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방위산업 분야 수입 의존도를 낮춰 방위산업 독립성을 키운다. 특히 지난 4월 출범한 방산분야 5개 공기업 지주사인 디펜드 아이디(Defend ID)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핵심기술의 국내 부품을 50%까지 늘리고 방위산업 부문 세계 5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이 낸 '인도네시아,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보고서에 따르면 인니 △국방 장비 공급 △영토 안전보장 △천연자원 보호 △자연재해로부터 국민 보호에 초점을 맞춰 방위산업 개혁에 힘쓴다. 인니 국방부는 노후화된 장비 대체와 성능 개량을 통한 군 현대화에 중점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 공급업체와 현지 방산업체 간 파트너십을 활용한 기술 이전을 장려하고 있다. 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섬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함께 세 나라의 영토로 나뉜다. 말레이시아와의 해상과 육상 영토 분쟁에 따라 합동 방위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군사정책을 마련했다. 석유나 가스와 같은 인니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특히 해양, 조선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연재해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현안으로 다루고 있다. 현재 인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글로벌 표준 개발기관 ASTM 인터내셔널(ASTM International, 이하 ASTM)이 세계 최초로 공식 이착륙장(vertiport) 표준사양 발표했다.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운송과 지원 인프라의 개발 구현에 표준사양을 사용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ASTM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초로 공식적인 이착륙장 표준 사양을 발표했다. 표준 문서는 ASTM의 F38 무인 항공기 시스템 위원회가 5년 동안 노력한 결과이다. 새로운 eVTOL 모델을 포함해 유인 또는 무인 차량과 관련해 사용할 지상 인프라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표준 사양은 eVTOL 항공기용 버티포트를 계획, 설계, 구축하기 위한 요구 사항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또 멀티로터, 라이프 플러스 크루즈, 벡터 추력, 틸트 윙, 틸트 로터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기 구성을 고려한다. 더불어 이착륙장 운항지원정보제공(SDSP) 작업 항목을 통해 자동화된 버티포트와 연결을 지원하는 추가 작업 그룹의 기반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ASTM 이착륙장 설계 표준은 민간 수직항과 수직이착륙장 설계에 대한 최초 특정 표준이다. 건물, 시설과 함께 항공기의 유무인 eVTOL을 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Eve) 등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eVTOL 스타트업과 대형 항공사는 오는 13~15일 튀르키예 래플즈 이스탄불 호텔에서 개최되는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AIRTAXI World Congress)'에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이은 두번째로 세계 최초 eVTOL 전용 에어쇼 개최다. 항공업계 3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모인다. 또 에어버스와 유나이티드항공, 스텔란티스, 일본항공,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 등이 참가한다. 총 30개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글로벌 eVTOL 제조사, 항공사, 공항, 투자자,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위해 논의한다. 무엇보다 eVTOL 생태계를 위해 UTM 교통 관리 시스템, eVTOL 통신 시스템, eVTOL 충전 표준, 항공 교통 관제등을 다룬다. eVTOL 스타트업 중에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 브라질 이브, 독일 릴리움, 중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 스테나벌크와 스위스 프로만쉬핑이 합작한 프로만스테나벌크(Proman Stena Bulk)가 울산에서 메탄올 연료 유조선에 메탄올을 공급했다. 한국이 메탄올 생산국이 아닌데도 메탄올을 적재해 한국을 해양 허브로 급부상 시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만스테나벌크는 울산에서 5만DWT급 메탄올 추진선 스테나 프로 파트리아(Stena Pro Patria)와 스테나 프로 마린(Stena Pro Marine)에 메탄올을 최초 적재했다. 해당 선박은 중국 광저우 쉽야드 인터내셔널(GSI)이 건조했다. 신조선은 GSI를 떠나 울산에서 메탄올 연료를 적재하고 올해 말 명명식을 위해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도착할 예정이다. 메탄올을 울산에서 공급한 이유는 스위스 프로만이 4만t의 저장고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각 선박에는 2000t 이상의 메탄올로 연료를 보급한다. 메탄올은 이미 싱가포르, 알헤시라스, 휴스턴, 로테르담 허브에서 사용하고 있다. 