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와 한국마사회시설관리㈜는 ESG경영 공동 실천을 공유했다. 마사회는 지난 21일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모-자회사 경영협약'과 '경영성과 협약 체결', 'ESG경영 공동실천 선언'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최원일 경영관리본부장, 윤각현 마사회시설관리 대표이사와 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윤각현 대표 취임에 맞춰 마련됐다. '모-자회사 경영협약'은 자회사 경영의 독립성 보장과 원활한 운영을 위함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은 양 기관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자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모회사의 지원 범위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의 경영 효율성 개선, 경영실적·조직운영 관리 등을 위한 '경영성과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성과협약에 따라 향후 마사회시설관리 경영의 구체적인 목표설정과 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사회는이달을 '생활 속 ESG경영 실천의 달'로 삼고 전 임직원이 ESG활동에 참여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협약식과 함께 '모-자회사 ESG경영 공동실천선언'이 이어졌다. 공동실천선언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엔진기계사업부(HHI-EMD)가 자사 건조 선박에 고성능 힘센디젤 엔진을 공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형 힘센엔진인 'H32C' 모델(3.6~4.8MW급) 25기의 첫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엔진은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에서 건조될 1만300TEU급 신규 컨테이너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기존 동급 모델(H32/4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최신 기술인 가변 연료 분사 타이밍 장치 등을 자체 개발해 출력을 20% 증대시켰으며, 연비 개선 과 출력 대비 중량을 10% 저감하는 효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인 고성능 엔진이다. 힘센 H21C, H32C 모델 라인업은 기존 엔진의 유지보수 편의성을 향상하고 출력과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엔진사업부는 세계 1위 선박 중형엔진 모델인 '힘센엔진'을 바탕으로 선박 중대형엔진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지난해 대형 선박엔진 시장 점유율은 35%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올해 영업이익으로 1640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힘센엔진은 지금까지 전 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노스필드 엑스펜션(NFE) 프로젝트를 통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주요 해상 압축 시설 입찰을 시작한다. 국내 조선 빅3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뛰어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가스는 오는 8월 1일 NFE 해양 압축 시설에 대한 두 번째 패키지(패키지 2)에 대한 상업 입찰을 시작한다. 해양 압축 프로젝트의 기본설계는 테크닙FMC가 맡는다. 패키지2는 최대 3개의 국제 계약 그룹이 참여할 예정으로, 노스 필드로 향하는 최소 2개의 대형 압축 플랫폼에 대한 가격 입찰을 제출한다. 입찰 참여 기업으로 거론되는 곳은 이탈리아 사이펨과 중국 COOEC(China Offshore Oil Engineering Company) 그룹이 포함된다. 미국 맥더멋 인터내셔널과 현대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삼성중공업과 테크닙FMC의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입찰 제출 마감일이 임박했다"며 "카타르가스는 올해 4분기까지 우선 계약자를 확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가스는 NFE 프로젝트의 1단계와 관련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와 항공교통 플랫폼인 제트캡은 21일 서울 강서구 월드옥타 본부사무국에서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김영기 월드옥타 부회장과 김익수 제트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에게 도움을 주고 국내 항공교통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활용 항공 총판매 대리점 지정·지원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공동사업 상호 홍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제트캡과 장기적인 운영을 강화, 옥타 회원들의 신뢰를 구축해 회원들에게 지원되는 기회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총판대리점에 글로벌 항공교통 외에 항공물류 등사업 아이템을 폭넓게 제공,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의 사업 부흥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월드옥타는 협약을 통해 글로벌 항공교통 네트워크를 강화, 장기적인 항공교통 서비스 확장과 협회 회원들의 총판 대리점 지원 등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트캡은 개인 전세기(private jet)와 비즈니스 제트기(Busine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에어택시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미국 아메리칸항공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최근 아메리칸항공과 50대 규모의 eVTOL 항공기 'VX4'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는 2025년 이뤄지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납품 전에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데릭 커(Derek Kerr) 아메리칸항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버티컬과의 파트너십은 항공사와 업계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진전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앞서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15일에 추가 100대에 대한 옵션과 함께 최대 250대의 항공기에 대한 조건부 사전 주문을 체결했다. 버티컬의 eVTOL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이다. 롤스로이스, 마이크로소프트, 허니웰 등 공동 개발 중이다. VX4의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기존 헬리콥터의 소음보다 100배가 낮아 조용한 이동이 가능하다. 올 여름 비행 테스트에 돌입해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이탈리아 페데몬타나 베네타 고속도로 교통 안전을 지원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영상 분석 전문가인 스프린스(Sprinx)의 '트래픽스.ai(traffix.ai)' 솔루션과 통합해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향상시킨다. 도로 교통량을 감안할 때 고속도로 운영자는 고속도로를 원활하고 안전하게 운행하고 교통량과 평균 속도에 대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한화테크윈과 기술 파트너인 스프린스의 AI 기반 영상 감시 시스템을 제공한다. 한화테크윈 32배 줌 PTZ 돔 카메라가 설치하고, 와이즈넷(Wisenet) 웨이브(WAVE) 비디오 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카메라는 분석 전문가 스프린스 'traffix.ai' 솔루션과 통합돼 딥 러닝과 이미지 처리를 사용해 도로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고속도로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더 나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서버 기반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기능에는 실시간으로 교통 사고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고속도로 운영자에게 긴급 대응하도록 즉시 경고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고속도로에서 길을 벗어난 보행자에게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 기능으로 인해 안전성이 추가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연내 재개가 힘들 전망이다. 