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유탄발사기 K4 고속유탄기관총이 폴란드군에 인도됐다. K4 기관총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가 한국에 긴급 요청한 첫 번째 무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니슬라브 프란시스 소사보흐스키(Stanisława Franciszek Sosabowski) 제6공수여단은 지난 4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의 군사 기지 제18공수대대 장병들이 40mm AGL K4 기관총으로 사격을 했다"고 알렸다. 이는 작년에 한국에서 구입한 기관총이다. 구매 규모는 1200만 달러(약 160억원) 수준이다. 폴란드 군비청 대변인 크지슈토프 플라텍(Krzysztof Płatek) 중령은 지난해 9월 26일 자신의 SNS에 한국의 40mm K4 기관총 구매소식을 알렸다. <본보 2022년 9월 27일 참고 [단독] 폴란드, K4 고속유탄기관총도 구매 목록에 올렸다> 그는 "50만 발의 탄약과 수백 대의 40mm AGL K4 유탄 발사기를 구매한다"며 "자동 유탄 발사기 생산 라이선스는 구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 무기 수요가 높아지자 한국산 무기로 전력 공백을 메꾸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스위스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스위스 선사인 어드밴티지탱커스(Advantage Tanker)로부터 15만8000DWT급 원유운반선 1척의 건조를 주문받았다.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를 사용하고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신조선가는 7900만 달러(약 1000억원)이다. 오는 2025년 9월 인도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지난 2월 동급 선사와 15만8000DWT급 원유 탱커 3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2월 15일 참고 대한조선, 스위스 어드밴티지탱커스와 유조선 3척 건조의향서 체결> 이번 주문은 당시 계약에서 남은 1척의 옵션을 발행한 것이다. 앞서 확정 물량 2척은 3월에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두 척은 2025년 2분기에 인도된다. 이번 계약까지 총 3척의 수주가는 4억7400만 달러(약 6043억원)이다. 대한조선은 지금까지 어드밴티지 탱커스와 수에즈막스를 포함해 총 5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에 설립된 어드밴티지 탱커스는 제네바와 런던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19척의 원유운반선과 6척의 제품 탱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베트남 생산법인 중 포스코베트남이 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베트남은 지난해 15조3300억동(약 855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14%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수익성이 악화되며 지난해 397억원(약 7150억동)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철강 제품을 베트남에서 가공, 마케팅, 판매하는 포스코베트남가공센터는 14조4300억동(약 7838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전년대비 28.7%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매출과 달리 순이익은 낮았다. 2021년 실적보다 79% 줄어든 883억동(약 49억3000만원)에 그쳤다. 베트남은 경기 악화로 건설시장이 침체되면서 포스코베트남을 포함해 베트남 철강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베트남 철강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실제 베트남 내 포스코라 불리는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호아팟의 작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14조 2771억동(약 7809억원), 세후 연결 이익은 76% 감소한 8444억동(약 461억원)을 기록했다. 포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선사 쿨코(CoolCo)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구매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쿨코는 EPS벤처스(EPS Ventures Ltd) 계열사에 17만4000㎥ LNG 운반선 2척을 인수하는 옵션을 행사했다. 신조선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 중으로 오는 2024년 9월과 12월에 인도된다. 인수가는 척당 2억3000만 달러(약 3000억원)이다. 이는 동급 신조 선박의 현재 시장 가격에서 약 10% 할인된 가격이다. 쿨 타이거와 쿨 팬서로 명명될 신조 선박은 쿨코가 지난 2월 골라 실(Golar Seal) 선박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과 금융기관으로부터 확약서를 받은 부채 금융을 포함해 보유한 현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선박은 GTT 마크 III 플렉스 멤브레인 화물 탱크 시스템, 재액화, 공기윤활 및 샤프트 발전기를 갖추고 있다. 해당 선박은 지난해 2월 현대삼호중공업이 나이지리아 보노에너지로부터 수주한 선박이다. 이후 싱가포르 선사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로 재판매 되면서 선박 주인이 바뀌었다. <본보 2022년 6월 11일 참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루마니아 방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인다. 양국 간 방산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방산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DAPA)은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트라 부쿠레슈티무역관과 함께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루마니아 JW 메리어트 부쿠레슈티 호텔에서 개최되는 '2023 한-루마니아 방위산업협력회의'에 참석한다. 올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방위산업협력회의에는 한국과 루마니아의 국방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의사결정권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위산업기업, 학계 및 비정부기구 등이 참여한다. 한국과 루마니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방산 분야 기관과 민간 부문 간 대화를 촉진하며, 관련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한국은 최고의 방위산업 협력 파트너'라는 주제로 한국 방위산업의 비약적인 성장 배경, 한국형 무기체계의 주요 특징, 한국 정부의 지원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루마니아는 이날 '한-루마니아 방산 협력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육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는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 포탄 테스트를 진행했다. 호주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호주 육군이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안흥종합시험장에서 AS9 헌츠맨 155mm/52 구경 자주포(SPH)로 포탄 3발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호주 국방부는 이번 테스트로 AS9의 자동 장전 기능을 검증했다. AS9의 자주포와 탄약이 각각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포탄 발사 테스트를 통해 상호 호환 여부를 확인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스트레일리아 방위군(Australian Defence Force, ADF)과 협력해 AS9에 라인메탈의 155mm 아세가이(ASSEGAI) 포탄을 포함해 호주산 155mm 포탄을 장착하고 있다. 아세가이 포탄 제품군은 모든 나토(NATO)에서 발사할 수 있다. 브렌든 켈러허(Brendan Kelleher) 호주 '랜드 8116 기동 화력(LAND 8116 Phase 1)' 프로그램 산하 프로젝트팀 소령은 "이번 시험을 통해 호주산 탄약과 한국산 자주포의 조합이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도입한다. 