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새 둥지를 틀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연구한다. 기존 사무실은 유지해 eVTOL 제조, 대량 생산, 인도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현재 본사에서 약 0.5마일 떨어진 산호세(North San Jose)에 사무실과 연구 건물을 임대했다. 이달 초 아처가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군청(Santa Clara County Recorder's Office)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총 6만8300평방피트의 복합 단지인 77 리오 로블스(Rio Robles)에서 건물 전체를 임대했다. 아처는 "리오 로블스에 새로 임대한 사무실로 이사한 후에도 190 W. 타즈먼 드라이브(Tasman Drive)에 있는 기존 본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eVTOL를 제조, 대량 생산, 인도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아처의 확장을 의미한다. 채용도 진행한다. 산호세 지역으로 사무실을 확장하면서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것. 자동차 제조업체와 생산 협력을 강화한다. 아처는 지난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마루베니상사가 영국 에어택시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25대를 도입해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마루베니는 버티컬에서 25대의 eVTOL를 주문했다. 마루베니와 버티컬은 eVTOL 항공기와 인프라를 일본의 기존 운송 네트워크에 가장 잘 통합하는 방법을 계획하기 위해 공동 작업 그룹을 구성했다. 이들의 협업은 일본이 eVTOL 운영과 항공 이동성을 위한 잠재적인 출시 시장임을 더욱 확인 시켜준다.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버티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마루베니와의 파트너십에서 이정표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시와 지역을 연결할 eVTOL로 일본의 무공해 여행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루베니는 일본 후요그룹 산하 종합상사로 식품·소비재와 화학·목재, 에너지·광물, 전력·플랜트 외에 항공기를 포함한 운송·기계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항공 운송 관련 사업을 펼치는 마루베니 에어로스페이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마루베니는 일본과 아시아의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즈베키스탄항공이 에어버스에 연료 소비가 덜하고 이산화탄소(CO2)를 적게 배출하는 항공기인 A320 제품군을 주문했다. 항공기 현대화 전략에 따라 새 항공기를 주문해 중앙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항공은 에어버스에 A320neo 8대와 A321neo 4대를 확정 주문했다. 일홈 마카모프(Ilhom Makhkamov) 우즈베키스탄항공 이사회 회장 겸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장관은 "에어버스와 체결한 계약은 승객에게 가장 현대적이고 편안한 항공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새로운 연비 효율적인 A320neo 제품군 항공기는 중앙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하고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는 국내외 노선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할 엔진은 비공개다. A320neo 제품군은 50%의 '지속 가능 항공연료(SAF)' 혼합 운항이 인증됐다. SAF는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세계 각국은 항공유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SAF를 일정 비율 이상 기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항공사가 서방 제재와 폐쇄된 유럽 영공에도 불구하고 올해 승객 수를 1억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비행기는 순정이 아닌 예비 부품 도움으로 비행을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비탈리 사벨리예프(Vitaly Savelyev) 러시아 교통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올해 러시아항공 승객 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러시아 국영항공회사 아에로플로트 그룹(Aeroflot Group) 산하 국영 항공사와 S7항공(Airlines)와 같은 민간 항공사가 모두 포함된다"고 말했다. 1억명을 목표로 승객 수는 올해 9500만명에서 600만명 증가하게 된다. 이 성명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다른 정부 인사들과의 회의에서 발표됐다. 사벨리예프 장관은 "1164대 러시아 상업용 항공기를 합하면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올해 1억1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며 관련 계획은 항공사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말까지 올해 여름 노선 일정을 완료할 것"이라며 "현재 노선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항공편 수를 늘리고 새로운 지역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확보한 1조1000억원 규모의 호주 전동차 사업 재개가 임박했다. 현지에서 트랙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에 돌입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는 예정보다 2년 늦은 새로운 인터시티(Intercity) EMU을 도입한다. 현재 트랙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새로운 열차는 지난해 11월 호주 철도 트램 버스노조(Rail, Tram and Bus Union)와의 계약에서 합의한 대로 차량을 수정하기 위해 기계와 전기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드니 중앙역과 스프링우드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열차는 2020년 인도가 시작된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해 RTBU와 장기간 분쟁으로 서비스가 지연됐다. 데이비드 엘리엇(David Elliott) NSW 교통부 장관은 "NSW 주에서 몇 달 동안 보호된 쟁의 행위와 통근자들의 불편을 겪은 후 인터시티 EMU을 수정하기 위해 노조와 합의에 도달했다"며 "최첨단 열차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열차는 이번 주에 에블레이(Eveleigh), 센트럴(Central), 스프링우드(Springwood) 사이를 운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몇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가 경비함 등 함정 6척 도입을 추진하면서 국내 조선소의 수주가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페루 기획재정부(MEF)는 국방부를 통해 함정 건조 자금을 페루 해군에 1억5170만 달러(약 1867억원)에 조달하도록 승인했다. 세부적으로는 연안경비함(OPV) 1척, 500t 경비함 2척, 군수지원함(lcu) 3척이다. 1억5170만 달러 중 최소 9500달러(약 1170만원)는 '해안경비대 작전 수행 능력 회복' 프로그램에 제공된 OPV형 해양 순찰선 건조에 할당된다. 페루 해군의 500t 경비함 사업은 ㈜STX가 수주할 전망이다. 연내 계약을 앞두고 있다. STX는 페루 정부로부터 수주한 500t급 해상경비정 두 척을 인도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7월 28일 참고 ㈜STX, 페루 군함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남미 방산시장 공략 '청신호'> 현재 ㈜STX는 페루 국영 SIMA조선소와 함께 중남미 방산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SIMA 조선소와 기술 이전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들 MOU는 기존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상징적 의미를 더해 양사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사업 확대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퓨얼셀이 재개발을 추진 중인 미국 최대 규모의 공항 중 하나인 존 F.케네디 국제공항(JKF 국제공항)에 수소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는 분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FK국제공항 내 제1·2 터미널 통합·확장 개발 프로젝트(New Terminal One) 사업자인 칼라일 컨소시엄은 최근 두산퓨얼셀 미국법인 하이엑시옴(HyAxiom)과 수소 연료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이엑시옴이 공급하는 수소 연료전지는 재개발되는 JFK국제공항의 11.34MW 규모의 옥상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 탑재될 예정이다. JFK국제공항은 최근 공항시설 노후화 및 터미널 부족으로 인한 재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됐다. 