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 화물 서비스가 항공 화물 허브인 비엔나 공항에 의존하고 있다. 수요 화물 t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비엔나 공항을 고수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화물 서비스는 항공 화물 허브인 비엔나 공항에서 화물 운송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 화물 t수가 40% 이상 증가했고, 인천~비엔나 노선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동·유럽의 자동차 산업에 있어 대한항공 화물은 지리적으로 이상적인 위치와 우수한 처리 인프라 덕분에 유럽 물류 허브인 비엔나 공항에서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 전자제품과 의약품도 수송 t수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우수한 물류 인프라와 넉넉한 처리 능력을 갖춘 비엔나 국제공항은 유럽 고속도로망으로의 빠른 환승을 제공해 지리적으로 이상적인 위치다. 화물이 트럭으로 36시간 이내에 약 23개국에 도달할 수 있는 포괄적인 도로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자 유럽 대륙의 주요 물류 허브가 된 이유다. 덕분에 대한항공 화물 서비스는 2020년 약 3만9400t, 2021년 약 3만9800t으로 지난 2년간 비엔나 공항에서 사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세계 3대 에어쇼에 참가, 글로벌 에어 택시 시장 선점에 나선다. 특히 신재원 UAM사업부장(사장)과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부사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 현대차 슈퍼널은 13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2022 판버러 국제 에어쇼(FI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쇼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승객 체험 여부를 살펴보고, 자동차 전문지식을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과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공공·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떠오르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산업 창출하는지 여부도 시연할 예정이다. 슈퍼널의 FIA 부스는 #1307으로, 'Pioneers of Change' 전시 홀 1에 위치했다.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루크 동커볼케 CCO △벤 다이어친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CTO) △마이크 휘태커 슈퍼널 최고상업책임자(COO) △ 송재용 현대차그룹 AAM 사업부장 등이 참석한다. 판버러 국제 에어쇼는 파리에어쇼, 싱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 도시철도(MRT) 3호선 사업을 두고 물밑 작업에 나섰다. 말레이시아가 인재 개발을 하기 위해 한국 철도업체와 협력하길 바라면서 MRT 3호선 수주를 노린다. 다툭 세리 위 카 시옹(Datuk Seri Wee Ka Siong) 말레이시아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에 "말레이시아의 인재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 철도 관계자들과의 강력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철도청(Keretapi Tanah Melayu Bhd)는 현대로템의 지원과 전문성으로 바탕으로 신뢰 관계를 맺어 왔다. 위 카 시옹 장관은 "말레이시아 철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통합할 수 있도록 기술을 더 많이 현지화해 협력을 지속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협력으로 말레이시아의 철도 산업 발전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KTMB는 현재 한국에서 훈련 중인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곧 더 많은 훈련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위 카 시옹 장관은 한국 철도업계 대표의 예방도 받았다. 방문한 이들 중에는 박근화 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탈(脫)석탄을 선언한 보험사 증가로 석탄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석탄 프로젝트를 보증하는 보험사를 대상으로 적극 구애하고 있다. 14일 글로벌 캠페인인 인슈어 아워 퓨처(Insure Our Future)와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SFOC)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글로벌 주류 보험사가 석탄 발전 보험을 철수함에 따라 이미 가동 중인 석탄 발전소에 대한 보장을 확보하기 위해 소규모 경험 없는 회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 피터 보스하드(Peter Bosshard) 인슈어 아워 퓨처 글로벌 코디네이터는 "주요 국제 보험사들은 석탄 프로젝트에서 철수했고 소수의 글로벌 기후 후진국, 소규모 전문 보험사와 다양한 회사로 구성된 자발적인 연합으로 대체됐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손해보험회사 리버티뮤추얼보험그룹(Liberty Mutual) △워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알리드월드(Allied World) △로이드의 런던(Lloyd's of London) 등이 석탄 산업의 마지막 생명줄로 알려졌다. 이에 한전은 석탄 발전 프로젝트를 보증할 보험사를 구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3사 중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만 카타르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건조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제외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LNG운반선 4척의 신조 건조 계약을 확보하지 못했다. 카타르의 첫 번째 예비 LNG 운반선 중 일부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대형 선주 JP모건이 선박 계약에서 손을 떼면서 발주가 취소된 것이다. 앞서 JP모건은 삼성중공업에서 LNG운반선 4척을 정기 용선 목적으로 발주할 계획이었다. 카타르에너지는 한국 선사 에이치라인과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K3와 JP모건, 노르웨이 선주 크누센(Knutsen OAS)과 선석 예약을 계약하고 장기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6월 2일 참고 [단독] 조선 3사, 카타르發 LNG선 100척 정식계약 '임박'> 이번 선주사 계약으로 건조사의 정식 건조 계약도 빨라졌다. 용선처 확정으로 신조 발주 계약에 나선 것이다. 대우조선은 이달 초 에이치라인해운과,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으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옥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K2흑표(블랙팬서) 수출 굳히기에 나선다.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와 손을 잡고 전차 공동생산에 나서기로 한 것. 폴란드 수출형 모델 K2PL 합작생산 시 폴란드 전차 수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13일 폴란드 정부가 설립한 국영 방산 업체 PGZ(Polska Grupa Zbrojeniowa)와 전차·장갑차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리우스 부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PGZ와 현대로템은 K2 흑표전차의 공동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며 "이는 군대와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로템과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그룹 경영진은 연이어 회동하면서 전차 수주 기대감이 높여왔다. <본보 2022년 5월 2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K2 전차' 유럽 수출 초읽기..한국·폴란드 두달만에 또 회동> 한국과 폴란드 양국 국방 장관의 회동으로 현대로템의 K2흑표 폴란드 수출이 가시화된 것이다. <본보 2022년 5월 30일 [단독] 한국·폴란드 국방장관 회동…K2흑표 수출 굳히나> 당시 마리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주정부와 염호 리튬 채굴비 등을 포함한 비용 지불에 합의했다.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또하나의 장애물을 넘은 셈이다. 