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배우 임정은, 강성연, 왕빛나 등이 애용해 '연예인맘 이유식'으로 알려진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내년에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맘 산골이유식이 내년 일본에 진출한다. 일본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 촉진을 목표로 한다.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최대 생산지이자 세계 111번째 슬로시티로 지정된 '하동군'에서 생산된다. 자경농장 3000평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고 지역농민들과 함께 안전한 친환경 이유식을 만든다. 주재료인 유기농 쌀은 농민과 직접 거래해 구입하니 최대한 영양소를 살려 도정하며 어떤 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리산 청정수를 알칼리이온수로 만들어 사용한다. 유아식 '면역력 강화 발아현미 기능성 이유식' 특허를 포함해 '대한민국 대통령상'과 '자랑스러운 농업식품기업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획득해 수제 이유식 관련 부품의 수급부터 제조, 유통까지 최고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에코맘은 지난 2017년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등 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내년 진출하는 일본까지 더하면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아탱커가 중고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을 매각한다. 동아탱커를 인수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대림 해운업을 품으면서 동아탱커의 중고선을 정리한 것. 동아탱커에 대림 해운사업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탱커는 중고 PC선 3척을 영국 해운업체 터프톤 오션 에셋(Tufton Ocean Assets)에 9000만 달러(약 1065억8000만원)에 매각했다. 모두 연령이 6~7년으로 용선 계약이 끝난 선박들이다. 동아탱커 중고선 매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대림 해운사업을 인수하면서 결정됐다. 대림이 21척의 선박을 갖고 있어 동아탱커의 선박을 10척으로 줄여 총 30여 척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선박사업부를 통해 해운 서비스 해 온 대림은 가스선과 벌크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탱커 관계자는 "선령이 10년 미만이라 노후선 처리 보다 대림 인수 후 해운사업 확대 조정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추가 선박 매각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앞서 파인트리파트너스는 대림 해운사업을 2161억2500만원에 인수했다. 그동안 대림은 해운사업 정리를 검토해왔다. 올 3분기 해운 매출 비중은 5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우주 정거장 파트너 레드와이어(Redwire)와 소송에 휘말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중부지방법원에 우주항공 인프라업체 레드와이어(Redwire)의 연방 증권 사기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블루오리진은 레드와이어가 지난 11월 3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했는데 이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거래량이 몰리면서 주가가 16%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레드와이어가 재무제표나 공개 통제·절차의 효율성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할 수 없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8.3% 씩 추가로 하락했다. 그러면서 피터 칸니토(Peter Cannito) 레드와이어 최고경영자(CEO)와 윌리엄 리드(William Read)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피고인으로 지목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고인들의 잘못된 행동과 누락, 회사 유가증권의 급격한 시가 하락으로 원고를 비롯한 기타 집단 구성원의 상당한 손실과 손해를 입었다"고 적혀 있다. 이번 소송으로 레드와이어의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 프로젝트 참여 불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버진오빗(Virgin Orbit)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펙)와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그룹의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인 버진오빗(Virgin Orbit)은 NGAC(NextGen Acquisition Corp.)와의 스팩 합병 마무리 단계에서 스타트업 제휴를 이어간다. 위성 제조업체와 운영 스타트업의 투자를 발표한 것. 버진오빗은 폴란드 군사위성기업 샛레볼루션(SatRevolution)에 3000만 달러(약 1억5000억원)를 투자했다. 시리즈B에 참여한 것으로 회사 가치가 1억5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샛레볼루션은 소형 위성군을 개발하고 있으며 버진 오빗의 로켓 '런처원(Launche)' 일부를 발사했다. 이어 버진오빗은 차세대 초분광 위성 개발업체인 하이퍼샛(Hypersat)의 지분 17.5%를 인수한다. 회사의 투자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양영역을 인식을 위한 위성 개발업체인 영국 호리즌 테크놀로지(Horizon Technologies)의 지분도 인수한다. 