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에서 철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자기부상열차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기부상열차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만큼 말레이시아 도입이 유력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툭 세리 위 카 시옹(Datuk Seri Wee Ka Siong)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이전에 중단된 모노레일 계획이 부활하면서 행정 수도인 푸트라자야에 한국산 자기 부상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위 카 시옹 장관은 페이스북에 공식 성명을 내고 "최근 현대상사와 열차 제작사인 현대로템, 전기장비 제조업체인 EP 코리아, 마그레브 MKC 등 여러 한국 주요 사업체의 고위 대표들의 예방을 받고 철도 계획에 대한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엔식 라니 히샴 빈 삼수딘(Encik Rani Hisham bin Samsudin) 말레이시아 철도청(KTMB) 최고경영자(CEO)과 MOT 레일 유닛의 철도 국장인 엔삭 샤흐리만 샤펜(Encik Shahriman Shafein)도 함께 했다. 위 카 시옹 장관이 푸트라자야에 한국산 자기부상열차 도입을 고려하는 건 한국이 해당 기술을 상용화해서다. 인천국제공항은 현대로템이 제작한 '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국영철도회사와 손잡고 이집트 전동차 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한다. 공동 생산시설 구축으로 전동차 320량 모두 현지 조립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집트 국립철도산업회사(NERIC)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이로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에 배치될 총 320량의 전동차를 현지 조립하기로 했다 이는 NERIC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체결한 업무협약(MOU)이 바탕이 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4월 이집트 국영철도공사(NERIC)와 맺은 지하철 차량 현지 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당시 MOU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와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뤄졌다. <본보 2021년 4월 29일 참고 현대로템, 전동차 800량 이집트서 생산…국영철도공사 MOU 체결> 현대로템은 MOU에서 이집트 1호선과 2호선을 현대화하고 새로운 노선을 공급하기 위해 전동차 차량을 제조하기로 했다. 이집트 현지화에 방점을 둬 1단계로 이집트 부품이 첫 2년 동안 29.9%를 차지하게 되고, 이후 2년 후에는 50%, 6년 후에 75%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집트는 자국 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미국에서 열리는 스노우 쇼에서 최신 제설 장비를 출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Hyundai Construction Equipment Americas)는 오는 23일과 24일까지 밀워키 위스콘신 센터에서 열리는 'SIMA(Snow & Ice Management Association) 전시회' 1021번 부스에서 'HL930A 휠 로더'를 전시한다. HL930A 휠 로더는 인기 있는 부착물 M700 MD 팀코 스노우블래스트(Teamco Snowblast) 제설기와 함께 선보여진다. 고급 A 시리즈 휠 로더 라인업의 일부인 HL930A는 유럽의 5단계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단계 규정 디젤 엔진으로 구동된다. 제설기, 기타 부착 장치를 장착해 상업적인 수준의 제설 작업을 용이하게 한다. 이밖에 신규 휠 로더는 동급 최고 수준의 커민스 퍼포먼스 시리즈 엔진을 탑재해 기존 동급 모델보다 10%의 출력과 20%의 토크를 높였다. 정확한 탑재 중량 측정 시스템, 더 나은 하중 유지를 위한 독특한 버킷 설계, 그리고 하이메이트(Hi-Mate) 셀룰러 기반 원격 관리 시스템의 5년 간 무료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의 단시간 착륙을 위한 설계를 조정한다. 착륙 장치 조정으로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항공규제기관의 인증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의 수직 착륙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착륙 장치를 설계에 추가했다. 릴리움 엔지니어들은 릴리움 제트의 최종 예비 설계에 세발 자전거 착륙 장치를 추가하면 조종사가 단기 착륙을 실행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착륙장치 전환은 eVTOL 항공기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기동이다. eVTOL의 경우 수평 비행에서 수직 착륙으로 전환한 후 호버링에서 터치다운으로 전환하려면 일반적으로 상당한 양의 배터리 에너지가 필요하다. 알스테어 매킨토시(Alastair McIntosh) 릴리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착륙 장치 변화는 배터리 구동 항공기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과 같다"며 "유럽연합(EU) 항공안전청(EASA)과 다른 항공규제기관의 인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움은 2025년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의 형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부산이 방콕 하늘길을 다시 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항을 중단했다가 국제선을 늘리면서 인기 노선 증편과 재취항을 이어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7월 20일 인천, 부산발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운항을 시작한다. 