메탄올은 생산단가가 높고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많아 선박용 연료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주 원료인 천연가스 생산량이 증가하며 생산단가가 낮아지고, NOx을 절감하는 연료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우주기업 제바 에어로(ZVA AERO, 이하 제바)가 새로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윙바디(WING-BODY) 시제품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제바는 올해 초 첫 시험 비행한 제로(Zero) eVTOL에 이어 새로운 시제품 'Z2' 윙바디를 소개했다. Z2는 첫번째 eVTOL '제로' 시연기보다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며, 더 컴팩하게 설계됐다. Z2 시제품은 개인 운송, 비상 대응, 수색 및 구조, 법 집행, 화물 배송을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무공해 1인 탑승 eVTOL이다. 아직 설계 단계로 제작되지 않았지만, Z2는 1회 충전으로 사거리가 약 50마일(80km)에 최고속도는 최소 160mph(260km/h)에 이를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로 제조가 지연될 수 있지만 Z2 시제품을 공개한다는 목표이다. Z2는 제로보다 더 넓은 자세와 더 큰 프로펠러를 가지고 있어 지상과 공중 모두에서 항공기에 더 많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행 중에 더 효율적이다. 스테픈 티빗스(Stephen Tibbitts) 제바 최고경영자(CEO)는 "eVTOL 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육·해상 풍력 터빈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가 10년 가까이 중단된 루마니아 풍력 프로젝트를 다시 개척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가메사는 루마니아 풍력 프로젝트를 개척하기 위해 오랜 파트너인 유로윈드 에너지(Eurowind Energy)와 협력한다. 48MW 페치네아가 풍력 프로젝트는 재생 에너지 개발업체 유로윈드 에너지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말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멘스 가메사는 유로윈드와의 계약에 따라 콘스탄차(Constanta)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있는 페치네아가(Pecineaga) 풍력 프로젝트에 8개의 SG 6.6-170 터빈을 공급한다. 터빈은 135미터 타워에 설치된다. 지멘스 가메사는 또 터빈을 공급 동안 터빈 유지 관리를 포함하는 20년 서비스 계약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터빈 공급과 터빈 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클라크 맥팔레인 지멘스 가메사 북유럽·중동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스웨덴의 레르빅 프로젝트에 동일한 터빈 공급 계약에 이어 올해 유로윈드 에너지와 체결한 두 번째 프로젝트"라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루마니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공룡' 머스크가 '아세안 물류 허브' 말레이시아 투자를 촉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는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아세안의 물류 허브 말레이시아에 양질의 투자를 유치하고,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창출한다. MOU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MIDA 본부에서 시바수리야무르시 순다라 라자(Sivasuriyamoorthy Sundara Raja) MIDA 투자 촉진 담당 부사장과 루페쉬 제인(Rupesh Jain)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담당 머스크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머스크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MIDA와의 협력해 머스크 강점과 말레이시아의 지리적 이점을 결합한다. 머스크와의 MOU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전략적·부가가치 참여 접근 방식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보다 표적화된 글로벌 투자를 가져온다. 머스크의 통합 물류 역량을 활용해 말레이시아를 아세안의 지역 물류 허브로 탈바꿈시켜 인프라 개발과 자유 무역을 더욱 촉진한다. 양측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자동차, 전기·전자(E&E)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말(馬)산업특구 영천시에 조성되는 경마공원을 건설한다. 마사회는 오는 30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면적 6만61000㎡)에 추진 중인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정기환 마사회 회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참석한다. 총 사업비 1857억원이 투입되는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는 지난 1일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주)이 맡는다. 영천경마공원은 20만평 부지에 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와 관람편의 기능을 갖춘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경상북도와 영천시 시민들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홍보를 통해 널리 알리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경북도·영천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세계 3위 석탄공급사인 호주 얀콜과 석탄 구매 한도를 변경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스코석탄판매협정에 따라 올해 포스코와 계열사의 석탄 구매 한도를 3억 달러(약 4000억원)에서 4억5000만 달러(약 5400억원)로 수정했다. 