위성 인터넷에 통합해 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AI와 머신 러닝을 통합한다. AI와 머신러닝은 위성 성능을 최적화하고 네트워크 용량을 개선,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AI와 머신러닝의 가장 중요한 응용 프로그램 중 하나는 위성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머신 러닝 기술을 사용해 원웹은 위성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제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해결해 서비스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또 다른 주요 이점은 네트워크 용량을 개선할 수 있다. 네트워크 용량을 최적화하고 사용 가능한 대역폭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들 서비스 통합으로 인터넷 액세스가 제한된 지역에서도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와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도 개선한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문제를 신속하게 식별,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이외에도 AI와 머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에서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ław)로 바로 이어지는 하늘길이 열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항공 LOT는 오는 11월 3일부터 '인천~브로츠와프' 노선을 운영한다. 주 1회(금요일) 일정으로 252석 규모의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사용된다. 비행 소요 시간은 11시간이다. 야쿠브 마주르(Jakub Mazur) 브로츠와프 부시장은 "이번 취항에 성공하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로츠와프는도시 강화를 위한 항공 연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산업은행 등 한국 기업 투자 덕분에 글로벌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LOT항공은 현재 바르샤바와 부다페스트에서만 서울 직항을 운항해왔다. 그러나 브로츠와프에서의 환승 승객이 늘어나고 한국 기업 투자가 집중되면서 직항로 개설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이에 폴란드는 작년부터 돌노실롱스키에주의 주도(州都)인 브로츠와프와 서울 하늘길을 잇는 직항노선 개통을 추진했다. 돌노실롱스키에주 경제대표단이 직접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찾아 직항노선 개설에 관해 논의했다. 카타르지나 피스코르츠(Katarzyna Piskorz) LOT 사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육군형으로 개량된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가 다음달 폴란드에서 첫 선을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옐츠(Jelcz) 8X8 차량과의 통합 작업을 마친 한국형 다연장 로켓 'K239 천무'의 첫 성능 시연회가 폴란드 현지에서 열린다. 아직 정확한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발사대와 폴란드 트럭이 통합된 제품 '호마르(HOMAR)-K'(폴란드 명칭) 3대를 폴란드로 인도했다. <본보 2023년 6월 21일 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239 천무' 폴란드산 전술트럭과 통합 후 인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행한 3대 통합 작업 외 나머지 발사대는 폴란드에서 조립된다. 현지에선 토파즈(TOPAZ) 시스템과 연동된다. 토파즈 시스템은 폴란드 육군의 사격통제시스템으로 개량해 적용된다. 호마르-K는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도 선보인다. 오는 9월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3'에서도 공개된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MSPO에 한국은 주도국(Lead Nation) 자격으로 참가한다. 2017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8월과 9월 두 달간 '하네다~인천' 노선의 야간운행을 실시한다. '밤도깨비 여행' 등 MZ세대 직장인의 당일치기와 주말 여행, 환승객 증가를 통해 항공수요 확대를 기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주3회 '인천~하네다' 노선의 심야 운항을 시작한다. 투입 기종은 에어버스 A321-200 또는 A321네오이다. 두 달간의 심야편 스케줄은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오전 1시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4시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9시10분에 출발해 오후 11시30분에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심야 운항을 재개한 건 여름 성수기 여객 확보 차원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케줄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3월 27일부터 '하네다~인천' 노선의 심야 정기편을 매일 운항 중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루마니아 군에서 추진하는 30억 유로(약 4조3300억원) 상당의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에서 극비 테스트에 돌입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루마니아 군(軍) 현대화 사업에 참여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온 한화에어로는 레드백 보병 전투 차량의 루마니아 현지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본보 2022년 12월 23일 참고 한화에어로·현대로템, 루마니아 軍 현대화 사업 참여 타진> 루마니아는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IFV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1단계로 25억 유로(약 3조5400억원) 상당의 IFV 264대, 이어 4억5000만 유로(약 6400억원) 상당의 52대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는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FEINDEF 2023'에서 "올해 IFV 조달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구매를) 연내 완료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는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과 무기 체계 협력도 도모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2월(현지시간) 루마니아 국영 방위 회사인 롬암(Romarm SA)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 육군이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해 획득 예정인 8x8 장갑차 30대의 획득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한국형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로 사업 참여 중인 현대로템의 수주 기대감이 높다. 3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오는 14일 입찰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사업자 발표에 나선다. 기술제안 접수와 자격 심사 후 바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페루 장갑차 사업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국가 대 국가 방식의 조달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정부간(G2G) 방식으로 페루 육군이 직접 수행한다. 이를 위해 훌리오 루이즈 후아레즈(Julio Ruiz Juárez) 페루 육군 준장이 이끄는 기술운영연구위원회(CETO)는 지난달 28일 페루에서 인가를 받은 각 대사관을 통해 다양한 제조 회사에 기술 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 페루 당국은 8x8 장갑차 획득 사업으로 첨단 재료와 기술 지원, 애프터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페루 방위 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 납기 단축과 비용, 외국인 기술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육군 무기 및 탄약 공장(FAME) SAC'의 경쟁력 수준도 크게 높일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