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러시아 전차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차로 꼽혔다. 현대로템의 K2 블랙팬서(Black Panther)는 최대 속도 시속 70km로 4위에 안착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드틱닷컴(detik.com)'은 지난달 28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차 '5선'을 꼽았다. 1위는 러시아 'T-14 아르마타(ARMATA)'가 차지했다. T-14 아르마트는 러시아 회사 우랄바곤자보드(Uralvagonzavod)에서 85 3a 터보차저 디젤 엔진을 지원받아 제작한 전차이다. 이 전차는 1200마력을 생산하며 12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T-14 아르마타의 최대 속도는 부드러운 트랙에서 시속 91km, 거친 지형에서는 시속 60km에 이른다. 러시아산 전차에 이어 독일 전차의 속도가 다음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레오파드 2A7+전차는 2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군용 전차로 최대 1500마력을 내는 873 디젤 엔진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트랙에서 최고 속도는 시속 73km를 자랑한다. 지형이 거친 국가에서는 시속 45km로 이동한다. 프랑스 AMX 56 르클레르 전차는 3위에 올랐다. 이 전차는 2500rpm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가 미국 유명 슈퍼마켓 체인에 입점됐다. 유명 캐주얼 레스토랑 공급에 이은 것으로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미국 대체육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USA는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를 △알버트슨 △본스 △파빌리온 등 미국 슈퍼마켓 체인에 공급한다. 플랜트스파이어드는 풀무원USA가 미국 시장에 선보인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로 식물(Plant)에서 영감을 받은(Inspired) 식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는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조직단백(Textured Vegetable Protein)을 바탕으로 국내 풀무원기술원이 연구·개발해 육류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스테이크 느낌의 스트립을 양념에 재운 뒤 숯불에 완벽하게 구워내는 것이 특징으로 1인분당 14g의 식물성 단백질을 자랑한다. 한국식 바비큐로 제공되는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는 유전자변형 농수산물(GMO)이 아닌 재료들로 가공되며 달콤하고 고소하며 훈제 불고기 맛 소스와 콩 단백질이 조화를 이룬다. 밥, 샐러드, 국수, 수프 등 다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금융 제재가 가해지면서 러시아의 북극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러시아와 해외 금융기관 간 자금 거래가 막히면서 프로젝트 자금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은행에 대한 금융 제재에 따라 러시아 가스 생산업체인 노바텍이 추진하는 아크틱 LNG 2 개발이 보류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러시아 금융 기관 △스베르뱅크(Sberbank) △가스프롬뱅크(Gazprombank) △뱅크 GPB(Bank GPB International S.A) △러시아 국가개발공사 브네시코놈뱅크(VEB.RF) △오트리트리(Otkritie Bank) 등이 노바텍 아크틱 LNG-2 프로젝트에 총 45억 유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금융 제재로 자금 조달이 바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과 영국은 이번주 스베르뱅크에서 영국 파운드화 거래 등 금융시스템에서 차단하기로 결정했고,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은행 7곳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 금지 조치를 도입했다. 이렇게 되면 노바텍이 추진하는 아크틱 LNG 2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까르푸가 중국에서 K라면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푸는 오는 8일까지 럭셔리, 야채, 한국식 등 3개 부문에서 400여개 라면 제품을 선보이는 '인스턴트 라면 어워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3가지 부문 인기 라면을 선보이는 것으로 한국식에서는 인기 K라면 시리즈를 판매한다. 지난해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까르푸 내 한국 라면이 인기 라면으로 등극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농심 신라면·볶음면·야채라면 △팔도 치킨볶음면 △농심 야채라면 △오뚜기 진라면·치즈라면 등이 인기다. 특히 농심을 비롯해 국내 라면 브랜드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중국 시장 확대를 노린다. 중국 시장 확대 후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농심은 '신(辛)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전자레인지 조리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라면 블랙 사발', 고급화 제품과 건강식 니즈에 발맞춘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신라면 건면' 등의 제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또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중국 대도시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회원제 마트에도 입점을 서두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인수한 영국 다나 페트롤리엄(이하 다나)이 북해 가스 프로젝트에서 4500만 파운드(약 727억원)의 타격을 입었다. 