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농협경제지주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말 복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협력 및 지원 △말복지 증진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은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은퇴 경주마 중 현역시절 경주 성적이 우수하거나 특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경주마를 명예 경주마로 선정한 후, 명예 경주마를 위한 휴양목장을 운영해 관광명소화하는 것이다. 은퇴한 경주마는 국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에서 휴양을 할 수 있고, 국민들은 말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마사회와 서울·부산경남마주협회 간 협약에 따라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기금과 농협경제지주 예산으로 운영된다. 이달부터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 중인 동물복합 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에서 최초 시행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민간과 협업하는 말복지 사업의 새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의 새 사령탑에 오른 권혁웅 부회장이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독일 선사에 인도된 선박 세례식에 참석하며 첫 해외 공식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현장 경영 행보를 보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5위 해운업체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2일(현지시간) 함부르크항구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한화오션이 건조한 2만3600TEU급 컨테이너선 '베를린 익스프레스(Berlin Express)'호의 선박 세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하팍로이드로부터 수주한 12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번째 선박 인도를 축하했다. 인도 전 한국에서 명명식을 가졌지만 독일에서 다시 한 번 선박 세례식을 거행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운항을 기원했다. '베를린 익스프레스(Berlin Express)'호로 명명된 선박은 한화오션이 지난 6월 14일 하팍로이드에 인도한 2만36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본보 2023년 7월 8일 참고 한화오션, 하팍로이드에 2만3600TEU급 컨선 인도> 하팍로이드는 한화오션에 지난 2020년 2만36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주문했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의 유인 비행 테스트를 성료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마리나에 있는 파일럿 생산 시설에서 4명의 조종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eVTOL 테스트 비행을 완료했다. 지난 7월 말 무인으로 시제기의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이번엔 유인 비행 테스트에 나선 것이다. <본보 2023년 8월 7일 참고 SKT 1억 달러 투자한 美 조비, 시제기 첫 시험비행 성공> 조비의 비행 테스트는 조비의 수석 조종사인 제임스(James)와 덴헴(Denham)이 주도했다. 제임스는 이번 비행 테스트에서 항공기 핸들링 품질과 조종사 제어 인터페이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제임스는 비행 테스트에서 조종 수행의 용이성을 평가했다. 여기에는 수직 이륙, 전진 비행으로의 가속과 전환, 활주로 중심선 추적, 수직 착륙으로의 감속이 포함된다. 덴헴은 eVTOL의 자체 비행 제어 장치를 체크했다. 그는 2019년 조비의 조종사로 합류했다.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조경장비 브랜드 '라이언'을 리브랜딩해 북미 조경장비 시장을 공략한다. 라이언을 '밥캣' 브랜드로 통합해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내년에 잔디 표면처리 장비 라이언을 리브랜딩해 출시한다. 밥캣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에 따라 라이언에 밥캣의 상업용 이미지를 입힌다. 라이언 제품 라인은 조경장비 브랜드 제품을 제조하는 미국 위스콘신주 존슨 크릭에 위치한 두산밥캣 제조시설에서 생산된다. <본보 2023년 6월 19일 참고 밥캣, 美 위스콘신 리노베이션 완료 …근무환경 개선> 밥캣 브랜드로 전환된 라이언 장비는 내년에 새로운 휴대용 전력·자재 취급 브랜드와 함께 두산밥캣의 광범위한 글로벌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9년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인 쉴러 그라운드 케어로부터 제로 턴 모어(Zero-turn Mower, 승용식 잔디깎기) 사업인 밥캣(BOBCAT), 스타이너(Steiner), 라이언(Ryan) 등 3개 브랜드를 약 82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라이언은 75년 이상 잔디 재생 장비를 제조해 왔으며 조경 및 토양 관리 전문가를 위한 통풍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7위 컨테이너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2조4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한다. ONE은 최첨단 컨테이너선을 배치해 시장의 단기 변동에 따른 제약을 없애고 선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ONE은 최대 15척의 뉴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을 발주한다.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에 옵션 5척을 포함해 15척이다. 입찰 제안요청서(RFP)는 일본 1위 조선사인 이마바리조선과 2위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의 합작사 니혼조선(NSY)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중국 장난(江南)조선과 중국선박공업(CSSC) 등에 전달됐다. 신조선은 기존 연료 또는 메탄올 이중 연료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ONE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체연료, 카본매니지먼트, 친환경 선박 해체 및 재생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업계는 ONE이 신조선을 두 조선소에 나눠 발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력 건조사로는 HD현대중공업과 니혼조선이 언급된다. 지난해 5월 ONE이 발주한 1만3700TEU 컨테이너선 10척을 HD현대중공업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을 참여한다.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은 열차 제공 뿐만 아니라 유지 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달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California High-Speed Rail Authority)이 주최한 고속철 사업 관련 온라인 사전 입찰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번 사전 입찰 설명회에는 프랑스 알스톰과 독일 지멘스도 참여했다. 사전 입찰 설명회는 공식 입찰 전 사전 설명하는 단계다. 열차 계약 입찰 예정자에게 필수적인 행사는 아니다. 설명회 참여 업체 외 다른 회사들도 11월 중순 마감일까지 제안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입찰 공고가 떴고, 온라인 사전 입찰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은 지난 8월 6대의 고속열차 차량 공급업체 입찰에 관심이 있는 회사에 대한 자격 요청서를 발표했다. 