이로써 버진오빗은 호리즌의 위성에 선호 발사 공급자가 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아랍에미리트(UAE) 물류기업과 손을 잡고 중동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최근 UAE 물류·공급망 솔루션 제공업체인 Acme 인트라로그(Intralog)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한화는 중동 협동로봇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Acme에 협동로봇을 장착하는 개념보다 중동 시장에 함께 제품을 납품하고, 마케팅 펼친다는 계획이다. 협동 로봇은 작업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을 말한다. 주로 신체 끼임 사고나 화상 위험 공정, 반복적 작업 등의 산업 현장에서 쓰인다. 기계의 편리성을 살리면서 사람이 해야 하는 섬세하고 동적인 역할까지 수행해 업무 보조뿐 아니라 자동 충돌 감지 기능이 탑재돼 충돌시 즉각적으로 작동을 멈추는 안전성까지 갖추고 있다. 한화가 손잡은 Acme 인트라로그(Intralog)는 UAE 두바이에 위치한 선도적인 산업·창고 자동화 회사이다. 창고 자동화 솔루션은 수작업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높여준다. 자동화된 모듈식 창고 솔루션에 대한 현지 수요에 힘입어 올해는 작년 대비 35% 성장을 기록했다. Acme는 내년에 소매 운영의 일부를 두바이 인베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경상북도 영덕에 해파랑에너지 육상 풍력단지를 조성한다.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는 풍력발전 구축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를 이행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영덕 해파랑에너지 풍력발전 출자안'을 의결했다. 풍력발전 단지는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일원에 조성된다. 16.68MW의 설비용량으로 총 사업비 598억원이 소요된다. 건설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3년 5월까지 총 18개월이다. 준공 후 20년간 운영한다. 지분비율은 △중부발전 25% △토탈에렌 70% △윈이엔에스 5%를 차지한다. 해파랑에너지 육상 풍력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8월 발전사업허가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영덕군에서 개발행위허가를 취득했다. 지난 8월에 설계·조달·시공(EPC)과 주기기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지난달 산업부 전력산업정책과와 협의를 완료헀다. 영덕에는 이미 해맞이길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풍력발전기 24기가 가동되고 있다. 인근에는 신재생에너지전시관과 영덕 해맞이 전시관 등이 있다. 여기에 중부발전이 참여한 해파랑에너지 풍력발전이 세워지면, 영덕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유코카캐리어스와 자동차 해외 운송 계약을 3년 추가 연장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해외 운송 물량도 그대로 유지된다. 일감 몰아주기 등 내부 거래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스웨덴 해운회사 발레니우스 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 소속 차량운송 선박회사인 유코카캐리어스(Eukor Car Carriers)는 현대차그룹과 해외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계약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이어진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는 종전대로 수출 물량을 유지한다. 이번 계약 갱신은 현대차그룹이 내부거래 비중을 의식해 유지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의 완성차 해상 운송은 현대글로비스 60%와 유코카캐리어스 40%가 분담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총수 일가 지분이 30% 이상(비상장사는 20% 이상)인 계열사 중 내부거래 규모가 200억원 이상 혹은 내부 매출 거래 비중이 12%가 넘는 곳이 규제 대상이 된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오너일가 지분율이 30% 밑으로 떨어지면서 공정위 규제를 피하게 됐다. 같은 이유로 유코카캐리어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해상 화물 전용부두를 가동시키며 사업 영역을 넓힌다. 해상 화물 부두 가동으로 유럽 해상풍력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ASMI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가동 시킨 포르투갈 아베이루(Aveiro) 항구 내 물류 산업 활동 구역(ZALI)에 첫번째 배가 정박했다. 아베이루 항구 부두는 포르투갈에서 유일한 해상 화물 전용 부두이다. 길이 200m로 ZALI가 제공할 1000m 부두 구축의 첫 단계이다. 이곳에 처음 정박한 선박은 'BBC 문스톤호'로, 풍력발전탑 12개 부품을 내리기 위해 기항했다. BBC 문스톤호는 해양 물류서비스 업체 마르메다사(Marmedsa)가 용선했다. 항구 관리국은 "부두의 첫 정박으로 아베이루 항구를 연안 산업의 전략적 허브로서 확장하는데 한 단계 더 나아갔다"고 한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 풍력타워·하부구조물 생산기업 ASMI의 지분 60%를 630억원에 인수했다. <본보 2021년 9월 10일 참고 포르투갈, 씨에스윈드 'ASMI' 인수 승인>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 항구에 있는 ASMI 생산공장이 대형 해상타워와 하부구조물의 생산, 운송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내년에 위성 36기씩 총 7번 쏘아올린다. 