김광복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이 12일(현지시간) 라울 잘릴(Raúl Jalil) 카타마르카 주지사와 만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개발 관련 법정 로열티와 기금 지불을 합의했다. 협약은 카타마르카 석회자원 개발 활동으로 인해 이미 다른 광산 회사와 맺은 계약과 유사한 방식으로 체결됐다. 매월 청구 금액의 3.5%를 지불하기로 규정했다. 현지에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매출액 일정부분을 법정 로열티와 기금을 지불해야 한다. 염호 리튬 채굴비와 기업 사회적 책임 등이 포함된다. 포스코는 카타마르카에 위치한 살라 델 홈브레 무에토(Salar del Hombre Muerto)에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포스코 아르헨티나가 시작한 개발단계인 살데오로 프로젝트의 환경영향보고서(IIA)에 대한 상담과 공청회 등이 진행되는 시민참여 절차가 진행됐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추가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광권을 가진 옴브레 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인수, 차량 효율성을 높인다. AI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통해 물류 배송의 혁신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GM의 브라이트드롭은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기술 스타트업인 마린(Marin Inc)의 차량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인수한다. 브라이트드롭은 전기 자동차 다중 모드 솔루션을 분석, 예측, 식별하기 위해 마린의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라스트 마일 솔루션 에코시스템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브라이트드롭은 고객이 다중 세그먼트 배송과 물류 시나리오를 위해 브라이트드롭 제보(BrightDrop Zevo)와 브라이트드롭 트레이스(BrightDrop Trace) 제품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채택할 때 효율성 향상 시킨다. 데미언 스캇(Damien Scott) 마린 최고경영자(CEO)는 "다중 모드 솔루션을 도입함에 따라 정교한 계획과 운영 소프트웨어 이점을 크게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트드롭은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고객은 어떤 효율성이 가능하고 이를 포착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력이 급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리튬 수요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의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는 지난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발표하고 리튬 공급 과잉 가능성이 낮은 5가지 이유를 꼽았다. BMI은 올해 책정된 리튬 계약 약정을 합치면 2023년과 2024년에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 계약가격은 2021년 말과 2022년 현물가격의 주요 단계변화의 지연효과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현물가격은 하락해 두 가격이 지금보다 더 평형을 이룰 것이라는 게 BMI 시각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리튬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BMI는 중국의 리튬 운모인 레피돌라이트 매장량은 향후 몇 년 안에 적자 해소에는 도움은 되지만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관측했다. 또 리튬 시장의 생산 능력은 공급과 같지 않아 공급 과잉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국 밖에서도 리튬 처리 시설을 건설하려는 노력이 비용 상승과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급에 애를 먹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에어로(Wisk Aero)가 호주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도입, 운영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 에어로는 호주 퀸즐랜드 남동부 시장 위원회(Council of Mayors South East Queensland)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eVTOL 항공기를 사용해 이 지역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구현한다. 호주 지역 내 eVTOL 운영을 도입하기 위해 퀸즐랜드 지방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오는 7월에 브리즈번에서 5세대 eVTOL 항공기를 전시할 뿐만 아니라 호주에 기반을 둔 직원을 고용함으로써 퀸즐랜드 정부와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게리 기신(Gary Gysin) 위스크 에어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AAM 도입을 촉진하고 위스크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업계 전체에 혜택을 주기 위해 시장 위원회와 같이 진취적인 지역 지도자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스크 에어로가 호주에서 eVTOL 자율 항공 서비스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정부 관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 아래 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SM상선이 미국 서부 해안 직항 서비스를 개시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중국 칭다오 터미널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향하는 첫 직항 노선을 개통했다. SM상선 소유의 SM 뭄바이호를 투입해 운항을 시작한 것. 이 항로에는 SM라인이 4500~50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해 중국 주요 항구와 미국 서해안 항구를 오가는 주간 급행운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로 개설은 중국 산동성 지방에 위치한 전체 항만의 발전을 총괄하는 '산동성항만그룹(Shandong Provincial Port Group)'을 통해 가능해졌다. 산동항 그룹은 칭다오항의 항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동항의 항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항구가 글로벌 교통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것이다. SM상선의 단독운항 서비스도 항로 개설에 일조했다. SM상선은 지난 2월 해운동맹 2M과의 협력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단독운항으로 서비스를 전환했다. 양측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시아-북미서안 노선에서 공동운항 하며 상호 협력해왔다. 그러나 단독 운항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SM상선의 미주서안 남부 노선(LA, 롱비치 등)은 기존 3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가 액화천연가스(LNG) 증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프로젝트 파트너 윤곽이 드러나면서 신조 발주가 예고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에너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 △엑손모빌 △토탈에너지SE △쉘 △코노코필립스 등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카타르 에너지가 300억 달러 규모의 노스 필드(North Field) 확장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단독으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지만 개발의 재정적 위험을 공유할 파트너를 찾기 위해 입찰을 시작한 것이다. 입찰에는 4개의 주요 정유사가 참여한 것으로 엑손모빌과 토탈이 최종 선정에 유력하다. 미국 쉐브론(Chevron Corp)과 이탈리아의 에니(Eni) 등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탈락했다. 카타르는 석유 메이저가 새로운 프로젝트의 총 수익에서 약 20~2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타르는 노스 필드(North Field) 확장을 통해 2027년까지 카타르의 LNG 생산량을 64% 증가시켜 세계 최고의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유럽에 가스 장기 공급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카타르는 2년 전부터 LNG 증산을 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