가스 생산량 감소로 평가 절하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다나는 북해 플래티퍼스(Platypus) 프로젝트에서 4500만 파운드를 감가상각했다. 감가상각은 토지를 제외한 고정 자산에 생기는 가치의 소모를 셈하는 회계상의 절차를 말한다. 고정 자산 가치 소모를 각 회계 연도에 할당해 그 자산의 가격을 줄여 간다. 다나가 2020년 말 개발 라이선스를 종료함에 따라 플래티퍼스에 대해 4560만 달러의 손실을 낸 것. 다나는 낮은 상품 가격과 가스 생산량 감소로 2019년부터 2020년 말까지는 43%의 수익 감소를 기록했다. 다나는 "생산량 감소는 자연 저수지 감소와 웨스턴아일스(Western Isles)의 부유식원유저장생산설비(FPSO) 선박의 계획되지 않은 미개발이 장기화된 탓"이라고 밝혔다. 다나의 가스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다나가 지분 59%를 포기하면서 파트너인 파크메드(Parkmead Group, 15%)과 칼에너지(CalEnergy, 26%)가 계속 추진해왔다. 이들은 1050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참여하는 54조원 규모의 미국 차세대 유·무인 전투차량(OMFV) 사업이 본격화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미국 OMFV 사업 관련 오시코시(Oshkosh)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당초 한화디펜스 미국법인만 해당 사업 파트너사로 합류했는데 호주법인도 지원사격한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차세대 보병전투차량(IFV) 사업 획득에 나선 호주 랜드(LAND) 400 페이즈 3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공유한다. 아직 팀 구성 관한 공식 계약은 체결하지 않았지만 호주법인의 참여는 확정적이다. 한화디펜스는 "각 파트너사가 지상전투차량, 포탑, 장갑, 자율성에 대한 동급 최고의 전문지식을 발휘해 전장에 대한 변혁적 차세대 치명적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OMFV 사업은 오시코시 디펜스 외 △제너럴다이내믹스 △BAE 시스템즈 △라인메탈 디펜스 등이 이끄는 6개 이상 글로벌 컨소시엄과 방산업체가 경쟁에 뛰어 들었다. 미 육군은 기존 운용중인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IFV)을 대체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OMFV 교체사업 추진 중이다. 최대 3800여대의 브래들리 장갑차를 교체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45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영국에 위성 스타트업 원웹(OneWeb Ltd.)의 지분 매각을 강요했다. 특히 영국이 러시아와 진행하던 우주협력이 중단될 경우 원웹의 위성 발사 계획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우주국 로스코스모(Roscosmos)는 공식 트위터에 러시아에 대한 영국의 적대적 입장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그러면서 원웹의 지분 매각을 강요헀다. 로스코스모는 "원웹의 위성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3월 4일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까지 (지분 매각) 답변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로스코스모가 영국에 원웹의 지분 매각을 강요한 건 영국 정부가 원웹의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원웹이 부도 위기에 처했을때 4억 파운드(약 6450억원)를 투자했다. 러시아의 강요에도 영국은 단호하다. 콰시 콰르텡(Kwasi Kwarteng) 영국 경제에너지부 장관이 자신의 트위터에 "원웹에 대한 협상은 없으며 영국 정부는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웹도 위성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원웹은 오는 4일 카자흐스탄의 러시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K-푸드'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농식품 기술 액셀러레이터와 손을 잡았다. 또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유럽 푸드' 아시아 진출을 돕는다. 여기에 네덜란드 유럽 리서치 센터도 확대·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비비고' 성공에 따른 미국 시장의 성공적 안착에 이어 유럽 시장도 'K-푸드' 핵심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스타트라이프' 제휴… 'K-푸드' 유럽 확대· 현지 기업 亞 진출 '조력' 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 유럽 농식품 기술 엑셀러레이터 '스타트라이프'(StartLife)와 협력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스타트라이프와 제휴를 통해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사는 현지 경쟁력 있는 농식품 기업을 발굴하고, 아시아 진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스타트라이프는 CJ제일제당과 제휴로 아시아 시장에 접근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 특히 건강과 영양, 단백질 전환에 관련된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크에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트라이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전의 유럽 졸업생들은 AI를 위한 참신한 식품 응