최근 석탄 가격 상승을 고려해 연간 상한선을 늘린 것이다. 이는 석탄의 예상 판매 가격을 참조해 결정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까지 고려했다. 얀콜은 지난해 포스코에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3년간 매년 3억 달러 규모의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얀콜은 포스코가 1981년 호주에 최초로 투자한 마운트 쏠리 광산의 합작 파트너로 2006년부터 포스코에 안정적으로 석탄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마운트 쏠리톨리JV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얀콜과 공생펀드를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와 얀콜은 1 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5만달러씩 출연해 10만달러를 조성한 후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 장학사업, 안전 및 환경 개선활동, 협력사 교육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 등에 사용된다. 얀콜은 호주 최대 석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정부와 회동해 리튬 생산 투자 약속을 재확인했다. 포스코는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외교부 청사에서 산티아고 카페에로 외무장관과 만나 2차전지 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현지 리튬 공장 착공식 후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아르헨티나 국무장관과 세실리아 토데스카 보코(Cecilia Todesca Bocco) 국제경제협력국장 대표이사 겸 사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정탁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회의에서 2026년까지 리튬 생산을 연간 10만t까지 확대하기 위해 국가 북부의 매장지에서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티아고 카피에로 장관은 "포스코와 리튬 투자의 다음 단계로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새로운 부가가치 개발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며 " 아르헨티나가 리튬 등 자원이 많아 리튬 산업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4위, 생산량은 세계 3위다. 올해 상반기 아르헨티나 리튬 수출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171% 증가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장기적 관점에서 외환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7600호대 동급 이상인 디젤기관차를 15량 구입하기로 하면서 현대로템 수혜가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노후기관차 대체차 구입사업비 변경안'을 의결했다. 코레일은 기대수명이 도래한 노후차량을 적기 대체하기 위해 7600호대 동급 이상인 디젤기관차 15량 구입 사업비 변경했다. 사업비는 1513억원. 7600호대 디젤기관차는 2014년 6~9월 사이 도입된 코레일 디젤기관차로, 디젤 엔진을 통해 생성된 힘 자체를 바퀴에 전달해 열차를 움직인다. 현재 화물열차와 정선아리랑 관광열차에 연결되고 있다. GE와 현대로템에서 2014년 도입했다. 앞서 코레일은 2000년대에 들어서 일부 차량들이 노후화나 사고 등으로 폐차하게 돼 필요한 동력차 수가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자 고효율 인버터(VVVF)를 이용한 효율적인 디젤기관차를 도입했다. 힘이 좋아 대량의 화물 수송에 유리하다. 화석 연료가 계속 고갈되고, 기후변화 등의 이슈로 전기열차가 주목받고 있지만 전기열차는 제반 인프라를 갖춘 상태에서만 운용할 수 있어 출력이 높고, 전력 설비 설치가 필요없는 디젤기관차가 운행 효율에 효과적이다.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폴란드가 다연장 로켓 발사기 'K239 천무' 도입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폴란드 정부가 미국 측에 요청한 M142 하이마스 발사대 물량 공급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폴란드 군사 전문지 '디펜스 24(Defence 24)'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폴란드 정부가 한국형 K239 천무 미사일 시스템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는 미국에서 500대의 M142 하이마스 발사대를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이 짧은 시간 내 폴란드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폴란드 국방부는 하이마스와 별도로 한국에서 두 번째 미사일 시스템 '천무'를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폴란드 국방부도 천무 구매 검토를 인정했다.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은 "K239 천무 다연장 미사일 발사대 차륜 플랫폼의 잠재적 인수, 공동 개발과 관련해 한국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보 2022년 8월 31일 참고 [단독]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 "한화 'K239 천무' 다연장로켓포 도입 검토" 인정>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l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