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 조선소들이 LNG운반선과 관련해 건조 역량을 강화함에 따라 LNG운반선 선표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NG운반선 화물창 설계업체인 프랑스 GTT(Gaztransport & Technigaz)는 조선소들이 LNG운반선과 관련해 건조 역량을 키움에 따라 매년 LNG운반선 15척의 선표가 더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LNG운반선 선표는 연간 70척까지로 늘어날 예정이다. 선표는 조선소의 도크별 건조 스케줄을 명기한 것을 말한다. 선표 예약은 선박을 발주하기에 앞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제작 도크를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필리베 베르테로티에르(Philippe Berterottierre) GTT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존 야드들이 LNG운반선 10척을 더 건조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 것"이라며 "아직 LNG선 건조 경험이 없는 조선소들 또한 LNG선 부문에 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GTT는 또 LNG운반선 수요 전망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GTT는 러시아와 관련된 사업으로 △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업계 글로벌 신조선가가 인플레이션 압박과 신규 선박 수요 강세를 배경으로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자재가 상승으로 건조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 주요 조선사들이 원자재가 상승세, 인력 부족, 인플레이션, 인도 선표 제한 등 악화된 여건에 대응하고자 선박 건조가를 올리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신조선가 지수가 지난 3월 156포인트로 2020년 11월의 최저치 대비 25%나 상승했다"며 "동시에 2009년 이후 최고점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선가 신기록이 달성됐다. 신조선가를 올리는 주요 요인은 원가 폭등과 코로나19 이후의 경기 반등세 때문이다. 이들과 맞물려 선박 발주량 역시 2020년 4600만GT에서 2021년 9320만GT로 크게 늘어났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용 원자재 비용이 선박 건조 비용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 수 년 동안 많은 고객사들로부터 신조선을 수주했지만, 큰 수익을 기대할 수가 없다. 원가 충당에만 급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조선용 후판가와 니켈광석(nic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 자율 비행기 제조업체 파이카(Pyka)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카는 시리즈 A 펀딩을 통해 3700만 달러(약 469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피바 캐피털(Piva Capital)과 프렐루드 벤처스(Prelude Ventures)가 주도했다. 파이카는 조달한 자금을 펠리컨(Pelican) 드론의 연속 생산 자금을 구매자에게 위탁하고 연구개발에 투자해 화물용 드론 시장으로의 제품 확장을 꾀한다. 마이클 노키아 파이카 최고경영자(CEO)와 볼커 파비앙 최고상업책임자(CCO)가 이끄는 파이카는 상업적으로 미국 인증을 받은 전기자율항공기 펠리컨을 개발했다. 현재 여러 국가에서 복잡한 상업용 농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마일 반경 화물 작업을 위해 동일한 설계가 수정되고 있다. 펠리컨 드론은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라이다(LiDAR)가 가능한 충돌과 지형 회피 시스템을 통해 자율적으로 운행 가능하다. 3개의 전기 모터와 예비 배터리로 구동되는 펠리컨은 450피트 이내에서 이륙할 수 있으며, 조종 항공기 운영 비용의 5분의 1로 시간당 130에이커까지 분사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출을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아르헨티나 올리브 등 농산물 수출을 위해 라울 잘릴(Raúl Jalil) 카타마르카 주지사를 만나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출 협약을 논의했다. 카타마르카 현지에서 지역 농산물 수출에 도움을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미팅이 성사됐다. 특히 농산물 중 올리브 수출은 구체화됐다. 포스코인터는 주지사를 만나기 전 엘알토 S.A 공장을 방문해 테이블 올리브 제조 전 과정을 견학했다. 이보다 앞서 포스코인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현지 지방경제연맹이 참석한 사업가들과 회의를 열고 카타마르카 수출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받기도 했다. 카타마르카는 칠레와 등을 맞대고 살타와 라 리오하 사이에 껴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식용 포도와 건포도가 생산했지만 점차 와인 생산을 늘리고 있다. 방대한 지역의 80%가 산악지대로 덮여 있어 극히 건조한 날씨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올리브는 살이 많고 고소해 열매나 기름이 음식재료로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말벡(Malbec) 포도주와 함께 국민들의 자존심으로 꼽힌다. 포스코인터가 아르헨티나 농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1년에 10척 이상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도입하면서 한국 조선 3사의 수주 수혜가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공급 다변화 차원에서 1년에 10기 이상 LNG-FSRU 도입을 모색한다. 현재 EU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발생 이후, 러시아의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LNG는 물론 LNG를 저장과 동시에 기화할 수 있는 해상 LNG FSRU를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은 동남아·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국들 중심으로 FSRU 발주가 이뤄졌다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유럽 국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서구권을 대상으로 러시아산 제품과 천연가스, 석유 등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는 보복제재 대통령령에 서명하면서 EU국가는 러시아와의 에너지 관계 단절을 서두르고 있다. 실제 독일의 경우 자체적 LNG 터미널 건설을 추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자 대체수단으로써 FSRU를 주목하고 있다. 네덜란드도 5년 동안 1기의 FSRU 임차계약을 체결, 연말부터 LNG 인수 터미널로 활용한다. 핀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해상용 이산화탄소(CO2) 주입 플랫폼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 탄소 포획으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ABS로부터 공동 개발한 CO2 주입 플랫폼에 대 AIP를 승인을 받았다. AIP는 기업 등이 개발한 기술이나 설계에 대해 기술적 적합성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해주는 절차이다. 미국선급이라는 권위있는 기관이 신기술이나 설계에 대해 인정 받은 셈이다. 지난해 노르웨이 DNV로부터 기본승인을 받은 뒤 두번째 선급 인증이다. ABS의 AIP는 휴스턴에서 열린 오프쇼어 기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은 현대중공업이 ABS가 지난해 체결한 탄소저감기술 선진화를 위한 선구적 공동개발사업(JDP)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플랫폼은 육지에서 탄소 포집해 고압으로 액화시킨 뒤 해저의 운반선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바다로 운송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5년부터 국내 동해 가스전 지하에 연간 40만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플랫폼 개발을 추진했다. 