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신(新)북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키르기스스탄과 물 분야 협력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부는 소형 수력발전소 설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는 다니야르 아만겔디예프(Daniyar Amangeldiyev) 키르기스스탄 경제부 장관과 수자원공사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만나 물 분야 협력을 도모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수력발전소의 개발, 건설, 운영, 수자원 및 급수 분야의 협력과 기타 양국의 호혜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또 천연자원부 외 소형 수력발전소 건설 설계를 위해 에너지부 등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이 회담에서 수자원 분야의 장기적 협력을 희망하고 있어 향후 협력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13일 키르기스스탄 대표단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수자원 관리를 비롯해 △관개 △저수지 건설·운영 △소규모 수력 발전소 등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본보 2022년 7월 15일 참고 수자원공사, '新북방 핵심' 키르기스스탄과 물 분야 협력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베트남에서 2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베트남 중남부 닌투언1(Ninh Thuan 1)과 닌투언2(Ninh Thuan 2)에서 총 5000MW 용량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투자를 제안했다. 닌투언성 인민위원회는 베트남 주재 덴마크 대사관과 덴마크 오스테드그룹, 베트남 티앤티 그룹(T&T Group)을 포함한 투자자 컨소시엄과 함께 지방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에 관해 협력했다. 회의에서 오스테드와 티앤티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은 투언남(Thuan Nam)지역 해역에서 2개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 투자 준비를 위한 제안을 보고했다. 닌투언1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150개의 터빈을 갖춘 3000MW의 용량을 가진다. 프로젝트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3단계(각각 1000MW)로 시행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223조4620억동(약 12조4915억원). 닌투언2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100개의 터빈을 갖춘 2000MW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부터 2037년까지 2단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한국 기업에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에 대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이미 삼성전자, LG, 효성, 한화 등 많은 기업이 투자했지만 베트남이 협력과 투자를 원하고 있어 추가 투자가 기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한국 기업과 회담을 갖고 한국 투자자와 기업 대표단에게 베트남을 지역과 글로벌 가치 사슬 허브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촉구했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은 한국 기업이 유대를 강화하고 베트남 기업이 공급과 생산 사슬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베트남이 곧 지역, 글로벌 가치 사슬 허브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전했다. 이어 무역도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VKFTA) 메커니즘을 통해 정치적 대화를 계속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양국간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소해 농산물과 수산물과 같은 베트남 수출 제품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약속 이행에 따라 청정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의 개발을 장려함을 나타내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성동조선해양의 창업주인 정홍준 전 회장이 인도네시아서 사업 재기를 노린다. 현지 글로벌 허브 사업권이 연장되면서 재기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롬복섬 북부 롬복 리젠시는 글로벌 허브 카얀간(Global Hub Kayangan) 메가 프로젝트 건설 계획을 연장했다. 롬복 리젠시 측은 "투자자가 글로벌 허브 카얀간 건설에 대한 입지 허가를 받았다"며 "글로벌 허브 개발계획은 2021년 말 입지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등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관리 대표들로부터 입지 허가가 연장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글로벌 허브의 존재로 지역사회 복지의 수준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 롬복의 글로벌 허브 반다르 카얀간 개발 프로젝트는 국가적 우선 과제이다. 