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 경공격기 FA-50을 콜롬비아에 수출한다. 이번 콜롬비아 진출 계기로 향후 중남미 지역에 대한 추가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27일 업계와 스페인 방산매체 '인포디펜사(infodefensa)에 따르면 KAI는 콜롬비아에 FA-50를 수출한다. 콜롬비아 당국이 미국 세스나(Cessna)의 A-37B 훈련기 대체기로 KAI의 FA-50을 선택한 것.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하반기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콜롬비아 공군 부사령관이 이끄는 콜롬비아 대표단이 방한한지 수개월 만에 이뤄졌다. 여기에 콜롬비아 정부의 포괄적인 국방체계 승인이 이뤄지면서 한국형 전투기 도입이 확실시 됐다. KAI는 그동안 콜롬비아 방산 전시회 참가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박인호 공군 참모총장은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방위산업전시회(Expodefensa 2021) 경공격기 FA-50 등 국산 무기체계를 홍보하기도 했다. FA-50은 T-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초음속·다목적 경공격기로, 최고속도는 마하 1.5(약 초속 510m)이다. 2인승 항공기로 최대 이륙 중량이 1만3000kg이다. M-1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AI(Pony.ai·小馬智行)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택시운용면허를 취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니닷AI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난사구의 '2022 택시 수용력 지수' 입찰에서 낙찰됐다. 중국에서 택시운용면허를 취득한 차량운용 플랫폼 중 자율주행 업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포니닷AI는 자율주행차가 운행차량으로 택시 영업은 물론 여행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택시 운행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 규정에 따라 적격 업체가 면허를 신청할 수 있지만, 기존에는 기술 요건을 충족하는 일반 차량만 면허를 신청할 수 있고 불법 개조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니닷AI는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 중국 최초의 기업이다. 이번에 발급된 택시운용면허도 광저우 지능형 네트워크 커넥티드카 하이브리드 운영 시범정책에 따라 발급된 첫 번째 면허가 됐다. 포니닷AI는 표준화된 시스템 설계와 생산 프로세스 덕분에 모든 차량이 높은 일관성과 안정성을 충족하며 테스트를 통과했다. 포니닷AI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연구개발 주행거리 약 20만km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눈독을 들여온 이집트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에 한국 자금이 수혈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철도청(ENR)은 224km 길이의 '룩소르~하이댐' 노선의 신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2억5160만 달러(약 3139억원)의 소프트론에 공식 서명했다. 소프트론은 대출조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차관을 말한다. EDCF는 개발도상국과의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수은이 관리·운용하고 있는 경제원조기금이다. ENR은 EDCF 자금이 투입해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레벨 1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이고 노선을 따라 열차 제어를 강화한다. 구간에는 53개의 역이 있으며, 120km/h의 속도를 낸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하루 78대의 열차에서 200대의 열차로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ENR와 EDCF는 조인식 후 협력 증진을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한국 자금 수혈은 예견된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집트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1928억원)의 소프트론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집트에 제공할 10억 달러는 대출 일부가 아니라 다른 보조금 형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 항공권이 일본 온라인 여행 예약사이트에서 직접 판매된다. 이미 총판을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온라인 여행 사이트와 직접 제휴를 맺고 판매 채널 창구를 넓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일본 여행 플랫폼(OTA) 스카이 티켓과 제휴를 맺고 항공권을 판매한다. 일본 OTA 최초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한 직결 티켓 판매이다. 제주항공의 항공권 예매 시스템과 스카이티켓 API를 연동해 항공권 가격과 좌석 현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수하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 티켓을 커스터마이징하면 최적의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API는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서로 연결하기 위한 소통 양식과 다름없는 시스템이다. 예약을 완전 자동화할 수 있어 클로징율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영업수익에 기여한다. 