[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조선업계 신조선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3일 그리스 해운중개업체인 인터모달(Intermodal)에 따르면 올해 신축시장의 주요 흐름은 작년과 같이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이 장악하고 있다. 인터모달은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은 계약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건식 벌크 신조 프로젝트는 존재하지만 컨테이너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주 물량이 적고, 탱커 신규 건설 활동 역시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원유 부문은 신조선 부문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실제 올해 두 달 동안 △벌크선 11척 △컨테이너 65척 △LNG 22척 △탱커 6척이 발주됐다. DWT 용량 측면에서 벌크선의 물량은 약 175만 DWT로 추정되며, 탱커의 물량은 5만DWT급 MR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과 소형 전용 탱커로 구분된다. 컨테이너 부문 수주 능력은 48만TEU에 달하고, LNG 운반선은 17만4000㎡ 규모다. 이들 선박은 모두 친환경 기술로 건조됐다. 얀니스 파르가나스(Mr. Yiannis Parganas) 인터모달의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국제해사기구(IMO) 탈탄소화 전략으로 친환경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초코파이 가격 인상과 관련 '역풍'을 맞고 있다. 오리온은 이를 진화하기 위해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를 통해 적극 해명하고 있으나 여론은 싸늘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1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지난해 9월 이후 파이류 제외한 전 제품 가격이 조정되지 않았다"며 "가격 정책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이중 잣대는 없었다"고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또한 오리온은 초코파이 등 파이류 만 가격을 조정했으며, 비스킷와 사탕 등 기타 제품은 가격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오리온이 웨이보에 해명한 것은 가격 인상에 따른 불매 운동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은 "오리온이 러시아와 중국에서만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경우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 소비자를 무시한 '이중 잣대'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중 잣대 논란은 중국 내 불거지고 있는 '반한 감정'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지난해 9월부터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초코파이 등 4종 제품 가격을 6~10%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참여한 호주 풍력발전소가 2분기 착공에 돌입한다. 수주내 건설을 시작해 대규모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참여한 호주 퀸즐랜드 매킨타이어 풍력발전소가 오는 2분기 착공한다. 풍력발전소가 지방정부의 환경 승인을 받으며 몇 주 안에 건설을 시작한다. 매킨타이어는 호주 퀸즐랜드주 남서쪽에 위치한 923MW 규모의 풍력발전이다. 워릭에서 서쪽으로 60㎞ 떨어진 퀸즐랜드 서던다운스 지역에 위치한다. 스페인 최대 신재생에너지기업 악시오나가 건설, 소유, 운영하며 풍력발전은 풍력터빈 162개로 구성한다. 독일 풍력터빈 제조기업 노르덱스(Nordex)의 터빈을 장착한다. 풍력 터빈 용량은 1GW이며, 투자 규모는 13억 유로(약 1조7600억원)이다. <본보 2021년 7월 9일 참고 '고려아연 참여' 호주 풍력단지, 터빈 162대 발주> 당초 풍력발전소는 악시오나가 100% 지분을 보유했지만, 아크에너지가 지분 30%를 확보하면서 악시오나(70%)와 나눠 보유하고 있다. 브렛 윅함 악시오나 전무이사는 "이 프로젝트가 고려아연의 호주법인인 선메탈(Sun M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함께 그린 수소를 생산, 탄소배출 넷제로(net-zero) 목표를 달성한다. 포스코는 오는 2050년까지 700만t 규모의 수소 생산능력을 구축해 그린 제철로의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엔지와 '중동, 호주, 중남미 지역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프레데릭 클로스(Frederic Claux) 엔지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열수급 총괄이사와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소재에너지사업팀장 겸 수석부사장이 참여했다. 이번 MOU는 포스코가 지속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의 그린 수소를 확보해 친환경 제강과 그린 수소 경제로의 전환하려는 목표를 뒷받침 한다. 엔지는 기존 산업 규모 재생 수소 밸류체인 경험을 활용해 포스코의 수소 생산을 지원한다. 이는 2045년까지 탄소 순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엔지의 포부와 2050년까지 철강사업에서 그린 수소 기반을 실현하고 제철 분야 탄소시대를 선도하는 포스코의 목표를 지지해 가치사슬 전반의 수소생태계 성장을 촉진한다. 프레데릭 클로스 엔지 열수급 총괄이사는 "포스코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