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 '헬비즈(Helbiz)'가 15년 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Belgrade)에 전기 자전거(E-Bike)를 공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헬비즈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전기자전거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베오그라드의 첫 번째 공급 계약으로, 시의 공개 요청에 따라 계약이 진행됐다. 헬비즈는 앞으로 15년 간 전기 자전거를 제공한다. 헬비즈는 수주 내 공식 계약에 서명한 후 도시 전역에 최소 1000대의 전기 자전거와 150개의 주차 터미널을 배치할 예정이다. 살바토레 파에야(Salvatore Paella) 헬비즈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역사상 가장 긴 계약이자 업계 유일하다"며 "15년간 회사의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유럽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오그라드와의 15년 계약을 통해 헬비즈는 지방 정부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헬비즈의 능력을 입증한다"며 "베오그라드를 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헬비즈는 베오그라드 서비스를 토대로 헬비즈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 수를 더욱 확장할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해운선사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가스선을 운용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교에이탱커는 현대미포조선과 2만2000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주문 거래를 체결했다. 신조선은 프랑스 에너지업체 지오가스(Geogas)가 발주한 선박으로 교에이 탱커가 용선한다. 현대미포가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건조된다.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PG 운반선은 강한 휘발성, 인화성을 가진 화물의 특성상 화재나 폭발사고를 막을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영하 최대 50℃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저온용 강철로 제작된 카고탱크를 탑재하고 각종 에코십(Eco-Ship) 기술이 적용된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LPG선 발주량은 54척, 내년 57척 등으로 예상된다. 특히 4만 입방미터급(㎥) 이하 중소형 LPG선 위주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컨테이너선사 완하이 라인(Wan Hai Lines)이 삼성중공업에 총 8036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완하이 라인은 삼성중공업에 1만3100TEU급 네오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다. 선박은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네오 파나막스란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주로 1만~1만4999TEU급 컨테이너선이다. 신조선은 컨테이너선은 20피트 컨테이너 1만3100개를 실을 수 있는 크기의 최신 스마트 선박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절감장치가 적용돼 환경 규제 대응에 적합하다. 또 최적의 운항 상태와 경로를 자동으로 수립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됐다. 이번 건조 주문 건은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28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하면서 알려졌다. 이로써 완하이 라인은 삼성중공업 8척, 현대중공업 5척을 포함해 18척의 네오 파나막스 선박을 발주하게 된다. 완하이 라인의 신조 발주는 함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그린 메탄올 생산을 증대, 탈탄소화 전환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사 AP 묄러 머스크(A.P Moller-Maersk)는 오는 2025년까지 연간 73만t의 그린 메탄올을 생산할 계획으로 6개의 주요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에 참여한 회사는 △중국 CIMC엔릭홀딩스 △유럽 에너지(European Energy) △중국 그린 테크놀로지 뱅크(Green Technology Bank) △덴마크 오스테드(Orsted) △스위스 프로만(Proman) △미국 웨이스트퓨얼(WasteFuel) 등이다. 이들과 협력으로 메탄올 생산 능력은 머스크가 최초 발주한 12척의 탄소 중립 컨테이너 선박에 필요한 친환경 메탄올을 훨씬 능가하게 된다. 오스테드는 2025년부터 머스크와 협력해 3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춘 미국의 e-메탄올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오스테드는 2030년까지 50기가와트의 재생 에너지 용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프로만은 머스크에 연간 10만~15만t의 녹색 메탄올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이스트퓨얼은 현재 남미에서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주기업 모멘터스가 첫 발사체 시험 비행으로 우주선 발사 작업에 순항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모멘터스는 오는 6월 발사를 앞두고 첫 우주 비행체 비고라이드(Vigoride)의 열진공 테스트를 완료했다. [유료기사코드] 열진공 테스트(TVAC)는 비고라이드 우주선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경험할 온도와 고도를 포함한 우주 조건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 비고라이드는 모든 시스템이 출시 환경에 따라 준비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동 테스트를 준비했다. 진동 테스트는 차량이 출시되기 전 지상 테스트의 마지막 단계가 된다. 롭 슈바르츠(Rob Schwarz) 모멘터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TVAC는 비고라이드 차량을 우주 환경을 밀접하게 시뮬레이션하는 조건에서 테스트했다"며 "항공전자공학, 추진·소프트웨어에 대한 테스트와 결합된 TVAC는 모든 비고라이드 우주선 시스템이 우주에서 작동할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모멘터스는 우주선 시험 비행을 위해 올 6월 스페이스X(SpaceX) 팰콘(Falcon 9) 로켓에서 첫 번째 비고라이드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수 과정 중 하나로 미국해양대기청(NOAA)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해양플랜트 사업을 정조준한다. 수주 확보로 사업 확대는 물론 아프리카를 해양플랜트 허브로 육성한다. 김종석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법인(SHIN) 법인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뉴스 '디스데이라이브(thisdaylive)'에서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합작회사 SHI-MCI는 2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봉가 사우스웨스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를 확보한 후 아프리카를 해양플랜트 허브 거점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김종석 법인장은 SHIN 직원에게 "나이지리아에서 많은 잠재적 프로젝트가 있어 SHIN과 합작 투자 회사 SHI-MCI의 미래가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의 나이지리아 헌신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SHI-MCI 야드는 본격 가동 재개에 집중해 해양 제작뿐만 아니라 FPSO 수리·개조 등 기타 잠재적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HIN은 나이지리아 경제와 사회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 법인장은 지난 2월 전제진 전 법인장 후임으로 나이지리아 법인장에 선임됐다. 26년 경력의 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3~4년 안에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나설 전망이다. 