아울러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한국의 인·아웃바운드 수요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제주항공은 일본에서 총판 계약을 맺고 항공권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스카이티켓이 일본 최초로 API를 이용한 다이렉트 접속해, 일본 국내외의 더 많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주개발기업 로켓랩이 버지니아에 미디엄급 로켓 '뉴트론(Neutron)' 생산단지를 구축했다. 신형 로켓의 시장 진출 계획을 앞당기는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버지니아주 월롭스(Wallops)에 있는 뉴트론 로켓 생산 단지를 착공했다. 2만3225㎡ 규모로 조성될 생산단지는 버지니아 동부 해안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월롭스 비행 시설과 미드 애틀랜틱 지역 우주 항구에 인접한 11만3311㎥의 부지에 건설되고 있다. 해당 생산단지에서는 뉴트론 로켓 생산과 조립, 통합을 지원하며 이 지역에 최대 2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로켓랩은 빈번한 발사 기회를 지원할 수 있는 위치와 버지니아 영연방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인해 뉴트론의 생산 단지와 발사 장소를 버지니아로 선택했다. 생산단지 외 월롭스 섬 남쪽 끝에 있는 뉴트론(Neutron) 로켓 발사대도 곧 건설을 시작한다. 이 발사대는 로켓랩의 기존 일렉트론 로켓 발사대 근처에 있다. 피터 백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뉴트론은 민간, 상업, 국가 안보 우주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로켓으로 버지니아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해양산업 발전 기여와 국민들의 바다에 대한 관심 제고를 기치로 내건 '한국해양기자협회'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해양기자협회는 이날 사무실인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01호에서 간소하게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인 한국해양기자협회에는 방송·통신·종합지·경제지·인터넷신문·전문지 등 45개 회원사가 창립에 참여했다. 협회는 단계적으로 회원사를 100개사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대 회장에는 이주환 부산일보 선임기자가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10여년 간 해운·항만·조선·수산·해양 부문 등을 출입했다. 협회를 앞으로 3년간 이끈다. 회원은 매체 형태별로 차별을 받지 않으며, 지역별로도 부산,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협회는 해양에 관심이 있는 언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대폭 낮출 방침이다. 협회는 연중 내내 각종 포럼 및 세미나 등을 이어간다. 다른 한편으로 △올해의 해양언론인상 △올해의 해양대상 △올해의 선박 선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 회장은 "해양산업은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는데도 제값을 못 받고 그 가치를 평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의 터빈이 중남미 지역에서 영향력을 과시한다. 중남미 지역 집중형 태양열 발전소에 터빈을 공급하면서 유사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높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에 설치된 집중 태양광 발전소에 110MW 증기 터빈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시운전했다. 이 발전소는 칠레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지역의 약 38만 가구에 전기를 생산한다. 두산스코다파워의 터빈이 공급된 집중형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의 열을 알칼리성 염의 도움으로 축열 장치에 저장하고 밤에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알칼리성 염은 태양광선이 집중되는 소위 수신기에서 낮 동안 충전된다. 염은 수신기를 통해 흐르고 수신기에서 가열된다. 이렇게 생성된 열은 소금에서 증기로 전달돼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을 회전시킨다. 저장 장치가 있는 집중 태양열 기술을 사용하면 표준 기존 발전소와 유사하게 하루 24시간 태양으로부터 전기를 생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열에너지는 발전소에 저장되고 필요한 경우 증기 터빈에 의해 전기로 변환되는데 미래 석탄이나 가스, 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2조5000억원이 넘은 말레이시아 사바 해양플랜트가 곧 발주가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이 기본설계(FEED)를 맡은 만큼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는 최근 사바석유가스개발공사(SOGDC)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사업비는 88억 링깃( 약 2조5300억원). 이에 따라 페트로나스와 SOGDC는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승인과 허가를 진행한다. SOGDC는 이미 기계·전기 서비스, 건강·안전, 해양·육상 유지보수, 업스트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현지 업계와 계약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기본설계를 맡은 삼성중공업이 최종 사업자 선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일본 JGC 컨소시엄을 구성, 페트로나스의 세번째 FLNG의 FEED를 맡았다. 