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인수한 호주 신재생 에너지 개발 업체 에퓨런(Epuron)이 호주 풍력사업을 확장한다. 풍력발전소 규모를 늘려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확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퓨런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NSW)주의 수자원당국인 '워터NSW(WaterNSW)'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풍력 발전 단지 역량을 446메가와트(MW)에서 최대 650MW로 확장했다. 이를 위해 호주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버렌동(Burrendong)은 프로젝트에 당초 계획했던 72개의 터빈이 아닌 최대 105개의 터빈을 설치하기로 했다. 수정안은 워터NSW가 에퓨론 프로젝트가 위치한 버렌동 댐 주변을 포함, 자체 토지에서 재생 에너지 생성·저장 자산에 대한 투자를 모색한다고 발표한 후 진행됐다. 에퓨런은 "프로젝트 환경영향평가(EIS)에 관한 최신 요건이 주 정부에 의해 발표될 예정"이라며 "현재 그 계획을 위한 새로운 개발 어플리케이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퓨런이 풍력 발전사업 규모를 늘리는 건 실행 가능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역량 확대와 고려아연의 친환경적인 '그린징크'와 그린 수소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작년 말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베트남 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동남아 노선을 열고 여객 수요 대응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부터 다낭에 항공기를 띄운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5월 한 달간 일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일정으로 비행한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45분에 출발해 베트남 다낭에 10시 25분에 도착한다. 6월부터 하계시즌이 끝나는 10월 말까지는 데일리 운항한다. 출발 시간대는 5월 운항 스케줄과 똑같다. 티에이항공이 다낭 노선을 재개한 건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허가를 받아서다. 일부 다른 항공사도 함께 운항 계획을 제출했지만 허가를 받지 못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낭 노선 운항신청 하고, 허가까지 받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 변수에 국제선 운항 재개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낭은 한국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 이상 찾는 곳으로 인기 관광지다. 현지에 있는 한국 여행사만 100개가 넘고 관광업종에 종사하는 교민만 6000∼7000명 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다낭은 국내외 관광객 860만명이 방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기술 선도 기업인 '카이메타'(Kymeta)가 글로벌 통신업체와 리셀러 계약을 맺고 새로운 모바일 위성 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통신 글로벌 제공업체인 얼티샛(UltiSat)과 정부, 인도적 지원과 주요 인프라 고객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 위성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재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얼티샛은 자사의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를 카이메타의 이동 통신(COTM) 단말기와 결합하게 된다. 차세대 터미널 카이메타 u8 기술은 로우 프로파일 폼 팩터, 소프트웨어 정의 전자 빔 스티어링, 간소화된 전개를 결합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신뢰할 수 있는 고속 통신을 제공한다. 카이메타 안테나에는 기존 정지궤도(GEO) 위성 네트워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ESA(Electronically steerable Array) 기술이 포함됐으며 새로운 저궤도(LEO) 기반 위성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 ESA 기술을 통해 카이메타 터미널은 비상 대응 명령 센터와 같은 차량 이동중 모바일 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 u8 터미널 기술과 결합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업계에 선박 수요 회복세를 배경으로 '슈퍼사이클'이 도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와 프랑스 선박 브로커 업체 BRS(Barry Rogliano Salles)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탈탄소화 기조와 선주들의 선대 쇄신 계획 등을 배경으로 한 선박 수요 급증세에 따라 슈퍼사이클이 도래한다. BRS는 "새로운 슈퍼사이클 증후가 보인다"며 "2000년대처럼 중국 경제 붐을 통해서가 아닌, 해운업계 호황을 등에 업고 막대한 양의 신조선 발주가 이루어졌던 2003~2008년 현상이 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나타난 조선업계의 수주 실적 반등을 다가올 슈퍼사이클의 첫 신호탄으로 분석했다. 세계 조선소들은 지난해 총 약 1억3200만DWT 물량을 수주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은 2020년의 7500만DWT대비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오름세이다. 신조선가 역시 지난 한 해 무려 30%나 급상승했다. 다만 건조 역량은 감소했다. BRS 그룹은 지난 2005~2010년 기간 약 2000척에 달했던 주요 조선소 연간 건조 역량이 최근에는 1200~1300척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집계했다. 