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J중공업이 62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그리스 해운사 나비오스 그룹(Navios Group)으로부터 7700TEU급 최초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신조선 4을 건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거래 규모는 4억8000만 달러 규모(약 6200억원) 수준. 확정물량 2척에 옵션분 2척이 포함된다. 양측은 몇 달 전 건조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HJ중공업이 개발한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은 전장 272m,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신 선형 기술을 적용해 높은 연료 효율을 확보했다. 연료 탱크를 GTT 마크(Mark) III 멤브레인 탱크를 적용, 6000㎥에 달하는 저장 용량을 확보하면서도 최적 배치로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했다. 지난 4월에는 영국 LR선급으로부터 기본설계 승인(Approval in Principal)을 획득했다. HJ중공업은 기본설계 승인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는 물론 선주의 요구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POSCO Argentina S.A.U.)는 아르헨티나 환경부 장관과 50만㎡ 규모의 비쿠냐(vicuña) 포획 및 관리 모듈에 필요한 재료를 제공하는 계약을 서명했다. 주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라마 형태인 비쿠냐의 관리 가능한 틀을 만든 것이다. 포스코는 ESG 차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지역 사회의 이익을 위해 새 모듈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자재를 기부한다. 건설은 계약 서명한 후 6개월 이내에 수행된다. 모듈은 약 50만㎡를 아우르며 3개의 문이 있어 동물의 자연스러운 이동 경로를 관찰할 수 있다. 포스코는 비쿠냐의 활동을 촉진하고 합리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생산을 촉진한다. 니콜라 베롱(Nicolás Verón) 아르헨티나 환경부 장관은 "지역 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비쿠냐 털을 깎기 위한 포획 또는 감금 모듈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비쿠냐 포획 모듈을 기부한 건 현지 리튬 탐사 활동 때문이다. 포스코는 살 데 오로(Sal de Oro) 프로젝트를 위해 카타마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러시아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조선소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미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선주 소브콤플로트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을 취소한 데 이어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LNG 운반선 건조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글로벌 에너지사가 러시아 선주와 장기 용선 계약을 취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사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장기 용선하기로 한 17만4000CBM급 SCF 라 페루즈(La Perouse)선을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에 반환했다. 당초 토탈은 일일 용선료 6만 달러(약 7700만원) 이하로 7년 간 장기 용선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서방 제재가 강화되자 선박 용선을 취소했다. 해당 선박은 2020년에 건조됐다. 토탈의 선박 반환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수주도 안심할 수 없다. 소브콤플로트는 지난해 7월 토탈과의 용선 계약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에 LNG선 2척 건조 옵션을 행사했다. 용선 계약에 따라 토탈이 소브콤플로트의 기술 관리 하에 최대 7년 동안 해당 신조선 2척을 운용할 예정이었다. 양사는 지난해 1월에도 동급 LNG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영국 잉글랜드 브리스틀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교의 안전을 책임진다. 학교 측이 영상 보안 솔루션을 업데이트 하는데 한화테크윈의 제품이 선택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브리스틀 웨스트잉글랜드대학교(UWE Bristol) 학생과 교직원에게 영구적인 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 대학의 CCTV 유지보수 계약자인 KSCM이 수주했으며, 한화테크윈의 와이즈넷(Wisenet) 카메라와 영상정보관제솔루션(VMS)을 사용한다. UWE 브리스틀은 140개국에서 온 3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3200명 이상의 직원이 있으며 영국에서 가장 큰 캠퍼스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5년 동안 대학은 시설 현대화에 3억 파운드(약 4692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에 상응하는 비디오 감시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전에는 10년이 넘은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학교 측은 대학의 건물과 시설 팀은 운영 보안을 유지해 학생과 교직원이 24시간 연중무휴 안전한 캠퍼스로 만들기 위해 한화테크윈 CCTV와 VMS를 갖추는 것이다. 