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가 해군 현대화 작업에 1조원에 달하는 실탄을 확보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해군(Marina de Guerra del Perú, 이하 MGP)은 연안경비함(OPV) 1척, 500t 경비함 2척, 군수지원함(LCU) 2척, 미사일 프리깃함 1척 등 군함 구매 예산에 7억8000만 달러(약 9850억원)를 책정했다. 앞서 페루 기획재정부(MEF)는 올 초 페루 국방부를 통해 페루 해군에 함정 건조 자금 1억5170만 달러(약 1870억원)를 조달하도록 승인했는데 이번에 추가 예산이 배정됐다. <본보 2023년 1월 27일 참고 페루, 함정 6척 건조자금 승인...한국조선해양·㈜STX 물망> MGP는 해군 산업 발전을 위해 수상함을 교체하는 등 군 현대화를 위해 작업 중이다. 계획했던 군함 도입 프로그램이 몇개월 지연되긴 했지만 여전히 전략적 동맹을 찾고 있다. 우선, 2억4400만 달러(약 3080억원)는 페루 국영 SIMA조선소에 할당됐다. 일부 발주도 확정됐다. ㈜STX가 페루 해군의 500t 경비함 2척 건조 사업을 수주할 전망이다. STX와 페루 해군은 대당 2200만 달러(약 280억원)에 계약하는 절차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상쇄하려면 한국과 일본에서 건조한 군함을 사들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과 일본의 조선소가 미국 군함의 절반 가격에 건조하고,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공정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군함을 건조해 미·중 패권경쟁에서의 해군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주장이다. 18일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클리어디펜스(realcleardefense.com)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조선소의 45~50%를 점유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1% 미만이다. 이에 미국 조선업체들이 중국 조선업을 따라잡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 선박 건조를 주문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미국의 조선 생산성은 지난 1980년대 중반 이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미 상무부가 지난 2021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조선소는 선박 건조와 설계, 조선소 레이아웃, 제품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외국 조선소에 비해 뒤쳐져 있다. 전문 기술도 잃었다. 군함은 항공기나 우주선과 같은 종류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첨단 기술 산업이고 고도로 훈련되고 전문화된 직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미국은 인력 부족과 노후한 시설 등으로 건조 비용이 비싸고, 건조 기간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 자회사 두산산업차량이 유럽 부품유통센터(PDC)를 벨기에에서 독일로 이전한다. 독일에 PDC를 새로이 개설하며 유럽의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산업차량은 PDC를 벨기에 신트니클라스(Sint-Niklaas)에서 독일 할레(Halle)로 이전했다. 독일 PDC는 벨기에의 면적 3200㎡ 보다 더 큰 3만4500㎡으로 확장됐다. 모든 밥캣 기계의 예비 부품 보관과 물류를 보관한다. 독일로의 PDC 이전은 유럽 전역의 두산 예비 부품 가용성과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PDC를 통해 딜러와 소비자는 필요한 예비 부품을 얻을 수 있고, 부품 공급 외 품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공급망을 단축한다. 두산산업차량은 PDC 이전을 통해 부품 납기의 신뢰성, 서비스 및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이점 중 하나는 마감시간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EU 내 국가의 경우 오후 6시 30분, EU 외부 국가의 경우 오후 5시 30분으로 마감 시간이 늦다. 현재 마감 시간인 오후 3시에 비해 마감 시간이 늦어 더 많은 부품을 배송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센터는 독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잠수함 도입 사업을 공식화했다.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은 우리 기업의 참여가 유망한 사업 중 하나로 꼽혀온 만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군비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르카(Orka)'로 명명된 새로운 유형의 잠수함에 대한 예비 시장 협의 의향서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 협의 참여 제출 마감일은 오는 31일이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도 17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ORKA 프로그램의 실행이 시작됐다"며 "군비청은 폴란드 해군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잠수함에 관한 예비 시장 협의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어 "ORKA 프로그램은 폴란드 육군의 가장 중요한 현대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우리의 목표는 필요한 기술을 이전하여 잠수함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비청이 원하는 조건은 선박의 수상 및 수중 최대 속도를 통해 해군 작전에서 