선박 발주량도 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Ford)가 전기차 회사로의 전환에 이어 자율주행차 개발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드(Ford)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기술 사업을 위해 내부 운영을 재편한다. 전통적인 내연 기관차 다음으로 운송 시대에 자율주행차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자율주행차 신사업부 육성에 적극 나선다.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말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 주력하고 포드넥스트(Ford Next)를 설립했다"며 "모빌리티 서비스와 기타 비즈니스 스타트업 발전에 주력하는 포드넥스트는 알파벳(Alphabet)의 웨이모(Waymo) 등 스타트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포드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포드의 신사업부 창설은 중대한 구조적 변화가 아닌 기존 그룹을 보다 리브랜딩하고 리포지셔닝에 집중한다. 포드넥스트는 이달 신설된 사업부들과 마찬가지로 내년 실적 발표에 재무실적을 고시할 예정이다. 포드가 자율주행차 분야 개발을 가속화하는 건 포드의 무게 중심 변화를 의미한다. 핵심 경쟁력을 전기차 부문, 자율주행으로 옮긴다는 것. 경쟁사를 의식한 이유도 있다. 제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통신업체 텔스트라(Telstra)가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에 텔레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 간 양해각서(MOU) 체결 후 첫 협력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텔스트라는 원웹에 위성 게이트웨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주 전역에 3개의 새로운 전용 텔레포트를 구축한다. 다윈 디벤데일(Darwin Tivendale)에 위치한 새로운 텔레포트는 이번 달에 설치를 시작해 오는 7월에 가동할 예정이다. 이어 퀸즐랜드의 찰튼과 호주 퍼스의 왕가라에 설치될 두 개의 추가 사이트는 올 후반기 완공 예정이다. 각 시설은 원웹의 증가하는 저궤도(LEO) 위성에 대한 턴키 지상국 지원을 제공한다. 해당 시설은 텔스트라와 원웹 간 10년 간 맺은 계약을 바탕으로 한다. 원웹에 대한 텔스트라 턴키 방식에는 원웹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지상국 기능으로 텔레포트를 설계, 구축, 활성화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텔스트라는 각 위치에서 연중무휴 모니터링과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시 비시와나탄(Vish Vishwanathan) 텔스트라 아메리카 도매·위성 부사장은 "원웹은 처음부터 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는 건축용 H형강 '에스 빔(S-Beam)'이 마곡 MICE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는 고강도 소재 활용한 지하구조물용 하이브리드 고성능 형강으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한다. 포스코의 S Beam 약 2000t이 적용될 마곡 MICE는 롯데건설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 특별계획구역 총 3개 블록에 조성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이다. 연면적 82만㎡로 코엑스의 2배,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마곡 MICE는 2024년 7월 준공 예정이다. S-Beam은 포스코와 롯데건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이지파트너의 브랜드다. 같은 하중을 견디는 기존 H형강 대비 강재사용량을 30% 가까이 줄여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H형강은 상부 플랜지와 하부 플랜지 그리고 상하부를 이어주는 웹으로 구성되는데, 강한 하중을 견디려면 웹 부분이 긴 H형강을 사용해야 한다. S-Beam은 상부 플랜지와 웹에는 KS-SM355를, 하부 플랜지에는 고강도 강재 KS-SM460(HSA460)을 사용해 기존 H형강의 웹 부분이 길어지는 단점를 극복할 수 있었다. 포스코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대망에서 '신라면 교통카드'를 출시, 주목을 끌고 있다. 현지 까르푸와 한정판 신라면 세트를 출시하면서 신라면 모양의 교통카드도 선보였다는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대만 까르푸와 손잡고 한정판 신라면 세트(1000개·4만2000원)를 출시한다.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한 대만 까르푸와 협업 프로젝트다. 한정판 세트는 △신라면 △신라면 볶음면 △ 신라면 모양 이지(easy) 교통카드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교통카드는 국내 티머니 교통카드 개념으로 교통 카드 기능은 물론 △식당 △카페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대만 까르푸는 VIP 회원을 대상으로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일반 회원은 다음달 17일 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대만 이지 교통카드와 함께 한정판 기프트 박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화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심 신라면은 대만에서 인기 라면으로 꼽힌다. 