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중동·아프리카(MEA)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시장을 위해 새로운 B730 M시리즈 백호로더(Backhoe loader)를 출시한다.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해 중동과 아프리카, CIS 등 신흥 시장으로 백호로더 판매를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두산밥캣 제조 공장에서 B730 M시리즈를 생산해 MEA와 CIS에 공급한다. 백호로더는 로더(전방)와 굴착기(후방)를 장착한 다목적 건설장비이다. B730 M시리즈는 건설, 임대, 도로 공사, 철거, 굴착, 조경 및 기타 여러 산업 분야에 적합하다. 동급 최고의 돌파력과 도달·굴착 깊이 기능, 다기능 굴착기 작동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강력한 유압 시스템과 견고한 구조, 직관적인 작동과 결합돼 도랑 파기, 레벨링, 적재 작업에 탁월한 생산성을 제공한다. 존 채터웨이(John Chattaway) 두산밥캣 로더 제품관리자는 "고객과 숙련된 딜러 네트워크와 함께 혼합 계약업체, 임대 차량에 이상적인 장비를 백호로더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판매망을 200개로 확대해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쿠웨이트 'AMPTC'((Arab Maritime Petroleum Transport Co)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유조선 2척을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해운사 바흐리가 용선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리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내년 2월 인도 예정인 신조선 11만4000DWT 액체화물운반선(LR2) 오션블루(Ocean Blue, 2023년 건조), 사크르(Saqr, 2023년 건조)를 용선한다. 바흐리는 하루 용선료 4만1000달러(약 5469만원)를 2년 동안 지불한다. 2척의 용선 계약에는 1년간의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들 선박은 중동 선사인 AMPTC이 2021년 HD현대중공업에 11만4000DWT LNG 이중연료 LR2 4척을 발주한 물량 중 일부다. 바흐리가 AMPTC의 LR2 유조선을 용선하는 건 전세 계약을 맺은 선박 중에 LR2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다. 바흐리는 자체 보유 함대에 30만DW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7척과 4만~5만5000DWT급 MR2 2척을 보유하고 있다. LR2 탱커는 11만4000DWT급 유조선으로 아프라막스(Arfamax)로 불린다. LR2는 DWT 기준 전체 석유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미국 M1A2 에이브람스(Abrams) 전차 54대를 주문한 후 K2 전차와 K9 장갑차 구입을 위해 한국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프랑스 군사 전문지 '메타 디펜스(meta-defense)'는 지난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당국이 한국과 K2 전차, K9 자주포, AS21 레드백 보병전투차 구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루마니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가 폴란드와 비슷한 전차 함대 보유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마니아는 독일과 프랑스의 전차 구매 제안을 거절하고 한국의 전차를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국의 제안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측면에서 유럽보다 더 빠르고 유연해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 기술 이전을 포함한 K2 전차 공급을 제안했다.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 단순 K2 전차 판매만이 아닌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고, 루마니아 방위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7월 28일 참고 현대로템, 루마니아 전차사업 수주전략 공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동맹 '원월드 얼라이언스(oneworld Alliance)'의 첫 브랜드 라운지가 인천국제공항에 생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월드 얼라이언스는 인천공항에서 첫 번째 라운지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4층에 있었던 제주항공 라운지를 리모델링한다. 내년 1월 개장이 목표다. 원월드 라운지는 원래 2019년에 러시아 모스크바의 도모데도보 공항에 마련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비롯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새로 개장할 라운지는 옛 제주항공 라운지를 활용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4층 28번 게이트 근처에 위치한 옛 제주항공 라운지에는 식당과 휴게공간,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까지 갖췄다. 제주항공은 2019년 6월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전용 라운지 JJ라운지를 오픈했다가 운영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자 임시 폐쇄했고, 임시 폐쇄한 1년6개월의 기간동안 인천국제공항에 임대료만 지불해 오다 영구 폐쇄했다. 원월드의 새 라운지 개장 소식은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도 공유됐다. 엑스의 사용자가 공사 안내문을 보여주며 원월드 라운지가 이미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이 네덜란드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인프라코어 시절 공식 딜러였던 '드 마스(De Maas)'를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을 연안과 해상 운송은 물론 내륙 운송용으로 공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네덜란드에 국제해사기구(IMO)의 유해물질 배출 규제(Tier III)와 유럽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기준을 모두 충족한 운송용 엔진을 내년 초 공식 출시한다. 드 마스가 취급하는 엔진은 △추진 엔진(내륙운송용, 51kW~883kW)△선박 보조 엔진(해상보조용, 32kW~530kW) △발전기 세트 엔진(진동 없는 작동과 낮은 소음 보장) △파워 유닛 모터 (워터 펌프나 유압 펌프 구동을 위한 가변 속도 버전) △가스 엔진(희박연소엔진) 등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사명을 교체한 후 네덜란드 시장에 처음 엔진을 출시하는 것이다. 네덜란드를 포함해 유럽 엔진 시장의 재공략에 나선다. 드 마스는 "HD현대인프라코어는 네덜란드에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라며 "최근에는 선박이나 펌프 세트 등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을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드 마스는 1922년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엑셀러레이트에너지가 주문한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에 GE의 최신 전력 추진시스템을 장착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GE 에너지 및 전력 사업 부문인 'GE 베노바(Vernova)'와 FSRU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시그린(SeaGreen)의 통합 전력과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그린 전력시스템은 고출력 밀도 유도 모터 기술이 탑재된 통합 전력 시스템이다. 펄스 폭 변조(PWM) 전력 변환기와 높은 토크 밀도 유도 모터를 갖춘 GE 파워 컨버젼(Power Conversion)을 통해 선박 소유주에게 더 높은 효율성과 신뢰성 및 가용성을 제공한다. GE 베노바는 "HD현대중공업에서 건설될 FSRU에는 최적화된 선박 에너지 관리 와 성능을 위한 검증된 최신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셀러레이트에너지는 지난해 HD현대중공업에 17만4000입방미터(㎥)급 FSRU를 주문했다. 2026년에 인도 예정이다. <본보 2022년 8월 12일 참고 [단독] 한국조선해양 연타석 홈런…LNG선 7척 이어 해양플랜트 수주>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한 뒤 육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가 통행 제한으로 물류 적체가 이어지면서 엇갈린 시선이 나온다. 10일 코트라 파나마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 물류 적체를 두고 긍정과 부정의 전망이 교차한다. 