아론 클라인가트너(Aaron Kleingartner)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품·딜러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건설장비 매거진 핏앤드쿼리(Pit & Quarry)와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아론 클라인가트너 매니저는 P&Q에 "회사가 향후 3~4년 안에 자율주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16년에 창간된 매거진 P&Q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골재 광산 산업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건설장비 시장은 갈수록 성장세다. 주요 기업은 건설분야 자동화 솔루션을 채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설계와 시공 요소를 가속화하고 자동화를 위한 새로운 표준화된 빌딩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과 투자 지출을 늘리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이미 운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안전성 향상을 위해 무인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심화되는 인력 부족을 감안할 때 자율화는 더 빨라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벨 트럭 아메리카(Bell Trucks America)는 최근 인공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그룹은 수펙스(SUPEX) 추구협의회 소속 임원이 SK일본투자법인이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인 TBM의 사외이사진으로 합류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지한 SK수펙스협의회 부사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TBM이 개최한 3월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로 임명됐다. 유지한 사외이사는 "일본의 친환경 유니콘 회사인 TBM의 사외이사가 돼 기쁘다"며 "ESG 경영을 중시하는 SK그룹은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협력 파트너로서 TBM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TBM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와 사운드 사이클 경제의 실현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 사외이사가 TBM 이사진으로 합류한 건 TBM 사업 협력 파트너인 SK그룹 내 최고 자문위원 수펙스 근무 이력 때문이다. 유 사외외사는 △2019년 삼성물산 중국사업본부장 △2021 SK실트론 사업개발본부장을 거쳐 현재 SK수펙스협의회 투자2팀장에 있다. 유 사외이사 외 △우스바 미에(薄羽美江) △나카자와 에이코(中澤英子) 등도 선임됐다. 우스바 미에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인적 자원과 조직 개발 분야의 경험을 가지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태국에서 친환경 아연도금강관 사업을 위한 원료를 공급한다. 태국 현지 철강사에 친환경 생산공정을 거친 아연도금강관을 공급해 파이프 사업을 협력한다. 포스코 태국 법인(포스코-TCS)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프라파윗빌딩 6층 대회의실에서 사하비리야 철강산업주식회사(Sahaviriya Steel Industries, SSI)와 아연도금강관 조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서영기 포스코 TCS 법인장과 나바 찬타나수라콘 SSI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의 협력은 친환경적인 생산 공정 에너지와 자원 절약은 물론 SSI의 파이프 사업에 필요한 원료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이로 인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포스코-TCS는 친환경 생산공정을 거친 아연도금강관을 공급한다. SSI는 파이프 사업에 있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거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태국 대표 철강기업 사하비리야 철강산업주식회사(Sahaviriya Steel Industries, SSI)는 태국 최초의 코일 열연 강판(HRC) 제조업체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완전 통합 판강 생산업체이다. 포스코-TCS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 베트남법인 현대베트남조선(HVS)이 대형 유조선을 3척을 수주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그리스 메트로스타 매니지먼트(Metrostar Management)와 최대 3척의 액체화물운반선(LR2)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보다는 작은 체급인 LR2탱커로, 액체화물운반선의 크기별 분류 기준으로 순수화물 적재량 8만DWT 이상~16만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을 가리킨다. 메트로스타 매니지먼트가 선박 건조를 현대베트남조선에 맡긴 건 건조비가 저렴해서다. 베트남 조선소는 현대미포 보다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중형 원유운반선과 벌크선을 집중하고 있다. 1996년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와 합작으로 설립된 현대베트남조선은 2011년 선박 건조용 조선소로 전환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베트남에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해 10월 그리스 엠파이어 케미컬 탱커스와 5만DWT MR급 PC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1년 10월 18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PC선 탱커 6척 수주> 이보다 앞서 같은해 6월 스위스 기반 에너지기업 비톨(Vitol)과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영윤리 강화를 위한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직무청렴계약은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 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제반 법령과 규정 준수 △금품 등 수수 금지 △이권개입 금지 △직무관련 정보 관리 등이 포한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징계 처분 외 지급된 경영평가 성과급도 환수한다는 제재 내용이 담겨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하게 혁파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최고경영자부터 윤리경영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부패방지를 위한 엄격한 직무윤리를 확립하여 한국마사회가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서왔다. 지난달 16일 제 3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말레이시아 다목적지원함(MRSS) 프로그램 수주에 도전한다. 31일 업계와 군사정보 포탈 제인스(janes.com)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개막한 방산전시회 'DSA(Defence Services Asia) 2022'에 참가, 말레이시아의 다역지원함(MRSS) 수주를 위해 HDL-13000 설계를 제안했다. HDL-13000으로 말레이시아 왕립해군(RMN)의 MRSS 프로그램에 입찰에 나서겠다는 것. 또 연안임무함(LMS)에 대해서는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디젤과 디젤 조합으로 결합한 코다드(CODAD, 디젤 엔진 2대를 조합한 추진방식)로 구동하는 91.4m의 설계를 제안했다. 현대중공업은 "HDL-13000은 MRSS 플랫폼에 대한 RMN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2년 전에 설계됐다"며 "선박은 물류 지원, 인도적 지원, 재난 구호(HADR) 작업에 대한 RMN의 요구를 충족한다"고 밝혔다. HDL-13000의 길이는 160m, 빔은 25m, 배수량은 1만3000t의 다목적지원함이다. 선수에서 선미까지 밀폐된 갑판으로 디자인된 게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이 참여한 DSA는 격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