반다르 카얀간 지역을 민간투자 계획에 의존해 신성장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그해 말 롬복섬 누사 탠가라 바라트(NTB)를 강타한 지진과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투자가 지연됐다. 사업권 계획 연장으로 북 롬복 카얀간 글로벌 허브의 항만과 조선소 개발 계획도 연장된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2단계 테스트인 임계 방위 비행 시험을 성공적 완료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세 가지 주요 비행 테스트 중 두 번째 단계를 완료해 이착륙 견고성을 입증했다. 두번째 단계는 임계 방위 테스트로 항공기 구성과 비행 제어 시스템의 측풍 기능을 검증한다. 모든 방향으로 최대 15노트로 비행한 후 완전한 전환을 위해 전진 비행 속도 확장으로 빠르게 전환된다. 이번 비행 시험의 목적은 아처의 eVTOL 항공기 구성과 비행 제어 시스템의 횡풍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아처는 두 번째 단계를 통해 다양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이후 아처는 프로그램 세 번째 단계로 전환해 전진 속도를 높일 때 항공기의 성능을 평가한다. 현재 진행 속도로 연말까지 완전한 전환 비행으로 확장을 예상하고 있다. 아담 골드스테인(Adam Goldstein) 아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비행 테스트는 설계를 검증하고 eVTOL 항공 여행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향해 빠르게 추진하는 데이터의 보고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몇
[더구루=길소연 기자] SRT 고속열차 운영기관 에스알(SR)이 신규 고속철도차량 도입을 구체화했다. 신규 열차 정비기지 확보와 정비계획을 수립한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정비기지확보와 정비계획 보고안'을 의결했다. 에스알은 신규 고속철도차량 112량(14편성) 도입을 위한 정비기지 확보와 차량정비계획을 수립, 차량구매 발주를 추진한다. 에스알이 도입할 열차 EMU-320은 동력분산식으로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최고속도 320km/h급으로, 499석을 갖췄다. 중앙선에 투입된 KTX 이음(EMU-260)보다 한 단계 앞선 열차로 주목받는다. 에스알은 14편성을 도입해 고속철도 대국민 수송수요를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11월 4일 참고 SR, 차세대 고속열차 EMU-320 도입 추진…현대로템 '4700억짜리' 일감확보> 차량 도입 예산은 4697억원으로, 제작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48개월이다. 자금은 금융비을 최소화한 뉴딜 인프라펀드를 통해 조달한다. 에스알 관계자는 "신규 차량기지는 4차 산업기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대학교가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협력해 교육·인적 자원을 양성한다. 양국이 해양교육 발전에 협력하는 것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대학교(KMOU)는 인도네시아 교통부 교통인적자원개발청(BPSDMP)과 함께 교육부의 산하 대학 졸업생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한다. BPSDMP 자카르타 해양교통대학원(STIP)은 지난 24일 지속가능한 해양교육과 인적자원 성장을 위한 협업이라는 주제로 국제강좌 시리즈 1을 개최했다. 해당 강연에는 한국해양대학교(KMOU)의 임선영 교수가 연사로 초청됐다. 그는 해양대학교에서 국제교류본부장과 해양과학융학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 교수는 강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대학교육의 전략적 비전과, 사명, 미래전망, 교육과 인적자원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학계와 비학계의 협력, 해양물류 서비스 선진화 전략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의는 BPSDMP와 해양대학교와 맺은 파트너십 일부분이다. 부디 카리아 수마디(Budi Karya Sumadi)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외국 대학과의 국가 교육과 인적 자원 협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한국 해양대학은 선진 교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현대위아가 새로운 수직 머시닝센터(CNC) 기계 시리즈를 체코 시장에 출시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 CNC는 체코 전문 딜러인 프로피카를 통해 최신 머시닝 센터 시리즈를 체코로 수출한다. 프로피카가 현대위아 CNC 머시닝 센터를 수입한 것. 현대위아의 KF-II CNC 수직형 머시닝 센터 제품군은 △KF4600II △KF5600II △KF6700II 등 세 가지이다. 모두 공작기계들로 금속 가공할때 쓰인다. 고객은 생산 의도와 사용 가능한 공간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당초 KF 시리즈는 2018년에 시장에 출시됐다. 이 기계는 오랫동안 현대위아의 주력 제품이었던 인기 있는 F500 시리즈 기계를 대체했다가 최신형을 출시한다. 이번에 새로 나온 KF-II 시리즈는 고속·고생산성 수직형 머시닝센터이다. 현대위아의 스테디셀러인 기존 KF 시리즈를 크게 개선한 수직형 머시닝센터다. 스핀들의 품질 향상을 통한 고정밀 가공과 다양한 스핀들 라인업을 통한 맞춤형 가공을 제공해 고객의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한다. 현대위아 수직 머시닝 센터는 정밀하고 견고한 가공을 위해 설계됐다. 