코로나19 방역 완화에도 확산이 지속돼 여객 수요 감소에 따라 운항 중단을 갱신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8월 31일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5만명을 넘어서자 노선 재개를 미뤘다. 20일 기준 일본 내 47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0곳에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실상 봉쇄됐던 일본 하늘길이 속속 재개되는 가운데 최근 확진자 확산으로 운항 재개는 물론 관광교류가 불투명해진 셈이다. 마쓰야마 노선은 재작년 말부터 운휴했다. <본보 2022년 5월 11일 참고 제주항공, 인천~마쓰야마 하늘길 하반기 연다> 양국 방역 완화에도 지난달 운휴를 연장하면서 하반기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본보 2022년 6월 20일 제주항공, 日 노선 하반기 재개 물 건너가나> 마쓰야마는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만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트엔진 GE90 유지보수를 맡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GE와 GE90-115B 엔진의 예비 부품, 수리와 중고 부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5년 트루초이스(TrueChoice™) 자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GE에서 만든 GE90-115B 엔진의 유지보수를 5년간 맡기기로 한 것이다.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 서비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진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대한항공과 오랜 관계를 지속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GE와 체결한 트루초이스 엔진 유지보수 제품군은 엔진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GE 기능과 사용자 지정 기능을 통합한다. 고품질의 신규와 중고 OEM 부품, 고급 수리, 기술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엔진 성능을 향상하고 더 높은 엔진 잔존 가치를 지원한다. 모든 트루초이스 제품은 GE의 데이터 분석 기능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지 관리 부담과 고객의 서비스 중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누산타라(Nusantara) 개발에 관심을 표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발랄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방한 일정 조율 목적으로 포스코 고위 관계자와 만났다. 발랄 라하달리아 장관은 이와 관련, "포스코가 신수도 ' 누산타라'(Nusantara) 개발 투자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도 이전 결정은 취소할 수 없고,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며 "한국 외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IKN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발랄 라하달리아 장관이 포스코와 만난 건 조코 위도도 대통령 방한 일정 조율 때문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한 중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여러 신도시 개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한에 앞서 수도 이전 투자 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8월 인구 과밀과 해수면 상승, 공해 문제로 인해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칼리만탄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래 먹거리 사업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항공전자기술 솔루션 기업인 하니웰과 손을 잡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22) 현장에서 미국의 방산·우주항공 기업 허니웰(Honeywell)과 무인항공시스템(UAS)·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하니웰과 한화시스템은 한화시스템의 UAM 플랫폼을 위한 다양한 하이브리드 추진 솔루션과 하니웰의 광범위한 경쟁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니웰이 한국 UAM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번째 벤처 기업이 된다. 하니웰은 UAS과 UAM 기술의 선두 주자로서 고객이 보다 지속 가능한 항공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성 기술을 제공한다. UAS/UAM 기술에는 항공전자공학, 내비게이션과 센서, 비행 제어 시스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솔루션, 연결성 등 기타 제품이 포함된다. 데이비드 실리데이(David Shilliday) 하니웰 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1300억원 투자한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 X)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을 싣고 떠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나사는 최근 스페이스X 와 차세대 우주 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망원경을 개발한 천문학자인 낸시 로먼 박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의 발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사 비용은 2억5500만 달러(약 333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망원경은 2026년 10월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이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먼 우주 망원경은 케플러나 TESS처럼 행성이 주기적으로 별 앞을 지날 때 미세하게 밝기가 변하는 것을 관측해 외계 행성을 포착한다. 마이크로 중력렌즈 덕분에 로먼 우주 망원경은 지구에서 관측했을 때 행성이 별 앞을 지나지 않더라도 관측이 가능하다. 최대 2만5000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까지 포착할 수 있다. 3세대 행성 사냥꾼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만 우주 망원경은 허블 망원경과 같은 2.4m 지름의 거대한 주경(망
[더구루=길소연 기자] SRT 고속열차 운영기관 에스알(SR)이 세계 최고 고속철도 연결기 제작회사인 독일 보이트(VOITH)와 기술 교류 통해 열차 성능을 개선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R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스페인·이집트·독일 출장길에서 보이트와 만나 철도 차량의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초 SR은 철도운영, 차량 부품수급 및 정비․교육 지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글로벌 철도기관 교류 강화로 신규 해외사업 추진기반 마련 등 철도 경쟁력 확보 도모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스페인 고속철도 운영사(ILSA)과 이집트 교통부(MOT) 등을 만나 △고속차량 부품수급 안정화 협의 △스페인 철도산업 경쟁체제 분석 △차량제작사 기술교류 확대 통한 정비체계 개선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해외 사업 기반 발굴 등을 주력했다. 특히 보이트와는 고속철도 부품 제작과 차량 성능을 보완한다. 보이트는 산업용 기계와 발전소 구동, 제동 시스템용 장비 제조사이다. SR은 2016년 12월 SRT 개통 이후 철도산업 발전과 국민 편의 증진을 도모했다. 연평균 이용객이 11%씩 증가하며 누적 이용객 1억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