대학 CCTV 카메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특송 운송 기업인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가 아시아와 유럽 간 새로운 노선을 개설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중국 수도 베이징과 프랑스 파리의 페덱스 사를 드골(CDG) 공항 허브를 연결하는 항로를 만들었다. 일본 오사카를 경유해 주 10회 운항한다. 이 경로는 베이징에서 유럽으로의 당일 아웃바운드 선적 마감 시간이 연장돼 고객이 선적을 준비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제공, 기업에 도움이 된다. 또 일본 업체들은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페덱스 북태평양지역 허브)과 파리 CDG 허브가 직접 연결돼 있어 건강관리 분야와 같이 시간에 민감한 패키지나 엄격한 온도조절과 모니터링이 필요한 품목 등을 배송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새로운 노선은 페덱스의 파리 CDG 허브와 싱가포르를 일주일에 하루 직통으로 연결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매주 거의 50t의 향상된 인바운드 용량을 제공한다. 카왈 프리트 페덱스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AMEA) 지역 사장은 "아시아~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교역로 중 하나로 앞으로 초대형 경제가 집결할 것"이라며 "용량 수요를 해결하는 것은 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과 빌게이츠가 투자한 영국 수소연료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아비아(ZeroAvia)가 미국 항공업체 오토 에비에이션(Otto Aviation)과 함께 수소 파워트레인을 개발한다. 탄소배출 제로 비행의 일환으로 수소 추진 항공기 출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제로아비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토 에비에이션과 셀레나 항공기용 ZA600 무공해 엔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수소 연료 전지 개발업체 제로아비아는 이번 계약이 출시 모델에서 배기가스 제로 추진력을 제공하는 최초의 새로운 기체 설계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셀레나 500L은 오는 2024년 파워트레인을 인증 받아 상용화한다는 목표이다. 윌리암 오토 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제로아비아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은 오토가 운영 비용과 기후 영향을 낮추기 위해 한 약속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7년 출범한 제로아비아는 승객, 소포 배달, 농업 등 기타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500마일 이상의 범위를 가진 10~20인승 비행기용 추진 시스템을 시작으로 항공기용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2025년 40~90명의 승객을 태울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스타트업 오토플라이트(AutoFlight)가 두번째 에어택시 콘셉트기 'Prosperity I'로 시험 비행을 마쳤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 오토플라이트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최신 POC(Proof of Concept)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에어 택시인 Prosperity I의 비행 테스트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에 게재된 8분짜리 비행 영상에는 실시간 측정항목이 포함됐다. 수직 이륙, 전방 전환, 순항, 후방 전환, 착륙을 포함한 여러 단계의 비행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토플라이트는 그동안 지난 4월 첫 비행 이후 수직 비행과 수평 비행 사이에서 30회 이상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마크 헤닝(Mark Henning) 오토플라이트 유럽(AutoFlight Europe) 전무 이사는 "단순함과 안전성을 결합한 리프트오 크루즈 구성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모든 주요 경험과 학습을 올해 후반에 공개할 Prosperity I의 최종 전체 규모 설계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헤닝은 에어버스에서 프로그램 관리자로 20년 이상 근무한 후 지난 1월 오토 플라이트에 합류했다. e
[더구루=길소연 기자] 홍콩을 기반으로 전 세계 260여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이 지역 노선을 위한 신규 항공기 주문을 검토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노후 항공기 갱신을 위해 보잉과 에어버스 중에 수익성 있는 항공기를 주문한다. 오는 2024년까지 최소 24대의 항공기가 20년 넘는 노후 기종이라 이를 교체하려는 것이다. 추가 항공기는 지역 내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아우구스투스 탕(Augustus Tang) 캐세이퍼시픽 최고경영자(CEO)는 "항공기 신규 주문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며 "언제 구입할 지는 미지수지만 항공기 추가는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주문은 2024년 말까지 완공될 홍콩 공항 확장에 맞춰 이뤄진다"며 "추가 항공기의 종류와 함대 증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현재 탑승객과 화물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공항의 세 번째 활주로를 추가 건설하고 있다. 