자격 요청에는 6대의 열차 세트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과 30년간의 유지보수 계약 등이 포함됐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한국전력기술(KEPCO E&C, 이하 한전기술)이 만든 부유식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바지선 설계가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인정받았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전기술은 차세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손꼽히는 SMR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한전기술은 ABS로부터 공동으로 개발한 SMR 바지선 설계에 대한 개념 승인(AIP)을 획득했다. ABS는 "SMR 바지선 설계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잠재적 해결책으로 점점 더 많이 제안되고 있다"며 "HD한국조선해양의 SMR 바지선과 같은 부유식 생산 플랫폼은 육상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쉽게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 기국(Liberian International Ship and Corporate Registry, LISCR)도 ABS, HD한국조선해양, 한전기술과 협력해 SMR 바지선의 개념승인을 내렸다. SMR 바지선은 외딴 지역 사회와 섬 전기화를 위한 해상 발전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HD한국조선해양이 SMR 바지선의 해양시스템에 대한 기본설계를 제공했고, ABS와 LISCR가 이를 검토해 선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임금 인상 등 선원직 매력화와 선원 공급 방안 다양화를 동시에 시행해야 합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루비홀에서 '10만 선원 양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 한국해양기자협회 추계 포럼에서 하영석 계명대 교수와 김영모 한국선장포럼 사무총장은 이같이 말했다. 두 방안을 동시에 써야 할 만큼 해법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해양·해운업계는 10년 후 국적 외항선의 절반 이상이 선원 부족으로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도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나라 선원 노동시장은 '위기'라는 표현을 써도 과하지 않다"며 "청년 선원들은 배를 떠나고 있으며, 해양수산업 현장에서는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영석 교수는 선원수급난 대책으로 해양대 비승선 학부로의 해기 교육 확대를 들었다. 그는 "타 부문 전공자에 대해 기초 교육과 심화 교육을 일정 학점 이수토록 하고 이수자에게 3·4급 해기사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에서 타 부문 전공자의 30~40%가 참여하면 400~500명의 해기사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양 대학은 아시아 국가를 각각 1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사이판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여객 수요 감소와 북마리아나제도연방 공항·항만 당국(CPA) 공항 수수료 인상에 따라 결항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1월 사이판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CPA는 지난달 프란시스코 C. 아다 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회계연도 예산안 논의에서 이사회 만장일치로 사이판 공항의 주요 터미널과 공항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착륙료 90% 인상과 사이판, 티니안, 로타 통근 터미널의 임대료 79% 인상안을 반영했다. 통상 항공사들은 항공기 착륙시 부과되는 항행안전시설 사용료를 지불한다. 새로 채택된 예산안에 따라 항공사들은 항공기의 인증된 최대 총 착륙 중량 1000파운드당 15.25달러를 부과하게 된다. 이전에는 8.01달러가 부과됐다. CPA의 착륙료 90% 인상안이 발효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착륙시 3000달러(약 408만원)의 비용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북마리나제도(CNMI) 통근 터미널의 경우 90% 인상으로 인해 착륙료가 4.81달러에서 9.15달러로 인상된다. 사이판 국제공항 메인 터미널의 CPA 터미널 임대료는 평방 피트당 19.49달러에서 3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정부가 중국산 풍력타워의 반덤핑 조사에 나선다. 베트남에서 풍력타워를 제조해온 씨에스윈드(CS WIND) 등 베트남 타워 제조업체의 요청에 따라 반덤핑 조사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수입되는 풍력 타워 제품이 시장가격보다 낮게 판매돼 반덤핑 관세 부과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시행령 제10/2018/ND-CP 제7조 4항에 따라 완전하고 유효한 면제 요청을 접수한 날로부터 45일 이내에 무역구제 면제 적용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조사 대상 제품은 HS코드 7308.20.11와 7308.20.19로 분류된다. 이 제품은 풍력 발전기의 부품으로 수입되는 경우 HS코드 8502.31.10과 8502.31.20가 된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조사를 개시한 후 관련 당사자에게 설문지를 보내 혐의를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산업무역부는 예비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를 유발하는 덤핑 관행이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반덤핑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공식 조사를 완료하고 발표하기 전에 관련 당사자가 제공한 정보를 검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예르블랏 도사예프(Erbolat Dosayev)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장이 한국의 의료 디지털화와 교통 인프라 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주요 기업들과 회동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예르블랏 도사예프 알마티 시장은 지난달 24∼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참석차 알마티 대표단과 함께 서울을 방문했다. 방문 기간 동안 예르블랏 시장은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슨과 삼성물산, 철도 차량·방산 업체인 현대로템, 제약사 지엘라파(GL RAPHA), 친환경 신에너지 솔루션 기업 SK에코플랜트 등의 기업 대표들과 만나 디지털화, 의·제약, 기계공학, 환경문제와 환경교통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르블랏 시장이 만난 기업은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진행했거나 진출을 염두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삼성메디슨의 경우,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회사 오르다메드(Ordamed)와 손잡고, 중앙아시아 지역 초음파 기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황이다. 오르다메드는 삼성메디슨의 투자와 기술제공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자국어 기반 초음파 기기 생산을 시작했다. <본보 2023년 6월 12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모로코 고속철도(HSR) 사업 수주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용 주모로코한국대사는 모코로의 미래형 HSR 계약과 관련해 국내 고속철 제조사인 현대로템이 사업 입찰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철도청(ONCF)으로부터 고속철 입찰 참여 제안을 받아 입찰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고속철도차량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로코 고속철은 입찰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모로코 고속철도 전시회에도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모로코 마라케시 팔레 데 콩그레(Palais des Congres)에서 열린 국제철도협회(UIC) 주최 전시회에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관에서 각종 KTX 운용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미니어처 모형과 가상현실 체험 등으로 선보여 각국 철도청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모로코는 현재 아프리카 대륙의 유일한 고속철도(철도명 Al Boraq)를 2018년부터 카사블랑카(Casablanca)-탕헤르(Tanger) 구간(323km)에 운용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