이렇게 되면 252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내년에 36기의 위성을 총 7번 발사할 계획이다. 위성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 있는 우주선 발사 기지에서 발사된다. 원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위성 36기를 발사하면서 현재까지 총 394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이번 위성은 그리니치 평균시(GMT) 1시 10분에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위성 발사 직후 러시아 연방 우주국 로스코스모스(Roscosmos)에서 공식 트위터에 "이륙"이라고 게재해 로켓 발사 사실을 알렸다. 원웹의 올해 발사는 이번이 끝으로, 내년에 36기씩 7번 쏘아올린다. 로스코스모스 산하 글라브코스모스(Glavkosmos)는 러시아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영국 통신 위성 원웹을 로켓을 7번 발사할 계획"이라며 "내년 2월 기아나 우주센터(Куру)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라브코스모스은 내년에 원웹을 포함해 총 10기 이상의 로켓을 발사한다. 원웹은 현재 각국 향상된 광대역 통신 서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K2 흑표' 전차의 이집트 수출이 임박했다. 양국 군당국이 직접 만나 구매 계약을 논의하고 있어서다. K2 흑표가 이집트 수출에 오를 경우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의 러브콜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방위산업부와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 방위사업청(DAPA)과 만나 K2 블랙 팬서(Black Panther) II 전차 구매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모하메드 아흐메드 자키 모하메드 이집트 국방부 장관은 이날 "K2 흑표전차의 공동생산이 양국 간 논의가 이뤄졌다"며 "한국도 공동생산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집트에 K2 블랙팬서 수출을 위해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기술을 이전하며 이집트 육군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집트와의 K2 공동생산이 이뤄질 경우 현대로템은 이집트는 물론 중동·아프리카 방상시장에서 K2 전차 수출 기회를 잡는다. 그동안 현대로템은 이집트 현지에서 K2 전차를 집중적으로 홍보해왔다. 지하철 3호선까지 개통된 이집트에서 1·3호선 전동차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이집트에서 친밀도와 신뢰감을 쌓은 것을 바탕으로 수출을 모색해왔다. 전차는 자주포보다 가격이 높아 수출 논의가 본격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견고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 롯데는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 △ESG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롯데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지주는 이러한 활동을 정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달 30일 발간했다. 이는 경영 성과와 ESG 활동을 공개하고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함이다. 롯데지주의 재무 성과와 롯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ESG 경영의 목표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건설, 롯데하이마트, 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에서도 각 사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롯데 모든 상장사는 내년 6월까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탄소중립 위한 계열사별 친환경 경영 지속 ESG 경영 일환으로 탄소 중립 위한 계열사별 친환경 경영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CCU 설비의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두산중공업에 화력발전소 완공을 촉구한 가운데 현지 사업 확대를 요청헀다. 베트남국영석유가스공사(PVN)와 자회사인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등과 협력해 새로운 베트남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합류를 희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수 두산중공업 EPC BG 사업관리총괄은 최근 방한 중인 응우옌훙중(Nguyen Hung Dung) 베트남 페트로베트남 이사와 만나 베트남 화력발전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페트로베트남 이사회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표단은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방한, 한국-베트남 사업 협업을 모색했다. 이날 응우옌훙중 이사는 두산중공업에 송하우(Song Hau)1 석탄 화력발전소 완공을 촉구했다. 그는 "송하우1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완료하기 위해 자원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두산중공업에 현지 사업 확대도 요청했다. 두산중공업이 페트로베트남과 자회사 PTSC를 포함한 회원사 등과 협력해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두산중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