에서 그랩 자회사는 매수할 수 있고 현재 주주는 그랩 자회사에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며 "자야그로서를 인수하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는 그랩마트(GrabMart) 서비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랩은 규제 목적을 위해 자야그로서 의결권 지분 50%를 소유할 현지 투자자와 파트너 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올해 초 인수한 OVO에 대한 통제력을 높인 이후 이뤄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루마니아 까르푸 입점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루마니아 플로이에슈티(Ploiesti)에 위치한 대형마트 까르푸(Carrefour) 내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팝업 스토어인 '비비고 투 고'(Bibigo To Go)를 운영한다. '비비고 투 고'는 비비고 만두와 잡채, 비빔밥, 샐러드, 스낵박스 등 K-푸드를 선보여 현지인 입맛을 홀린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이 루마니아 까르푸에서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건 'K-푸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루마니아를 비롯해 유럽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까르푸 루마니아 입점은 유럽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비비고 만두의 경우 미국 내 시장점유율 40%를 돌파하는 등 고속질주하고 있는 반면 유럽 시장은 이제 막 시작 단계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아시아 식문화 수용도가 높은 영국,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왔다. 또한 소득 수준이 높은 스칸디나비아, 베네룩스 3국의 신규 진출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일본 라인업이 강화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내년 2월 1일부터 일본에서 '레티놀 시카 리페어 세럼'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일본 각 매장에서 판매되며, 공식 온라인 숍인 △라쿠텐 이치바점 △아마존(Amazon.co.jp) △코스메 쇼핑(Cosme Shopping) △큐텐(Qoo10) 등에서 판매한다. 레티놀 시카 리페어 앰플은 트러블부터 각질, 모공, 잡티 흔적까지 케어하는 저자극 고효능 수분 앰플이다. 그린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탄생한 레티놀 성분이 함유됐다. 피부 자극감을 완화 시켜주는 기술인 이니스프리만의 ‘제주 시카 리포좀로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6가지 안정성 테스트를 검증받았다. 지난 5월 설립된 그린 이노베이션랩은 진화하는 자연미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 도전을 수행하는 전문 연구팀이다. 여기에 제주 푸른콩에서 찾아낸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수분 앰플 타입으로, 피부에 끈적임 없이 스며들어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한국은 물론 일본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기간 마스크를 착용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다. 레티놀 시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민라면'인 팔도 도시락의 판매가 현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영향으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라면 수요 급증과 가격 인상으로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IQ(NielsenIQ)에 따르면 팔도 도시락 라면의 최근 판매량은 전년 대비 6.1% 급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16% 증가했다. 현지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라면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은퇴자나 해외 이주 노동자의 라면 소비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이달부터 반영한 도시락 가격 인상도 한 몫한다. 팔도는 러시아 야쿠츠크 지역을 시작으로 도시락 가격 20%를 인상했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 상승에 따른 인상이다. 팔도 도시락은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본보 2021년 12월 13일 참고 팔도, '도시락' 러시아 가격 인상…수익성 확대 기대> 원가 상승으로 인한 라면 가격 상승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일부 제조업체에서 라면을 튀기기 위해 사용하는 팜유는 t당 17만5000 달러(약 2억755만원)인 반면 연초에는 700달러(약 83만원)에 불과했다. 러시아 통계청(Rosstat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의 미스터리 드라마 '홈타운'이 일본에서 방영된다. CJ ENM은 인기 한류 드라마의 일본 온에어로 K-컨텐츠 열풍을 주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내년 2월 21일부터 일본에서 '홈타운'을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드라마를 방영한다. 2월 6일에 사전방송을 하고, 21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본방송을 이어간다. 홈타운은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드라마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의 신작으로, 치밀한 수사물에 섬뜩한 오컬트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물이다.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 명배우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드라마 시작전부터 작가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한편, 홈타운은 일본 보다 유럽에 먼저 소개됐다. CJ ENM이 2018년 경영권을 인수한 북
[더구루=길소연 기자] CJ대한통운의 인도 합작사 CJ다슬 로지스틱스(CJ Darcl Logistics·이하 CJ다슬)이 기업공개(IPO)한다. 이를 통해 1000억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CJ다슬은 이번 주에 최초 공개매각을 위한 레드 헤링(Red Herring) 안내서 초안을 제출한다. 레드 헤링은 인도 내 기업공개 절차 중 하나로, 채권을 발행하기 전 채권 발행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적어 놓은 예비 기재 취지서다. 주당 예상 가격과 IPO에 대한 기타 세부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후 로드쇼 진행한 뒤 IPO 가격이 책정된다. CJ다슬은 IPO를 통해 최고 60억 루피(약 936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CJ다슬은 연 매출 300억 루피(약 4680억원)이고, 기업 가치는 250억 루피(약 3900억원)를 목표로 한다. CJ다슬의 IPO로 CJ대한통운의 인도 사업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인도 1위 종합물류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J다슬의 200여개 이르는 범인도 네트워크와 CJ대한통운의 전세계 거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인도 국내외를 망라하는 글로벌 물류서비스에 나선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터키 초등학교를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했다. 사회공헌으로 현지 사업 기반을 다지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터키 칸디라 세이탈러(Kandıra Seyitaller) 마을에 있는 아타튀르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필요 물품과 청소 등을 지원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청소와 소독은 회사가 지휘하는 청소팀에 의해 진행됐다. 또 청소 후 학교 당국의 요구 사항 목록에 따라 다양한 스포츠 장비와 종이 타월 기계와 종이 타월을 제공했다. 작동하지 않았던 복사기도 수리해 작동하게 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가족 상황도 고려했다. 학교 당국의 지도로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은 4가구에게 기본적인 식량과 콩류, 청소용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식자재 상자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간식도 준비해 증정했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터키 이즈미트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발전에 적극 기여해왔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터키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다. 현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