현대중공업은 ABS와 JDP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올 여름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OTL) 'VX4'의 비행 테스트에 돌입한다. 2025년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올 여름 항공기 비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VX4 eVTOL 시제품 제작을 마무리하고 있다. 버티컬은 투자자들에게 이 소식을 공유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연차보고서(20-F) 양식을 제출했다. 버티컬이 특수목적인수기업(SPAC)인 브로드스톤 에퀴지션(Broadstone Acquisition Corp)과 합병,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주주 대상 공식 업데이트이다. 주주에 보낸 서한에는 "VX4의 본격적인 프로토타입이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올 여름에 시험 비행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티컬은 VX4로 수백 번의 시뮬레이션 비행을 수행했지만 아직 비행 테스트 캠페인을 시작하지 않았다. VX4 eVTOL 시제품이 완성되면 2018년 이후 버티컬의 세 번째 시연기가 된다. 버티컬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버티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인들이 하루 평균 15만명가량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 사용량에 대한 대략적인 데이터는 하루 약 15만명 정도 사용하고 있다"며 "스타링크는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과 파괴된 영토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스타링크) 연결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 스페이스X의 우주인터넷 시스템인 스타링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저궤도에 있는 2000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스타링크 네트워크는 어디서나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는 우크라이나 지원 차원에서 전달됐다. 스타링크 우크라이나 전달에는 미국 정부의 지원도 뒷받침됐다. 미국 정부 국제개발청(U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키르기스스탄 노선에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다. 한국 취업 모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으로 이주하는 근로자 수송을 돕는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정부 차원에서 '인천~키르기스스탄(비슈케크)' 정기 노선 개설을 지원해 정기편 운항이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포함 한국 대표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민간항공부 부국장과 만나 회의를 갖고 양국 간 항공 운송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벡 바이시바예프( Aibek Baiyshbaev) 키르기스스탄 민간항공국 부국장은 "항공 운송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이후 회복되고 있다"며 "키르기스스탄으로의 관광객 유입 확대 문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부처를 대신해 한국으로의 정기편 개항을 지원해 양국 간 협력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한 인재 비즈니스 서비스 페이버스(FAVORs Group)도 '인천~비슈케크' 정기 노선 개설을 희망했다. 페이버스는 1985년 창립 이래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인재개발 전문 비즈니스 기업이다. 한국과 키르기스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확산세로 감축한 유럽 노선을 다시 늘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월 1일부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노선을 재개할 전망이다. 해당 노선은 보잉 777-300ER을 투입해 주 3회(수, 목, 일요일) 일정으로 여객 수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엔나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전 운휴했다. 2020년 7월 여름휴가 수요 회복을 기대하며 재개했다가 코로나 장기화로 운항을 멈췄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했다. <본보 2020년 9월 1일 참고 "유럽 코로나 재확산 탓에"…대한항공, '비엔나·취리히·자그레브' 운항 중단> 현재 대한항공은 방역수칙 완화로 국제선 중 인기 노선을 늘리고 있다. 이달 들어 하와이 노선을 주 5회, 파리·괌 노선을 4회, 호주 시드니 노선을 주 3회 각각 증편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비엔나 노선 운항 재개는 확정된 바 없다"며 "운항 허가도 나지 않아 운항 재개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과 1월 2일 비엔나에 두차례 특별 항공편을 제공했다. 에어버스 A330-300을 투입해 교민 수송을 도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량이 주춤하는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만 수주 실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조선사들은 올해 1분기 선박 수주량이 259척, 1680만DWT로, 작년 1분기 대비 47% 감소했다. 이중 LNG운반선 수주량은 37척, 610만CBM 규모로 척수 기준 역대 분기 실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1~3월에는 대체연료 추진선 수주 비중 역시 56%, 105척으로 집계돼 이 부문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 조선소들이 3월 한 달 동안 수주한 선박은 총 88척, 610만DWT 물량이었다. 이 중 컨테이너선이 49척(30만TEU), LNG 운반선이 13척(230만CBM)으로 집계됐다. 클락슨 리서치는 "전반적으로 조선업계 신규 수주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다수 조선사들이 일감을 넉넉히 채움에 따라 신조선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조선가도 상승세다.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달 156포인트를 기록, 2020년 11월의 최저치 대비 25%나 상승했으며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주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 사업 자금을 조달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 미국법인 코미포 아메리카(KOMIPO America)는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1억6600만 달러(약 2106억원) 규모의 자금을 댄다. 현재 건설 중인 이 프로젝트는 고품질의 장기 구매업체인 EDF 에너지 서비스와 EDF 트레이딩 노스 아메리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9월까지 상업 운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초밸리 태양광 후원은 중부발전이 지난해 텍사스에 위치한 엘라라 태양광 사업 자금조달한 데 이어 미국 재생에너지 자산에 대한 두 번째 자금 후원이다. CCA 캐피탈은 중부발전의 재무자문사로서 자본 형성과 구조화 전반에 걸쳐 지원을 제공했다. 캐나다왕립은행(Royal Bank of Canada)은 세금 지분 투자를 제공하고 독일 노르도이체 란데스방크 지로젠트랄레(Norddeutsche Landesbank Girozentrale)와 라보뱅크(Rabobank) 건설 대출과 운영 중 프로젝트를 지원할 별도의 역 레버리지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박경우 중부발전 미국법인 사장은 "미국에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