품질, 프로세스, 생산 경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북미 시장 점유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캐나다 건설 장비 취급 대리점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신규 장비를 취급하면서 북미 시장 공략이 강화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웨스테라 이큅먼트는 고객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7시리즈 중장비를 출시한다.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고객에게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내구성과 고성능 장비에 가치를 제공한다. 쟈니 벤터(Johnny Venter) 웨스테라 영업 담당자는 "최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7시리즈 중장비를 출시해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며 "7시리즈에는 휠 로더, 크롤러 굴착기, 미니 굴착기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7시리즈 장비는 시장을 선도하는 생산성, 내구성, 운전자 편의, 연비, 다용도성을 제공한다"며 "이같은 성능 덕분에 시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실이 있어 운전자가 최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웨스테라 대리점 성장 전략은 2025년까지 글로벌 5대 건설 장비 공급업체로 도약하려는 현대두산의 전략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슬로바키아가 군 현대화를 위해 공군 훈련기(F-16용), 군용트럭, 장갑차, 드론, 소형무기 등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 한국산 무기 수출이 기대된다. 31일 코트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슬로바이카 국방부 군 현대화를 위해 공군 훈련기(F-16용), 군용트럭, 장갑차, 드론, 소형무기 등 100여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럽 정세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로 변화를 맞았다. 이에 슬로바키아 포함 유럽 국가들은 전쟁을 기점으로 방위 인프라 구축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방위 산업은 비효율적이고 경쟁력 부족으로 급격하게 하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4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후 규정에 따라 국방 예산 규모를 늘렸다. 올해 18억 유로를 국방비 예산으로 배정했다. 현재 슬로바키아 군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보안, 운송, 물류 노후장비를 교체하려는 것이다. 특히 지난 6월 2035년 국방 장기발전계획을 세우고 적극 이행 중이다. 첫 번째로 오는 2024년까지 슬로바키아 영토에서 동맹군 수용에 필요한 인프라와 서비스 그리고 자원을 제공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유럽 전역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열린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스페인,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노르웨이에서 eVTOL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릴리룸은 스페인 운송서비스 헬리티 콥터 에어라인즈(Helity Copter Airlines)와 유럽 비즈니스 제트 운영·관리 회사 ASL그룹, 승무원 관리 서비스 AAP 에비에이션(Aviation)과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민간 전세 헬리콥터 비행을 제공하는 헬리티는 자사 기단에 추가하기 위해 최소 5대의 릴리움 젯(Lilium Jets)를 구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베네룩스에 있는 비즈니스 제트 사업자인 ASL그룹은 릴리움 제트 6대를 초기 발주했으며, 릴리움과 협력해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 서부 지역에 eVTOL 착륙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필립 보드손(Philippe Bodson) ASL그룹 소유주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제로 작동 배기 가스, 수직 이착륙 기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로켓랩이 국가 안보 임무를 위한 위성 발사가 지연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로켓랩 부스터에서 일렉트론 로켓을 통해 미국 첩보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한다. 로켓랩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국가정찰국(NRO)을 대신하는 안보 임무가 22일에서 무기한 중단된다"며 "미국 첩보 위성이 로켓랩 부스터에서 발사되기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로켓랩은 13일 NROL-162 위성을 발사하고, 22일 로켓랩 발사 단지 1, 패드 B에서 NROL-199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었다. <본보 2022년 7월 16일 참고 '스페이스X 대항마' 로켓랩, 美 안보 임무 착수> 그러나 NROL-199 페이로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구현하면서 발사가 지연된다. 업데이트 되는 즉시 NRO와 로켓랩은 NROL-199의 새로운 출시 날짜를 제공할 예정이다. NROL-162와 NROL-199는 호주와의 광범위한 협력 위성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다. 임무는 호주 국방부와 협력해 국립 정찰 사무소가 설계, 구축, 운영하는 국가 안보 탑재물을 운반하는 것이다. N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