운항 스케줄을 보면 인천발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해 오전 0시5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오전 1시 55분에 출발해 9시 4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주 7회 데일리 운항한다. 부산발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오후 9시 20분에 방콕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22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6시20분에 도착한다. 방콕 노선은 다른 항공사도 잇따라 운항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방콕 노선에 초대형기 A380을 투입한다. 항공사들은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티켓 가격 상승과 유류할증료를 통해 국제선을 늘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입국 규제 해제 후 이용객 증가로 공급 확대 요청에 따라 재취항을 이어가고 있다"며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정부와 협력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을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방문으로 말레이시아가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구매 결정한 경전투기(FLIT/LCA)는 물론 국방 협력이 강화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투자유치대표단은 지난 15일 경남 사천의 KAI를 방문하고 민간·군용 항공기 생산 라인을 살펴봤다. 신동학 KAI 수출혁신센터 캠페인 리더(실장)과 KAI 관계자는 셀랑고르 대표단을 환영하며 회사 소개 후 경전투 헬리콥터 생산 라인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서 다툭 덩 장친(Datuk Deng Zhangqin)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투자·산업·중소기업 집행위원은 "항공 관련 기업과 기관의 63%가 셀랑고르에 있다"며 "수년에 걸쳐 여러 이니셔티브를 통해 이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려는 주 정부의 노력으로 셀랑고르는 중요한 항공 센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셀랑고르가 지리적 위치가 우수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토지와 인건비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교육과 세계적 수준의 시설 및 경험이 있어 최고의 항공 인재를 양성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9월 8일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기내 위성 시장에 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원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상용 항공 터미널 파트너인 스텔라 블루 솔루션과 함께 항공기에 지구 저궤도(LEO) 위성 연결을 성공했다. 스텔라 블루 솔루션이 보잉 777 시험 비행에서 LEO를 전달한 것이다. 원웹의 위성 연결 터미널로 비행기 내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한다. 시험 비행은 보잉 B777-200LR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15시 20분 경 텍사스 포트워스 얼라이언스 공항(KAFW)에서 이륙해 위성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시간 남짓 비행했다. 스텔라 블루는 안테나 기술 제공업체인 볼 에어로스페이스(Ball Aerospace)와 제휴해 전자제어식안테나(ESA)를 터미널 솔루션에 통합했다. 트레이시 트렌트(Tracy Trent) 스텔라 블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테스트는 연결 기능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 요소의 통합과 항공기에 안전한 설치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시험 비행 중 터미널 성능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시험 비행은 항공기 터미널 설치와 통합을 검증할 뿐만 아니라 안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자회사 현대베트남조선이 벌크선 수주에 이어 중대형 유조선 2척을 품에 안았다. 같은 선주가 일주일 차로 신조 주문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그리스 선주인 테나마리스로부터 울트라막스 벌크선 4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한 지 일주일 만에 중대형급 유조선(LR2) 2척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LR2는 화물적재량이 8만DWT 이상 16만DWT 미만인 액체화물운반선(탱커)다. 신조선은 재래식 연료로 운영된다. 테나마리스는 선박 발주에 총 6250만 달러(약 807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척당 403억원 수준이다. 테나마리스는 현대미포조선에 수년째 발주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2014년 현대미포조선에 LPG운반선 4척을 발주하며 LPG운반선 시장에 데뷔했다. 이듬해엔 3만8000㎥급 LNG선 2척을 주문하며 선대를 늘렸다. 현대베트남조선은 베트남에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앞서 현대베트남조선은 같은 조선소로부터 일주일 전 울트라스 벌크선 4척의 신조선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1분기에 인도된다. 