파나마 운하청(ACP)은 이달 초부터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운하 통과 선박수를 제한하고 있다. <본보 2023년 8월 20일 참고 파나마 운하, 예약규정 조정…추가제한 가능성> 가뭄으로 낮아진 수위가 회복되지 않으면 통행 제한을 최소 10개월에서 최대 1년 더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파나마 정부는 현재 상황은 통제 가능하나 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인 갑문 물 공급 안정화를 확보하고자 한다. 파나마 운하청 관계자는 "엘니뇨 이후 3~4년 마다 가뭄이 발생하고 있는 바 올해 상황도 현재로서는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며 "민물 사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갑문 운용 기술(cross-filling, cros-spilling, tandem locks 등) 활용 과 수력 발전 감축, 육상 이동 후 환적 원활화 등을 통해 현 상황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에어 프랑스·네덜란드 항공의 통합 회사인 에어프랑스 KLM과 A350 부품 지원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A350의 부품과 구성 요소 기술을 통합해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에어프랑스-KLM과 에어버스 A350 부품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합작회사(조인트벤처, JV)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는 에어프랑스-KLM과 에어버스 간 50대 50 지분 투자로 설립해, 양사에 속한 항공기 부품 자산을 합작사로 이전한다. 에어프랑스-KLM 엔지니어링과 유지보수 역량과 에어버스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전세계 A350 항공기의 증가하는 장기 유지 보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합작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규정 준수 요구 사항에 맞춰 관련 당국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앤 브라쉐(Anne Brachet) 에어프랑스-KLM 엔지니어링·유지보수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A350과 같은 하이테크 제품에 대해 고객에게 두 회사의 최고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고품질에 적절한 가격을 제공하는 지원 솔루션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FLNG선박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인사이트 회사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는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FLNG 시장이 앞으로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드 맥킨지가 발표한 '글로벌 FLNG 오버뷰 2023'(Global FLNG Overview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850만톤(t)의 FLNG이 활성화됐다. 이는 몇 년간 침체기를 겪은 FLNG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늘어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프레이저 카슨(Fraser Carson) 우드 맥킨지 가스 부문 수석 연구원은 "2026년까지 1250만t의 FLNG가 건조돼 총 2500-mtpa의 설비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더불어 국제 석유회사, Upstream 생산업체, Midstream 전문업체 등 업계 전반에서 2030년까지 FLNG 용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우드 맥킨지는 지난 몇 년간 예산 초과, 프로젝트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선급 DNV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상풍력설치선의 부족을 경고했다. 수천개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이 예상되지만 풍력터빈을 설치할 해상 풍력선이 수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DNV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5000개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의 일부 시장에서는 풍력 터빈 설치선(WTIV) 부족에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WTIV는 배 위에 크레인을 결합해 해상풍력 터빈을 인양, 운반, 설치하는 역할을 한다.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풍력터빈을 설치할 때 필요하다. DNV 재생에너지 자문 대만 부문장 장밍휘는 "오늘날 가장 큰 풍력 터빈은 허브 높이가 150~160미터이고 블레이드가 100미터로 전체 구조물의 높이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5000개의 풍력 발전 단지가 추가로 건설될 것"이라며 "각 풍력 발전 단지에 마리나 베이 샌즈 크기의 터빈이 설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 대만, 일본, 그리고 베트남과 호주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주요 해상 풍력 발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탱커 해운 시황이 활황세다. 탱커 시장의 호조로 향후 신조선 수주가 기대된다. 9일 프랑스 선박 브로커 업체 BRS(Barry Rogliano Salles) 그룹에 따르면 선주사들의 견조한 운임 수익을 배경으로 올해 탱커 신조선 64척(3만4000DWT급 이상)이 발주됐고, 2027년까지 385척이 인도될 전망이다. 현재 파악된 세계 조선소들의 탱커 수주잔량 규모는 385척이다. 기존 선대 대비 비율은 작년 말 대비 4.5%나 증가한 7.1% 수준이다. BRS는 "대부분 탱커가 2026년까지는 일선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며 "2026년에 대한 전망은 '공급과잉'보다는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국 해운시황 분석기관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가 발간한 '2023년 1분기 MSI 시황보고서'에서도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은 수급 악화로 시황 약세가 지속되지만 탱커는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 탱커는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미국의 원유 수출 확대로 인해 시황 강세가 이어진다. 러시아 석유 금수에 따른 항해 거리 증가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탱커 발주량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동계 시즌 휴가객 수요를 확보를 위해 '인천~방콕' 노선 운항을 하루 2편으로 증편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매일 한편씩 추가한다. 증편 운항 스케줄은 오후 8시 2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12시 2분에 태국 수완나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방콕 공항에서 오전 1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9시 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290석 규모의 A330-300이 투입된다. 기존 주 7회 운항하던 항공편의 스케줄도 변경된다.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10월 29일부터 1시간 앞당겨 운항한다. 현재 오후 7시 30분에 출발했지만 내달 29일부터는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한다. 495석의 A380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동하계 시즌에 따른 탄력적인 스케줄의 운영"이라며 "동계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 30일까지 증편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