국제 항공·무역 중심지로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항공·해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후 기종은 에어버스 A330neos, A350 또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스택(full-stack) 유럽 드론 개발사 픽사(FIXAR)가 장거리 자율주행 장거리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픽사는 상업용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대규모 임무를 위해 설계된 '픽사(FIXAR) 025'를 발표했다. 픽사 025는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최대 300km(186마일)의 거리에 대해 최대 10kg(22파운드)의 페이로드를 운반한다. 운영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오토플라이트(Autopilot)와 자율 주행 자동화(xGroundControl) 시스템에 의해 완전히 자율적으로 보장된다. 증가된 비행 거리와 탑재량 제한이 해제되고 다용성을 보완했다. 무인항공기(UAV)로 사용하면 측량, 항공 이미징, 원격 감지, 감시, 실시간 모니터링을 전달해 동일한 항공기를 사용하고 쉽게 교체해 정교한 전문 페이로드 모듈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즉, △안정적인 작동 △경제 효율성 △호환성 모두 지녔다. 바실리 루카쇼프(Vasily Lukashov) 픽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모델을 통해 증가된 비행 범위, 탑재량, 통합의 광대함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크로아티아에 전세기를 띄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한진관광 여행 상품에 따라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전세기를 운영한다. 전세편은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토요일에 218석의 에어버스 A330-200 항공기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전세편은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이 진행하는 여행 상품 출시에 따른 것이다. 정기 노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진관광은 그리스 아테네 전세기를 시작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전세기 등 다양한 지역의 전세기 상품 확대에 힘쓰고 있다. 크로아티아 자그래브 노선은 대한항공 취항 당시부터 효자 노선이었다. 대한항공은 자그레브에 지난 2018년 첫 취항했다.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을 개설한 것. 저비용항공사(LCC) 중에는 티웨이항공이 중대형 항공기인 A330-300 기종을 도입해 인천~크로아티아 노선에 취항한다. 자그레브는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나 로마 황제의 궁전이 있는 스플리트와 해안성채도시인 트로기르 지역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설비 제조·엔니지어링 기업 알트라드(Altrad)에 매각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유럽 원전 엔지니어링 자회사 두산밥콕이 컨소시엄을 통해 영국 탄소포집 플랜트 기본 설계를 맡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 에이커 솔루션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지멘스 에너지와 두산밥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키드비 3(Keadby 3) 탄소 포집 플랜트'에 대한 프론트 앤드 엔지니어, 설계(FEED) 계약을 수주했다. 컨소시엄은 12개월 동안 최대 910메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갖춘 제안된 천연 가스 발전소에 대한 엔지니어링 설계를 제공한다. 배출물에서 이산화탄소(CO2)를 제거하기 위한 탄소 포집 플랜트가 설치된다. 공장은 지역 혜택은 물론 영국 경제에 12억 파운드 이익을 제공한다. 앞서 두산밥콕은 지난해 9월 글로벌 에너지 사업인 지멘스, 엔지니어링업체 에이커솔루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영국의 CCUS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본보 2021년 9월 9일 참고 [단독] 두산중공업, 탄소포집 동맹 구축···영국 CCUS 시장 정조준> 두산밥콕과 지멘스가 가진 복합 사이클 가스 터빈(CCGT) 엔지니어링·설계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한 달 만에 삼성중공업 수주가 기록을 깼다. 삼성중공업 보다 동급 선박을 245억원 더 받고 건조하기로 한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그리스 캐피탈 가스(Capital Gas)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총 6173억원. 신조선은 17만4000m³급으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이번 수주는 현존하는 LNG 운반선 최고가 수준이다. 지난달 삼성중공업이 세운 신조선가를 경신했다.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TMS카디프가스(TMS Cardiff Gas)와 척당 2억3000만 달러(약 2964억원) 수준으로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기준으로 LNG 운반선 중 최고가 수준이다. TMS카디프가 2척의 선박을 예약하며 LNG 운반선 시장에 복귀한 것으로, 최고 달러 수준의 슬롯(선석 예약) 주문이다. 신조선은 천연가스와 디젤오일 둘다 연료로 쓸 수 있는 엔진 X-DF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한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까지 총 111척, 135억4000만 달러를 수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