선박수리 야드였던 현대베트남조선는 지난 2007년부터 선박 건조로 눈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선박을 위한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엔진 개발업체 빈터투어 가스앤디젤(WinGD)과 손잡고 암모니아 2행정 엔진 개발을 협력한다. 현대중공업 엔진 기계 부문(EMD)이 암모니아로 작동할 수 있는 최초 WinGD 엔진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으로, 탈탄소화를 시대를 앞당긴다. MOU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Posidonia) 2022'에서 체결됐다. 프로젝트에는 오는 2025년까지 첫 번째 엔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젤 연료 WinGD X형 엔진과 이중 연료 LNG X-DF 엔진 모두에 대한 암모니아 개념을 탐구한다. 특히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관련 안전, 배기 가스 저감와 연료 공급 솔루션 개발이 포함된다. 도미닉 슈나이터(Dominik Schneiter) WinGD 연구개발(R&D) 부사장은 "엔진 개발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그룹과 WinGD가 암모니아 연료 선박 엔진 개발에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며 "향후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글로벌 선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송업체들이 부과하는 연체료 등을 규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해상운송개혁법(Ocean Shipping Reform Act)을 통과시켰다. 미국 하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수출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더 큰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해상운송개혁법(Ocean Shipping Reform Act, OSRA)을 369대 42로 통과시켰다. 개혁 법안은 선사들의 체선·체화료(D&D) 적용이 연방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도록 했으며, 요금의 합리성에 대한 입증 책임은 청구인이 아닌 선사들에게 이전하도록 하고 있다. 또 미연방해사위원회(FMC)는 미 수출품 선적 기회가 부당하게 박탈당할 경우 해당 선사의 운항을 금지 시키실 수 있고, 분기별로 원양 선사들은 총 수출입 톤수를 보고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월 상원에서 발의, 통과했다. 법안은 FMC에 특정 해상 운송업체를 규제할 더 큰 권한이 부여된다. FMC의 조사를 명문화하고, 그 적절성 여부를 판단해 집행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는 미국 항만에서 수출할 준비가 된 상품을 해운선사들이 불합리하게 운송을 거부하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사출사업부 미국법인 이전은 물론 신규 시설을 마련했다. 활성화된 미국 제조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전자 등 고객사가 혜택을 입는다. 특히 지난해 사출성형기 북미 유통망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해놔 이번 시설 투자로 북미 사업을 확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최근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있는 대형 금형 테스트·기술 센터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부품 서비스 센터를 열었다. 2곳 모두 생산시설로 미국 사업을 확장한다. 브라운스빌에 있는 새로운 LS엠트론 기술센터는 고객사인 MVP 플라스틱(Plastics) 옆에 위치했다. 대럴 맥네어(Darrell McNair) MVP Plastics 사장은 "수많은 LS엠트론 사출 성형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며 "LS엠트론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 고객을 위해 시험, 생산을 실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추가 기계를 공장에 장착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부품 및 서비스 센터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따라 LS엠트론 인근 고객의 몰딩 작업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대형 패널 TV 부품을 성형하는 삼성전자가 포함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유럽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고객과 딜러들이 제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로 판매율 향상을 이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법인은 최근 체코 도브리스 공장에서 고객사와 딜러를 대상으로 '밥캣 데모데이(Bobcat Demo Days)'를 열고 밥캣 최신품을 선보이고 테스트했다. 이번 행사는 두산밥캣 제품에게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제품을 직접 보는 건 물론 테스트하고 출시 전에 다양한 새로운 개념 정의에 나선다. 특히 고객들은 휠과 크롤러 로더, 미니 굴착기, 텔레스코픽 핸들러, 다짐 기계 등 모든 범위의 기계를 시험해 볼 수 있다. 두산밥캣은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하고 향후 몇 년 동안 현지 요구와 규정을 준수할 일부 고객 그룹을 위한 솔루션을 준비할 방침이다. 데모데이는 2011년부터 두산밥캣의 체코 도브리스 공장에서 매년 10월 2주간 진행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3년 간 열지 못했다. 구스타보 오테로(Gustavo Otero) 두산밥캣 EMEA 사장은 "3년 만에 다시 대면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