용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잠수함은 30일 이상 가능한 최대 운영 자율성을 갖고, 200m 이상의 깊이로 잠수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어뢰 무장으로 수상·수중 목표물을 타격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파트너인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IP)'가 방글라데시 해상 풍력발전에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CIP는 자회사인 해상풍력 개발사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enhagen Offshore Partners, COP)와 방글라데시 정부에 13억 달러(약 1조6500억원)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소 개발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벵골만 연안에 초기 용량이 500MW인 해상 풍력 발전소를 개발할 계획이다. CIP와 COP는 남아시아의 인프라 개발·운영기업이자 방글라데시의 전력 생산기업인 서밋 그룹(Summit Group)에 컨소시엄 참여도 제안했다. COP는 "덴마크는 풍력 에너지 산업 개발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리더이기 때문에 이 초기 투자 제안과 지속적인 협력이 방글라데시가 녹색 국가로 발전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COP는 이번 제안이 '무지브 기후 번영 계획(Mujib Climate Prosperity Plan)'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무지브 기후 번영 계획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이 미국 트랙터 시장에 디젤 엔진이 장착된 트랙터를 출시한다. 라인업 다변화로 생산 효율성과 제품 품질력을 증대시켜 북미 판매율을 끌어올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 미국법인 트랙터 사업부인 카이오티(KIOTI)는 최초의 디젤 모어인 ZXD61와 ZXD71의 두 가지 모델이 포함된 새로운 ZXD 시리즈를 선보였다. ZXD 시리즈 모어는 61인치 또는 72인치 데크로 설계됐으며, 다이렉트 드라이브 트랜스액슬이 있는 디젤 엔진이 특징이다. ZXD 시리즈는 제어력과 일관성을 제공한다. 구동 벨트를 사용하지 않고 기계를 작동할 수 있다. 또 중장비 프레임, 샤프트 구동식 강화 7게이지 가공 강철 데크 및 반공압식 전방 캐스터가 장착됐다. ZXD 시리즈는 운전자의 편안함도 강조한다. 프리미엄 고무 분리형 3인치 서스펜션 시트와 굴절식 프론트 액슬이 결합돼 거친 지형에서도 부드럽게 작업할 수 있다. 유압식 데크 리프트와 높이 선택 다이얼로 데크 높이를 손쉽게 변경하고 선택할 수 있다. 1.2L 키오티 디젤 엔진과 17갤런 용량의 이중 연료 탱크가 장착됐다. 최고 속도는 11마일이다. 스티븐 베네딕트(Steven Bened
[더구루=길소연 기자] '8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을 두고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쟁했던 러시아 로사톰(ROSATOM)이 체코에서 철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기업을 제재하는 서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해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지난 6월 말 부데요비츠카(Budějovická)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한 체코 지사를 폐쇄했다. 국가상업등기부에서 공식 삭제됐다. 로사톰의 프라하 사무실은 작년 말 비워졌다. 로사톰이 체코에서 철수한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도입된 제재 조치의 결과이다. 체코와 러시아의 갈등은 2014년 브르베티체(Vrbětice)에서 발생한 군수품 저장고 폭발 사건 이후 시작됐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가 가해졌다. 로사톰은 체코 원전 사업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체코는 지난해 초 로사톰과 중국의 CNG를 보안상의 이유로 입찰 과정에서 제외했다. 체코전력공사(CEZ) 직원이 지난 2020년 입찰 관련 핵심 정보를 로사톰에 알려준 사실이 발각되자 로사톰을 원전 수주전에서 배제한 것이다. <본보 2020년 9월 25일 참고 체코전력공사 직원, 로사톰에 기밀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 서부에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제시한 '2050 그린메탈 생산을 위한 로드맵'이 속도를 내고 있는 셈이다. 고려아현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는 15일(현지시간) 태즈메이니아의 중부고원협의회(Central Highlands Council)에 태즈메이니아 고원지대 사유지 1억㎡에 위치한 세인트 패트릭스 플레인스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개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인트 패트릭스 플레인스 풍력발전단지 개발 제안은 태즈메이니아 센트럴 하이랜드의 여러 시골 지역에 걸쳐 47개의 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미에나에서 남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으로 태즈메이니아의 센트럴 하이랜드 재생 에너지 후보 지역 내 위치한다. 호바트와 론체스톤 사이의 주요 남북 송전 통로에 인접해 있으며, 강하고 일정한 풍속, 현장의 전력선 용량, 인근 주거지와의 거리 등을 고려할 때 이상적인 위치이다. 태즈메이니아 전역의 전력 송전과 배전을 담당하는 태즈메이니아 정부 국유 회사 태즈네트웍스(TasNetworks)는 프로젝트의 새로운 변전소를 통해 에너지를 저장한다. 팔머스톤(Palme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이달과 다음달 두 달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초대형 항공기에어버스 A380을 띄운다. 