지난해 반중매체 빈과일보(Apple Daily·蘋果日報)가 꼽은 '최신 랭킹 톱10 핫라면과 볶음밥'에서 농심 신라면이 1위에 올랐다. <본보 2021년 4월 28일 참고 농심 신라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항공이 베트남 항공 당국에 한국 노선 확장을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한국 항공사들은 베트남으로 수십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지만, 반대로 베트남 항공사들은 귀국 항공 면허 정책 제한으로 운항이 적자 노선 확대를 요구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교통부와 베트남 민간항공청에 공식 서한을 제출, 베트남 항공에 대한 한국행 여객 비행 인허가 제한 철폐를 제안했다. 베트남 항공사와 한국 항공사 간 평등하고, 승객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충족하기 위해 베트남항공의 한국행 항공 면허 정책 제한을 제거하고, 협상을 지원 요청한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계속해서 불평등한 정책을 유지할 경우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교통부와 민간항공청에 베트남 비행 허가 제한 등 상호 조치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승객은 지난 2월 15일부터 베트남 정부가 노선을 전면 개방했기 때문에 편하게 갈 수 있다. 한국 항공사가 더 이상 운송 제한에 직면하지 않고, 비행허가를 신청하면서 노선 운항이 확대됐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가는 승객은 운송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 항공이 주 2회 운항 빈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과 맞손을 잡은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시험 비행을 재개한다. 시제기 1호가 테스트 과정 중 추락한지 한 달여만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최근 두 번째 시제품 eVTOL를 캘리포니아 마리나에 있는 파일럿 생산 시설에서 비행 테스트를 재개했다. 조비의 내부 안전 검토 위원회는 "올해 초 첫 사전 생산 프로토타입과 관련된 사고 이후 자발적으로 도입한 비행 테스트 중단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조비는 미국연방항공청(FAA)과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긴밀하게 협력해 사고를 조사하고 비행 테스트 계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디디에 파파도풀로스(Didier Papadopoulos) 조비 프로그램·시스템 책임자는 "그동안의 비행 시험 성과를 바탕으로 두 번째 시제품 프로토타입 항공기로 테스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년에만 5300마일 이상을 비행해 65테라바이트의 비행 테스트 데이터를 생성하고 한 번 충전으로 154.6마일의 내구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비의 eVTOL 시제기는 지난 1월에 처음 비행했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행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항공사 탑승권을 착륙 후에도 쓸 수 있게 여행 특전을 제공해 여객을 모집한다. 27일 업계와 여행 뉴스 매체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ntraveler)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탑승권에 여행 특전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우수 탑승권'을 통해 각종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비행기 탑승 후 최대 7일 동안 탑승권을 제시하면 △제주 민속촌 반값 할인 △롯데렌터카 예약 시 45% 할인 △인기 레스토랑에서 계절별 메뉴 무료 제공 △특별 외식 혜택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직 보딩 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들은 한국 전역과 항공사 네트워크의 다른 지역에서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탑승권 제시로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 30% 할인 △정동극장 입장권 10% 할인 등 명소 입장료 인하 △레스토랑 무료 음료 등 기타 특전을 제공한다. 알래스카 항공사의 탑승권은 알래스카, 캐나다, 콜로라도, 아이다호, 워싱턴, 몬태나 전역의 8개 스키 리조트에서 리프트 패스로 사용된다. 승객들은 비행기가 도착하는 당일 탑승권당 1장의 무료 리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외식기업이 '참이슬 1만병' 판매를 기념,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브그룹은 다음달 8일부터 열흘간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오미야의 한식당 '낙곱새 가게 키테세요(ナッコプセのお店 キテセヨ)'에서 '하트 글래스 획득'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3일간 기간 한정으로 특별 글라스와 쿠폰, 각종 요리·음료 등을 각종 선물로 증정한다. '낙곱새 가게 키테세요'는 낙지와 곱창, 새우의 이니셜로 이들을 야채와 양념을 함께 끓여 만든 냄비 요리이다. 식당은 낙곱새와 함께 참이슬을 제공하고 있다. 이자카야 분위기에 한국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실내공간이 돋보인다. 현재 일본은 이자카야를 중심으로 K-푸드와 소주 열풍에 힘입어 2020년 기준 일본 소주 수출액(과일리큐르 포함)이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내달 19일 세계 최초로 일본에 저도 과일 리큐어(혼합주)인 '참이슬 톡톡'을 출시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톡톡을 통해 일본에 'K-하이볼'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파이브기업은 창업 19년째로 △스파게티의 판초 △지쿠토리 토리톤 등 이자카야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31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