칼라일 컨소시엄은 2018년 주무관청인 뉴욕과 뉴저지 항만공사로부터 JFK 국제공항 내 1,2 터미널 통합, 확장 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를 두고 두산퓨얼셀은 IRA 시행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법안에는 그린수소 생산 시 kg당 3달러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하는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카타르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운송 산업에 있어 첨단 기술 배치 협력을 논의했다.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수주 외교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카타르 교통통신부 장관실에서 자심 사이프 아흐메드 알술라이티(Jassim Saif Ahmed Al-Sulaiti)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운송 협력을 논의했다. 이들 양국 장관은 카타르의 교통 분야에서의 한국과의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은 물론, 교통 산업에서 첨단 기술의 배치와 관련해 더 넓은 협력 공간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호 주카타르대사, '원팀코리아' 인프라 협력 대표단과 카타르 교통당국 관계자도 참석했다. 카타르는 △2050 교통 마스터 플랜 △카타르 항구 개발 △공공 버스 인프라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육상 교통 인프라 투자로 토지 이용, 도시 개발, 인구 증가와의 통합을 보장하고 미래 교통 수요를 충족하는 방식으로 전국 교통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설정한다. 또 카타르 교통부는 항만 부문도 개발 중이다. 항만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유지하며, 내부 물류 부문을 확장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외 경쟁당국의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가 시작됐다. 대우조선이 2001년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졸업 이후 21년 만에 한화를 새 주인으로 맞게 되는 마지막 관문이 열린 셈이다.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25일(현지시간)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제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는 내달 3일까지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이르면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화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매계약을 마친 지 한 달 만인 지난 16일 위원회에 싱가포르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화 측은 신청서를 통해 대우조선 인수가 시장 경쟁을 실질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어 합병을 금지하는 싱가포르 경쟁법을 위반하는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요청했다. 또한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가 어떤 시장에서도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데 중복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는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조선업 수주는 국내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해외 계약이기 때문에 해외 국가의 허가를 얻어야만 인수가 마무리 되기 때문이다.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은 한국(공정거래위원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이 출범 10년 만에 해체된다. 전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시황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해운업계 재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머스크와 MSC는 25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2025년 1월 해운동맹 2M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1,2위 선사인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2M 얼라이언스은 2015년 출범됐다. 출범 당시 전 세계 컨테이너 운송시장에서 두 회사의 점유율은 약 30%에 달했다. 양사는 공식 성명서에서 "2M 제휴가 단계적으로 중단되는 과정에서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2M 제휴 중단에 따른 고객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2M이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하지 않자 동맹 해체를 감지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2M 네트워크 정보 공유 대신 아시아에서 미국 동부 해안으로 노선의 서비스 속도를 최적화단다는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해운동맹이 해체를 선언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는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해운업계는 '빅3' 해운동맹 체제를 운영되고 있다.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해운동맹 '2M'과 △프랑스 CM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에 2척의 자동차운반선(PCTC)을 주문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장기 용선 계약을 거부하고 신조선을 발주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은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과 8600CEU급 2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PCTC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PCTC 신조 계약이 작년에 체결됐지만 최근에야 효력이 발생했다. 신조선은 LNG와 재래식 연료 모두 쓸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건조된다. 납기는 2024년~2025년 이다. 전세 계약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세 기간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치라인은 PCTC를 주문한 건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 용선 계약을 거부해서다. 에이치라인이 GSI에서 주문한 PCTC는 7000CEU 선박 4척과 8600CEU 선박 3척 등 총 7척이 있다. 에이치라인은 국내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운반선을 발주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벌크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에이치라인은 LNG운반선 4척을 관리하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7일 참고 H라인해운, 현대삼호중공업에 '2155억원' LNG선 1척 발주> 에이치라인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의 동남아 전기차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를 폐배터리 사업의 첫 교두보로 삼고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통합 폐기물 처리기업 '아라인바이론멘탈'(PT Arah Environmental Indonesia)과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홍석 현대글로비스 인도네시아법인장과 구프론 마흐무드 아라인바이론멘탈 대표 등이 양사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박홍석 법인장은 "아라인바이론멘탈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폐기물을 현지 관련 조항에 맞게 관리해 환경관리의 지속가능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폐배터리 사업의 첫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낙점한 배경은 전기차에 대한 현지 성장성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250만대 전기차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2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사치세(PPnBM)와 전기차 차량 홀짝제 면제와 전기차 생산 및 보급 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