이미 A350을 운항 중인데 A380을 추가해 여름 성수기의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A380을 투입한다. 운항 일정은 이달 12일, 14일, 16일, 19일, 21일, 23일, 26일, 28일, 30일과 8월 2일, 4일, 6일이다. 수,금,일요일에만 A380이 투입된다. 오전 9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6시30분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착륙한다. 귀국편은 오후 6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해 오전 1시 15분쯤 도착한다. 현재 311석 규모의 A350을 운행하고 있는데 추가로 400석 규모의 A380을 투입한다. A380 여객기로 좌석수는 2배 가까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A380은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 다만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의 쟁의행위로 노선 결항 가능성은 있다. 지난 15일까지 국내선 8편이 결항됐고, 국제선 35편과 국내선 19편 등 총 54편이 지연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고속철도 건설 참여를 추진한다. K2 전차에 이어 부가가치가 높은 고속철도차량까지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폴란드 신공항 건설, 고속철도 사업 참여 희망 김정훈 현대로템 상무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폴란드투자무역공사 공동 주최로 열린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폴란드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현대로템은)폴란드 고속철도 건설에 관심이 있다"며 "폴란드의 철도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장기적인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폴란드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의사도 밝혔다. 그는 "폴란드와 고속열차를 만들고 싶다"며 "폴란드에서 함께 발전하고 기술을 공유하며 다른 유럽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 정부는 현재 폴란드 신공항(CPK·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공항 건설과 폴란드의 모든 지역으로 연결되는 10개의 주요 회랑으로 구성된 새로운 전국 철도 시스템을 구성하는 메가 인프라 프로젝트이다. 오는 2034년까지 약 670㎞ 길이 고속철도 노선을 포함하는 전체 연장 1789㎞ 철도망 구축을 목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열차가 우크라이나 수출길에 또다시 오를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철도청이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며 철도망 재건 사업을 위해 추가 열차 도입을 추진한다. 우크라이나 철도청인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에게 올렉산드르 페르초프스키(Oleksandr Pertsovskyi), 뱌체슬라프 예리오민(Vyacheslav Yeriomin) 우크르잘리즈니짜 이사회 구성원과 함께 유로 2012 이전부터 만든 현대로템 HRCS2 고속열차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예브헨 리아셴코(Yevhen Liashchenko) 우크르잘리즈니짜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 철도청은 대한민국과 협력 확대를 논의 중"이라며 "대한민국과 정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수십만 명의 우크라이나 승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크르잘리즈니짜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키이브주 부차시와 이르핀시로 안내했다. 우크라이나 방문은 한국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구체화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 대표단을 접견한 우크르잘리즈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지난해 수주한 서호주 해양플랜트에 통신시스템을 구축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서호주 해양가스전 제어 설비(FCS)에 들어가는 장비 소프트웨어 등 통신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통신기술 전문업체인 켄트에 FCS의 통신 인프라 구축을 의뢰했다. 켄트는 통신 인프라를 설치해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여러 공급업체를 모니터링해 장비 공급이 올바르게 통합됐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는 FCS의 해상 현장 제어 스테이션의 통신 보안을 보호한다. 켄트는 이전에 바로우섬 LNG 플랜트와 다른 쉐브론 호주시설에서 통신 유지보수를 제공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켄트에 하청을 준 것"이라며 "텔레콤 패키지(telecom package)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통신시스템 구축을 의뢰한 FCS는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미국 셰브론으로부터 6561억원에 수주한 물량이다. FCS는 현재 운용 중인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가스전 제어 설비다. 수주 설비는 호주 서부 해안 바로우섬에서 약 135㎞ 떨어진 잔스아이오(Jansz-Io) 가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거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