사이펨도 중국의 후동중화 조선소와 제휴를 맺고 공동 FEED를 수행한다. <본보 2021년 12월 1일 참고 삼성중공업, '1.6조' 말레이시아 해양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특히 삼성중공업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여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미국 대표 휴양지로 비즈니스 등 필수 여행 발생 가능성이 낮아 2년 동안 운항하지 않았으나 방역 조치 완화로 복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월 10일부터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을 재개한다. 218석 규모의 에어버스 A330-200을 투입, 주 3회 비행한다. 대한항공은 각 구간에 매주 654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지난해 말 직항 노선 운항 재개 조짐이 보였으나 코로나 확산세로 오는 7월에야 하늘길을 연다. 이로써 라스베이거스는 한국의 주요 허브인 서울을 오가는 항공사의 11번째 미국 목적지가 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틀랜타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DC 등을 노선을 운영 중이다. <본보 2021년 1월 4일 참고 [단독] '코로나 백신' 등장에 대한항공 북미 전노선 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보안산업에 공간 지능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 업체와 손을 잡는다. 업무 제휴 차원으로 한화테크윈의 영상보안 시스템에 공간 지능 기술을 적용,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패스르닷에이아이(Pathr.ai™)는 24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한화테크윈 아메리카와 통합해 비디오 감시 기능을 향상, 고객에게 공간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Pathr.ai은 한화와 신규·교차 판매 기회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는 Pathr.ai 사용 사례와 함께 카메라 설치 지원이 포함된다. 알렌 플로어(Alan Flohr) Pathr.ai 최고수익책임자(CRO)는 "한화와 협력하는 것은 우리의 공간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신규·기존 고객으로 확장하고 그들에게 강력한 투자자본수익률(ROI)를 제공한다"며 "한화 와이즈넷 P시리즈, X시리즈, L시리즈, Q시리즈와 같은 기존 한화 보안 카메라를 사용해 사람들의 실시간 통찰력을 수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Pathr.ai는 업계 최초의 AI 구동 공간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회사로, 익명의 위치 데이터를 사용해 실제 상황에서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중화권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홍콩행 항공편의 탑승객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운항 중지 명령을 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아시아나항공과 캐세이패시픽항공 여객기를 24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각각 인천과 호주 멜버른에서 홍콩에 착륙하는 것을 금지했다. 보건복지센터는 아시아나항공이 23일(현지시간) 서울발 홍콩행 OZ745편에서 4명의 승객이 도착 당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운항을 중지했다. 또 같은 날 멜버른에서 출발한 캐세이패시픽항공 CX104편에서는 한 승객은 도착 시 양성 반응을 보여 승객 탑승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중화권 운항 중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 민간항공청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인천~청두' 노선 OZ323편 포함 5개 항공편에 서킷 브레이크(일시 운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당시 중국은 아시아나항공 탑승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민간항공청에서 항공 운항을 중지했다. <본보 2022년 3월 18일 참고 [단독] 中, 아시아나항공 '한시적 운항중지' 명령>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다소 억울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인도에서 위성을 발사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와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공영 매체 카즈인폼(Kazinform) 등에 따르면 원웹은 인도우주국 '뉴스페이스 인디아 리미티드'(New Space India Limited)의 상업 부문과 올해 글로벌 인터넷 위성을 발사하기로 합의했다. 올 가을과 겨울 기간에 인도 스리하리코타(Sriharikota)주 사티시 다완우주센터(SDSC)에서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개발한 지구정지궤도위성발사체(GSLV Mark-Ⅲ)를 이용, 원웹의 위성 발사한다. 이번 합의서 정보는 이반 자이체프(Ivan Zaitsev) 원웹 디렉터에 의해 확인됐다. 그는 "인도 파트너들과의 합의는 지난 3월 21일 체결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원웹 위성 발사에 대한 합의 외 추가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위성 발사를 위한 고위급 회동도 이뤄진다. 이반 자이체프 디렉터 등 원웹 대표들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제1회 우주 기술에 관한 지역 회의'에 참석해, 중앙아시아와 카자흐스탄의 파트너들과 만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